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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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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해연

챌린저해연(Challenger Deep)은 태평양마리아나해구 남서단에 있는 해연이다. 비티아즈해연이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 챌린저해연은 북위 11° 21', 동경 143° 15'에 위치하며, 깊이는 약 10,902~10,929m이다. 마리아나해구와 통가해구에 있는 비티아스해연 다음으로 깊어 세계 제2위이다. 1951년에 영국의 해양관측선 챌린저 8세호에 의해서 발견되었다.[1]
  • 챌린저해연은 챌린저 딥(Challenger Deep)이라고도 하며 지구 수권(해양과 바다) 해저의 가장 깊은 지점으로, 심해 다이빙 잠수정 등으로부터 직접 측정한 깊이는 10,902~10,929미터이다. 챌린저 해연은 마리아나 제도 주변 마리아나 해구 남쪽 끝 서태평양에 위치해 있다. 2011년 08월 GEBCO Gazetteer of Undersea Feature Names에 따르면 챌린저 해연의 깊이는 10,920미터이며 위치는 북위 11° 22.4′ 동경 142° 35.5′ 이다. 이 위치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해양 영토에 위치한다. 이 해연의 이름은 1872~1876년 챌린저 탐사를 통해 깊이를 처음 측정한 영국 왕립해군의 HMS 챌린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 심도에서의 높은 수압은 측정을 어렵게 만들었다. [2]
  • 챌린저해연은 수심 약 10,900 미터의, 지구상 가장 깊은 바닷속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의 남쪽 끝단에 위치한 챌린저 해연의 바닥은 길이 약 11 킬로미터, 폭 1.6 킬로미터 정도라고 한다. 가장 깊은 지점으로 알려진 챌린저 해연 바닥의 수온은 섭씨 1~4도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이름은 19세기 영국의 챌린저 탐사를 이끌었던 선박 HMS Challenger에서 유래되었는데, 당시 이 해역에서 측정된 수심은 4,475 fathom (8,184m에 해당)였다. 이후 해양과학의 발전으로 보다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이곳은 가장 깊은 바다로 남아있다. 이곳에 도전한 유인/무인 잠수정의 기록이 남아있는데, 1960년 스위스 해양학자인 자크 피카르와 미 해군 장교인 돈 월쉬가 이탈리아 유인 잠수정인 Trieste로 수심 35,814 피트 지점에 다다른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4월, 미국의 해저탐험가인 Victor Vescovo가 35,853 피트 지점에 도달했다.

해저지형[편집]

해저의 지형으로 육상지형에 비하여 국부적인 기복이 적고,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깊이에 따라 대륙붕, 대륙사면, 심해저, 해구 ·해연으로 나눈다. 육상지형에 비하여 국부적인 기복이 적고,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깊이에 따라 다음의 네 가지로 나뉜다.

  • 대륙붕 : 대륙붕의 수심은 35∼240m의 범위를 나타내며, 전 세계에 분포하는 대륙붕의 평균수심은 128m이다. 바다 쪽 한계는 기울기가 급변하는 곳이며, 이 부분이 바로 대륙붕과 대륙사면의 경계 부분이다. 대륙붕의 평균 기울기는 어느 정도 범위를 가지고 변하나 약 1:500 또는 1km:2m의 기울기를 가지며, 경사도로 나타내면 약 0°07'이다. 폭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최대 130km의 범위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기복은 낮으며, 약 20m 내외의 자연적 기복을 가진다. 해저협곡 ·천해분지 및 해저곡은 대륙붕의 저지형(topographic low)을 이루고 있다.
  • 대륙사면 : 대륙붕에서 바다 쪽으로 연장된 해저지형으로 비교적 급한 기울기를 가지는 해저이다. 대륙사면은 1:2에서 1:40의 기울기 범위가 넓다. 각 대양저의 대륙사면이 가지는 평균 경사도는 태평양에서는 5°20', 대서양에서는 3°34', 인도양에서는 2°55' 미만이다. 대륙사면은 평균수심 3,660m까지 발달한다. 그러나 대륙사면이 깊은 해구로 연결되는 경우에는 8,200m의 수심까지 이른다. 대륙사면의 기복은 1,000m 이상에 달하며, 특히 해저협곡에서는 큰 기복이 있다.
  • 심해저 : 심해저평원과 심해저구릉(abyssal hill)으로 구성된다. 심해저평원은 1:1,000 이하의 기울기를 가지며, 심해저 구릉은 집단적으로 모여 발달되며, 작고 다소 낮은 언덕형 지형이다. 심해저평원은 저탁류에 의해서 운반된 퇴적물이 넓은 범위로 퍼져 퇴적되어 형성된 것이다. 심해저구릉은 얇은 심해성 퇴적층으로 덮인 기반암이며, 수십 또는 수백 m의 높이를 가지며, 8∼10km의 둘레를 가진다. 수심은 2,000∼6,000m이다.
  • 해구·해연 : 수심 6,000m 이상의 좁고 긴 요지(凹地)를 해구라 하고, 그중에 특히 깊은 곳을 해연이라고 한다. 해구는 호상열도(弧狀列島)와 관련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27개의 해구가 있다. 해구의 폭은 20∼60km의 범위이다. 그 단면형은 V자형이고, 상부에서의 경사는 5∼6°, 하부에서는 20° 이상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이 밖에 뚜렷한 기복의 지형으로는 해저돌출부(oceanic rise)·대륙대·해중산과 평정해산(平頂海山) 등이 있다.

