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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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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Bosch)
보쉬(Bosch)
피터 부시(Peter Busch)

보쉬(Bosch)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만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777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은 모빌리티 솔루션, 산업기술, 소비재, 에너지 및 건축기술 등 4개 분야로 분할된다. 보쉬는 선도적인 사물인터넷 기업으로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커넥티드 업계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센서 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단일 소스에서 연결된 교차 도메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쉬 그룹의 전략적 목표는 연결된 삶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혁신적이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개요[편집]

보쉬는 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보쉬는 전 세계적으로 400,000여 명(2019년 12월 31일 기준)을 고용하고 있다. 보쉬는 2019년 총 매출 777억 유로를 기록했다. 보쉬의 사업은 모빌리티 솔루션(Mobility Solutions), 산업 기술(Industrial Technology), 소비재(Consumer Goods), 에너지 및 빌딩 기술(Energy and Building Technology)의 4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선도 기업으로서, 보쉬는 스마트홈, 인더스트리 4.0,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보쉬는 지속할 수 있고, 안전하며, 즐거운 모빌리티라는 비전을 추구한다. 보쉬는 자사의 센서 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와 같은 전문성을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커넥티드 되고 영역을 넘나드는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보쉬 그룹의 전략적 목표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하거나 또는 인공지능을 통해 개발 또는 제조된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해 커넥티드 생활(connected living)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것이다. 보쉬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해주는 “생활 속의 기술(Invented for life)”을 선보이는 것이다.[1]

연혁[편집]

  • 1886년 : 로버트 보쉬는 정비공 1명과 심부름꾼 1명을 데리고 슈투트가르트 서부에 위치한 그의 첫 번째 작업장으로 이사
  • 1890년 : 로버트 보쉬는 고객들이 뒷마당에 있는 작업장을 찾을 수 있도록 회사 간판을 세움
  • 1897년 : 보쉬는 개량된 자석 점화 장치를 자동차에 장착하기 시작했고 진정으로 안정적인 점화 장치의 유일한 공급자가 됨
  • 1898년 : 매그너토스 심즈 보스크(Magnetos Simms Bosch)가 런던 스토어가에 첫 번째 판매 사무소 설립
  • 1899년 : 파리에서 자회사를 운영
  • 1902년 : 보쉬의 선임 엔지니어인 고트로프 호놀트가 더욱 개량된 솔루션, 즉 스파크 플러그가 포함된 고전압 자석 점화 장치 발표
  • 1903년 : 벨기에 까미유 제나치가 아일랜드에서 보쉬 점화 시스템이 장착된 메르세데스를 몰고 고든 베네트 컵 우승
  • 1905년 : 관세와 장거리 수송을 피하기 위해 파리에서 생산 시작
  • 1906년 : 보쉬 자석 점화 시스템 미국 진출
  • 1909년 : 샌프란시스코 지사 설립
  • 1910년 : 디트로이트에 지사 설립, 모든 대륙에 진출 영국에서는 자동차의 90% 이상에 보쉬 자석 점화 시스템 장착
  • 1913년 : 헤드라이트, 제너레이터, 레귤레이터 및 배터리로 구성되어 야간 주행을 보다 안전하게 해주는 전기 조명 시스템, 보쉬 라이트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스타터 출시
  • 1914년 : 전쟁이 반발하자 곤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원래 헤드라이트 생산을 염두에 두었던 새로운 홀에 병원 설치
  • 1920년 : 전쟁으로 잃어버린 피해와 기술적 우위를 따라잡기 위해 포이어바흐 라이트 공장에서 생산과 테스트를 최대 속도로 진행
  • 1925년 : 무한 회전 컨베이어 벨트 조립 라인 생산 방식 단계적으로 도입
  • 1926년 : 오토바이 및 자전거 라이트, 보쉬 혼, 앞유리 와이퍼, 배터리 전원 점화 장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 라디오 및 TV기술과 같이 새로운 분야 병행
  • 1927년 : 디젤 연료 펌프 생산
  • 1931년 : 영국 시장을 공략할 생산 기지로 런던의 현지 자동차 부품 회사 시에이 밴더벨(C.A Vandervell)과 합작회사 설립
  • 1932년 : 해외 매출 55%까지 증가
  • 1942년 : 로버트 보쉬 사망
  • 1944년 : 2차 세계대전으로 공장의 50% 이상이 무너짐
  • 1945년 : 매출이 거의 제로로 감소했고 회사의 해외 자산 수용
  • 1952년 : 보쉬 가솔린 분사 장치가 장착된 최초의 승용차출시, 기화기에 비해 연료 소비 최대 20% 절감 및 성능 향상
  • 1953년 : 한스 발츠가 창업자를 이어 회사 운영
  • 1958년 : 바리오드 생산, 트랜지스터가 출시
  • 1963년 : 포장 기계 회사를 인수하고 추가로 다른 기업 인수
  • 1973년 : 전자식 가솔린 분사 장치를 생산 시작
  • 1978년 : 반도체와 컴퓨터화된 자동차 출시
  • 1983년 : 자체 브랜드에 대한 사용 권한 재확보
  • 1984년 : 능동형 안전장치(Anti-lock Brake System,ABS) 시스템 생산 시작
  • 1994년 : 구 동구권 13개 국에 자회사 설립
  • 1995년 : 전자 안정성 프로그램(electronic stability program, ESP®) 출시
  • 1997년 : 커먼레일 고압 디젤 분사 시스템 출시
  • 2000년 : 디아이 모트로닉(DI Motronic) 가솔린 직분사 출시
  • 2001년 : 산업 기술 전문 기업 맨스먼 렉스로우즈(Mannesmann Rexroth) 인수
  • 2003년 : 에이지 버로(Buderus AG) 인수, 열기술 부문을 확장,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소형 경량 장치를 위한 새로운 사업부 설립
  • 2005년 : 스마트폰, 게임 콘솔과 같은 소비자 전자제품용 센서 생산 시작
  • 2008년 : 설립한 태양광 에너지 부문과 같은 다른 새로운 분야 철수
  • 2011년 : e-바이크 구동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분야 등장, 제트에프 렌크시스템(ZF Lenksysteme)와 보쉬 언드 지멘즈 하루제르타(Bosch und Siemens Hausgeräte)와 같은 이전의 합작회사를 사들여 전통적 활동 확장 [2]

