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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페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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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페체주(스페인어: Campeche)는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주이다.[1][2]
목차
개요
캄페체주의 면적은 57,507㎢, 인구는 849,617명(2012년 기준)이다. 주도는 산 프란시스코 데 캄페체(San Francisco de Campeche)다. 북동쪽으로는 유카탄주, 동쪽으로는 킨타나로오주, 남서쪽으로는 타바스코주, 남쪽으로는 과테말라, 동쪽으로는 벨리즈, 서쪽으로는 멕시코만과 접한다.
1905년 에네켄(Henequén) 노동자로 이주해 온 한인들이 건너온 곳 중 하나로 유카탄주 메리다와 더불어 한인 후손들이 살고 있으며, 주도인 캄페체시에 캄페체 한인 후손회가 있다.
캄페체주에 위치한 관광도시인 시우다드 델 카르멘(Ciudad del Carmen)은 스쿠버 다이빙으로 유명하다. 또한 ADO의 타바스코와 캄페체를 잇는 거점이므로 시우다드 델 카르멘에서의 환승 수요가 꽤 있다.
고전기에는 티칼과 패권을 놓고 다툰 격전지이자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마야 문명의 유적지, 칼락물과 푸우크식의 우아한 5층 신전으로 알려진 에즈나 유적은 이 주에 있다. 캄페체 유전은 멕시코 만 유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
자연환경
유카탄 반도의 서쪽에 있으며, 타바스코를 사이에 두고 있다. 대체로 덥고 습한 기후이다. 지대가 낮고, 남서부 지역은 강수량이 매우 많다.
역사
1531∼1535년에 에스파냐의 탐험가 프란시스코 드 몬테호(Francisco de Montejo)가 이곳을 기초로 마야를 탐험하였다. 1858년 5월 3일 유카탄주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으며 11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산업
주요 수출품은 로그우드 나무이며, 건조한 북동부에서는 농작물 경작과 목축이 이루어진다.
교육
캄페체 자치대학교
캄페체 자치대학교는 멕시코 캄페체주 캄페체에 있는 주립 종합대학교다. 1965년 캄페체주가 사우스이스트 자치대학교를 설립했으며 이 대학교가 1989년에 캄페체 자치대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캄페체주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251-300위권에 들었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028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343위, 멕시코 대학 가운데 49위를 기록했다.[4]
카르멘 자치대학교
카르멘 자치대학교는 멕시코 남동부 캄페체주 서부의 항구도시인 시우다드델카르멘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1967년에 설립된 이 대학교는 멕시코 공교육사무국이 인가한 고등교육기관이다. 여러 연구 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학사와 석사 학위과정을 제공한다. 약칭은 'UNACAR'로 불린다.
이 대학교는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351-400위권에 포함됐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평가에서는 세계 10453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883위, 멕시코 대학 가운데 150위를 기록했다.
이 대학교는 카르멘시에 모두 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다. 8개 학부가 3개 캠퍼스에 분산돼 있다. 제1 캠퍼스에는 멕시코 프로야구 델피네스델카르멘팀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레수르히미엔토 스타디움이 있으며, 화학 · 석유과학부와 정보과학부, 교육 · 인문학부, 경영 · 경제학부, 법학부 등 5개 학부가 위치해 있다. 제2 캠퍼스는 상업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대학교의 부속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제3캠퍼스에는 보건학부와 자연과학학부, 공학부가 자리 잡고 있다.