세계의 해연[편집]

해연은 깊이 6000 m를 넘는 심해저(深海底)에 있는 요지(凹地) 중에서 측량에 의하여 형태가 분명히 밝혀진 가장 깊은 곳을 말한다. 해구(海溝) 안에서 깊은 부분인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이것을 발견한 선박의 이름을 붙여서 부른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은 마리아나(mariana) 해구의 챌린저(Challenger; 10924 m, 1984년 일본 수로부(水路部)의 측량선(測量船)에 의하여 발견) 해연으로, 1951년 영국의 측량선 챌린저호에 의하여 발견된 것인데, 최신예 기기를 이용하여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가장 깊은 곳의 위치와 그의 깊이가 수정된 것이다.

  • 비티아즈 해연(Vityaz Deep)은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 해연.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연이다(11,034m). 1957년 소련의 비티아즈 호가 발견했으며, 이 배의 이름을 따서 붙인 지명이다.
  • 케이프존슨해연(Cape Johnson Deep)은 서태평양 필리핀 해구의 중부에 있는 해연이다. 깊이 1만 497m. 북위 10° 27', 동경 126° 39.5'에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 7월 미국 군함 케이프존슨호에 의해서 발견되었으며, 그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 엠덴해연(Emden Deep)은 필리핀 해구의 중부, 민다나오섬 북동쪽 난바다에 있는 해연으로 깊이 1만 400m. 1927년 4월 29일 독일의 순양함 엠덴호가 발견하였으며, 부근의 케이프존슨 해연과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이 발견될 때까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 시그즈비 해연(Sigsbee Deep)은 멕시코 만 안의 해연이다. 만의 중앙부 남서쪽, 시그즈비 심해 평원에 있음. 깊이 4376m. 만 안에서 가장 깊은 곳이다.

챌린저의 탐사[편집]

  • 영국왕립학회와 영국 해군이 공동 진행 한 해양 탐사 프로젝트. 1872년 12월부터 1876년 5월까지 대서양, 희망봉, 인도양, 일본 근해와 태평양, 마젤란해협을 통과해 영국으로 돌아오며 해양을 탐사하였다. '챌린저 탐사'는 2,306톤 급 목제 함선인 해군 선박 HMS 챌린저호(H.M.S. Challenger)의 이름에서 따왔다. 에든버러 대학교와 머치스톤 사립학교의 찰스 와이빌 톰슨(Charles Wyville Thomson)의 권유로, 영국 왕립 협회가 영국 해군으로부터 챌린저호의 사용권한을 얻으면서 탐사가 계획되었으며, 이후 챌린저호는 실험선으로서 개조되었다. 챌린저호는 1872년 1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출항하여 1876년 5월 24일까지 남태평양, 대서양 및 태평양을 지그재그로 횡단하며 총 68,890해리(약 127,600km)를 운행하였다. 선장은 조지 네어스였다. 챌린저호는 대서양, 희망봉, 인도양, 일본근해와 태평양, 마젤란해협을 거쳐 세계를 일주하였고, 남극권을 횡단한 최초의 증기선이다.
  • 챌린저 탐사는 해양 기술 및 과학 발전, 광범위한 국제 협력, 연구원 및 해군 장교 팀의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해저 지도를 작성하고 심해의 생명체를 찾는 것이 목표였던 19세기 공동 추진의 일환이었다. 이를 위해 지질학자, 생물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등 여러 분야의 과학자가 탐사에 참여하였고, 화가도 함께 승선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1875년 3월 챌린저호는 괌과 팔라우 사이의 남서태평양에서 수온을 측정하다가, 약 26,850 ft(8,184 m) 깊이의 수심을 측정하여 보고하였다. 이곳은 이후 1951년 영국의 해양 조사선 챌린저호(SV H.M.S. Challenger II)가 발견한 마리아나해구의 챌린저해연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깊은 해연(깊이 10,902~10,929 m)이었음이 밝혀졌다. 생물학적 탐사뿐만 아니라, 수온, 깊이 측정, 해수 채취를 통해 물속에 녹아있는 물질들의 분포 등을 연구하였는데, 깊은 바다에서 관측되는 차가운 물은 남극해에 그 기원을 두고 있을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관측하기도 하였다. 탐사선은 남대서양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단면에서의 수온 분포 특성이 약 400m 이하의 물이 대부분 섭씨 1~5℃의 찬물로 되어있음을 측정하였고 낮은 수온의 해수가 남극 주변의 바다와 직접 이어져 있는 해역에서 관측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마리아나해구[편집]

