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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
기술표준(技術標準, standard technique)은 기술적인 시스템에 대한 규범이나 요구사항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통일된 공학 및 기술 기준, 방식, 프로세스, 파편들을 확립해 놓은 공식 문서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일반적으로 널리 허용되고 있는 제품이나 표준을 데 팍토 표준이라고 한다.
제조업자가 하나의 표준을 따르는 제품에 초점을 맞출 때, 기술표준은 규모의 경제를 더 강화시키고 가격을 떨어뜨린다. 규모의 경제가 없다면, 컴퓨팅 종류에 관계없이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비싸질 것이다. 1990년대 초 기업은 표준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윈도 운영 체제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데스크톱 생산성 응용 프로그램을 탑재한 윈텔PC는 표준데스크톱 및 모바일 클라이언트 컴퓨팅 플랫폼이 되었다. 기업 서버의 운영체제로 널리 사용된 유닉스는 고비용의 사설 메인프레임 기반구조를 대체할 수 있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이더넷 표준은 PC가 소규모의 LAN과 서로 연결될 수 있게 했으며, TCP/IP 표준은 이런 LAN을 전사적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결국 인터넷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개요[편집]
기술표준은 업계가 시장 우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만들게 되는데 소위 업계표준이 되는 것이다. 표준은 제품이 시장에서의 보급을 촉진하고 기술의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 또는 기업 그룹이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는 기술의 진보가 빠르고 기술 분야가 다양하게 되어 제품의 시장투입 시기를 고려한다면 공적표준이 완성되기 전이라도 업계가 사실표준을 제정하여 제품보급 시장 확대에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하나는 특정의 동일업종 기업들의 모임이 시장에서 우위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특허나 산업재산권을 포함하는 기술표준도 있다. 기술표준이 많이 사용되는 것은 정보, 통신, 전자 등 다양한 기술 분야로 구성된 IT 기기 업계이다. 의료분야 및 다른 분야에서 기술표준화가 적은 것은 제품이 단일 또는 한정된 기술 분야로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이다.
무선 기기와 어플리케이션, 이제 너무 당연한 것이 되었다. 스마트폰으로는 전 세계 모두와 연결하고, 통화하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노트북으로는 모든 와이파이 AP와 주변 블루투스 기기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어떤 기기에서 녹화된 영상을 다른 기기에서 그대로 재생할 수도 있다. 마법이 아니다. 이 모든 건 수많은 시스템과 기기를 구동하고, 훨씬 더 넓은 범위의 기술 생태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 표준 덕분이다.
표준의 종류[편집]
- 표준 규격
- 표준 시험 방식
- 표준 실행
- 표준 가이드
- 표준 정의
- 표준 단위
기술표준 형성 과정[편집]
기술표준이 되는 기술을 몇 몇 기업이 모여 시장에서의 우위성을 얻기 위해 공동 개발하는 기업연합체를 컨소시엄이라 하는데 이 경우 일반적으로 경합하는 기술표준이 있게 마련이다. 한편 오래전부터 집단으로 표현되는 포럼에서는 경합을 전재로 하지 않고 업계가 관여하는 기업간의 합의로서 기술표준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술표준을 책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두개의 개념이 확실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같은 제품분야에서 다른 규격이 경합하는 경우의 예를 보면 VTR에서는 VHS 대 베타막스, PC MPU에서는 Intel 과 Motorola, 플로피디스크에서는 3.5 인치와 3인치 PC OS에서는 윈도즈 와 마크, PC/디지털카메라 메모리의 경우 스마트 미디어, 콤팩트플래시, 메모리스틱 등을 들 수 있다
2002년 디지털 영화기기의 기술표준과 보급을 목적으로 21Century Fox, MGM, Sony Pictures Entertainment 등 7개 회사가 참여한 Digital Film Making Standard 포럼을 구성하였다. 또한 같은 해 재고관리, 제조과정을 IC 칩에 내장한 태그의 표준화를 하기 위한 IC Tag Forum과 PC를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에서 직접 프린터에 접속하여 인쇄하는 표준화의 Digital Photo Printing System (DPS) 포럼이 있다.