멕시코 해안 남동쪽에 있는 카르멘 섬에 위치한 시우다드델카르멘은 '걸프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항구도시이다. 예로부터 어항으로 유명하다. 1970년대 이곳에서 석유가 발견된 후 도시가 급성장했다. 멕시코 전역과 미국 텍사스에서 온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5]
교통
국제공항
시우다드 델 카르멘 국제공항
멕시코 남동부 캄페체주(州)의 카르멘섬(Isla del Carmen) 시우다드델카르멘 도심에서 350m 거리에 있다. 섬 남서단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멕시코만에, 남동쪽으로는 테르미노스 호수(Laguna de Términos)에 면한다.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시 미국에 항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부지로 설립되었다. 공항 코드는 CME(IATA), MMCE(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며, 활주로는 2,202mx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계류장 면적은 14,490㎡이다. 취항 항공사로는 인터제트(Interjet)·아에로멕시코(Aeromexico)·유나이티드항공의 3개사가 있다. 국제선은 미국 휴스턴(Houston)을 연결하며, 국내선은 멕시코시티(Mexico City)의 1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이 있다. 교통편으로는 타바스코주의 프론테라(Frontera)와 캄페체주(州)의 주도(州都) 캄페체를 연결하는 180번 연방 고속도로가 인접한다.[6]
인헤니에로 알베르토 아구냐 온게이 국제공항
멕시코 남동부 캄페체주(州)의 주도(州都) 캄페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9km 거리에 있다. 캄페체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 Campeche)으로도 불리며, 공항 코드는 CPE(IATA), MMCP(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며, 활주로는 2,500mx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계류장 면적은 16,200㎡이다. 취항 항공사로는 인터제트(Interjet)·아에로멕시코(Aeromexico)·이베리아항공·비바아에로부스(VivaAerobus)의 4개사가 있으며 멕시코시티(Mexico City)의 국내 1개 도시를 연결한다. 교통편으로는 캄페체 도심을 연결하는 180번 연방 고속도로가 인접한다.[7]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멕시코의 캄페체주에 있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도시 유적으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캄페체주의 주도(州都) 캄페체에 있는 요새화된 도시 유적을 가리킨다. 북쪽으로 멕시코만과 접하고 있는 캄페체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전형적인 항구도시로서 스페인이 해적의 습격으로부터 카리브해의 항구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체계의 일부로 요새화되었다. 카리브해 지역의 군사 건축물의 영향을 반영하는 사례이자 바로크 양식의 작은 마을이 도시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등재된 유적지는 불규칙한 다각형을 띠며, 면적은 외벽으로 둘러싸인 45ha를 포함하여 총 181ha이다. 캄페체는 마야어로 '뱀과 진드기의 땅'이라는 뜻이며, 1540년 스페인의 정복자 프란시스코 몬테호 엘 모소(Francisco Montejo El Mozo)가 건설하였다. 이 도시는 초기부터 유카탄반도와 과테말라의 페텐(Peten) 지역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 역할을 하였다. 16세기 후반에 카리브해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해적들의 공격을 받게 되어 대규모 방어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18세기 초에는 높이 6~8m에 두께 2.5m, 총 길이 2,536m의 성벽을 세워 도시를 에워쌌다. 또한 2곳의 언덕에 각각 산호세(San José) 요새와 산미겔(San Miguel) 요새를 설치하고, 사정거리가 긴 대포를 배치하여 도시를 수비하였다. 19세기 말에는 바다 쪽을 바라보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성벽의 일부를 허물고 주광장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성벽에는 '대지의 문(Puerta de la tierra)'과 '바다의 문(Puerta del mar)' 등 4개의 문을 설치하여 시가지 중심에 이를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육각형의 성벽 모서리에 '대지의 문'을 지키는 산프란시스코(San Francisco)와 산후안(San Juan), '바다의 문'을 지키는 산카를로스(San Carlos)와 누에스트라세뇨라데라솔레다드(Nuestra Señora de la Soledad)를 비롯하여 산티아고(Santiago)·산페드로(San Pedro)·산타로사(Santa Rosa) 등의 방어 거점을 설치하였다. 오늘날 산프란시스코는 국립인류학역사학연구소의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산카를로스는 시영 박물관으로, 누에스트라세뇨라데라솔레다드는 캄페체시 역사박물관으로, 산티아고는 식물원으로 사용되며, 산페드로는 과거에 교도소 건물로 사용되었다. 이밖에 산미겔 요새도 박물관으로 사용되며, 산호세 요새에는 당시의 선박과 무기 등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도시 계획은 바둑판 모양으로 배치하여 사면으로 뻗어 있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중앙 광장 주위를 정부 건물과 종교 건축물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지역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밀집한 A구역과 A구역처럼 가치 있는 건축물이 밀집하지는 않지만 과도기적이고 방어적인 지대를 형성한 B구역으로 구분된다. 성모수태성당(Cathedral of the Immaculate Conception)을 비롯한 몇몇 성당 및 교회와 19세기에 건축된 토로(Toro) 극장, 기록보관소 등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건축물 1,000여 개가 남아 있다.[8]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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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캄페체주〉, 《위키백과》
- 〈캄페체〉, 《나무위키》
- 〈캄페체주〉, 《네이버 지식백과》
- 〈캄페체 자치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카르멘 자치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시우다드 델 카르멘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인헤니에로 알베르토 아구냐 온게이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캄페체 요새도시〉,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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