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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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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原理, principle)는 사물이나 현상의 근본이 되는 이치로 기초가 되는 근거 또는 보편적 진리이다. 행동과 평가를 인도하는 개념이나 가치로서 법칙 가운데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것을 뜻한다. 흔히 법칙 · 원칙과 거의 비슷한 뜻으로 쓰이나 원래는 모든 것의 근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원리는 진리의 근본이 되는 것을 뜻하나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가설적(假說的)인 것으로서 세워지는 원리도 있다. 이것은 진리 발견의 수단으로서 유효하다 하여 발견적 원리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1.개념과 개념의 관계를 진술한 것.
2.개념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행동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개인의 내적 상태.
3.사물의 근본으로써의 원리

사물의 근본이 되는 이치이다. ex)냉장고의 원리, 선풍기의 원리

4.행위의 근본으로써의 원리

행위의 규범. 즉 법칙 가운데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것을 뜻한다.

수업에서는 원리를 단순한 언어적 진술로 파악하기보다는, 개인에게 제공되는 자극사태의 다양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특정 자극부류에 대해서 규칙적인 반응을 보이는 내적 상태로 파악하려 한다. 예컨대 덧셈의 교환법칙에서「3+2=2+3」, 즉 「a+b=b+a」같이 숫자의 순서를 바꾸어도 결과는 같다는 것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으면 「덧셈의 교환법칙」이라는 원리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된다.

ex)민주주의의 원리, 원리원칙

5.철학적 의미의 원리

철학적으로써의 뜻은 기초가 되는 근거 또는 보편적 진리이다. 철학적 의미의 원리는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 존재의 근거가 되는 실재 원리
  • 인식의 근거가 되는 인식 원리
  • 행위의 규범이 되는 실천적 원리

가 있다.

원리와 법칙[편집]

원리는 사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고, 법칙은 관찰된 현상에 대한 규칙성을 일반화 한 것이라서 사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물체의 무게를 물에서 측정하면 더 적다'가 법칙이고, '어떤 물체를 유체에 넣었을 때 받는 부력의 크기가, 물체가 유체에 잠긴 부피만큼의 유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와 같다'는 원리이다.

어원[편집]

원(原)이라는 말은 시간적 의미에서의 '시원(始原 = Origin)'을, 리(理)라고 하는 말은 한 사물의 심층적 구조를 뜻하는 말이다. 즉 하나는 시간적 유래를 말하고, 또 하나는 사물의 구조적 근원(根源)을 뜻하는 말로써, 근원·시원이 사물을 일정하게 주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스어인 Arche^, 라틴어인 Principium 그리고 현대어인 Principle이 모두 근원·원리로 번역되어지며, 시원·기초·실재, 본체 등의 의미도 간직하고 있는 말이다. 원리란 다른 존재에 의해 생성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존재하게 되는 모든 것들은 반드시 어떤 하나의 원리로부터, 즉 그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존재로부터 존재하게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파이드로스 245 C-D). 즉 원리란 한 사물의 만들어짐, 한 사물의 존재에 있어 가장 일차적이고 내재적인 것을 의미하는 말로써, 한 사물에 대한 인식의 출발점 또는 사물의 원리로 불린다.[1]

원리의 탐구[편집]

인간들이 원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유는 세계의 심층적인 참 모습, 현실 너머의 실제, 진실, 진리, 참을 구현하기 위해서이다.

세계에 대한 궁극적이고 보편적인 이해를 도모했던 형이상학·존재론, 인간에 대한 삶의 방향을 논했던 윤리학·정치학 등이 그와 같은 것이며, 예를 들어보면 플라톤의 '이데아', 라이프니츠의 '모나드', 헤겔의 '정신' 등이 그것이다.

인간이 지적인 탐구와 이성적인 세계에 대한 이해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 한 위와 같은 원리의 탐구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우주전체를 지배하는 원리를 탐구한다는 것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성, 불연속성, 우연, 개별성 등을 어떤 거대한 틀로써 환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리에 대한 집착은 구체적인 것들의 의미를 억누르는 면이 있으며, 서로 이질적인 존재들을 어떤 하나의 범주(=카테고리)로 묶어 일반화하고(범주적 폭력), 한 존재가 다른 존재들을 싸잡아서 자신들이 '아닌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행위(타자화)를 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원리(일자 또는 전체)를 가지고는 다양한 것과 그것의 생산(자연전체로서의 우리세계, 세계를 이루는 다양한 종, 종을 이루는 다양한 개체, 개체를 이루는 다양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원리에 대한 탐구는 중요한 것이나, 모든 것을 동일성으로 몰아가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포용하는 유일한 세계 또는 전체적인 우주를 가정하는 맺어짐 등 인위적으로 자연을 한꺼번에 하나의 세계, 하나의 원리 안에 묶으려는 전체화의 시도는 마땅히 경계하여야 하는 것이다.[1]

각주[편집]

  1. 1.0 1.1 김은효 변호사, 〈원리, 제도 및 규범 그리고 현대성〉, 《법률신문》, 2010-04-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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