역사[편집]

초창기[편집]

로버트 보쉬는 정비공 시절에 자영업을 하겠다는 꿈을 키웠다. 그는 188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정밀 기계 및 전기 공학 작업장을 설립하였다. 초창기는 기복이 심해 고생을 하다가 1890년대부터 빠르고 줄기찬 성장을 시작했다. 보쉬는 전화 시스템과 전기 벨 설치 등 들어오는 모든 정밀 기계 및 전기 공학 작업을 수행했다. 그는 고정식 엔진용 자석 점화 장치를 기존 디자인에 맞춰 제작해 달라는 요청에 자석 점화 생산의 길을 닦았다. 1897년부터, 보쉬는 개량된 자석 점화 장치를 자동차에 장착하기 시작했고 진정으로 안정적인 점화 장치의 유일한 공급자가 되었다. 1898년 로버트 보쉬가 오랫동안 소원하였던 영국에 영국인 프레데렉 심즈와 함께 런던에 처음으로 독일 외부 보쉬 회사를 설립하였다. 이듬해 파리에도 설립하였고 이것은 글로벌 시장으로 내딘 첫 발자국이었다. 보쉬는 1899년 파리에 자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파리 지사에서의 비지니스는 더활 나위 없이 훌륭했고, 1905년부터는 에펠탑이 보이는 자체 공장에서 자석 점화 시스템을 생산하여 수요를 충당할 수 있었다. 이어 다른 유럽 국가에도 빠르게 판매 사무소를 이어갔다. 보쉬는 여러 차례 공작소를 이전한 후에야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 그는 1층 이상을 렌트하려 하다가 결국 공장을 신축하였다. 1901년 건축한 보쉬 공장은 주변 빌딩으로 계속 확장해 나갔다. 1902년, 보쉬의 선임 엔지니어인 고트로프 호놀트가 더욱 개량된 솔루션, 즉 스파크 플러그가 포함된 고전압 자석 점화 장치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보쉬가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부품회사가 되는것에 초석을 깔았다. 1903년 국제 자동차 경주가 개최되었는데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능력을 보일 기회였다. 벨기에인 까미유 제나치가 1903년 아일랜드에서 메르세데스를 몰고 고든 베네트 컵에서 우승하였고 극악의 조건을 버텨낸 보쉬의 안정적인 점화 시스템이 일부 기여를 하였다. 그 이후 빨간색 턱수염과 머리카락, 빨간색 더스트 코트로 제나치는 광고 아이콘이 되었고 그는 1918년까지 "레드 데빌"로 보쉬 점화 시스템을 광고하였다.

