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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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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 위치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의 수도 영역을 말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특구,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특별행정자치구역 혹은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지역이라고 하기도 한다.[1]

개요[편집]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의 면적은 2,358km²이며 인구는 422,478명 (2018)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립된 연방 직속의 자치 준주로 수도 캔버라를 포함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준주 중에서 가장 면적이 작다.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를 상징하는 꽃은 로열 블루벨, 새는 강강앵무새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는 도시 캔버라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양 목장, 낙농업 목장, 포도밭 등), 국립 공원("나마지 국립 공원") 등의 지역을 포함한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산지와 산림이다. 윌리암스데일, 나스, 우리아라, 다르와, 홀 등의 작은 마을도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 내에 위치한다.

도시 캔버라와 호주 수도 준주는 엄연히 다른 지역이지만 호주 수도 준주 면적의 상당수와 인구 거의 대부분은 캔버라가 차지하고 있다. 호주 수도 준주에는 한국식으로 기초자치단체라 불릴 수 있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흔히 캔버라라고 하는 지역은 호주 수도 준주의 7개 구역을 말하는 것으로 그 외에도 헐(Hall), 오크 에스테이트(Oaks Estate), 다와(Tharwa), 우리아라(Uriarra), 윌리엄스데일(Williamsdale)의 5개 구역(district)이 캔버라에 속하지 않은 호주 수도 준주 지역이다. 캔버라 내 7개 구역을 제외한 5개 구역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역이며, 앞서 언급된 캔버라의 7개 구역들과 캔버라가 아닌 호주 수도 준주의 5개 구역들의 행정은 모두 호주 수도 준주에서 직접 담당한다.

준주이지만 연방 수도라는 특징으로 인해 준주 행정관(Administrator, 명목상의 준주 대표자)이 없고 주 총리만이 있다. 준주 행정관의 역할은 호주 총독이 대신한다. 그러나 타 주에서처럼 준주 총리가 호주 총독에게 임명장을 받는 것은 아니며, 여기서는 준주의회 의결로써 총리의 임명절차가 끝난다. 더불어서 호주 총독이 준주의회의 법률안에 대한 명목상의 거부권조차 가지고 있지 않으며, 준주의회의 의결을 뒤집으려면 호주 연방의회 양원 과반의 의결로써만 가능하다.

저비스베이 준주를 관할하고 있다. 본래 저비스베이 준주는 뉴사우스웨일스의 관할이었다가 1915년에 연방정부의 요청으로 호주 수도 준주에 할양되었는데, 캔버라가 내륙에 있는 탓에 연방정부의 물류수송과 연방 해군의 조차를 더 용이하게 위한 조치였다. 이러한 경위로 인해 1988년에 호주 수도 준주 자치정부가 세워진 이후 저비스베이 준주는 호주 수도 준주의 관할이기는 하지만 수도 준주 정부의 영향력은 엄격하게 제한된다.[2][3]

자연환경[편집]

몰롱글로 강(江) 연안에 위치한다. 기복이 완만한 평원으로, 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발고도가 약 650m이고, 해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는 뚜렷한 사계절의 기후를 보여준다. 이것은 오스트레일리아 내의 여러 도시들이 해안에 있어서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과 대조된다. 캔버라는 덥고 건조한 여름으로 유명하다. 또한 추운 겨울과 때때로 발생하는 안개 및 자주 발생하는 서리 등으로도 이름 높다. 남동부의 높은 산들은 겨울 동안만큼은 눈에 덮힌다. 10월에서 3월까지는 천둥번개가 발생한다. 연간 강수량은 623mm인데 봄과 여름에 많고, 겨울에는 적다.[4]

역사[편집]

1901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 출범되기 전부터 중립적인 위치의 새로운 국가 행정 수도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연방 결성 이후에 오스트레일리아는 멜버른을 임시 수도를 정했지만 1901년부터 발효된 오스트레일리아 헌법이 이 지역의 영토를 새 연방 정부에 할양할 것을 규정하였다. 또한 1911년 이 지역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연방으로 소유가 이전되었고, 1913년 새 수도인 캔버라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교육[편집]

캔버라에 대학이 두 곳 있는데, 호주 연방정부가 설립한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NU)와 공립대학인 캔버라 대학교(University of Canberra, UC)이다.

