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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스하우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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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스하우젠해

벨링스하우젠해(Bellingshausen Sea)는 남극알렉산더섬서스턴섬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이다.

개요[편집]

  • 벨링스하우젠해(Bellingshausen Sea, 문화어: 벨린스가우젠해)는 남극 반도의 서쪽 부분을 따라 알렉산더 섬과 서스턴 섬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이다. 이 바다는 1821년에 이곳을 탐험한 러시아의 탐험가인 파비안 고틀리프 폰 벨링스하우젠(Fabian Gottlieb von Bellingshause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1]
  • 벨링스하우젠해는 남위 71도를 중심으로 서경 75~100도에 걸쳐 있는 남극대륙의 연해로 남극을 최초로 배로 일주한 러시아의 남극탐험대장 F.F.벨링스하우젠을 기념하여 이름을 붙였다. 대륙붕의 폭은 250km이고 그 연변의 깊이는 600m 정도 된다. 남극반도 서부의 알렉산더섬과 그 서쪽 마리버드랜드 연안의 서스턴섬 사이인 남위 71°를 중심으로 서경 75°∼100°에 걸쳐 있다. 1819∼20년 남극을 최초로 배로 일주한 러시아의 남극탐험대장 F.F.벨링스하우젠을 기념하여 이름 붙였다. 연안 대륙부는 남극대륙 연안 가운데에서도 해안과 접하기가 곤란한 해역의 하나이다. 대륙붕은 폭이 250km이고, 그 연변의 깊이는 약 600m이다. 1898년 벨기에의 제를라시가 선박 벨지카호를 타고 남위 71° 31′, 서경 85° 16′까지 항해, 이 해역에서 얼음에 갇혀 첫겨울을 지내야 했다. 이 배의 이름에서 연유하여 벨지카해라고도 부른다.[2]

남극반도[편집]

  • 남극반도(南極半島, Antarctic Peninsula)는 남극에서 가장 북쪽으로 뻗은 반도로, 남극 대륙에서 남극권 바깥에 해당하는 유일한 부분이다. 남극의 서경 60~70도에서 북쪽인 남아메리카 방향으로 S글자 모양의 가늘게 뻗은 반도이며, 드레이크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아메리카와 마주 대하고 있다. 영토권을 둘러싸고 국제 분쟁이 잦던 곳으로, 이전 이름은 팔마(Palma)반도이며 1964년에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1820년대에 인류가 처음에 도달한 곳이다. 남극반도의 면적은 522,000㎢이며 80%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남극반도는 1959년 12월 남극조약이 성립되자 영토권 동결을 계기로 1964년 지명위원회가 남극반도라고 명명했다. 지질학적으로는 환태평양신기조산대(環太平洋新期造山帶)에 속하며, 이른바 스코샤 아크라고 하는 해저산맥(海底山脈)을 거쳐 안데스산계에 연속되고 있다.

알렉산더섬[편집]

  • 알렉산더섬 또는 알렉산드로섬, 알렉산드르 1세 섬은 남극의 벨링스하우젠해에 있는 이다. 남극 반도에서 떨어져 있으나 빙붕으로 남극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 1821년 1월 28일, 러시아의 탐험가 파비안 고틀리에프 폰 벨링스하우젠이 발견했으며,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1세 황제를 기려 "알렉산드르 1세의 땅"이라고 이름 붙였다. 1940년까지는 남극 대륙의 일부로 생각되었으나 미국의 핀 로네가 섬이라는 것을 밝혔다. 1950년대, 영국이 영국령 남극 지역의 일부로 관리하면서 기지를 세웠다. 지금은 기상 센터와 재보급 기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 섬은 영국과 아르헨티나, 칠레가 남극조약하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 남극반도의 서부 벨링스하우젠해(海)에 있는 섬(남위 71°, 서경 70°). 남북길이 약 450km. 너비는 북부에서 100km, 남부에서 300km이다. J자형의 섬으로 높이 2,987m에 달하는 산들이 솟아 있으며, 섬 전체가 얼음으로 덮여 있다. 러시아의 벨링스하우젠이 1821년에 멀리서 발견하고 알렉산드르 l세 육지라고 명명하였으나, 1936년 영국 탐험대에 의해서 섬인 것이 판명되어 알렉산더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안(東岸)에 영국의 포실블러프 기지가 있으며, 남극반도와는 조지 6세만(灣)으로 격리되어 있다.

서스턴섬[편집]

  • 서스턴섬(Thurston Island)은 남극대륙의 태평양 쪽에 동서로 길게 뻗은 이다. 남태평양에 면한 아문센해와 벨링스하우젠해의 경계에 있다. 서스턴 반도(Thurston Peninsula.) 라고도 불렀으며 1961년까지 에이트 해안의 반도로 여겨왔다.

벨링스하우젠해의 명칭 유래[편집]

  • 파비안 고틀리프 타데우스 폰 벨링스하우젠(러시아어: Фадде́й Фадде́евич Беллинсга́узен, 1778년 ~ 1852년)은 러시아의 탐험가이자, 해군 군인으로, 흔히 남극 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벨링스하우젠은 1819년에 당시의 러시아 제국의 황제이던 알렉산드르 1세의 명령으로 남쪽으로의 원양 항해를 나서, 1820년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남극을 발견하게 된다. 1821년에는 페테르 1세 섬을 발견하였다.