글로벌 단계[편집]

1906년 미국 신문에 자석 점화 시스템을 광고하면서 미국 진출을 시작하였다. 이 광고로 보쉬는 수백만 달러의 주문을 수주했고 1년 안에 매출이 두 배가 되었다. 미국에서의 사업은 너무 성공적이어서, 1912년 보쉬는 매사츄세츠 주 스프링 필드의 자체 공장에서 인기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보쉬는 미국 이외에 세계의 다른 시장도 진출을 노리기 시작했다. 1906년 남아프리카, 1907년 호주, 1908년 아르헨티나, 1909년 중국, 그리고 1911년 일본에 각각 판매 사무소를 설치해 보쉬 판매망이 모든 대륙을 포함하게 되었다. 1913년, 독일 외부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회사 전체의 88%가 되었다. 자동차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 이동수단의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리하여 보쉬는 1913년과 1914년에 적절한 제품을 출시하였다. 헤드라이트, 제네레이터, 레귤레이터 및 배터리로 구성되어 야간 주행을 보다 안전하게 해주는 전기 조명 시스템, "보쉬 라이트"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스타터였다. 1914년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모든 해외 시장이 하루아침에 사라졌고 연구 개발이 중단되었으며 생산은 군비로 전환되었다. 보쉬는 자석 점화 장치 대신 수류탄 뇌관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작업 인력의 절반가량이 징병 되었고 여성들이 자리를 메웠다. 징병 된 직원 중 453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종전 후 1917년에 로버트 보쉬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 경쟁이 심화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복귀가 힘들었고 특허가 취소된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전의 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이와 동시에, 회사는 핵심 역량, 즉 혁신에 대한 갈망에 집중했다. 전쟁 때문에 중단된 활동이 이제 재개되었고 훨씬 혼잡해진 도로에서의 안전이 보쉬의 연구자와 개발자의 동기가 되었다. 1926년 오토바이 및 자전거 라이트, 보쉬 혼, 앞 유리 와이퍼, 배터리 전원 점화 장치가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었다. 또한 조립 라인 생산을 무한 회전 컨베이어 벨트로 바꾸었다. 보쉬도 192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조립 라인이었다. 전체 자석 점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데 50일이 걸렸었다면 조립 라인 생산은 5일로 단축되었다.

새로운 분야[편집]

보쉬가 다년간 생산한 끝에 1927년 혁신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과실을 맺었다. 바로 디젤 연료 펌프이다. 이 펌프는 보쉬가 가솔린 엔진과 달리 자석 점화 장치가 필요 없는 디젤 엔진의 발전에 대응한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트럭에만 사용되다가 1936년에 최초의 승용차용 디젤 분사 펌프가 출시되었다. 독일 자동차 산업의 커다란 위기로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는 1926년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고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 난 전략을 결합하게 되었다. 즉 전동 공구나 열기술과 같이 제품을 개량하여 대량 생산 단계로까지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라디오 및 TV 기술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노력을 병행하게 된 것이다. 거의 10년이 지난 후 해외 매출이 겨우 전체의 34%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높은 운송비와 관세 장벽 때문에 보쉬는 대안을 시도했고 프랑스, 영국 및 이탈리아에서 현지 생산을 위한 파트너를 물색하였다. 결국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에서는 파트너 회사가 보쉬 라이선스 아래 제품을 생산했다. 그 결과 1932년에는 해외 매출이 55%까지 증가했다. 나치가 권력을 장악했을 때 이는 보쉬에도 중대한 위기였다. 이 정권은 항공기 엔진용 가솔린 분사 기술의 연구 개발을 명령했고 새로운 공장의 건설을 시작했다. 특히 TV 기술은 군사적 목적의 타깃이 되었다. 회사의 해외 매출은 1939년 9%로 떨어지게 되었다.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면서 보쉬는 다시 운영을 군수품 생산으로 전환했다. 이미 군에 자동차가 많이 보급되어 있었기 때문에 보쉬가 자동차 관련 생산 활동은 계속할 수 있었다. 독일 산업 전반이 그랬듯이, 징병 된 직원들을 대신해 점령지에서 강제 노동자들이 조달되었고 이들은 비인간적인 조건에서 생활하고 노동해야 했다. 한편, 보쉬 경영진은 나치 정권에 대한 저항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핵심에는 회사 고문으로 선임되었던 칼 프리드리히 괴르델러가 있었다. 박해받은 유대인들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지 않도록 회사에 고용하거나 해외로 이주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지원했다. 전쟁 도중 연합국은 반복적으로 보쉬 생산 시설을 폭격했다. 로버트 보쉬는 1942년 사망했기 때문에 그의 공장들이 폐허가 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2차 세계 대전 말, 보쉬는 두 번째로 해외 사이트를 상실했다. 생산 시설의 대부분이 폐허가 되었다. 이후 20년간 재건에 전념했지만 새로운 사업 분야도 열심히 모색했다. 1945년까지, 독일 내 보쉬 공장 시설의 50% 이상이 연합국 폭격으로 파괴되었다. 전쟁 중 보쉬가 군용 차량의 주요 공급자였기 때문에 전략적 타깃이 되었다. 이제 회사를 정리하고 건설하며 직원을 위해 일감을 만들어야 했다. 직원을 다시 고용하고 월급을 지급하기 위해 보쉬는 폐허의 공장에서 철모, 손수레, 우산에서 냄비를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이러한 기구를 스스로 사용하거나 다른 생필품과 교환할 수 있었다. 로버트 보쉬는 1942년에 사망했다. 로버트 보쉬의 유산 집행자들은 그의 희망과 유언장에 따라 1945년 이후 회사를 재건했다. 목표는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이 수익의 일부를 자선 사업에 사용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한스 발츠는 창업자의 뒤를 이어 1963년까지 회사를 운영했다.