호주국립대학은 종합대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학이다.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좋은 연구 환경, 우수한 학생과 교수들 덕택에 호주 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대학으로 자리하고 있다. 호주에서 대입등급지수(ATAR) 중앙치 점수가 가장 높은 대학이며 보통 96에서 98점 사이를 오르내린다, 호주 대학 중 유일하게 대입시 ATAR 등급 외에도 사회활동과 면접 등을 요구한다. ANU는 종합대학답게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치대, 수의대, 사범대가 없어 다른 상위권 대학들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다. 제공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각종 지표에서 "우수함"을 받고 있다.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프로그램은 의대이고, 사회과학이나 순수자연과학 학부과정은 ATAR 등급 기준 최소 80 중반에서 90 중반을 요구하지만 경쟁률로 인해 매년 발표되는 실제 합격자들의 ATAR 등급은 그보다 높다. 각 학부마다 도서관이 따로 있으며, 캔버라 도심부 액턴에 위치한 캠퍼스는 주변 주요 시설과 인접성이 좋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캔버라대학은 실용학문 중심 대학이다. 전체적으로 응용 학문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예컨대 공중보건학, 교육학, 응용생태학, 커뮤니케이션학 등이 강세이다. 교육 질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높고 졸업 후 취업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ACT 지역내 간호사 및 공립학교 교사들의 대다수가 UC에서 학부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받는다. 최근 대학의 연구와 랭킹을 향상하기 위해 정치학/공공정책, 응용생태학, 교육학,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스타급 교수들을 호주 유명대학이나 해외 명문대학에서 스카웃 하였다. 브루스에 메인 캠퍼스가 위치한다. 최근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병원을 짓고 있다.

그외에도 호주의 사관학교인 ADFA (Australian Defence Force Academy; 호주방위군아카데미)와 Royal Military College 가 있다. 참고로 ADFA를 졸업하면 시드니에 소재한 UNSW (University of New South Wale)의 학사 학위를 받는다고 한다. (ADFA의 사관생도들은 UNSW의 큰 행사, 예를 들면 신입생들을 위한 학교 공개 행사때 시드니까지 올라가 의장대 공연을 보여주고는 한다). 졸업후에 1년동안 Royal Military College 에서 더 정밀한 군사 교육을 받고 임관한다는데... ADFA를 안가고도 다른 대학의 학위가 있으면 RMC에서 1년반 교육을 수료한뒤 임관할수 있다. 그외에도 2개의 종교대학이 있다... 이 외에도 ACU (Australia Catholic Univ) 의 분교가 캔버라에 소재하고 있다. 또한 CIT (Canberra Inst. of Tech) 도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관광[편집]

  • 텔스트라 타워(Telstra Tower):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가 세운 타워. N서울타워와 비슷하게 생겼다. 블랙 마운틴에 위치하며, 입장 요금은 성인 1인 기준 7.5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근데 별 거 없다는 평이 많다.
  • 에인슬리 마운틴(Mount Ainslie): 텔스트라 타워보다 남쪽 전망이 더 좋으며, 산 아래로 전쟁 기념관 → (구)국회의사당 → (신)국회의사당이 순으로 쭉 정렬되어 있는 풍경이 볼거리다.
  • 대사관 거리: 야라룸라(Yarralumla)에 위치한 한국 대사관은 평일 주간 방문이 가능하며, 정문에 있는 경비원에게 방문 목적을 알리고 들어가 볼 수 있다.
  •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뉴스 채널을 보면 늘 뒷배경으로 나오는 곳이다. 본 문서의 사진도 이 오스트레일리아 국회의사당의 모습이다. 자유롭게 방문할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도 가능하다.
  •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세계의 미술품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미술품만 해도 매우 넓어서 하루종일 관람해도 다 못 볼 정도다.
  • 전쟁 기념관(Australian War Memorial): 제1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 사진, 동영상에서 비행기까지 볼 것이 아주 많다. 특이점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특수부대인 SASR이 아프간 전쟁에서 탈레반과 교전할 때 실제로 사용한, 총알 자국이 가득히 난 고기동 전술 차량을 볼 수 있다.
  • 국립 수목원(National Arboretum Canberra): 탁 트인 언덕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연 날리기 좋은 곳이다.
  • 퀘스타콘(Questacon): 과학 체험관. 초등학생을 데리고 여행한다면 필수 코스가 될 것이다. 이것저것 놀기 좋은 놀이기구랑 체험 기구 등이 있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 《위키백과》
  2. 오스트레일리아수도주〉, 《네이버 지식백과》
  3. 호주 수도 준주〉, 《나무위키》
  4. 캔버라〉, 《네이버 지식백과》
  5. 캔버라〉,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오스트랄라시아 같이 보기[편집]

오스트랄라시아 국가
오스트랄라시아 도시
오스트랄라시아 바다
호주의 섬과 지리
뉴질랜드의 섬
오스트랄라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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