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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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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홀더(cup holder)

컵홀더(cup holder)는 음료를 담은 을 안정적으로 둘 수 있는 장치이다.

개요[편집]

컵홀더는 자동차 수납공간 중 하나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음료음식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동전통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중에서 음료를 보관하는 용도의 컵홀더는 여러 부분에서 안전운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운전자가 운전 중 쉽게 음료를 가져와 마실 수 있어야 하며, 운전 중 전방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제자리에 놓을 수 있는 적당한 거리와 위치에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운전 중 흔들림에도 음료를 쏟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깊이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너비가 중요한 요소이다. 컵홀더 공간이 너무 크면 인테리어 미적인 요소에서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포드(Ford)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컵과 병을 수백 가지 경우의 수로 분석하고, 엎지르지 않으며 안전을 보장하는 위치를 찾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최근 독일 메르켄 트랙의 까다로운 환경에서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하였다. 수백 개의 컵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경험과 동일한 압력을 견디며, 고속과 저속, 급경사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자동차 컵홀더가 한 개 또는 두 개, 깊이가 낮거나 깊거나, 길이가 짧거나 하는 이유는 다 있다. 자동차 안의 컵홀더 디자인에 대해 아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기본 용도 외에도 안전과 미적인 디자인을 고려해 많이 고민 하는 브랜드와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있어 오늘날 안전한 자동차로 진화하고 있다.[1]

역사[편집]

1940년대까지 미국에서 자동차는 단순히 사람을 옮겨주는 이동수단에 불과했다. 그 안에서 먹고 마시는 행동은 상상할 수 없었다. 당시 차는 값비싼 사치재여서 주로 부자들이 샀고 피크닉을 가기 위해 운전했다. 배가 고프면 도중에 길가에 차를 세워 길에 돗자리를 펴고 차에서 내려서 식사를 했다. 어느 날 백화점 카탈로그에 신기한 물건이 등장한다. 1950년대, 자동차는 미국 젊은 연인들의 성지가 되었다.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드라이브인 식당과 자동차 극장이 생겼다. 드라이브 스루의 원조인 드라이브인 매장은 종업원이 음식을 창문까지 가져다주는 자동차 식당 같은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차 안에서 먹고 마시는 시대가 열렸지만, 여전히 콜라를 마시려면 차를 멈춰야 했다.[2] 자동차에 처음으로 설계한 차는 1957년형 쉐보레(Chevrolet) 벨 에어다. 벨 에어에 처음으로 탑재된 컵홀더는 글러브박스 커버의 뒷면을 동그란 홈이 파인 테이블 형태로 만들어, 컵을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두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오늘날의 철도 차량이나 항공기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형태다. 하지만 격한 움직임이 많은 자동차에서 이러한 형태의 컵홀더는 한계가 명확했지만, 최초로 빌트-인 형태의 컵홀더가 시작된 데 그 의의가 있다.[3] 이 후 오랜 시간 동안 차량용 컵홀더는 완성차보다는 애프터마켓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되었다. 국산차의 경우 차량에 컵홀더가 장착되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1990년대 초반이다. 당시 컵홀더는 현재처럼 센터콘솔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보다는 에어컨 송풍구 하단 거치대 방식이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컵홀더가 많은 차종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자동차 컵홀더는 차량 인테리어 설계에 빠질 수 없는 사항이지만, 초기형 컵홀더의 경우 디자인적 관점에서 미를 해치고는 했다. 컵 이외에 동전이나 스마트키, 기타 물건들을 수납하기에는 너무 크고 이동 시 잘 움직이기도 했으며, 심지어 컵을 놓더라도 홀더와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무용지물이 되거나 주행 충격에 음료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제조사들은 차량의 인테리어를 헤치지도 않으면서, 실용적인 자동차용 컵홀더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4]

종류[편집]

토요타 라브4[편집]

토요타(Toyota Motor Company) 라브4는 1994년부터 생산 중인 준중형SUV로, 토요타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이다. 토요타 라브4의 4세대 모델에는 독특한 형태의 컵홀더가 있다. 손잡이가 달린 머그컵을 위한 컵홀더이다. 오늘날 통용되고 있는 컵홀더의 형태는 2구의 컵홀더를 잇고 그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서 머그컵까지 대응하고 있는 형태이다. 독립식으로 설계된 경우에는 이러한 형태를 채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기어박스를 사이에 두고 앞뒤로 독립된 형태로 만들어진 라브4의 앞 좌석 컵홀더는 이러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특이 케이스이다.[3]

비엠더블유 X1[편집]

비엠더블유(BMW) X1은 2009년부터 판매중인 준중형SUV이다. 애프터마켓에서 판매하는 별도의 컵홀더는 사용하기에 편리한 점도 있지만, 차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직접 별도로 설치하는 형태의 컵홀더를 만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비엠더블유 1세대 X1의 컵홀더가 그렇다. 플로어콘솔 측면에 장착되는 X1의 컵홀더는 멋진 외형과 훌륭한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하지만 이 컵홀더는 외형보다 기능적인 면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 조수석 방향으로 돌출되어 있어, 조수석 승객에게 불편하며 운전석 기준으로 위치 자체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운 컵홀더이기는 하지만, 잘못된 디자인과 위치 선정으로 기능성을 저해한 사례이다.[3]

포드 슈퍼듀티[편집]

포드 슈퍼듀티의 앞좌석 플로어콘솔에는 무려 4개의 컵홀더가 존재한다. 정확히는 2개의 컵홀더와 함께 컵홀더 형상의 슬라이딩 커버를 이용하여 운전석 측의 수납공간을 컵홀더로 변신시키는 형태이다. 하나하나 거대한 사이즈 덕분에 패스트푸드점의 대형 음료 용기나 커피전문점의 대용량 커피 4잔도 문제없다. 이렇게 거대한 컵홀더를 구비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차 자체의 거대한 폭, 그리고 스티어링 컬럼에 장착된 변속레버 덕분이다.[5]

렉서스 RX[편집]

렉서스(Lexus) RX는 중형급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다. 4세대 모델에 설치된 컵홀더는 상하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여, 다소 큰 페트병이나, 대형 용기도 무리 없이 넣어둘 수 있다. 큰 컵을 꽂은 뒤 지그시 눌러주면 충분한 깊이의 컵홀더로 변신한다. 작은 크기의 컵을 넣을 때는 벽면의 버튼을 살짝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3]

현대 투싼[편집]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투싼(Tucson)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TUIX 패키지를 선택하면 58℃로 보온이 가능한 온장 컵홀더를 적용할 수 있다. 열전도율이 빠른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냉온 컵홀더는 차량용 시거잭을 활용하는 제품이 일반적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인 만큼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최상위 트림의 특별 사양으로 두는 경우가 많다.[4]

각주[편집]

  1. 티렉스 Car Story, 〈안전운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동차 컵홀더 디자인〉, 《티스토리》
  2. 마시즘, 〈쟁반부터 드라이브스루까지, 컵홀더의 역사〉, 《29스트리트》, 2021-01-02
  3. 3.0 3.1 3.2 3.3 박병하 기자, 〈가지각색 컵홀더〉, 《모토야》, 2017-04-11
  4. 4.0 4.1 VIEW H, 〈이것만 있으면 내 차도 이동 까페! 차량용 컵홀더〉, 《네이버 포스트》, 2018-09-21
  5. 박병하 기자, 〈압도적인 성능, 포드 F350 슈퍼듀티〉, 《모토야》, 2018-09-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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