회사 재건[편집]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기 전에는 보쉬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 사업에서 나왔다. 하지만 1945년에는 거의 제로로 감소했고 회사의 해외 자산은 수용당했다. 하지만 파트너와 오래 유지한 좋은 관계 덕분에 또한 브라질, 인도와 같은 국가의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이 점진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1960년이 되어서야 보쉬의 해외 매출이 다시 20%를 넘었다. 1950년대 초, 어려운 시기가 거의 끝나가면서 보쉬는 독일 및 유럽의 경제 기적을 반영하고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주방 기구, 스스로 할 수 있는 기구 매니아를 위한 전기 드릴이 그러한 제품의 예인 것이다. 카 라디오와 같은 핵심 제품은 수백만 개가 팔렸다. 보쉬는 1950년대 중반 전자 부품 개발을 시작했다. 첫 번째 제품이 1958년 생산이 시작된 “바리오드”였다. 이어서 트랜지스터가 출시되었고, 1970년 이후로는 집적 회로가 판매되었다. 회의론자는 비판적으로 보았지만, 옹호론자는 열광적으로 개발한 이들 제품은 이제는 보쉬의 핵심 사업 부문이 된 전자장치 분야에 씨앗을 뿌린 것이 되었다.

새로운 사업[편집]

1950년에서 1960년 사이, 보쉬 직원 수가 15,000명에서 70,000명으로 늘었다. 중형 기업의 중앙집중형 구조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게 되었으므로 1960년대에 전동 공구 사업부를 필두로 사업 부문이 점차 독립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 경제 호황과 완전 고용의 시기에 보쉬는 다른 분야의 기업들을 인수했고 자동차 전장 생산을 위해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당시 보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인 서유럽 자동차 산업이 호황이었지만 다른 분야로의 다변화 역시 중요했다. 1950년대에 이동식 유압 장치, 의료 전자장치, 무선 기술로 다변화한 후, 보쉬는 1963년에 포장 기계 회사를 인수하고 추가로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여 활동을 확장하다가 포장 기술 사업부를 설립했다. 보쉬는 1968년 새 연구 센터를 건립하여 연구 개발 자원을 한데 모았고 이 통합 연구 센터는 나중에 경쟁력을 확보해줄 혁신 제품으로 구현될 아이디어를 발아하는 데 필요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회사의 자체 연구 기관도 집적회로와 같은 특수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세계 최대 경제인 미국에서는 1983년이 되어서야 보쉬가 자체 브랜드에 대한 사용 권한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덕분에 회사가 이전의 성공적인 매출을 회복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와 같은 보다 비용 효율적인 국가에서는 사진 및 비디오 기술과 같은 고품질 제품을 생산했다. 또한 일본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보쉬는 이곳에서 1973년에 전자식 가솔린 분사 장치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1984년에는 안티 브레이크 시스템(Anti-lock brake system)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0년에 들어, 보쉬는 통신 분야에 진출하여 인공위성 및 휴대전화용 기술을 구축하고 공공 및 사설 통신 네트워크 구현을 시작했다. 이 부문은 20년 동안 회사 매출의 25%까지 차지하는 등 성공적이었지만, 그 이후 개발 문제로 인해 보쉬는 여러 사업 분야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시큐리티시스템즈 사업부는 사업을 지속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후 아시아로 눈을 돌려 인도,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보쉬는 이미 진출한 지 오래되었거나 신흥 시장에서 거점을 확보하느라 바쁜 상태였다. 하지만 전략적 이해가 가장 컸던 중국 시장은 점진적으로 개방되었다.

