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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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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버터블(MINI Convertible)
미니(MINI)

미니 컨버터블(MINI Convertible)은 영국자동차 브랜드미니(MINI)에서 출시한 컨버터블 차량이다. 미니 해치백(MINI Hatchback) 모델에서 파생되었다. 미니 카브리오(MINI Cabrio)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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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1세대[편집]

1세대 미니 컨버터블은 2004년 출시된 미니 해치백의 파생형 모델이다. 미니답게 귀여운 디자인과 딱딱한 승차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해치백 모델이 2세대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 3년간 병행 판매되었다. 1세대 미니 컨버터블은 기본 모델인 미니 컨버터블과 미니 컨버터블 S 2종으로 출시되었다. 기본 모델인 미니 컨버터블은 미니 해치백과 같은 115마력의 1.6리터 직렬 4기통 DOHC 엔진무단변속기(CVT)를 얹고, 안전 최고시속 182km,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11.2초가 걸린다. 미니 컨버터블 S는 170마력을 지닌 고성능 모델로 1.6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쓰며,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 최고시속은 215km이다. 루프는 천정에 달린 버튼이나 리모컨으로 열 수 있는데, 한 번 누르면 선루프만큼 열리고, 다시 한 번 누르면 완전히 열린다. 미니라는 이름에 걸맞는 트렁크도 귀엽다.[1]

2세대[편집]

뉴 미니 컨버터블이라 불리는 2세대 모델은 해치백보다 3년 늦은 2009년부터 출시되었다.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뉴 미니 컨버터블은 미니만의 독특한 개성은 그대로 살리고 안전성과 성능 및 디자인은 더욱 강화했다. 뉴 미니 컨버터블은 미니 컨버터블과 컨버터블 S의 두가지 모델이 선보이며, 모두 1.6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기본모델은 최대 출력 120마력, 최고 토크 16.3kg.m를 발휘, 트윈스크롤 방식 터보차저를 이용한 컨버터블 S는 최대출력 175마력, 0-100km/h 가속시간 7.7초, 안전 최고속도는 217km/h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낸다. 소프트탑 루프검정, 파랑, 갈색 등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고 실내 시트는 4가지 컬러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리모컨키를 이용해 원격에서 차를 타기전에도 톱을 열 수 있으며, 30km/h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여닫는 것이 가능하다. 주행 중 얼마나 오래 소프트톱을 열고 다녔는지를 측정해 주는 오픈타이머라는 엉뚱한 장치가 새로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2] 한편 미니 컨버터블 D라는 디젤 라인업도 2세대부터 추가됐다.

3세대[편집]

2014년에 미니 해치백의 풀체인지로 인해 1년 뒤에 컨버터블도 풀체인지가 진행되었다. 더 뉴 미니 컨버터블로 불리는 3세대 모델의 차체 사이즈는 앞선 모델보다 더욱 커졌다. 전장 3821㎜, 전폭 1727㎜이며, 전고는 1415㎜로 실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뒷좌석 레그룸의 경우 전작에 비해 36㎜가 늘어나 뒷좌석 탑승자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전자동 소프트톱 폴딩 루프는 시속 30㎞/h 이하의 속도에서 18초 만에 젖혀 상쾌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모델의 강성 역시 개선해 핸들링승차감도 향상시켰다. 엔진은 가솔린 엔트리 모델의 경우 13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1.5리터 3기통 엔진이 장착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컨버터블 S에는 192마력의 2.0리터 4기통이, 디젤인 미니 컨버터블 D에는 116마력의 1.5리터 3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미니 특유의 빠른 반응성 역시 놓치지 않았는데, 컨버터블 S는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7.2초이며, 최고속도는 230km/h다.[3]

페이스리프트[편집]

