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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런치패드

해시넷
wlgns12244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13일 (화) 13:33 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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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패드(launchpad, fā shè tái)는 2017년 바이낸스가 출시한 IEO(거래소 코인 공개)를 위한 플랫폼이다. 론치패드라고도 한다.

개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는 가상화폐를 개발한 팀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ICO를 거래소에서 대행하는 개념이다. 거래소가 해당 가상화폐의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이 ICO와 다르다. 대표적인 국내 IEO 거래소는 비트소닉이다. 릭, 재미코인, 애니멀고, VX코인 등 수십 개의 신규 가상화폐가 비트소닉을 통해 IEO를 진행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해 IEO를 하고 있다.[1] 런치패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크라우드펀딩플랫폼을 의미한다. 론치패드라고도 한다. 원래 런치패드는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사용하는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대표적인 런치패드로는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 ZBG 런치패드(ZBG Launchpad), 후오비 프라임(Huobi prime) 등이 있다.

특징

암호화폐 거래소 공개라고도 불리는 IEO는 거래소 자체가 하나의 투자 모금 창구이다. 바이낸스는 2019년 1월 유명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토큰 판매를 중개하고, 이후 독점 상장하는 IEO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선보였다. 이는 바이낸스가 직접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바이낸스코인(BNB)으로 프로젝트의 암호화폐를 사게끔 하는 플랫폼이다. 실제로 바이낸스는 기존 상장 절차 대비 더욱 신중한 프로세스를 거쳐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프로젝트 선별 시 장기지속성 및 풍부한 경험, 과거 가치창출 사례, 독창적 가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상세히 체크하고 있다. 2019년 올해 바이낸스 런치패드에 오른 3개 프로젝트들은 모두 성공을 거뒀으며, 바이낸스 런치패드의 첫 프로젝트인 비트토렌트 토큰(BTT)은 BNB(바이낸스코인) 판매 기준 13분 25초만에 완판됐다.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IEO를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의 경우 2019년 3월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개 플랫폼인 '후오비 프라임'을 출시해 첫 프로젝트인 ‘TOP 네트워크’(TOP)가 7초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2]

ICO와IEO

비트코인으로 시작한 암호화폐 투자 열풍과 더불어 ICO(암호화폐공개)가 주목을 받았다. 2017년 이후 약 2년 동안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ICO의 개념도 다변화되었고, 현재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암호화폐 거래소 공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거래소공개(IEO: Initial Exchange Offering)란 불특정 다수에 대한 토큰의 판매나 매수의 권유가 암호화폐거래소의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 거래소에서 관리되는 자금조달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3]

IEO는 ICO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ICO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이더리움을 직접 전송하는 등의 직접 투자 방식이다. 반면 IEO는 투자자가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대부분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아무리 프로젝트의 내용과 미래 전망이 좋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외국 암호화폐 발행사의 정보를 제대로 수집하기는 어렵다. 결국 ICO를 통한 직접 투자는 난이도가 높다. 또한 ICO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자할 때마다 프로젝트별로 가입해야 하고, KYC/AML이라 불리는 고객확인의무 및 자금세탁방지 준수를 위해 여권 사진을 전송해야 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3]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보면 IEO가 우선 마켓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거래소 신뢰를 이용해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상장까지 원패스로 진행이 가능하게 된다. 거래소 역시 신규 회원, 유저(user)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큰 발행회사로부터 IEO에 대한 수수료는 물론 상상수수료 등을 받을 수 있어서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IEO의 심사절차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거래소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거래소 심사 등을 거쳤다는 점에서 ICO보다는 투자의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IEO를 진행한 토큰에 문제가 있는 경우 거래소를 대상으로 법적 문제 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에 대한 회복이 쉬울 수 있다.[4]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앙화되어 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심한 사람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IEO는 거래소가 프로젝트를 검증하므로 신뢰성,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래소에 대한 신뢰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의 문제가 뒤따른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기술적 신뢰’ 기반 시스템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중앙화된 ‘인적 신뢰’를 기반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거래소 경영진과 같은 운영 주체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운영진의 실수로 암호화폐에서도 삼성증권 유령주식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증권거래소와 달리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에는 아무런 기준과 투자자 보호 의무가 없다. 거래소 파산 등의 이유로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정부 규제에 따라 영업이 금지될 위험도 있다. 아울러 IEO는 신생 거래소가 공격적으로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주요하게 내세우는 방식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IEO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 프로젝트와 더불어, 중개자인 거래소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부분 IEO 거래소는 자체 거래소 코인을 발행하고 자신의 거래소에 상장한다. 마치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지는 것과 같이, 발행자와 중개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므로 이해상충의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IEO를 성공하기 위해 거래소가 과도하게 투자에 개입하거나 다른 부정행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IEO 방식의 투자를 결심하였다면, 거래소가 위와 같은 법적인 측면을 고려하면서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2017년 9월 ‘ICO 전면 금지조치’ 발표 이후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할 만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거나 관련 법령을 제정, 개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정보분석원의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가상통화 취급업소’로 부르고, 중기부는 거래소를 벤처기업 인증에서 제외하는 등 ‘거래소’라는 명칭이 줄 수 있는 신뢰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따라서 IEO를 도입하려는 거래소 역시 변화하는 정부 규제에 대응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준비와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3]