세계화[편집]

1994년까지, 보쉬의 중국 진출은 1989년 베이징에 설립한 현지 사무소와 라이선스뿐이었다. 이후, 보쉬는 이 시장에서도 현재 생산 공장으로 거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1995년 출시된 전자식 안정성 프로그램(Electronic Stability Program, ESP)®은 기술적으로 획기적 사건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같은 해, 보쉬는 경로 안내 및 음성 출력 기능을 탑재한 트래블 파일럿(TravelPilot)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개했다. 1997년에 출시된 커먼레일 고압 디젤 분사 시스템과 2000년에 출시된 디아이 모트로닉(DI Motronic) 가솔린 직분사는 연료 소비를 줄였다. 한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나이트 비전과 같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안전성을 개선했다. 통신 부문 매각 후, 보쉬는 산업 기술 전문 기업 마네스만 렉스로스(Mannesmann Rexroth)를 2001년에 인수했다. 이는 산업 기술 부문을 강화하여 회사 구조에 균형을 가져왔다. 통신 부분의 나머지 부분은 시큐리티시스템즈 부문이 되었다. 보쉬는 2003년 부데루스 기업(Buderus AG)를 인수하여 열기술 부문을 확장했다. 보쉬는 2008년 설립한 태양광 에너지 부문과 같은 다른 새로운 분야에서는 철수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른 기간에 전 세계 인기 상품이 된 IXO 전동 스크루드라이버로, 보쉬는 2003년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소형 경량 장치에 대한 새로운 사업부를 설립했다. 2011년 e-바이크 구동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분야도 등장했다. 이와 동시에, 보쉬는 예를 들어 제트에프 렌크 시스템(ZF Lenksysteme)와 보쉬 언도 지멘스 하루제르테(Bosch und Siemens Hausgeräte)와 같은 이전의 합작회사를 사들여 전통적 활동을 확장했다. 이는 웹 기반 가전제품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미래 시나리오를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2]

사업 분야[편집]

모빌리티 솔루션[편집]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의 비전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즐거운 모빌리티이며, 개인화, 자동화, 전동화, 커넥티비티와 같은 도메인에서의 전문성을 결합한다. 전략적으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은 자동차 부품 및 서브 시스템 공급업체의 역할, 그리고 영업용 차량 및 모빌리티 플랫폼의 운영자를 위한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 비즈니스에 대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기술의 공급업체로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은 고객을 위해 주요 사업 분야에서 종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연기관을 위한 분사 기술 및 파워트레인 주변장치, 파워트레인 전동화, 차량 안전 시스템, 운전자 보조 및 자동화 기능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사용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차량 간 및 차량 대 인프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술, 정비소 컨셉,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기술 및 서비스 등. 모빌리티 라이브사이클 비즈니스의 경우, 주기적 데이터 수집, 오버 더 에어(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스마트 배터리 충전 시스템과 같이 영업용 차량 운영자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1월 1일부로, 기존의 보쉬 e-바이크(e-Bike) 시스템 사업조직이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 내의 사업부 중 하나로 신설되었다.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은 이륜차, 상업용 및 오프-하이웨이 차량, 그리고 엔지니어링 서비스 활동까지 아우른다.

산업기술[편집]

산업기술 사업 부문에는 어떠한 타입이나 사이즈의 장비 및 시스템에서도 효율적이고, 파워풀하며, 안전한 구동 및 제어를 위한 전문화 된 구동 및 제어기술 사업부가 있다. 구동 및 제어기술 사업부는 중장비 사업부, 공장 건설 및 기계 엔지니어링, 공장 자동화와 같은 분야에서 축적된 다양한 글로벌 어플리케이션을 결합하여 제공한다. 구동 및 제어기술 사업부는 지능형 컴포넌트, 맞춤형 시스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완전히 커넥티드 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환경을 구성한다. 해당 사업부는 고객에게 유압, 전기 전자제어, 기어 기술, 직선 운동 및 어셈블리 기술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보쉬 내 어셈블리 시스템 제공업체인 로버트 보쉬 제조 솔류션 유한 책임회사(Robert Bosch Manufacturing Solutions GmbH)는 테스팅 및 프로세스 기술 분야에서 어셈블리 시스템과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계획 및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다. 보쉬 커넥티드 인더스트리(Bosch Connected Industry) 사업조직도 역시 산업기술 사업 부문에 속해있다. 보쉬 커넥티드 인더스트리(Bosch Connected Industry) 사업조직은 인터스트리(Industry 4.0)에 집중하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내외부 고객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소비재기술[편집]

