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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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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위치
호라이마주 위치

호라이마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e Roraima)는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주이다.[1][2]

개요[편집]

호라이마주의 면적은 224,300km²이며 인구는 605,761 명이다.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이지만 인구가 60만 명에 불과해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동시에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주이다. 아마조나스주, 파라주과 이웃하고 가이아나,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주도는 보아비스타이다. 주명은 주의 북쪽에 위치한 로라이마산에서 따 왔다.

로라이마산은 기아나 고지에 있는 테이블 마운틴 중 가장 높은데, 산 위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베네수엘라 방향에 있어서 베네수엘라관광지로 더 유명하지만 산 정상에 브라질,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3개국의 국경선이 존재한다.

마나우스에서 북상하는 간선도로가 보아비스타를 지나 베네수엘라로 통한다.[3]

자연환경[편집]

브라질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 주로 브라질의 나머지 지역과 다르게 주도 보아비스타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남반구가 아닌 북반구에 속해 있다. 아마존강의 지류인 브랑쿠 강이 주를 관통해 흐르고 있으며, 다른 아마존 분지 지역과 다르게 주의 북부 지방은 열대우림이 아닌 사바나로 이루어져 있고 최북단에는 '테푸이'라 불리는 테이블 모양의 산들이 분포한다.

거의 전역이 브랑쿠강의 유역에 해당하며, 대부분은 열대우림 지대이다. 하천 연변에 사는 사람들이 많고, 북쪽에 있는 호라이마산(2,810m) 기슭 일대는 야노마노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편집]

1943년 아마조나스주에서 분리된 이후 한동안 준주였으나, 1988년 주로 승격되었다.

산업[편집]

보아비스타 북동부에는 캄푸라고 하는 사바나지대가 있어 목축이 성행하고, 일부 하천에서는 금 ·다이아몬드를 채취한다.

교육[편집]

호라이마연방대학교[편집]

호라이마연방대학교는 브라질 호라이마주 보아비스타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호라이마교육 · 과학 · 기술대학교(Instituto Federal de Educação, Ciência e Tecnologia de Roraima)를 제외하면 호라이마주에서 유일한 브라질 교육부 직할의 공립 고등교육기관이다. 1989년 개교했다. 호라이마주의 주도 보아비스타에 3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의학과 법학, 동물학, 지질학, 농학, 국제관계학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201-250위권에 포함됐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3215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199위, 브라질의 198개 대학 가운데 75위를 각각 기록했다.

호라이마연방대학교의 기원은 1969년 보아비스타에 설립된 산타마리아대학교 호라이마 캠퍼스(Campus Avançado da Universidade de Santa Maria em Roraima, CAUSM)이다. 산타마리아대학교는 산타마리아 연방대학교의 전신이다. 그러나 각 주의 교육은 그 주의 교육기관이 맡아야 한다는 혼돈계획(Projeto Rondon)에 인해 1985년 산타마리아대학교 호라이마 캠퍼스는 폐지되었다.

1985년 9월 12일 호라이마 캠퍼스를 대체할 교육기관의 설립 준비가 시작되었다. 4년 뒤인 1989년 9월 8일 호라이마연방대학교가 개교했다. 이는 호라이마주에 설치된 최초의 연방직할 고등교육기관이었다.[4]

브랑쿠강[편집]

길이 775km. 아마존강의 지류인 네그루강의 좌안에서 합류하는 강으로, 가이아나 고지(高地)에서 발원하는 우라리쿠에라강과 타쿠투강이 호라이마주(州)의 주도(州都)인 보아비스타 부근에서 합류한다. 다시 이 주의 물을 모아 남쪽으로 흘러 마나우스 북서쪽 약 350km 지점에서 네그루강으로 합류한다. 상류는 삼림지대를 이루나, 중하류는 사바나 지대로 목우지대를 흐른다. 상류 지역은 다이아몬드와 금의 광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강의 명칭은 강물이 희게(브랑쿠) 흐려져 있는 것에서 유래한다.[5]

로라이마산[편집]

베네수엘라브라질, 가이아나 3개국의 국경에 걸친 기아나 고지에 위치한, 테푸이(Tepui, 테이블 산) 중 가장 높은 해발 2,810m의 산이다. 로라이마라는 이름은 현지 아메리카 원주민 페몬 족의 언어로 위대하다는 뜻이다. 3개국에 걸쳐 있지만 원통형에 가까운 테이블 산의 특이한 형태 때문에 올라가는 제대로 된 길은 베네수엘라의 카나이마 국립공원 쪽밖에 없어서 베네수엘라의 랜드마크로 여겨지고 있다.

