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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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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지도

오대양(五大洋)은 지구상의 바다를 크게 다섯 구역으로 나눈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를 말한다. 주로 5대양이라고 쓴다.

개요[편집]

국제수로기구는 전체 바다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남빙양), 북극해(북빙양)의 5개의 대양으로 나눈다. 남극해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2000년 국제수로기구 회의에서이다. 남극해는 태평양이나 인도양, 대서양의 일부로 보기도 한다. 해양학에서는 북극해를 대서양에 속한 지중해로 취급하기도 한다. 북빙양이나 남빙양은 국어사전에나 나오지 잘 쓰지 않는 표현인데다, '양'을 붙여줄 만큼 크지도 않다.

태평양과 대서양은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눠서, 북태평양,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대양의 각 부분에는 바다, 해협 등의 이름이 붙는다.

5대양 중에서 가장 큰 것은 태평양으로서, 전체 해양의 1/2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을 합쳐 3대양이라 부르며, 3대양의 면적은 전체 해양의 90%에 달한다.

그중 가장 염도가 높은 바다는 인도양이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이름이 각기 다르다.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타이푼(Typhoon)'이며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싸이클론(Cyclone)',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허리케인(Hurricane)'이다.

태평양[편집]

전 세계 해양에 떠 있는 다섯 개의 쓰레기섬

태평양(太平洋, 영어: Pacific Ocean)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양이다. 지구 표면의 1/3을 차지하며, 표면적은 1억 8천만km²이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대륙을 합친 것보다 넓다. 북극권의 베링해부터 남극대륙의 로스해까지 뻗어있으며, 인도네시아부터 콜롬비아까지 동서로 뻗어 있다. 태평양의 서쪽 극은 믈라카 해협이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쪽을 북태평양, 남쪽을 남태평양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1513년 9월 25일에 스페인 탐험가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가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태평양을 발견했다.

태평양과 다른 바다의 경계는 다른 바다들과 겹쳐 있는데, 남중국해, 동중국해, 동해, 반다해, 베링해, 술라웨시해, 술루해, 코럴해, 태즈먼해, 황해 등의 부속해가 있다. 믈라카 해협은 태평양과 서쪽의 인도양을 이어주며, 마젤란 해협은 태평양과 동쪽의 대서양을 이어준다. 태평양과 대서양은 파나마 운하로도 연결된다.

태평양에는 2만 5천개 정도의 섬이 있으며 이는 지구의 다른 모든 대양의 섬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이다. 이 섬들의 대부분은 적도 남쪽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에서 가장 큰 섬은 뉴기니섬이다.

태평양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태풍의 영향을 받는 장소이다. 태풍은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부근에 발생하며 주로 강도가 센 태풍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많이 발생한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들을 환태평양 국가라고 하며 이들 중 많은 국가가 경제협력체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 가입되어 있다.

태평양에는 인류가 버린 쓰레기가 모여서 만들어진 큰 쓰레기 섬이 여럿 있다. 인류가 버린 쓰레기가 해류를 타고 모여서 만들어진 섬인데, 해양오염이 심각할 뿐만 아니라 이를 먹이로 알고 섭취하는 어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를 거대 쓰레기 지대라고 한다.[1]

대서양[편집]

대서양(大西洋, 영어: Atlantic Ocean)은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아메리카 사이에 있는 바다이며 세계에서 태평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양이다. 해역 총면적은 1억 640만km²에 이른다. 이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1/5을 차지하고 있다.

