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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차세대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에이다(ADA, 카르다노라고도 함)의 공동 창시자이다. 2018년 제러미 우드(Jeremy Wood)와 함께 에이다를 공동 개발했다. '찰스 호스킨스'가 아니라 '찰스 호스킨슨'이 올바른 표기법이다.
목차
생애
찰스 호스킨슨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출생했다. 가족 중에 할아버지가 의사였고, 아버지는 물리학자였다. 어릴 때는 외과 의사가 되고 싶어했다. 이후 수학에 관심을 두고, 암호학에 빠져들었다가,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다.
비트코인 교육 강사
찰스 호스킨슨은 2008년 덴버의 메트로폴리탄 주립대학(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에 입학해 분석적 정수론을 연구한 뒤, 2010년에 졸업했다. 이후 그는 암호화폐에 매료되었고 암호화폐 관련 교육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3년 4월 그가 몸담고 있던 컨설팅 업무를 중단하고, 비트코인 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찰스 호스킨스는 그 해 5월달에 비트코인 교육 프로젝트(Bitcoin Education Project)와 비트코인 재단(Bitcoin Foundation) 교육위원회를 공동 설립해 많은 이들에게 암호화폐를 설파하였다. UDEMY라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비트코인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올렸는데, 수강생이 8만명을 넘었다.[1]
댄 라리머와 공동 창업
찰스 호스킨슨의 온라인 강의가 큰 인기를 끌자, 전 세계에서 수천 개가 넘는 이메일이 왔다. 그 중에서 중국의 투자자인 리 샤오라이(Li Xiaolai)가 암호화폐 관련 회사를 설립하라고 하면서, 50만 달러(약 5억원)의 투자 자금을 건네주었다. 그는 비트코인 토크(Bitcoin Talk)라는 온라인 포럼을 만들고, 거기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문제와 마운트곡스(Mt. Gox)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 질문을 올렸다. 그 질문에 처음 답변을 단 사람이 댄 라리머(Dan Larimer)였다.[1]
찰스 호스킨슨은 댄 라리머를 만나 공동 사업을 해보기로 했다. 댄 라리머는 당시 비트셰어(Bitshare)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찰스 호스킨슨은 리 샤오라이에게 받은 5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이 있었다. 그들은 2013년 7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인빅터스 이노베이션(Invictus Innovation)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했다.[1]
이더리움 CEO
얼마 후 찰스 호스킨슨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작성한 이더리움 백서를 보고 매료되어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이더리움 구조와 암호화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아 이더리움 최고경영자(CEO)로 일하였다. 하지만 그가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몸담았던 기간은 6개월로 매우 짧다. 찰스는 이더리움을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는 영리 단체로 만들고자 했으나, 비탈릭 부테린은 오픈 소스 기반의 비영리 단체로 남겨두길 원했다. 결국 그들은 의견의 차이를 좁힐 수 없었고, 찰스 호스킨슨은 2014년 6월 이더리움을 나왔다.
IOHK 창업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여 찰스 호스킨슨은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2015년 3월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였던 제러미 우드(Jeremy Wood)와 함께 수십만 달러를 투자해, 암호화 및 분산 시스템 분야의 연구 개발 회사인 IOHK를 홍콩에 설립했다. IOHK는 Input Output HongKong의 약자이다. IOHK는 기업・정부・학술기관을 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만들어주는 기술 회사로서, 카르다노 플랫폼과 에이다(ADA) 암호화폐를 개발했다.
에이다 ICO 및 메인넷 런칭
2015년부터 에이다 ICO를 진행했다. 한국은 2016년 8월부터 ICO를 진행했으나 거의 홍보가 되지 않아 소수의 사람들이 에이다에 투자했다. 2016년 12월 서강대학교에서 '블록체인과 금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2017년 9월 29일 에이다 메인넷을 런칭하고, 10월 1일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에 상장했다. 그에 따라 비트렉스의 한국 제휴 파트너였던 업비트(Upbit)에도 에이다가 상장되었다. 2017년 말 에이다 가격이 급등하면, 그는 큰 부와 명성을 거머쥘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9월 12일 《이더리움 클래식 서밋 2018》(ETC Summit 2018) 행사 참여를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어드바이저
찰스 호스킨슨은 젠캐시(ZenCash)와 스톰(Storm)의 고문(advisor)으로 활동하고 있다.[1]
각주
- ↑ 1.0 1.1 1.2 1.3 김병철 기자, 〈내가 비탈릭 부테린, 댄 래리머와 헤어진 이유〉,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1
참고자료
- 〈찰스 호스킨슨〉, 《나무위키》
- 박정연 기자, 〈(신비한 코인사전)<5>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에이다〉, 《서울경제》, 2018-02-28
- 김민수 기자, 〈이더리움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 한국 온다〉, 《디지털타임스》, 2018-03-06
- 김병철 기자, 〈내가 비탈릭 부테린, 댄 래리머와 헤어진 이유〉,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1
- 김병철 기자, 〈“지금 암호화폐 시장 닷컴버블과 비슷…훨씬 빨리 회복할 것”〉,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2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