현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신앙의 대상이었고, 기록에 남아있는 첫 등정은 1884년 12월 18일 영국의 식물학자였던 임 투른과 해리 퍼킨스였다. 임 투른은 영국에 귀국 후 그 때 촬영한 사진을 이용한 강연회를 열었는데 그 청중 속에 우연히 코난 도일이 있었고, 그는 로라이마의 풍경에 감격하여 SF소설 잃어버린 세계의 무대로 했다. 물론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이 산의 정상은 공룡은커녕 제대로 된 동물이 살 만한 환경은 아니다.

높이는 2,810m로 대한민국백두산보다 약간 높은 정도며, 높이로 따지면 세계구급으로 유명할 이유는 없으나 네임드인 이유는 테이블 산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다. 산의 측면은 1,000m가 넘는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쪽은 완전한 평지까지는 아니지만 경사가 거의 없이 기암괴석과 크리스탈이 가득한 특이한 지형을 하고 있다. 초대륙 판게아가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로 막 나뉘었던 고생대의 지형을 간직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반이 남은 곳으로 알려졌다.

정상에는 흙이 거의 없고 울퉁불퉁한 바위가 가득하다. 양분이 없으므로 식물들은 대부분 식충식물과 난초들이고, 먹이도 없으므로 동물은 거의 없지만 물갈퀴도 없고 수영도 못하며 알에서 올챙이를 거치지 않고 개구리인 채로 부화하는 오리오프리네라(Oreophrynella)라는 특이한 개구리가 있다. 이 개구리는 로라이마와 바로 옆의 쿠케난산에만 서식하므로, 먼 과거에는 두 산이 하나가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사진에선 바위가 까맣지만 사실 로라이마산을 이루는 암석은 분홍색 규암이다. 저 까만 것들은 바위를 두껍게 감싼 조류들로, 산 정상에선 더 이상 풍화가 일어나지 않고 비가 굉장히 많이 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6]

보아비스타[편집]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마주하는 호라미아주의 북부 내륙에 위치한다. 아마존 네그루강의 가장 큰 지류인 브랑쿠강의 서쪽 연안에 자리한다. 열대 사바나 기후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다. 여름인 우기에는 1월 평균 27°C(최고 37°C )이고, 겨울인 건기에는 8월 평균 26°C (최저 19°C )이다.

1830년 아마조나스주 소속으로 주거지 형성이 시작되었고, 1890년 마나우스와의 도로 연결로 내륙지방 발전을 위한 방사형 계획 도시로 건설되었다. 1943년 호라이마주의 주도가 되었다. 2012년부터 베네수엘라의 경제 및 치안 위기로 수 만명의 이주민이 유입되었다.

도시 성립 초기 광산업으로 발판을 마련했으나, 환경파괴로 발굴 금지된 이후 경제는 소매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을 위주로 발전했다. 아마존 지역인 마나우스에서 북상하는 도로가 보아비스타를 지나 베네수엘라로 이어져 상업적인 교류가 활발하다. 도시의 관광 명소로 아이르통 세나(Ayrton Senna) 유원지가 유명하며, 매년 6월 24일 세인트존 탄생일 축제인 페스타 주니나(Festa Junina)가 개최된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호라이마주〉, 《위키백과》
  2. 호라이마〉, 《나무위키》
  3. 호라이마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유호라이마연방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5. 브랑쿠강〉, 《네이버 지식백과》
  6. 로라이마 산 〉, 《나무위키》
  7. 보아비스타〉,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국가
남아메리카 도시
남아메리카 지리
남아메리카 섬
남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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