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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스터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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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스터(Burmester )

부메스터 사운드(Burmester sound)는 독일의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인 부메스터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한 자동차 사운드를 말한다. 버메스터 사운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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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편집]

부가티[편집]

부가티(Bugatti)는 처음으로 부메스터 사운드를 적용한 자동차 브랜드이다. 부가티 프로젝트를 통해서 부메스터는 자동차용 고급 사운드 시스템의 시작을 알렸다. 기존 차량의 완전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합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부메스터와 부가티 팀은 모노코크가 아직 설계 단계에 있는 동안 차량의 구성 요소를 최적으로 배열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최고의 퍼포먼스, 음악성, 디자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차체인테리어의 초기 단계에서 이러한 협력이 필요했다. 부메스터는 고속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1]

포르쉐[편집]

포르쉐(Porsche)가 부메스터와 협업을 통해 적용한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은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던 오로-3D(Auro-3D) 시스템을 자동차 구조에 맞게 재조정한 것이다. 부메스터는 2009년 포르쉐 파나메라의 출시와 함께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포르쉐에 적용된 부메스터 3D 사운드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부메스터 하이엔드 사운드의 특징인 좌우, 위아래 등 청음자의 모든 주변에서 소리가 나는 듯한 3차원 입체 음향시스템을 그대로 자동차에 적용시켰다는 것이다. 그리고 2017년 2세대 파나메라의 출시와 함께 이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부메스터는 파나메라의 좁은 A필러 상단 부분을 비롯해 대시보드, 도어패널 등에 강력한 출력을 내는 다이 캐스트 알루미늄 바스켓 스피커를 사용했다. 앰프 출력은 1,455W로 이전 제품 대비 약 50% 더 높으며 적재함 쪽에 위치한 서브우퍼는 400W로 이전 모델보다 무려 3배가 더 높다. 21개의 스피커 배치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 갤럭시 스튜디오의 측정에 기초해 이뤄졌다. 차내 곳곳에 과학적으로 배치된 스피커는 3D 음향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 또한 부메스터와 포르쉐는 압축된 음향 파일에서 생략된 주파수를 되살리고 코딩 오류를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차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2] 파나메라에 적용된 부메스터 시스템의 디지털 필터는 파나메라 개발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오디오 테스트를 거친 뒤 최적의 위치에 설치됐다. 특히 미세한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카오디오의 특성에 맞춰 내구성을 강화하고 부메스터 스피커와 동일한 리본 트위터는 선명하고 왜곡 없는 고음을 전달해 준다. 원 시스템으로 튜닝된 만큼 부메스터는 자연에 가까운 소리와 풍부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3]

메르세데스-벤츠[편집]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주력 고급 차종인 S클래스에 부메스터 첨단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S클래스에 장착한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은 590W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9채널의 DSP 앰프를 통해 입체적인 음향을 만들어낸다. 또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 S클래스에는 부메스터의 3D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24개의 스피커와 24채널 앰프를 통해 1540W의 출력을 낸다.[4] 모노·스테레오 등 상황에 맞게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앞좌석과 뒷좌석 특화 기능을 통해 차량 어디에서든 최상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5] S클래스 부메스터 시스템은 기본, 프리미엄, 3D 하이엔드 등 세 종류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13개 스피커와 9채널 앰프를 쓰는 프리미엄이 표준이며, 27개 스피커와 28채널 앰프로 1590와트의 출력을 내는 3D 하이엔드는 마이바흐 S 클래스에만 쓰인다. 최신 벤츠 오디오의 특징은 스피커 위치이다. 오픈톱 모델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SL의 프런트 베이스 시스템을 D세그먼트 이상 대부분의 차종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브우퍼를 대시보드 아래에 달아 음 손실을 줄이는 구조이다. 캐빈 플로어 앞쪽을 울림통으로 쓰기 때문에 미드우퍼는 빠진다. 덕분에 맵포켓이 커지고 공차중량도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구조가 약 4kg을 줄여 준다고 말한다. S클래스 역시 8.5인치 서브우퍼를 브레이크 페달 아래와 동승석 바닥 앞쪽에 각각 하나씩 단다. 하지만 휠베이스 3미터가 넘는 대형 세단이라 뒤 선반에도 뒷좌석용 서브우퍼가 또 있다.[6] 2022 GLC의 고성능 AMG 라인업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부메스터 사운드가 삭제되었다.[7][8]

특징[편집]

본래 부메스터 기기는 금속을 통째로 깎아 가공해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한다. 만약 파나메라에 장착된 부메스터 오디오 시스템이 본래의 부메스터 기기만큼 무거웠다면 파나메라의 연비가 다소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파나메라에 탑재된 부메스터 오디오 시스템은 경량으로 제작돼 스피커와 앰프의 무게가 12kg 미만에 불과하다. 독일의 정교한 가공기술과 포르쉐의 혁신적인 기술이 낳은 파나메라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상의 음을 들려주는 부메스터의 만남은 특별함을 넘어선 무언가를 선사한다. 그래서 고속으로 주행하면서도 편안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파나메라 부메스터 버전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3]

각주[편집]

  1. Burmester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burmester.de/en/Automotive/Bugatti-Soundsystem/
  2. 도이치 아우토, 〈포르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부메스터〉, 《네이버 포스트》, 2020-02-11
  3. 3.0 3.1 이상훈 기자, 〈(명차와 오디오) 포르쉐 파나메라에 탑재된 ‘저먼 사운드’〉, 《IT조선》, 2014-07-11
  4. 자동차와 오디오, 사운드 콜라보레이션〉, 《아이오토카》, 2017-01-03
  5. 강도원 기자, 〈'움직이는 공연장' 車 스피커 전쟁...하만 천하에 부메스터·보스 도전〉, 《서울경제》, 2016-11-20
  6. 류민 기자, 〈완벽주의의 시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울림...부메스터〉, 《모터트렌드》, 2018-11-09
  7. 김한솔 기자, 〈벤츠 GLC 연식변경, 부메스터 사운드까지 빠진다〉, 《탑라이더》, 2021-09-10
  8. 안혜원 기자, 〈(Car&Joy) 명차는 소리가 다르다〉, 《한경닷컴》, 2016-1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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