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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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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평양

동태평양(東太平洋, Eastern Pacific Ocean)은 태평양을 동서로 나눌 때 동쪽에 위치하는 부분이다.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쪽에 붙어 있다. 대서양과 연결된다. 미국 연안, 폴리네시아 천해, 파나마 운하 서부도 동태평양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 폴리네시아, 하와이도 여기 포함된다. 1, 2차 태평양 전쟁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면 근현대의 바다 위의 분쟁은 없다. 미국 제3함대의 관할 지역이다. 이 해역의 동쪽에 있는 아메리카의 대륙붕이 매우 길고 해안과 가깝게 이어져 있다. 불의 고리에서 가장 활동적인 태평양판과 나스카판이 있어서 화산과 지진활동도 활발하다. 태평양 한가운데로 날짜변경선이 지나가 역설적으로 동태평양에서 하루가 마무리되고 서태평양에서 하루가 시작되는 일이 벌어진다.[1]

동태평양장벽[편집]

동태평양장벽(East Pacific barrier, 東太平洋障壁)은 서태평양 모든 도서의 동단과 태평양 동해안 사이에 있고 (연안역)이 전혀 없는 광대한 해양에서 가장 현저한 분포장벽이다. 인도-서태평양구의 연안 해양생물군은 동아프리카에서 하와이, 이스터섬에 이르기까지의 광대한 해역에 거의 균질하게 분포함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동안(미국 서안)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고 있다. 이 원인으로 동태평양장벽을 들고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부유유생의 운반거리가 상기 무도서해역의 폭에 이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서안을 따라 태평양의 수괴(water mass)와는 다른 연안성 수괴의 존재도 역시 관계가 있는 듯하고, 미국 서안의 먼 바다에 점재하는 동태평양의 섬들에는 근소하나마 인도 서태평양 요소가 존재하지만, 미국 본토 서안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이만큼의 대규모는 아니지만, 대서양 중앙부도 해양생물의 분포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중앙대서양장벽이라는 것이다.[2]

동태평양해팽[편집]

동태평양해팽(East Pacific Rise, 東太平洋海膨)은 캘리포니아만의 남쪽으로 뻗어 있는 대해팽이다. 폭은 2,000~4,000km, 대양저에서 높이는 2~3km이다. 중앙해령계의 일환을 이룬다. 대서양중앙해령과는 달리 중앙지구(中央地溝)가 없으며 지각구조도 다르다. 대양중앙해령의 성격을 가지며 '대양저확대설'의 대상지역이다. 폭은 2,000∼4,000km이며, 대양저(大洋底)에서 높이는 2∼3km이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중앙해령계의 일환을 이룬다. 북으로의 연장은 캘리포니아만에서 상륙했다가 다시 바다로 나와 알래스카만(灣)에 이른다. 남쪽으로는 태평양남극해팽을 거쳐 인도양에 들어간다. 중앙지구(中央地溝)는 존재하지 않으며, 지각구조도 맨틀이 크게 부풀어 있는 것뿐이라는 점에서 대서양중앙해령과 다르다. 중축(中軸)을 따르는 천발지진(淺發地震)의 존재와 높은 지각열류량, 해팽을 절단하는 단열대의 존재로 미루어, 대양중앙해령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이 해팽을 사이에 두고 지자기이상(地磁氣異常)의 패턴이 대칭을 이룬다는 사실과, 해팽에서 벗어날수록 퇴적물층 바닥이 시대적으로 오래 된다는 점에서, 동태평양해팽을 중심으로 양쪽에의 물질이동이 장시일에 걸쳐 계속된다는 대양저확대설(大洋底擴大說)의 대상 지역이 되어 있다.[3]

엘니뇨[편집]

엘리뇨

엘니뇨(El Niño)는 남아메리카 페루에콰도르의 서부 열대 해상에서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스페인어로 그대로 직역하면 남자 아이, 소년을 뜻하며 더 나아가서는 아기 예수를 뜻한다. 흔히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이 주어졌다. 그런데,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선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엘니뇨가 발생할 시, 어획량이 너무 급감해 사실상 배를 타고 나갈 의미가 없어, 어부로 하여금 크리스마스에 가족이랑 보낼 변명거리를 아기 예수가 선물로 줬다는 게 어원이라는 설도 있다. 일반적인 뜻은 남자아이라는 뜻이기에 이와 반대되는 현상에는 여자아이라는 뜻을 가진 라니냐라고 부른다. 이것은 무역풍이 강해지는 기상 현상이다. 두 현상을 통틀어 남방진동(Southern Oscillation) 혹은 ENSO(El Niño-Southern Oscillation)이라 한다. 엘니뇨와 라니냐를 기상이변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 시소가 움직이듯 지구의 에너지 균형에 따라 생기는 현상이다. 즉 인류가 출현하기 전부터 있었던 현상이라는 뜻. 다만 최근 들어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그 진동의 폭이 커져서 이상기후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9~12월에 절정을 이루며, 엘니뇨가 일어나는 주기는 보통 3~5년이다.