전동공구 사업부는 전동공구와 전동공구 액세서리 그리고 측정공구를 제공한다. 전문작업자들을 위한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액세서리, 측정공구의 전문 공구 분야와 정원 및 가정용 DIY공구 분야의 다양한 제품군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 편의와 효율성 그리고 고성능의 무선 충전 공구, 인터넷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 과제로 삼고 있다. 전동공구 사업부는 혁신성, 지속적인 디지털화, 브랜드, 신흥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대와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혁신성을 가장 주요한 사업전략으로 꼽고 있다. 비에스에이치 하루제르타 유한 책임회사(BSH Hausgeräte GmbH)도 소비재 사업 부문에 속해있다. 비에스에이치 하루제르타 유한 책임회사(BSH Hausgeräte GmbH)는 최신의 에너지 효율적이면서 커넥티드 된 광범위한 가전제품들을 제공한다. 세탁기, 회전식 건조기, 냉장고, 냉동고, 스토브, 오븐, 환기 후드, 식기세척기, 청소기, 커피메이커, 만능 조리기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한다. BSH는 아날로그에서 커넥티드 세상으로 나아가는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에 집중하는 “하드웨어+”전략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가전제품과 더불어 디지털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SH의 시스템 마스터는 모든 가전제품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컨트롤 유닛이다.

제품 및 서비스[편집]

모빌리티[편집]

보쉬는 새로운 모빌리티를 촉진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가용 또는 상용 차량, 다중 모드 운송 서비스, 플리트 관리 또는 스마트 운송 인프라에 상관없이, 보쉬는 차량 기술,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하여 완전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 모빌리티 솔루션 웹 포털 : 커넥티드 모빌리티, 자동화된 모빌리티, 파워트레인 및 e- 모빌리티 분야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승용차뿐 아니라 오프로드 차량, 2륜차, 선박, 열차 등 보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 보쉬 자동차 애프터마켓 : 보쉬는 애프터마켓과 수리점에 새 부품 및 교체 부품에서 수리 솔루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품을 공급하며, 진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같은 수리점 전용 장비 또한 제공한다. 수리점을 위한 서비스 교육 과정 및 파트너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쉬는 전 세계의 서비스 기술자가 자동차 부품 관련 경쟁력과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리점은 더욱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신속하게 검사와 수리를 진행할 수 있다.
  • 보쉬 카 서비스 : 전 세계 모든 브랜드를 위한 보쉬 서비스 16,000여 군데의 보쉬 공인 카 서비스 센터에서, 운전자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전문가의 노하우, 순 정급 품질 자동차 예비 부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기계 장치에서 전기 장치 및 디젤 기술에 이르기까지 보쉬의 전문가는 첨단 테스트 기술을 활용하여 작업한다.

가정[편집]

보쉬는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가정용 개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잔디관리, 관목 관리, 나무 관리, 청소관리, 가정용 공구 등 울타리와 관물을 잘라내고 힘들이지 않고 울퉁불퉁한 잔디를 정리하며 빠르고 안전하게 억센 가지와 잎을 쳐낼 수 있는 가정용 관리 공구를 생산하고 있다.

충전식 로봇 예초기
전기 예초기
충전 블로워
충전 헤지커터
18V 충전 해머 드릴

산업 및 업종[편집]

