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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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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행정구역

우도면(牛島面)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부에 있는 우도에 설치된 면이다. 우도제주도 동부 성산포에서 북쪽으로 약 3.8km 떨어진 곳에 있는 으로, 성산반도와 연결되어 수면 상승, 지각변동화산 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수중 화산섬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부속된 8개의 유인도 중 가장 큰 이다.[1]

개요[편집]

우도면은 동경 120°57′, 북위 33°30′에 위치하며, 구좌읍 종달에서 약 2.8㎞ 떨어져 있다. 면적은 6.18㎢이고, 해안선 길이는 17.0㎞이다. 1698년(조선 숙종 24년) 처음으로 사람이 살기 시작하여, 1800년대 초부터 부락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 구좌면(舊左面)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구좌읍 관할 연평 출장소로 있다가, 1986년 4월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소재지는 우도면에 있는 유일한 법정리인 연평리다.

우도면 17km의 해안선을 중심으로 '우도 8경'이 펼쳐져 관광업수산업이 발달 되었다. 행정구역은 1개 법정리, 4개 행정리, 12개 자연 마을, 20개 반으로 구성된다. 교육 환경이 미비하고 생활 여건이 불편하여 1980년대 이후 상주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성산포항을 중심으로 한 제주도 본토와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도 팔경 등의 비경을 간직한 우도에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상당히 유명해졌으며 여름 성수기면 우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은 발디딜 틈이 없다. 섬 전체가 완전히 관광지화 되었다. 옛 모습을 기억하고 다시 찾았다가 180도 달라진 풍경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난개발과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옛 모습이 남은 게 거의 없다.

2020년 6월부터 리조트가 공사를 시작해 2022년 3월에 훈데르트 힐즈 리조트가 정식 오픈하였다. 우도면은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면이다. 제주도는 특유의 에메랄드빛 해변 풍경이 유명한데 우도의 바다 색깔은 본섬 연안의 바다 만큼 매우 아름답다.

우도면에는 초등학교, 중학교는 있는데 고등학교는 없다. 그래서 무조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야한다.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이곳의 인구수를 다시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 2천 명도 안 되는 인구의 일개 면이면 보통 초등학교도 겨우 1~2개 있는 수준이고 중학교조차도 없는 경우가 허다한 판국에 고등학교를 바라기는 매우 어렵다.

안팎의 동물 분포가 다르다. 바다 인근에는 개가 많은 반면 안쪽에는 고양이가 득실거린다. 밤에 우도박물관 인근 치킨집 문 앞으로 나가면 단체로 앉아서 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2][3][4][5]

자연환경[편집]

제4기에 활동한 한라산의 측화산(側火山) 중 하나이며, 동남쪽에 있는 분석구(墳石丘)인 소머리 오름(133m)을 제외하면 섬 전체가 평지로 되어 있다. 하천과 용천수(湧泉水)가 없으며, 음료수는 빗물에 의존하고 있다.

동남쪽의 우도봉(牛島峰)을 정점으로 북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대부분 지역이 고도 30m이하의 평탄한 지형을 이룬다. 해안은 사빈 해안으로 된 북동쪽의 독진포(獨津浦)를 제외하면 암석해안으로, 특히 남쪽 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발달하고 있다. 해양성기후로 1월 평균기온 5.5℃, 8월 평균기온 25.6℃, 연 강수량 1,304㎜이다.

특징[편집]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성산 일출봉 인근의 성산항과 종달리에서 도항선을 타고 갈 수 있으며, 도항선은 9시부터 1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우도의 두 항구(하우목동항, 천진항)로 실어 나른다. 도항에는 대략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예전부터 관광지로 유명했으며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사람이 살긴 하지만 2천 명 이내로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도 거주하는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은 만큼 섬 중심부에는 웬만한 면 중심지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행정, 교육, 금융, 치안, 보건의료, 종교, 상업 등을 관장하는 기관들은 다 갖춰져 있다. 그리고 관광객은 무척 많은데 7월~8월 휴가철 성수기에 1일 방문객 수가 인구의 5배 가량인 8900여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제주도와 그리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닌지라 양쪽에서 서로를 볼 수 있고, 종달항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우도 8경 중에 우도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야경과 제주도서 바라보는 우도의 전경이 있을 정도다.

역사[편집]

1697년 : (숙종 23년):국유목장 1842년 : (헌종 8년):입경허가 1844(헌종 10년):김석린진사 일행 입도 1927년:행정구역 연평리 2개구(1구, 2구)로 분구 1931년:2개구를 연평리로 통합리장제 부활 1951년 07월 01일:구좌면 연평 출장소 설치 1980년 12월 01일:구좌읍 연평 출장소 1986년 04월 01일:북제주군 우도면 승격(4개리) 2006년 07월 01일: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시 우도면으로 행정구역 개편

명칭유래[편집]

우도면은 조선조 숙종 23년(1697년)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부터 국마 (國馬)를 관리, 사육하기 위해 사람들 왕래가 있었고 헌종 8년(1842) 입경허가, 헌종 10년(1844)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으며, 1900 경자년에 향교 훈장 오유학선생이 연평으로 명명하였다.

그후 입도한 주민들은 영일동과 비양동, 고수동, 전흘동, 주흥동, 우목동, 천진동 등 8개동으로 분산하여 동네를 이루기 시작했다.