1950년대 까지는 엘니뇨를 수년에 한 번 발생하는 남미연안의 국지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후 대기, 해양의 관측망이 정비되기 시작하면서 엘니뇨는 남미 연안의 국지적인 현상이 아니라 태평양 적도 지역의 중앙부 날짜 변경선 부근까지 미치는 대규모 현상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는 태평양 열대지역 기압장의 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안쵸비의 어획량 감소 및 홍수의 발생 등에 의해 페루의 사회, 경제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전구에 걸치는 대기순환에 영향을 미쳐 중·고위도까지 포함하는 세계각지의 날씨에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됐다. 엘니뇨가 발생 할 경우 필리핀, 호주쪽은 강수량이 적어져 가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적도 근처인 미국 남부나 멕시코쪽이 강수량이 늘어나 태풍이나 허리케인, 폭설, 홍수 등의 기상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한국도 2015년같이 고온건조한 날씨가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서태평양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엘니뇨가 발생하면 바닷물이 평소보다 차가워져 여름이 시원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바닷물이 차가워지면 하강기류가 발달하기 때문에 가뭄이 들 확률이 높다. 실제로 2015년에 발생한 가뭄도 엘니뇨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라니냐가 발생하면 서태평양 온도가 상승해서 여름이 뜨거워진다.[4]

라니냐[편집]

라니냐

라니냐(La Niña)는 서태평양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무역풍이 다른 해보다 강해질 때 생긴다.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한다. 원인과 영향이 반대되는 엘니뇨의 반대의 개념으로서 붙은 이름이다. 적도 부근 바다는 무역풍으로 인해 북반구에선 북서쪽으로 남반구에선 남서쪽으로 해류가 흐른다. 그런데 태평양에서 무역풍이 다른 해보다 강해지면 서태평양 적도 부근엔 두꺼운 온수층이 형성되고 동태평양의 온수층은 얕아진다. 이로 인해 동태평양에서의 용승이 강해져 심층수가 더욱 많이 올라오게 되고, 그리하여 동태평양의 찬 해수가 더욱 차갑게 되어 1년 중 5개월 이상 동안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상 낮아진다.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에는 홍수가 잦아지고 반대로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사막은 평소보다 더 건조해져 가뭄이 발생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연안에는 한파가 발생하고 호주에는 이상 고온이 나타난다. 또한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기압은 평상시보다 상승하고 서태평양의 기압은 평상시보다 하강하여 두 지역의 기압차는 평상시보다 더 커진다. 2020년에는 라니냐가 2016년, 2017년과 달리 일찍 찾아왔고 강도도 수십년 만에 강한 라니냐가 장마의 북상을 막아버려 7월에는 한반도 이상 저온이 발생한 반면에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아시아 지역이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5]

엘니뇨현상이 시작되기 전이나 끝나는 시기에는 평년보다 강한 무역풍이 지속되는 시기가 있다. 강한 무역풍은 동태평양의 해수를 서태평양으로 더 많이 이동시키므로 중태평양과 동태평양의 해수면은 정상적인 해보다 낮아진다. 따라서 중태평양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낮아지게 된다. 평년보다 낮은 해수면 온도는 무역풍을 다시 강화시켜 같은 상태가 지속된다. 이와 반대로 서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은 평년보다 상승한다.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은 태평양 지역의 해면기압의 변동과 관련이 있다. 수년마다 해면기압 패턴이 정상상태에서 벗어나 서태평양지역의 기압이 상승하고 동태평양지역의 기압은 하강한다. 이런 기압의 변화로 무역풍이 약화된다. 동태평양과 서태평양 사이의 기압역전이 강할 때는 동풍 대신 서풍이 불면서 반대 방향으로의 해류가 발달하여 따뜻한 물이 동쪽으로 이동한다. 이런 상태가 1~2년 이어지다가 끝나갈 무렵에 동태평양에서는 기압이 상승하고 서태평양에서 낮아지기 시작한다. 이와 같은 태평양 양쪽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압의 시소현상을 남방진동이라고 한다. 이런 기압의 변동과 해양의 온난현상인 엘니뇨 및 라니냐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므로 이것을 ENSO (El Niño-Southern Oscillation)라고 한다. 적도태평양에는 엘니뇨와 라니냐를 감시하는 5개의 구역이 있다. 이들 지역은 니노(Nino) 1에서 니노 4지역으로 불린다. 이들 구역은 북위 5°~남위 5°, 동경 160°~서경 90°까지 해당한다. 바람, 해수면 온도, 강수량 변화가 엘니뇨와 라니냐의 감시 대상이 된다.[6]

인접국[편집]

아메리카[편집]

오세아니아[편집]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동태평양〉, 《나무위키》
  2. 동태평양장벽〉, 《네이버 지식백과》
  3. 동태평양해팽(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엘니뇨〉, 《나무위키》
  5. 라니냐〉, 《나무위키》
  6. 라니냐(라니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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