보쉬는 산업 및 업종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 구동 및 제어 기술 : 보쉬는 첨단 기술과 최고의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공장 자동화, 프로세스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독특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다. 보쉬의 숙련된 직원들이 전 세계에서 안전하고 용도가 다양하며 자원을 절약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기계 제조업체와 최종 사용자 모두 보쉬의 다기능 혁신 제품의 혜택을 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커넥티드 생산 환경에서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 전문가용 전동 공구 : 보쉬는 모든 제조 분야에서 전문적 결과를 보장하는 혁신적인 고품질 전동 공구를 개발한다. 보쉬의 공구는 안정적이고 강력하고 견고할 뿐 아니라 최고의 기준을 충족하며 작업이 더 용이해진다. 보쉬 무선 공구는 긴 수명, 고성능, 긴 작동 시간이 특히 뛰어나다.
  • 보안 솔루션 : 인명, 빌딩 및 재산 보호가 우리의 목표이다. 보쉬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비디오 감시, 침입 탐지, 화재 탐지, 음성 대피 시스템, 출입 제어 및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음성 통신, 사운드, 음악을 위한 전문 오디오 및 회의 시스템이 제품군을 완성한다
  • 미세 전자기계 시스템 센서 : 보쉬 센서텍(Bosch Sensortec GmbH)은 다양한 가전제품(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및 사물인터넷)을 연결시키는 미세 전자기계 시스템(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MEMS) 센서와 솔루션에 대한 완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이 제품 포트폴리오는 3축 acceleration, 자이로스코프(gyroscope) 및 지자기 센서(geomagnetic sensors), 6축 및 9축 통합 센서, 환경 센서(environmental sensors), 광학 마이크로 시스템(optical microsystems), 그리고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 소프트웨어 솔루션 : 사물 인터넷이 세상을 변모시키는 방식은 생산, 모빌리티, 에너지 관리 등 많은 부문에서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보쉬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은 맞춤형 솔루션을 설치 및 운영하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제공한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매출 채널 및 제품을 구현하는 데 보쉬 솔루션이 기여를 한다.[3]
보쉬 구동 및 제어 기술
보쉬 전문가용 전동 공구
보쉬 보안 솔루션
보쉬 미세 전자기계 시스템 센서(MEMS)

국내[편집]

해외 진출도 매우 활발하여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30여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도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이라는 이름으로 1972년에 진출하여 전동공구나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위주로 사업영역을 펼쳐 나갔다. 1987년에 자동차 부품 공급과 관련해 현대자동차, 미쓰비시 전기와 합작하여 케피코라는 회사를 한국에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에 현대자동차에 지분을 모두 양도하고 기존 케피코에 있던 가솔린 엔진 부품 관련 사업부를 보쉬 한국지사 직속으로 인수하면서 한국지사의 명칭도 '한국로버트보쉬'로 이름을 바꾸고 사업영역 또한 자동차 기술 사업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겨냥하여 투자액을 늘려 나가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보쉬전장과 KCW㈜와의 합작법인인 케이비와이퍼시스템㈜를 설립하고, 차량용 와이퍼시스템 사업부문을 현물출자하였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대전공장은 2002년부터 디젤 CRDi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피에조 인젝터를 비롯해 고압펌프, EDC, AFS 등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지사의 핵심 공장으로, 현대자동차와의 합작회사였던 케피코 시절부터 있었던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 생산 시설들도 최근에 보쉬가 현대자동차와 합작회사를 청산하는 바람에 인수받아 운영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부용공장에서는 액츄에이터(시트/윈도우 모터)를 생산하며, 경기도 용인시에는 한국지사 본사 및 연구개발 센터가 위치해 있다. 전동공구의 경우 계양이나 블랙 앤 데커같은 다른 업체 비슷한 제품군에 비해 가격은 약간 높지만, 대신 품질 면에서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전동공구 시장의 최강자는 힐티, 페스툴, 디월트, 마끼다, 밀워키 등이고, 그 다음이 보쉬, 염가형 가정용 제품들은 블랙앤데커, 스킬 등이 포진하고 있다. 힐티는 해머드릴 등 모터 달린 제품이 넘사벽으로 강하고, 페스툴은 목공용 제품 특화, 디월트는 고급, 마끼다는 특히 임팩트 드라이버가 좋다. 보쉬는 이 중에서 현대/기아차 처럼 메인스트림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이와는 반대로 한국 현장에서의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브랜드 파워가 워낙 막강한데다 다년간 쌓아온 신뢰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계열사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이타스 코리아는 성남시 분당구에 있다.[4]

현황[편집]

코로나19 관련[편집]