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우두형)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이곳을 물에 뜬 두둑이라는 뜻에서 연평리로 정하여 구좌읍에 속해 있었는데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른다.[6]

교통[편집]

우도의 주요 도로는 우도해안길이 대표적이다. 우도해안길은 편도 1차선의 비좁은 도로이기도 하며 관광지다운 섬이기에 자동차, 강아지, ATV, 말, 버스 등이 뒤섞여서 다닌다.

우도면로 들어갈 수 있는 선박은 구좌읍 종달리와 성산읍 성산항에서 배를 타야 되는데, 성산항에서 배가 더 많이 출항해서 우도의 생활권도 사실상 성산읍 쪽이다.

제주도우도를 이어줄 연륙교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있었고, 지역 주민은 찬성 입장을, 환경 단체는 늘 그래왔듯 반대 입장을 표명혀였으나 현재는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에 우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논의가 나왔다.

산업[편집]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마늘, 땅콩, 맥주보리를 많이 재배하며 해산물로는 자연산 소라와 오분자기, 널미역을 주로 채취한다. 서광리·천진리·조일리·오봉리 등 4개의 행정리 및 법정리와 12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우도면은 섬이면서도 평탄한 지형을 이루어 전체 면적 중 농경지가 70%이며 임야는 16%에 불과하다. 제주시 관내 7개 읍·면의 평균과 비교해 보면 경지율은 3배가 넘는 반면 임야율은 1/3 정도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과수원이 없으며 목장 용지 비중이 낮다.

관광[편집]

  • 산호해변(산호사 해수욕장) - 우도 8경 중 서빈백사에 해당하는 곳. 특이하게 모래가 아닌 바다 어딘가서 자라고 있는 산호(홍조단괴)가 풍화되어 백사장이 있는 곳으로, 하우도항에서 해변가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도착할 수 있다. 홍조단괴란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축적하여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상태를 말하며, 홍조단괴로 이뤄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가치를 지닌다.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우도의 관광지들 가운데서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에 인기가 많으며, 때문에 많은 민박업체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맞은편에 여러 가게가 있지만 성수기에만 영업하는 가게가 대다수라 비수기에는 문을 연 곳이 별로 없다. 육지와 다른 제주 바다만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검멀레 해변 – 산호 해변이 백사장이라면 이쪽은 흑사장. 화산암이 풍화되어 생긴 검은 모래사장이다. 거대한 해식 절벽이 옆에 있으며, 썰물 때에는 해식동굴을 볼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바다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절벽과 동굴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변가에 해녀들이 사용하는 갯배가 있어 기상상태가 좋다면 물질하는 곳에서 해변가로 이동이 가능하다. 우도 등대공원으로 통하는 능선이 이곳과 이어져 있다. 해변이 항상 쓰레기로 가득하며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듯하다.
  • 우두봉(소머리오름 또는 쇠머리오름) - 우도의 최고봉. 우도봉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턱밑까지 도로가 이어져 있기에 올라가는 데는 1시간도 안 걸린다. 천천히 올라가도 40분 정도. 제주도 본도의 섭지코지와 분위기가 비슷한 곳이며, 정상을 나타내는 표지석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전경이 우도 8경 중 지두청사에 해당한다. 성산 일출봉이 훤히 보여 사진을 찍기에 상당히 편하다. 승마장이 있어 곳곳에 말똥이 있으니 등반 시 주의해야 된다.
  • 우도 등대공원 - 우두봉 인근의 우도 등대를 이용하여 조성한 공원. 검멀레 해변과 우도봉 기점의 두 곳에서 올라올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는 우도 등대와 함께 지금은 안 쓰이는 옛 등대를 전시해 놓았고, 중간 지점에는 한국과 세계의 대표 등대를 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지만 국내 2위를 자랑하는 거문도등대가 없는 등 그 기준이 의심스러워지는 점이 있다. 가장 아래에는 휴게소를 조성하여 식사를 비롯하여 등대와 관련된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다. 우도봉과는 직결되지 않는다.
  • 하고수동 해변 - 산호사, 검멀레에 비해서는 다소 평범한(?) 해수욕장으로, 중간에 있는 인어상이 포토스팟이다.

특산품[편집]

  • 땅콩이 유명하다. 우도 땅콩이라면 대부분 알 정도. 때문에 우도와 제주도 어디를 가든 간에 땅콩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으며 땅콩을 넣은 막걸리도 판매한다. 어떤 곳에서는 심지어 밥에도 땅콩을 넣는 등 엄청난 땅콩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해변가에 산재한 카페들에서는 볶은 땅콩을 소량 포장하여 팔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 우도 땅콩이라 불리는 상품도 존재할 때가 있지만 명칭만 빌렸을 가능성이 높다. 이 조그만 섬에서 대형마트에 까지 유통할 만큼 수확량을 확보하기 어렵다. 시기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며 제주시내 재래시장(동문시장 같은곳)에 물건이 들어오기도 한다. 롯데 칸타타가 우도에 있는 블랑로쉐 카페의 땅콩 크림라떼를 커피로 판다.
  • 소라의 일종인 뿔소라가 꽤 많이 잡힌다. 땅콩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판매하는 곳이 많다. 봄이나 가을 같이 선선한 날씨에 바닷가에 좌판을 벌여놓고 전복, 해삼과 함께 즉석에서 손질해 주시는 어르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해녀의 집, 해녀회관 간판이 붙은 곳은 이런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우도면〉, 《위키백과》
  2. 우도면〉, 《네이버 지식백과》
  3. 우도/제주특별자치도〉, 《나무위키》
  4. 우도면〉, 《향토문화전자대전》
  5. 우도〉, 《한국문화대백과사전》
  6. 우도면〉, 《제주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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