제품의 보급과 기술표준[편집]
기술수준이 제품보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면 1970~1980년 대의 전화망을 이용한 팩시밀리 보급은 1976년 전기통신과 방송 분야에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자문통신위원회 (TTU-T)가 우선 중속사양의 표준규격을 3년 후에 고속사양의 표준규격을 내 놓았다. 실제 처음에는 고속이 그다지 크게 신장되지 않았지만 고속기가 기술표준화 된 5년 후에는 고속기만 70% 가깝게 급성장하고 저속기 나 중속기는 둔화내지 정체현상을 나타내었다. 결국 속도 신장에 대한 욕구, 다른 정보기기의 인프라와 평형문제, 고속화에 따른 비용 상승 등 보급에는 여러 가지 인자가 관련된다고 생각되지만 기기자체의 성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신호 변환, 기기의 인터페이스가 통일되지 않고 다르다면 강력한 요구가 없는 이상 기기의 보급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기술표준이 보급에 공헌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 가정용 비디오데크 기종별 시장점유율 변천을 보면 1975년 후발 표준으로 시장에 나타난 VHS 방식이 선점하고 있던 베타막스방식과 거의 같은 수준에 달하게 되고 다시 10년 후에는 VHS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상대하는 기술진영이 시장경쟁에서 승부를 의식하여 책정한 서로 다른 기술표준이며 보기에 따라 기술의 우열을 떠난 경쟁이라고 본다. 한편 일반가정에서 PC 등에 정보통신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여러 기술표준이 경합하는 것은 구성기기의 일부를 바꾸려고 할 때 기기와 잘 맞지 않으면 손실이 매우 크다. 팩시밀리 기기의 예는 공적표준으로 중속기와 고속기의 기술표준은 시장에서 우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비디오 데크는 기업이 컨소시엄/포럼을 구성하여 업계표준화 함으로서 제조 판매에 관계되는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전략적으로 시장에서 우위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한 사례인 것이다.
일본시장에서 PC의 OS 보급 초기의 업체별 점유율 상태를 보면 같은 5년이라는 기간에 1개사는 시장점유율이 일정하고 2개사는 계속 감소되고 1개사는 계속 증가하고 나머지 1개사는 약간 감소한 뒤 일정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OS를 바꾸면 기본적으로 호환성이 없는 것을 비롯하여 이에 수반된 투자가 소요 된다. TRON, LINUX와 같이 아키텍처를 일반에 개방하여 포럼/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많이 사용하게 하는 생각을 가진 OS도 있다. 다른 분야에서는 좀처럼 실현할 수 없는 표준화를 단독의 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PC의 OS에서의 특수성일 것이다. MS사의 윈도즈OS가 실제업계표준으로 전 세계 전유율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 독과점이 극에 달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 독점방지법이다.
기술표준이 지닌 가치[편집]
글로벌 기술표준은 기술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선통신 산업에서 기술표준은 모두에게 열린 경쟁 생태계의 토양을 제공하며, 꾸준한 기술 혁신 로드맵을 제공하기도 한다. 표준화란 상호 호환 가능한 기술을 양산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단계로서, 기술 생태계에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한다.
- 시스템 상호호환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제품 차별 가능
- 새로운 시장 창출, 기존 제품 및 기술 시장 확장
- 규모의 경제 및 멀티벤더 소싱을 통한 비용 효율성 향상
- 셀룰러 인프라, 실리콘 칩 설계 등 특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영역에서 시장 리스크 절감
- 신뢰도 향상 및 규제 요건 해결을 위한 수단 제공
- 여러 회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협업 및 경쟁하도록 장려하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 가능한 최상의 솔루션 개발
파일[편집]
참고자료[편집]
- 〈기술 표준〉, 《위키백과》
- 퀄컴 코리아, 〈기술 표준의 역할은 왜 중요한가?〉, 《네이버 포스트》, 2020-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