엘즈워스랜드[편집]

  • 엘즈워스랜드(Ellsworth Land)는 남극대륙의 남극반도에 있는 지역이다. 론 빙봉(氷峰)과 벨링스하우센해(海) 사이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1,000m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그 서부에 있는 얼음 밑의 기반은 해면하 500∼1,000m이다. 동부의 엘즈워스산맥의 최고봉인 빈슨 산괴(5,140m)는 남극 대륙에서 가장 높다. 1935년 말 미국의 L.엘즈워스가 이곳을 비행하다 발견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이름을 따서 J.엘즈워스라고 명명하였으나, 나중에 엘즈워스랜드로 개칭되었다. 연안은 접안(接岸)이 어려워 남극대륙 서부에서 가장 조사가 늦어졌으나, 미국 탐험대가 60년경부터 내륙부를 조사하였으며 63∼65년 동부에 에이츠기지를 설치했다.

에이츠해안[편집]

  • 에이츠해안(Eights Coast)은 남극대륙의 태평양 쪽에 있는 벨링스하우젠해의 연안으로 앞바다에는 너비 100km를 넘는 애벗 빙붕이 있으며, 접안하기는 매우 어렵다. 서경 88°∼97°에 위치한다. 앞바다에는 너비 100km를 넘는 애벗 빙붕(氷棚)이 있다. 또한 내륙의 앨즈워슬랜드와의 사이에도 2,000m급의 누나탁(nunatak)이 늘어서 있다. 1961∼62년에 미국 탐험대의 미네소타 임시 기지가 설치되어 내륙 조사의 기점으로 사용되었다.

벨링스하우젠해의 해빙 위기[편집]

  • 남극해빙 면적이 40년 전 위성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이다. 독일 알프레드베그너연구소(AWI)와 브레멘대학 연구진은 남극 해빙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극해의 220만㎢만 해빙으로 덮여있었다고 2023년 2월 1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1월 해빙의 평균 면적은 322만㎢로, 역대 1월 가운데 최저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7년 이전 최저치보다 약 47만 8000㎢이나 줄어든 수준이다. 스웨덴 크기만 한 해빙이 몇 년 사이에 사라진 것이다. 연구분석에 따르면 2023년 1월 한 달동안 해빙 범위가 1979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연중 가장 낮은 범위를 기록했다. 10년마다 2.6%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남극 벨링스하우젠해와 아문센해는 2022년 12월부터 녹기 시작했다. 탐사팀은 현재 연구지역인 벨링스하우젠해(Bellingshausen Sea)는 사실상 얼음이 없는 상태라고 보고했다.
  • 해빙이 이처럼 빨리 녹아버리는 원인은 남극반도의 동부와 서부 기온이 평균보다 약 1.5도 높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또 연구진은 남극대륙을 둘러싼 강한 저기압(SAM)의 영향으로 서풍이 강해져 남극 대륙붕의 극지심층수가 상승해 해빙을 후퇴시키고 빙붕이 녹는 속도를 앞당겨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남극해빙은 층이 더 얇고 계절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오랜 기간 남극해빙의 변화를 며칠 이상 예측하는 일이 불가능했지만 최근 과학이 발달하면서 계절적 시간 척도로 해빙을 예측하는 몇 가지 메커니즘이 개발됐다. 남극해빙의 면적은 일반적으로 1800만~2000만㎢ 사이지만 여름에는 약 300만㎢로 줄어들어 북극보다 변동성이 큰 편이다. 남극해빙은 대개 9월이나 10월에 최대치를 찍고 2월 최소치에 도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여름에 해빙이 완전히 녹기도 한다. 해빙을 몇 주에서 몇 달 주기로 예측하는 일은 남극 해운업의 큰 관심거리다. [3]

벨링스하우젠해의 생태위기[편집]

  •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기상 이변으로 2022년 남극 대륙의 해빙(海氷) 면적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벨링스하우젠해에 서식하던 '황제펭귄' 새끼 약 1만 마리가 숨진 것으로 분석됐다. 펭귄 새끼들이 바다에서 수영하는 데 필요한 방수 깃털이 나기도 전에 빙하가 녹아내렸기 때문이다. 황제펭귄은 평균 신장 1.2m, 체중 35㎏로 현존하는 지구 상의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은 수천 마리씩 뭉쳐 섭씨 영하 40도의 강추위와 시속 144㎞의 강풍도 견디지만 해빙이 부족하면 생존하지 못한다. 과학자들은 지금처럼 온난화 추세가 지속된다면 황제펭귄이 금세기 말 서식지 90%에서 멸종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극 주변 얼음은 크게 감소했고 2022년 12월 얼음 면적은 45년 위성 관측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펭귄 서식지가 있는 벨링하우젠해에서는 2023년 4월 말에야 다시 해빙이 형성되기 시작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벨링스하우젠해〉, 《위키백과》
  2. 벨링스하우젠해(Bellingshausen Sea)〉, 《두산백과》
  3. 김나윤 기자, 〈'남극해빙' 사라지나...40년 관측 이래 최저수준〉, 《뉴스트리》, 2023-02-16
  4. 장윤서 기자, 〈(기후변화는 지금) 남극 빙하 녹아 황제펭귄 떼죽음...금세기말 멸종 경고〉, 《조선일보》, 2023-08-2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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