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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08
푸조 2008(Peugeot 2008)은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푸조에서 2013년부터 생산 중인 소형 SUV이다. 푸조는 푸조 208에 왜건형을 출시하지 않는 대신 이 차를 출시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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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세대 (2013~2019)[편집]
푸조 2008 1세대는 2013년에 출시되어 푸조 208에 들어가는 PSA PF1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고, 엔진은 1.2L와 1.6L 가솔린 4종과 디젤 3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변속기는 엔진 사양에 따라 5단/6단 수동 또는 4단/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에는 2014년 10월에 1.6L e-HDI 디젤엔진과 6단 MCP 변속기가 맞물린 사양이 수입되어 2천만원 후반에서 3천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판매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출력이 92마력이었으나 이후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99마력으로 올랐다. 단, 다른 소형 SUV들이나 크로스오버들에 비해 편의장비나 내장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르노삼성 QM3나 시트로엥 C4 칵투스 같이 뒷좌석 암레스트가 없다는 것. 그래도 인기가 많아 2015년 10월에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대한민국에는 2017년 2월 14일에 뉴 푸조 2008 SUV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2,590만원 악티브와 2,995만원 알뤼르 트림이 먼저 출시되었고, 2017년 3월 15일에는 3,295만원 GT-라인과 3,070만원 알뤼르 GC(그립컨트롤) 트림이 추가되었다. 알뤼르 GC는 트랙션 컨트롤의 일종인 그립 컨트롤(Grip Control)이 탑재되어 평지, 눈, 진흙, 모래, ESP 해제(off)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GT-라인은 외관 곳곳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하게 꾸몄다.
2017년에는 유럽에서만 약 18만 대를 판매하며 소형SUV부문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현지에서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보다 판매량이 많다.
2018년 12월 경 2019년형 뉴 푸조 2008 SUV이 다시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유로6.2 버전을 대응한다. 기존 엔진출력 99마력에서 120마력으로 상향되었으며, 푸조와 아이신이 공동개발한 EAT 6단 미션이 탑재되어 승차감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2019년형 2008 SUV 알리르 등급은 3,150만원, GT-Line 등급은 3,350만원이다.[1]
다카르 랠리에서의 활약[편집]
2008 DKR은 푸조가 다카르 랠리 재도전을 선언하면서 2014년 중반에 첫 공개됐다. 첫 출전한 2015년 다카르 랠리의 경우 다카르 랠리 우승자가 2명이나 포함된 라인업으로 출전했지만 출전한 3대 중 단 한대도 10위권 안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2016년에도 역시나 화려한 라인업으로 도전, 우승에 나머지 2대 역시 7위, 9위를 기록하며 푸조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푸조는 2017년에도 다카르 랠리에 출전하지만 2008 DKR이 아닌 3008 DKR으로 이름, 외관 모두 바꿔서 출전했다.
[1]엔진 V6 3.2L 트윈터보 24밸브 구동방식 리어 미드십 뒷바퀴굴림 최고출력 340hp 최대토크 60kg.m 레드라인 7,800rpm 최고속도 200km/h 변속기 6단 시퀀셜 차체 튜블러 스틸 탄소섬유 소재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 스프링 코일 스프링(휠당 2개) 댐퍼 조절식(휠당 2개) 안티롤바 앞, 뒤 모두 스티어링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브레이크(앞)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355mm 브레이크(뒤)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355mm 타이어 미쉐린 37/12,5x17 길이 4,099mm 폭 2,033mm 높이 1,912mm 휠베이스 2,800mm 공차중량 1,280kg 연료탱크용량 400L
2세대(2019~현재)[편집]
푸조 2008 2세대는 2019년 6월에 공개되었다. 이전보다 크기가 커지고, 전고를 낮추었다. 외관은 208과 비슷하며 1세대보다 더욱 SUV다운 용모를 갖추었다. 실내는 푸조 특유의 i-콕핏 컨셉에 큼지막한 모니터가 추가됐으며 버튼을 최소화했다. 3기통 1.2리터 가솔린 버전은 100, 130, 155마력 버전을, 4기통 1.5리터 디젤 엔진은 100, 130마력 버전을 갖춘다.
