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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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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Montgomery)는 미국 앨라배마주 중부에 있는 앨라배마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앨라배마주에서 버밍햄, 헌츠빌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공장이 있다. 캐나다 퀘벡주 브로몽에 현지공장을 세웠다가 철수한 이래, 현대자동차가 2번째로 세운 북미권 현지공장이다.[1]
개요[편집]
몽고메리는 앨라배마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 최대도시인 버밍햄이 북쪽으로 145km 지점에 있다. 지명은 미국독립혁명 때의 장군 리처드 몽고메리(Richard Montgomery, 1738~1775)에서 유래한다. 1819년 앨라배마강을 따라 자리잡은 두 마을의 합병으로 탄생한 몽고메리는 1846년에 주도가 되었다. 1861년 2월, 몽고메리는 1861년 5월 정부 소재지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로 이전할 때까지 아메리카 연합국(아메리카 남부 연합) 최초의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다. 이곳에서 아메리카연방이 결성되어 남군의 수도가 되었으며, 초대 대통령으로 제퍼슨 데이비스(Jefferson Davis)가 선출되었다. 1950~1960년대에 목사였던 마틴 루서 킹 2세를 중심으로흑인이 백인과 동등한 시민권을 얻어내기 위한 ‘공민권 운동'이 일어났다. 예로부터 목화재배가 활발하였으며 남북전쟁 뒤에는 면화, 가축, 황색소나무, 경재(硬材)의 거래도 많이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육우 사육이 성행하고 있으며 화학비료와 가구공업도 성하다. 주민의 46%가 흑인이다. 앨라배마주립대학교가 있으며 근처에 맥스웰공군기지와 건터공군기지가 있다. 1968년 미국의 주요한 천문기관 가운데 하나인 게일천문관이 오크파크(Oak Park)에 설립되었다. 지역 경제는 현대차공장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국에서 굴러다니는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는 이곳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2]
역사[편집]
유럽 식민지화 이전에 앨라배마강의 동쪽 기슭에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알리바무(Alibamu) 부족이 거주하고 있었다. 강 서쪽에 살던 알리바무와 쿠스하타는 미시시피 문화의 후손이었다. 이 문명은 미시시피강과 그 지류를 따라 중서부와 남부 전역에 수많은 추장 사회를 이루었으며 서기 950–1250년경 그들 사회의 일부로 거대한 토공 둔덕을 건설했다. 역사적인 부족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된 사향어를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했다. 현재 몽고메리는 알리바무 마을 부지에 세워졌다.
앨라배마 중부 지역을 여행한 최초의 유럽인은 에르난도 데 소토(Hernando de Soto)와 그의 탐험대였으며 1540년에 이카나차티(Ikanatchati)를 거쳐 토와사(Towassa)에서 일주일 동안 캠핑을 했다고 기록했다.
다음으로 기록된 유럽인의 만남은 1세기 이상 지난 1697년 캐롤라이나에서 온 영국 원정대가 앨라배마강을 내려갔을 때 일어났다. 몽고메리 지역에 최초로 정착한 유럽 정착민은 1716년 그곳에 정착한 스코틀랜드 무역업자 제임스 맥퀸이었다. 그는 쿠스하타나 앨라배마 부족의 신분이 높은 여자와 결혼했다. 그들의 혼혈아들은 두 부족 모두 재산과 혈통에 대한 모계 체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향인으로 간주되었다.
1785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세파르드 유대인 가문 출신의 전쟁 참전 용사 아브라함 모르드카이(Abraham Mordecai)가 교역소를 세웠다. 쿠스하타와 앨라배마는 갯벌에서 점차 남쪽으로 서쪽으로 이동했다. 1763년 7년 전쟁에서 프랑스군이 영국군에 패하고 그들의 영토에 대한 지배권을 양도한 후, 이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현재의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그리고 당시 스페인 통치 지역이었던 텍사스의 일부 지역으로 이주했는데, 그들은 영국이 소유한 지역보다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모르드개가 도착했을 때, 크릭은 체로키와 이로쿼이아 전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지역으로 이주하여 정착하였다. 모르드카이는 크리크 여자와 결혼했다. 1813-14년 크릭 전쟁 이후 그녀의 백성들이 대부분의 땅을 양도해야 했을 때, 그녀는 인디언 영토로 철수하는 데 그들과 합류했다.