2020년, 보쉬는 단 6주 만에 SARS-CoV-2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감지 할 수 있는 비발리틱 분석 장치에 대한 빠른 테스트를 개발했다. 최신 버전의 테스트는 39분 안에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중합 효소 연쇄 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PCR) 테스트이다. 보쉬의 CEO인 볼크마르 데너(Volkmar Denner) 박사는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쉬의 신속한 COVID-19 테스트는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전파의 사슬을 더 빨리 끊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안면 마스크 생산 :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보쉬는 2020년 5월에 안면 마스크의 완전 자동화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보쉬의 특수 목적 기계 장치는 안면 마스크 제조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 세계 4곳의 보쉬 지점에 있는 이러한 완전 자동화 생산라인 중 5곳에서 보호용 안면 마스크가 하루에 50만 개 이상 생산되고 있다.
  • 내부 사용을 위한 손 소독제 : 2020년 3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앤더슨의 보쉬 공장 직원과 미시간 주 파밍 턴 힐스의 동료들은 보쉬 지역이 COVID-19 전염병과 싸우는 데 도움이되는 소독제 생산 실험실을 설립하기 위해 자원을 모았다. 내부 사용을 위한 독점 소독제의 생산은 의료 당국과 가족에게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소독제를 제공한다. 전염병 발생 초기에 전국적으로 소독제 부족을 고려할 때 보쉬 지점의 내부 수요를 독립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었다.[5]

전망[편집]

차량 컴퓨터 솔루션 사업부 출범[편집]

보쉬 차량 컴퓨터 솔루션

보쉬가 2020년 12월 16일 차량용 컴퓨터 시장이 2030년까지 매년 15%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새로운 교차 도메인 컴퓨팅 솔루션 사업부와 1만 7,000명의 직원이 2021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차량 컴퓨터, 센서 및 모든 차량 도메인의 제어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통합한다고 덧붙였다. 보쉬는 지난여름 기준으로 25억 달러의 수주를 받았다고 한다. 미래에는 고성능 제어 장치가 모든 차량에 필수품이 될 것이다. 이러한 중앙 노드는 모든 자동차의 신경이 수렴하는 곳이다. 초당 수십억 작업의 엄청난 컴퓨팅 성능 덕분에 중앙 컴퓨터는 자율주행, 데이터 기반 서비스 및 영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필요한 빅 데이터를 처리 할 수도 있다. 맥킨지는 차량 가치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에서 미래에는 30%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능과 데이터 볼륨을 처리 할 수 있는 차량 컴퓨터는 조만간 소형, 프리미엄 세단 또는 40톤 트럭 등 모든 차량의 표준 기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쉬는 운전석 및 커넥티비티 기능,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 파워트레인 및 차체 전자 장치를 위한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단지 소수의 고성능 중앙 컴퓨터에서 모든 중앙 차량 기능에 대한 제어를 집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차량 컴퓨터는 차량의 다른 부분 또는 도메인의 작업을 맡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단 하나의 중앙 컴퓨터가 차량 동작뿐만 아니라 차체 전자 장치도 제어할 수 있다. 당연히 이러한 중앙 컴퓨터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탐색용 제어 장치의 컴퓨팅 성능은 3,000배 증가했다. 이는 컴퓨팅 성능이 2 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에 의해 예측된 증가의 거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 결과 현대식 조종석 컴퓨터는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및 음성 명령뿐만 아니라 특정 지원 기능과 같은 다른 도메인의 작업도 제어할 수 있다. 보쉬는 모든 요구 사항과 조건에 맞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올바른 전자 시스템이 포함된 확장 가능한 키트로 차량 컴퓨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중앙 컴퓨터, 센서 및 제어 장치가 서로 완벽하게 호환되는 전체 차량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아키텍처다. 자동차 제조업체에 이러한 모듈식 설계의 이점은 다양한 차량 모델용 차량 컴퓨터를 개발할 때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 아키텍처가 정의된 경우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해당 라인을 따라 컴퓨터를 설계할 수 있다. 프리미엄 차량의 경우 추가 소프트웨어 모듈이나 특수 칩을 인쇄 회로 기판에 추가하여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소형차는 차량용 컴퓨터의 구조를 변경하여 기본적인 안전 관련 기능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다. 이 설계 원칙은 거대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고성능 컴퓨터에 대한 엄청난 비즈니스 잠재력을 의미한다.[6]

각주[편집]

  1. 보쉬 그룹 한눈에 보기〉, 《보쉬 홈페이지》
  2. 2.0 2.1 보쉬의 성공이야기〉, 《보쉬 홈페이지》
  3. 보쉬 제품 및 서비스〉, 《보쉬 홈페이지》
  4. 보쉬〉, 《나무위키》
  5. Sustainable, ecological, and socially responsible action〉, 《보쉬 홈페이지》
  6. 채영석 기자, 〈보쉬, 차량 컴퓨터 솔루션 사업부 2021년 1월 출범한다.〉, 《글로벌오토뉴스》, 2020-12-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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