  • 마리아나해구(영어: Mariana Trench, 문화어: 마리아나 바다홈)는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구로, 지구의 지각 표면 위에서 가장 깊은 위치에 있는 대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지점인 챌린저해연(Challenger Deep)이 있으며 챌린저 해연의 최대 깊이는 10,902m~10,929m(35,768ft~35,856ft)이다. 북태평양의 서쪽 대양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과 남쪽에는 마리아나 제도, 가까이에는 괌이 위치해 있다. 이 해구는 태평양판이 필리핀판과 부딪혀 태평양판이 밑으로 들어가며 만들어진 것으로 해구의 가장 밑바닥의 깊이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8,850m/29,035ft)을 넘어설 정도이며 이곳의 수압은 108.6 MPa로 지상의 기압보다 천 배가 넘는 압력이 가해진다.

챌린저해연의 오염[편집]

  •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 밑바닥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전직 미국 해군 장교로 심해 탐험가인 빅터 베스코보(53)가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진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해구 중에서 특히 깊이 들어간 부분)을 탐사하던 중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외신들이 2019년 05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스코보는 챌린저 해연에 4시간 동안 머물며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생물종 4종을 발견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뜻밖의 발견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저에서 비닐봉지와 사탕 포장지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포착한 것이다. 인류의 챌린저해연 탐험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미국 해군은 1960년 1만 912m까지 내려갔고,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2012년 1만 908m까지 내려가는 데 성공했다. 베스코보의 이번 탐사는 종전 최고기록보다 16m 더 내려간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으로 사모펀드 회사 경영자이기도 한 베스코보는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연 5곳을 탐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3]

챌린저해연의 생태[편집]

  • 일반적으로 심해생물은 천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을 선조로 심해로 이동, 적응, 진화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수심 6,000m부터 가장 깊은 해역인 해구의 바닥으로부터 이루어지는 초심해 지역에서도 생물의 존재가 알려져 있지만, 그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초심해역 중에도 급격한 사면에 의한 지형적으로 격리되어진 환경이라 할 수 있는 해구바닥은 독자의 생물상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는 거의 전 세계적으로 수행되지 않았다. 2002년 10월에 필리핀 플레이트를 둘러싼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역인 수심 10,900m의 챌린저 해연에서 탐사가 수행되었다. 코어 및 흡입채집기를 통해 채집된 생물시료의 분석결과 대형저서동물은 심해 해삼(Elapsipodid holoturian)와 갯지렁이류 (subfamily Macelicephallinae 및 Family Ampharetidae), 그리고 심해 단각류 (Hirondellea gigas) 등이 출현하였다. 중형저서동물의 조사는 모두 5정점에서 이루어졌으며, 모두 8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가장 우점하는 분류군은 저서유공충류였으며, 선충류와 저서성 요각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챌린저 해연의 중형저서동물의 수직적인 분포양상은 표층 0-1cm 층에 대부분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가장 우점하는 저서유공충류는 0-0.5cm에 밀집되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현한 중형저서동물군은 대체적으로 0.125의 체를 통과하여 0.063mm의 체에 걸러지는 크기의 개체들이 많이 나타났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챌린저해연(Challenger Deep)〉, 《두산백과》
  2. 챌린저 해연〉, 《위키백과》
  3. 정원식 기자, 〈1만928m 가장 깊은 바닷속…인류를 맞아준 건 쓰레기였다〉, 《경향신문》, 2019-05-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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