대서양은 서쪽의 아메리카 대륙과 동쪽의 유라시아 및 아프리카 사이에 세로로 S자 모양으로 길게 뻗어있다. 서로 연결된 세계 대양의 일부로서, 대서양은 북쪽에 북극해(대서양에 포함되기도 한다.)와, 남서쪽으로 태평양, 남동쪽으로 인도양과 만나며, 남쪽에는 남극해가 있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대서양(北大西洋)과 남대서양(南大西洋)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지형을 감안하여 기니비사우의 벨로마 지역에서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를 잇는 선을 기준으로 삼아, 기니만은 남대서양에, 남아메리카 북부 해안은 북대서양에 포함한다.[2]

인도양[편집]

인도양(印度洋, 영어: Indian Ocean, 문화어: 인디아양)은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바다이며 전체 바다 면적의 20%를 차지한다. 북쪽은 인도 아대륙과 아라비아 반도(또는 일반적으로 서남아시아), 서쪽은 동아프리카, 동쪽은 인도차이나 반도와 순다 열도와 오스트레일리아, 남쪽은 남극해로 둘러싸여 있다.

인도양은 남극해의 북쪽이며, 아굴라스 곶이 있는 동경 20°부터 태평양의 동경 146° 55'까지의 지역으로 정확히 기술된다. 인도양의 최북단지역은 북위 30°쯤에 있는 페르시아만 지역이다. 폭은 아프리카의 남쪽부터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약 10,000km쯤이며, 면적은 홍해와 페르시아만을 포함하여 73,556,000km²이다.

부피는 약 292,131,000km³ 정도로 추정된다. 인도양의 섬나라들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레위니옹, 코모로, 세이셸, 몰디브, 모리셔스, 스리랑카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군도는 인도양의 동쪽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인도양 상공에 부는 몬순 바람이 계절에 따라 역전하기 때문에 인도양 대부분 해류도 그 방향을 바꾼다. 여름이 되면 북적도 해류가 있는 북위 5도 부근에서는 동쪽으로 흐르고, 소말리 해류는 강한 북쪽 방향 흐름이 되어 시계 방향으로 순환을 한다. 이와 같은 해류의 격렬한 변동은 태평양이나 대서양의 해류계에서는 볼 수 없는 현저한 특징이다.[3]

남극해[편집]

남극해(南極海, 영어: Southern Ocean 또는 Antarctic Ocean)는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이다. 영어로 된 정식 명칭은 남대양(南大洋, Southern Ocean)이며, 남빙양(南氷洋)이라고도 한다.

다른 대양과 달리 육지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 지리적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나, 남위 60도 인근을 따라 도는 남극 환류를 경계로 하여 생태계가 북쪽의 바다와 크게 다른 특징이 있다. 국제수로기구에서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2000년, 당시 68개국의 가맹국 중 28개국이 투표에 참여, 27개국의 찬성을 얻어 남위 65° 00′ 남쪽의 바다를 남극해로 지정했다. 명칭에 대하여는 28개국 중 18개국이 남대양(Southern Ocean)에 투표하여 10개국이 지지한 기존의 통칭인 남극해(Antartic Ocean)를 제치고 정식 명칭으로 선정되었다.

대양과 바다의 경계와 명칭은 1919년 7월 24일 국제수로국 (IHB, 국제수로기구의 전신) 제1회 국제 총회가 소집됨에 따라 범국가적으로 공인되었다. 이후 1928년 국제수로기구가 「대양과 바다의 경계」라는 기준집의 초판을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라 남극해의 경계는 기존의 것보다 좀 더 남하하게 되었다. 1953년부터는 공식 발간을 하지 않고 지역 수로국마다 나름의 경계를 설정하도록 했다.

이후 2000년 기준집 개정 당시 국제수로기구는 남극해의 경계를 남위 60도로 정했으나, 동해의 표기 문제와 같은 다른 규정들이 합의를 보지 못하고 교착됨에 따라, 개정판이 공식적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 다만 2002년 초안에서 이때의 정의가 다시금 부활하였고, 국제수로기구의 일부 내부문건이나 미국의 중앙정보국, 미리엄-웹스터 사전 등의 외부 기관에서 이 기준을 사용하게 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남극해의 경계를 오스트레일리아 바로 남쪽에 있도록 규정한다. 2021년 6월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에서 미국 지리학회의 경우 남극해를 별개의 대양으로 인정했다. 이전까지는 남극해를 별개의 대양 대신 문서와 지도상에서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이 남극대륙까지 닿는 것으로 간주해왔다. 헤마 지도나 지오노바 등의 지도 출판 업체에서는 남극해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4]

북극해[편집]

북극해(北極海, 영어: Arctic Ocean)는 북극점을 중심으로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로 둘러싸인 바다로, 북빙양(北氷洋)이라고도 한다. 해양학에서는 대서양 일부로 보기도 한다. 넓이는 14,090,000km²로 오대양 중 가장 작다.