2022년 3월에는 푸조가 파키스탄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2008 가솔린 모델을 현지 생산해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2022년 8월 1일부로 일본시장 판매가격이 인상되었다. 원유가격 폭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비 상승이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2021년 유럽시장 판매량은 5위 탑10안에 들었으나 2022년에는 판매량이 28%정도 하락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1]
[2]엔진형식 직렬4기통 배기량 1,499cc 최고출력 130hp 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 연료탱크 41L 연비복합/도심/고속도로 17.1/15.7/19.0 전장 4,300mm 전폭 1,770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2,605mm 공차중량 1,345kg 승차인원 5명 서스팬션 앞/뒤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타이어규격/휠사이즈 215/65R16 브레이크전/후 V디스크/디스크
e-2008[편집]
e-2008은 2008의 전기차 버전이며 푸조의 파워트레인 전략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에 기반한 모델이다. 역시 2019년에 공개됐다. e-2008 SUV의 가격은 4640~494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을 경우 3000만원 후반대도 가능하다. 당시 출시되는 전기차 가격이 5000만원은 훌쩍 넘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합리하다.
e-2008 SUV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37㎞이므로 현대차 아이오닉5나 기아 EV6와 비교할 때 주행거리 측면에서는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집이나 회사에 수시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활용도를 시내 주행 중심의 출퇴근 차량(City Commuter)로 한정한다면 큰 문제가 아니다. DC콤보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30분이면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게소를 들러 충전한다고 생각하면 여행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주행해본 결과 배터리 효율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1㎾h 당 5㎞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전비를 꾸준히 보여줬다. 공인 전비 4.3㎞/㎾h를 넉넉히 뛰어넘는 수치다. 실제 주행 가능거리는 290㎞에 가깝다. 1625㎏의 비교적 가벼운 공차 중량을 확보한 덕분이다.
주행성능 또한 실용적인 부분이 강조된 모습이다. 102㎾급 전기모터를 탑재해 내연기관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낸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강력한 초반 가속력을 전기차의 매력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성능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시내 주행에서 차선을 변경하거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한두 대를 추월할 때 전혀 답답함은 느끼지 않는다.
보다 긴 주행거리가 필요할 때는 절전 모드로, 빠른 응답성이 필요할 때는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보통 소형 SUV 급에서는 각 모드별 주행 감각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전기차의 경우 모터의 출력을 조절하는 것이 자유자재로 가능하기 때문에 각 모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유저인터페이스(UI)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차량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기능이 경쟁 모델에 비해 부족한데다 화면 양측면의 숏컷 버튼의 반응도 느리다. 특히 내비게이션의 시인성과 검색 기능이 한두 세대 이전 모델 수준인 점도 큰 아쉬움이다.[3]
경쟁 차종[편집]
- 현대자동차 - 코나
- 기아 - 니로, 셀토스
- KG모빌리티 - 티볼리
- 르노 - 캡처
- 르노코리아자동차 - XM3
- 쉐보레 - 트레일블레이저
- 지프 - 레니게이드
- 시트로엥 - C4
- 토요타 -C-HR
- 닛산 - 쥬크, 킥스
- 혼다 - HR-V
- 피아트 – 500X[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1.0 1.1 1.2 1.3 1.4 〈푸조 2008〉, 《나무위키》
- ↑ 〈푸조 2008 suv 소개〉, 《네이버블로그》, 2022-01-06
- ↑ 원호연 기자, 〈“꼭 400㎞ 넘게 달려야 하나요”…도심형 전기차 ‘푸조 e-2008 SUV’ 원호연의 시승기〉, 《헤럴드경제》, 2021-12-25
참고자료[편집]
- 푸조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eugeot.com
- 〈푸조 2008〉, 《나무위키》
- 〈푸조 2008 suv 소개〉, 《네이버블로그》, 2022-01-06
- 원호연 기자, 〈“꼭 400㎞ 넘게 달려야 하나요”…도심형 전기차 ‘푸조 e-2008 SUV’ 원호연의 시승기〉, 《헤럴드경제》, 2021-12-25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