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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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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
비자림에는 비자나무와 함께 생달나무, 오동나무, 후박나무, 단풍나무 등과 같은 목본류 100여 종의 자생식물들이 어우러져 공존한다.
비자나무 가지에 매달린 가느다란 바늘잎. 끝이 뾰족한 바늘잎은 수명이 6~7년이나 된다고 한다. 바늘잎 위로 꽃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다
고려 명종 20년(1189년)에 심은 1번 나무는 키 14m, 둘레 2m의 나무로 800살을 진작 넘기면서 2000년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되었다.
산책로의 마지막 구간인 돌담길. 돌담 위로 휘영청 몸을 뉜 비자나무 아래로 걷는 길은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다.
뿌리가 다른 두 개의 나무가 함께 붙어 자라는 나무를 연리목라고 하며 부부의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연리지는 연인과 연인의 사랑을 뜻하며 이런 나무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한다. 이렇게 이곳에 연리목이 많은 이유는 천연림이기 때문이다.

제주 비자림제주시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이다. 비자림 숲은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164-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1993년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비자림은 남북 방향(길이 1.4km, 폭 0.6km)으로 길게 형성된 타원형 모양으로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는 거의 원시림 같은 숲이다.

개요[편집]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비자나무[편집]

비자나무는 주목(朱木)과의 상록침엽수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무다. 옛날 여인네들이 머리를 빗을 때 쓰던 '참빗' 같은 모양이어서 '비자나무'가 되었다. 비자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광택이 있으며 향기로워 건축재, 가구재로 귀히 쓰였을 뿐 아니라 바둑판, 장기판, 장기쪽, 염주 등에 쓰였다. 특히 습기에 잘 견뎠으므로 고급 관재(棺材), 조선용재(造船用材)로도 유명했다.

중국의 약초학 서적 <본초강목>에서는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기생충을 없애고 뱀이나 벌레에 쏘인 독을 치료한다"고 썼다. 또 우리나라 의서 <동의보감>에서는 '비자를 하루 일곱 개씩 7일간 먹으면 촌충이 없어진다'라는 처방을 기록했으니 비자는 약재로 효능이 있어 널리 쓰였다.

이곳에 비자나무숲이 이루어진 유래는 마을의 무제(巫祭)에 쓰이던 비자 종자가 사방으로 흩어져 자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라산 1천 m 이상 고지대에 자생하는 비자나무 씨앗이 계곡물에 떠내려와 이 숲에서 싹텄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사실에 더 가까울 듯하다. 조선시대에는 비자나무 열매를 채집해서 궁중에 바쳤는데 이를 제주 목사가 관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비자나무는 나이테도 잘 보이지 않고, 열매로 자라는 데만 2년이 걸릴 만큼 느리게 자라는 나무다. 300~600살로 추정하는데도 그 크기가 압도하지 않는 것은 100년 동안 지름이 겨우 20cm 정도밖에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비자림의 나무들은 일련번호를 매겨 관리하는데, 1번 나무는 고려 명종 20년(1189년)에 심은 나무다.

키 14m에 둘레가 2m나 되는 나무는 보기에도 '1번 나무'의 품격이 있다. 800살을 진작 넘기면서 2000년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되어 비자림의 대표나무가 되었다. 이 숲이 '천년의 숲'이라는 사실을, 나무들은 그들이 견뎌온 세월로 보증하고 있는 셈이다.

산책코스[편집]

  • 비자림 탐방코스(A)

송이길 (2,2km) 약 40-50분 정도 소요. 만삭의 산모와 초보 부모에게는 A코스 이용을 추천한다. 대부분 화산송이가 깔린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유모차 이용도 가능하다.

  • 비자림 탐방코스(B)

오솔길 약 1시간-1시간 20분 정도 소요. 다소 거친 돌멩이 길이 포함되어 있다.

이용안내[편집]

  • 문의 및 안내 : 064-710-7912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 이용시간 : 09:00~18:00 ※ 입장은 1시간 전까지 가능
  • 주차 : 있음(110대 수용)
  • 입 장 료 : 개인 - 일반 3,000원 / 청소년·어린이 1,500원 단체 - 일반 1,500원 / 청소년·어린이 1,000원
  • 해설 : 10시부터 15시까지 매정각시간마다 (10시, 11시, 12시, 13시, 14시, 15시) 입구에 있는 탐방해설 대기 장소에서 출발한다. 비자림에 자라는 다양한 식물과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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