북극 빙하는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지만 남극 빙하는 반대로 면적이 넓어지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는 지구 온난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기상학자도 있다.

가켈 해령(Gakkel Ridge) 또는 북극해 중앙 해령은 북극해 가운데 있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의 발산형 경계이다. 길이 약 1,800km의 이 해령은 대서양 중앙 해령과 연결되며, 북극해를 지나 랍테프해(Laptev Sea)까지 이어진다.[5]

오대양 이름의 유래[편집]

지구상 가장 넓은 태평양은 세계일주에 성공한 마젤란의 항해에서 나왔다. 포르투갈 태생의 스페인 항해사,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1480~1521)'은 식량과 물 부족, 질병 등과 싸워 이기면서 폭풍의 바다(현 마젤란해협)를 건너 '괌 섬(Guam Island)'에 도착했다.

항해 중에는 난관이 많았으나 괌(Guam) 앞바다는 폭풍우 하나 없이 평온했다. 마젤란은 '태평스러운 바다'란 의미인 '엘마르 파시피코(Elmar Pasipico)'라고 명명했다. 이렇게 해서 태평양(Pacific)이란 이름이 탄생한 것이다.

'우리는 망망대해를 4,000 레구아(스페인어, legua/약5,572M)를 항해했다. 문자 그대로 태평(太平)한 바다였다. 우리는 3개월 20일간 폭풍우를 만나지 않았다'라고 마젤란의 항해일지에는 기록되어있다.

대서양을 그리스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Ptolemaios)'는 '오케이누스 옥시덴탈리스(Oceanus Occidentalis)'라고 불렀다. 1569년에는 '메르카토르(Gerhardus Mercator)'가 자신이 만든 세계지도의 대서양에 '아틀란티스(Atlantis)'란 이름을 처음 썼다.

'큰 서쪽 바다'인 대서양은 플라톤(Platon)의 대화록 '티마에우수(Timaeus)와 크리티아스(Critias)'에 나오는데 대지각(大地殼) 변동으로 사라진 고도의 문명을 가진 섬, '아틀란티스(Atlantis)'의 전설에서 유래했다. 아틀란티스(Atlantis)란 이름은 그리스 신화 아틀라스(Atlas)에서 왔다. 대서양은 '아틀라스의 바다(Sea of Atlas)'란 뜻이다.

인도양을 고대에는 '에리트레아海(Erythraean Sea)'라고 불렀으며 인도 대륙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들은 '곰 자리별(the Bear)'을 '아크토스(Actos)'라고 불렀으며 아크토스가 빛나는 곳을 북쪽(North)으로 믿었다. 북극해(Arctic Ocean)는 아크토스(Actos)란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남극해를 대표하는 '로스海'와 '웨델海'는 탐험가, 항해가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841년 에레부스號란 배를 타고 이 해역을 발견한 영국 항해가, '제임스 로스'와 1823년 남위 74도까지 항해했던 영국 항해가, '제임스 웨델'의 이름에서 왔다.[6]

지도[편집]

대서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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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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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

  1. 태평양〉, 《위키백과》
  2. 대서양〉, 《위키백과》
  3. 인도양〉, 《위키백과》
  4. 남극해〉, 《위키백과》
  5. 북극해〉, 《위키백과》
  6. 전대길, 〈오대양(5大洋) 이름의 유래〉, 《아웃소싱타임스》, 2020-01-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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