어퍼 크릭은 크릭 전쟁이 종결될 때까지 대부분의 백인 이민을 저지할 수 있었다. 1814년 8월 앤드루 잭슨 장군에게 패배한 후, 크릭 부족은 오늘날의 조지아와 오늘날의 중부와 남부 앨라배마주에 남아 있는 땅을 포함해 2300만 에이커의 땅을 미국에 양도할 수 밖에 없었다. 1816년 미시시피 준주(1798–1817)가 몽고메리 군을 조직하였다. 이전 크리크 땅은 조지아주 밀레즈빌에 있는 연방 토지 사무소에서 매각되었다.
몽고메리 지역에 처음 온 백인 정착민 그룹은 존 스콧 장군이 이끌었다. 이 단체는 현재 몽고메리 시내에서 앨라배마강 하류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앨라배마 타운을 설립했다. 1818년 6월, 카운티 법정은 포트 잭슨에서 앨라배마 타운으로 옮겨졌다. 앨라배마는 1819년 12월에 연방에 가입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앤드류 덱스터 주니어(Andrew Dexter Jr.)는 오늘날 시내의 동쪽 지역인 뉴 필라델피아(New Philadelia)를 설립했다. 그는 "고트 힐"로 알려진 언덕 꼭대기를 국회의사당 건물의 미래 부지로 지정했다. 뉴 필라델피아는 곧 번창했고, 스콧과 그의 동료들은 그것을 이스트 앨라배마 타운이라고 부르며 근처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다. 원래 라이벌이었던 두 도시는 1819년 12월 3일에 합병되어 독립 전쟁 장군이었던 리처드 몽고메리(Richard Montgomery)를 위해 몽고메리 타운으로 통합되었다.
노예 무역업자들은 목화를 재배하기 위한 노동자로서 알라바마강을 사용하여 플랜터들에게 노예를 배달했다. 시장 수요가 높은 시기에 면화 무역의 수익에 힘입어 새로 단결된 몽고메리는 빠르게 성장했다. 1822년, 그 도시는 군청으로 지정되었다. 코트 광장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노예시장이 있었다. 주 수도는 1846년 1월 28일 투스칼루사에서 몽고메리로 옮겨졌다.
주의 수도로서 몽고메리는 주 정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국가 무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1861년 2월 4일부터 앨라배마, 조지아,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대표들이 남부 컨벤션 주최국인 몽고메리시에서 만나 미국 남부 연합국을 결성하였다. 몽고메리는 남부 연합국의 첫 수도로 선정되었고, 제퍼슨 데이비스는 주 의사당 계단에서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1865년 4월 12일 셀마 전투 이후 제임스 H. 윌슨 소장은 북군을 위해 몽고메리를 점령했다. 1886년 몽고메리는 번개길이라는 별명이 붙은 시스템을 따라 도시 전체의 전기 전차를 설치한 미국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 주민들은 전차 노선을 따라 당시 "교외" 지역이었던 새 주택에 정착했다.
재건시대가 끝나자 모세스 시장은 주 입법부에 도시 경계선을 제리맨더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살고있는 지역을 순응하고 제거하여 도시의 인구와 유권자들에게 백인 우월주의를 회복시켰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출되는 것을 막고 그들에게 도시 서비스가 거부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돌아온 아프리카계 미국인 참전용사들은 투표와 정치 참여, 공공장소 사용, 인종 차별 철폐 등 남한의 민권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사람이었다. 시내버스 승객의 대부분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지만 백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좌석을 양보하고 심지어 서 있어야 했다. 1955년 12월 1일 로사 팍스는 백인 남성에게 버스 좌석을 양보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되어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을 촉발시켰다. 당시 덱스터 애비뉴 침례교회의 목사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E.D. 지역 민권 옹호자인 닉슨은 보이콧을 조직하기 위해 몽고메리 개선 협회를 설립했다. 1956년 6월, 미국 지방 법원 판사 프랭크 M. 존슨은 몽고메리의 버스 인종 차별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미국 대법원이 11월 판결을 확정하자 시는 버스 시스템을 폐지하고 불매운동은 일단락됐다.
