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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7일 (일) 20:47 판
바젤(독일어: Basel, 프랑스어: Bâle, 영어: Basel)은 스위스와 프랑스, 독일의 접경지대에 놓여 있으며 취리히, 제네바를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바젤슈타트주에 속한다.
개요
- 행정 단위: 스위스 바젤슈타트주 주도
- 면적: 24 km²
- 인구: 177,595명 (2018년)
- 언어: 독일어
역사
기원전 2세기 구시가지 북서쪽 바젤-가스파브릭 터에 라우리치 마을이 설립된 흔적이 있다. 기원전 1세기 로울링 라우리치는 로마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 현재의 바젤 대성당 위치에 정착하였다.
기원전 44년 부터 로마는 바젤 부근에 로마 정착촌 만들기 시작하고 병영을 설치하는 등 으로 바젤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기원 후 83년에 로마의 게르마니아 슈페리어 지방에 속하게 되었다.
406년에 알레마니족은 알자스와 스위스 고원의 많은 부분을 정복하고 정착하기 시작하였으며 6세기에 프랑크족이 이곳을 지배하였다. 7세기 이후 최초의 성당이 세워졌고 1019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바젤 대성당으로 재건축되었다. 그후 바젤은 부르고뉴 왕국에 속하였으며 999년에 브르고뉴의 루돌프 3세가 모든 권한을 주교에게 넘기고 영주 주교는 종교개혁 때까지 바젤을 통치되었다. 1032년 신성로마제국에 편입되었다. 1459년에 바젤대학이 설립되었으며 그 이듬해 개교했다.
바젤은 1499년에 슈바벤 전쟁(Swabian War) 이후 맺은 바젤 조약에 힘입어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하고 1501년 6월 9일에 11번째로 스위스 연방에 가입했다. 1529년에 바젤은 종교개혁으로 개신교로 바뀌면서 영주 주교의 지배는 끝났다.
지리
프랑스 및 독일과 접경하는 국경도시이며 라인 강이 서쪽으로 흐르다 북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스위스 라인란트의 입구에 위치에 있다. 시가는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공업지역, 왼쪽은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나누어져 있다.
기후는 쾨펜 기후 분류상 온대 해양성 기후로 도시는 연평균 120.4일 비나 눈이 오고 연 평군 강수량은 842mm이다. 5월은 가장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데 평균 12.4일 비가 내리고 평균 강수량이 99mm이다. 연중 가장 건조한 달은 2월이며 평균 강수량은 45mm이다.
교통
유럽의 3개 국가의 국경이 접하는 데 위치하여 교통 요충지이다. 특히 교통 시설을 프랑스, 독일과 공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철도의 경우 라인 강 서안에 스위스의 바젤 SBB역과 프랑스의 Bâle SNCF역이 부지를 공유하고 있으며, 여기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바젤 바디셔(Basel Badischer) 역은 도이치반 직영으로 독일의 간선상에 위치한다. 바젤의 S반이 프랑스와 독일까지 뻗어 있다.
공항은 프랑스 영토에 건설하여 프랑스 뮐루즈와 공용하고 있다. 공항의 부지는 프랑스에서 제공하고 건설 비용과 시공은 스위스에서 제공하였다. 이 때문에 공항 내부는 스위스와 프랑스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IATA 코드도 3개(BSL, MLH, EAP) 가 배정되어 쓰이고 있다. 독일에서 비교적 가까운 프라이부르크(약 70km) 까지 이용권으로 잡고 있어서 공항의 현재 명칭은 EuroAirport Basel-Mulhouse-Freiburg. 취항지 표기와 코드는 항공사별로 다르지만 바젤로 단독 표기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뮐루즈가 먼저 표기되는 경우는 프랑스 항공사가 거의 전부. 스위스 국제항공의 본사가 이 유로 에어포트에 위치하고 있어서 국적 항공사 본사가 영토 밖에 위치하는 사례의 하나이다. 단 실질적으로는 유로 에어포트의 스위스 면세 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소도 바젤 주소로 되어 있다. 이외에 시내에 흐르는 라인 강을 따라 항만이 위치하고 있다.
경제
금융, 정밀 기계와 함께 스위스 경제의 중심인 정밀 화학과 제약 산업이 번성했다. 노바티스, 신젠타, 라 로슈 등 거대 제약 회사 본부가 있다. 금융업도 발달해 있으며, 은행의 건전성 지표로 삼고 있는 BIS 자기 자본 비율의 출처가 바젤 소재 국제결제은행이다.
또한 스위스에서 세계적인 시계 발표회인 '바젤 월드'가 열리는데 유명 시계 회사들이 이 발표회에서 신작 시계를 발표한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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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