바이낸스

바이낸스(Binance)는 2017년 7월 홍콩에서 오픈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설립자는 캐나다 화교 출신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趙長鵬)이다. 바이낸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래소이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전 세계 Top3에 드는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외 거래소이며, 세계 각지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허브인 홍콩에 소재한 거래소라서 특별한 규제나 금지 없이 120종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고, 세계 이용자수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최근 많은 사용자가 몰려 한 달에 50만명이 가입하면서 서버가 불안해지자 가입을 중단하였다가 서버 증설과 함께 다시 가입 중단을 해제하였다. 최근 본사를 홍콩에서 몰타(Malta)로 이전했다.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15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창펑 자오는 2018년 바이낸스의 순이익이 최소 5억 달러에서 많게는 10억 달러(약 1조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초기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소셜 펀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종류에 따라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지분투자형(증권형) 등 네 가지 형태로 나뉜다. 후원형은 대중의 후원으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방식으로, 공연과 예술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기부형은 보상을 조건으로 하지 않고 순수한 기부 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출형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이뤄지는 P2P 금융으로, 소액 대출을 통해 개인 혹은 개인사업자가 자금을 지원받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다시 상환해 주는 방식이다. 지분투자형(증권형)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비상장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형태로, 투자자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으로 보상을 제공받는다.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은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된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ZOPA.COM(조파닷컴)이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2007년 영국의 크라우드큐브(crowdcube.com)가 최초다. 이후 2008년 미국에서 최초의 기부형(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Indiegogo)가 출현하면서, 크라우드 펀딩이란 용어가 일반화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이 2011년 후원·기부·대출형을 시작으로 정착되기 시작했고, 2016년 1월에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 도입됐다. 당시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 투자자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업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연간 최대 500만 원(업체당 200만 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2018년 4월 3일 일반투자자의 크라우드펀딩 투자한도가 2배로 확대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4월 10일부터 일반투자자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한도가 종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됐다.[5] 위의 활동처럼 온라인상에서 생산 소비 유통이 이루어지는 장, 즉 토대나 시스템, 기반으로 일정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태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제반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라고 한다.[6] 텀블벅과,유캔스타트,와디즈,오픈트레이드가 같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있으며 런치패드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하나이다.

활용

종류

각주

  1. 한경 경제용어사전,〈가상화폐 상장 방식〉,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바이낸스〉, 《해시넷》
  3. 3.0 3.1 3.2 안찬식,최선민 변호사,〈ICO 대안이라는 IEO에 숨겨진 문제점〉, 《코인데스크》,2018-12-18
  4. 이진영 변호사,〈ICO 대신 IEO? 거래소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더비체인》,2019-04-29
  5. 시사상식사전,〈크라우드펀딩〉, 《네이버 지식백과》
  6. 플랫폼〉, 《해시넷》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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