연방법과 헌법을 위반하여 버스 회사는 수십 년 동안 주법을 준수하고 승객이 남부 주에서 분리된 좌석을 차지하도록 요구했다. 통합 추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프리덤 라이드를 따라 정류장에서 폭행을 조직했다. 몽고메리에서는 1961년 5월 백인 폭도들이 그레이하운드 버스 정류장에서 프리덤 라이더들을 공격했을 때 경찰의 협조가 있었다. 격분한 국가적 반응은 주간 대중교통의 차별 철폐를 초래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는 1965년 몽고메리로 돌아왔다. 셀마의 지역 민권 지도자들은 흑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등록에 장벽을 높이는 짐 크로우의 법과 관행에 항의해 왔다. 민권 집회 후 한 남자가 총격을 가한 후 지도자들은 몽고메리로 행진하여 조지 월리스 주지사에게 무료 유권자 등록을 허용해 달라고 청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이 카운티와 주 고속도로 경찰로부터 맞닥뜨린 폭력은 나라를 격분시켰다. 연방정부는 국가 경비대와 군대에 행군자들을 보호하라고 명령했다. 몽고메리로 가는 길에 수천 명이 더 행진 대열에 합류했고, 약 2만 5천 명의 행진 대원들이 투표권을 얻기 위해 수도로 들어갔다. 이러한 조치는 1965년 흑인 및 기타 소수민족의 투표권을 연방의 감독 및 집행하는 것을 승인하는 투표권법의 의회 통과에 기여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몽고메리는 경제를 성장시키고 다양화했다. 도심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는 2007년 마스터플랜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법원 광장(Court Square)과 강변의 활성화가 포함되며, 도시와 강 간의 연결을 새롭게 했다. 그 밖에 건설 중인 많은 프로젝트로는 히스토리 덱스터 애비뉴의 활성화, 셀마에서 몽고메리 국립역사탐방로까지의 보행자 및 인프라 개선, 웨스트 페어뷰 애비뉴에 새로운 환경공원 건설 등이 있다.[3]
경제[편집]
몽고메리 지역 경제는 현대자동차 공장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인구 20만의 소도시라서 원래 교통 체증이란걸 모르고 살던 지역이었는데, 최근에는 퇴근 및 출근 시간에 주요도로에 교통 정체가 많이 생기고 있다. 미국에서 굴러다니는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는 이곳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타지 인력이 유입되며 결과는 인구증가로 이어져 과거 시골 이미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이미지다. 현대중공업도 현대차 공장에서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몽고메리 외곽에 현대중공업 미주법인을 세워 2011년부터 북미지역 대상으로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 5월 기준 2공장에 이어 3공장이 건설 완료되었으며, 현재 THETA III 엔진 양산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 위치한 또다른 울산이라 불릴 정도로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 그리고 현대중공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한국 기준으로는 시골에 가까운 소도시지만, 한인 인구가 제법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
앨라배마주립대학교[편집]
앨라배마주립대학교(Alabama State University)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주립대학교이다. 1867년 설립되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문리과대학, 경영대학, 교육대학, 음악대학 등 5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개 도서관에는 25만 1762권의 도서와 242만 1336점의 마이크로폼 자료 및 CD를 포함한 3만 7966점의 시청각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1,176종의 정기간행물을 비치하고 있다. 대학부설시설로 학습자료 센터, 미술관, 라디오 방송국 등이 있다. 캠퍼스 내에는 2,375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남녀 학생 전용의 기숙사와 아파트가 있다. 모든 학생에게 자동차 통학이 허용되지만, 57%의 학생만이 통학을 한다.
교내에는 미술, 치어리딩, 성가대, 합창, 무용, 드라마, 재즈밴드, 오케스트라, 사회봉사, 학생자치 등 50개의 동아리가 있다. 버밍햄에서 남쪽으로 91마일 떨어진 전원 지역에 위치한 약 461.5㎢의 캠퍼스에는 기숙사를 포함하여 50개 동의 건물이 있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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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몽고메리 (앨라배마주)〉, 《위키백과》
- ↑ 〈몽고메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요다위키》
- ↑ 〈몽고메리(도시)〉, 《나무위키》
- ↑ 〈앨라배마주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몽고메리 (앨라배마주)〉, 《위키백과》
- 〈몽고메리(도시)〉, 《나무위키》
-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요다위키》
- 〈몽고메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앨라배마주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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