2018년에 1차 페이스리프트되면서 헤드램프가 바뀌었고, 유니언 잭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으며 7단 DCT가 장착되었다. 2차 LCI가 진행되면서, 안개등이 사라졌다. 그리고 '웅이 아버지'라 불리는 특유의 형상을 가진 그릴도 이때부터 생겨났다. 계기판LCD로 바뀌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추가된다. 실내 디자인도 센터페시아가 무광재질이었던 기존 모델에 반해 하이그로시 재질로 바뀌었고, 송풍구 모양 등이 바뀌었다.[4]

주행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오픈탑 모델인 뉴 미니 JCW 컨버터블도 출시되었다. 뉴 미니 JCW 컨버터블은 운전의 재미, 오픈에어링의 즐거움과 함께 독창적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 및 다양한 옵션, 컨버터블 모델 특유의 주행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오픈탑 모델이다. 스포티하고 탄력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뉴 미니 JCW 컨버터블은 2.0ℓ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미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인 231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최대토크는 32.7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5초가 걸리고, 안전최고속도는 240km/h이다. 또한 유니언잭 무늬가 새겨진 미니 유어스 소프트톱과 브렘보(Brembo) 사의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등이 적용됐으며, 모터스포츠 노하우로 조정된 섀시 기술과 컨버터블 고유의 차체 보강재가 역동적인 주행상황에서 민첩한 핸들링과 정밀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5] 뉴 미니 JCW 컨버터블은 오픈에어링의 자유를 넉넉한 공간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소프트톱이 자연스럽게 작동되며,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언제든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다. 미니 컨버터블만의 특징인 슬리이딩 루프 기능은 속도와 관계 없이 작동된다. 여기에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소프트톱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이지로드(Easy Load) 기능을 통해 보다 편리한 트렁크 활용이 가능하다.[6]

2023년 2월에는 전동화 모델인 미니 쿠퍼 SE 컨버터블(Cooper SE Convertible)을 한정판으로 공개했다. 외관은 일반 컨버터블과 큰 차이가 없다. 막혀있는 그릴을 비롯해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를 붙이고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변화의 전부다. 옆은 전용 로 멋을 냈으며 뒤는 노란색 배지를 붙였다. 지붕은 정지 상태 뿐만 아니라 시속 30㎞ 이하의 속도에서도 여닫을 수 있다. 또 화려하게 톱을 꾸민 도어 실은 스페셜 에디션 특징을 강조한다. 실내는 전기차 전용 계기판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동버튼이 특징이다. e드라이브 시스템을 포함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 이 외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각종 편의 및 안전 품목은 기존 미니 컨버터블과 동일하다. 가죽으로 된 열선 내장 스포츠시트스티어링휠, 노란색으로 강조한 피아노 블랙 트림은 기본이다. 동력계는 최고 181마력을 내는 싱글 모터가 앞바퀴에 힘을 전달한다. 미니 특유의 빠른 발진가속을 경험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 세팅도 최적화했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7.3초가 걸린다. 배터리는 바닥과 뒷좌석 아래에 설치했으며 1회 충전 시 최장 201㎞를 달린다.[7]

각주[편집]

  1. 김승룡 기자, 〈(세계의 명차 신차) BMW `미니 쿠퍼 컨버터블`〉, 《디지털타임스》, 2006-10-09
  2. 산업경제팀, 〈미니 새 컨버터블 3월말 출시〉, 《경향신문》, 2009-03-17
  3. 서상범 기자, 〈3세대 미니 컨버터블 공개, 국내 출시는?〉, 《헤럴드경제》, 2015-10-27
  4. 미니 컨버터블〉, 《나무위키》
  5. 김송이 기자, 〈미니, 부산모터쇼서 JCW 컨버터블 국내 최초 공개 계획..‘주목’〉, 《데일리카》, 2018-06-04
  6. 이혜미 기자, 〈(부산모터쇼) 미니, 'JCW 총출동'…6개 모델 전시〉, 《EBN산업경제》, 2018-06-05
  7. 김성환 기자, 〈미니, 전기 오픈카 ‘쿠퍼 SE 컨버터블 EV’ 공개〉, 《오토타임즈》, 2023-02-1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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