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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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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시프트

패들시프트(paddle shift)는 스티어링휠 뒤 혹은 스티어링칼럼 양편에 장착되어 있으며 변속 패들핸들에 손을 떼지 않고 빠르게 변속을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주로 스포츠 주행 시 변속의 편의를 위해 장착되는 자동변속기 또는 자동화 수동변속기변속레버의 일종이다.[1][2]

개요[편집]

패들시프트

패들시프트는 는 F1 경주용 차량, 고성능 스포츠 차량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기능이며 최근에는 고성능 차량이 아닌 일반적인 차량에도 장착되어 있다. 패들은 카누용의 짧은 노나 주걱 등을 의미하는데 모양새가 이와 닮았기 때문이다. 보통 핸들 부근에 장착되는데 왼쪽이 "-"로 다운 시프트이며 오른쪽은 "+"로 업 시프트이다. 구형 독일차의 경우에는 둘 다 있는 경우도 있으나 "-"만 있는 경우도 있다. 패들시프트가 스티어링휠에 붙어있는 것은 일반적인 자동차에 사용되고 패들이 스티어링칼럼에 고정되어 있으면서 "+" 패들은 크고 길며 "-" 패들은 작고 짧은 방식은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패들시프트가 달린 차량의 변속기는 순수한 수동변속기가 아닌 전자 장치의 제어를 받는 변속기이기에 일반적으로 가속할 때에는 엔진의 허용 최고 회전속도에 이르면 강제로 변속이 진행되고 시프트 다운을 할 때에도 엔진 회전속도를 고려하여 엔진과 변속기 보호를 위해 운전자의 조작을 무시하고 강제로 변속 진행을 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 변속 위치가 주행(D) 모드이고 차량 속도가 시속 10km 이상의 상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 또는 "-"를 한 번 당길 때마다 1단씩 상승하거나 감소하면서 수동 변속 모드로 주행된다. 주로 급가속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많이 사용한다.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측을 당겨 1단씩 내려준다. 패들시프트의 "-" 측을 빠르게 2회 조작하면 차량 속도에 따라 3단에서 1단, 4단에서 2단으로 변속된다. 차량 속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저단 변속되며 정지 시에 1단 변속된다. 패들시프트의 양쪽 스위치를 동시에 작동하는 경우 변속되지 않는다. 패들시프트 수동모드는 "+"를 1초 이상 길게 당길 경우나 차량 속도가 10km/h 이하로 내려갈 경우 또는 5초 이상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로 정속 주행할 경우에는 자동 변속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패들시프트는 수동변속기 차량에 들어가지 않으며 오토 차량에서 필수 기능은 아니지만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장착하고 있다. 고속 주행 중 갑자기 속도를 낮추려면 보통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이때 다운 시프트를 누르면 속도가 서서히 줄어들게 되며 속도의 단계를 아주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자연스럽게 속도를 증감할 수 있는 것이 패들시프트가 가진 매력이다. 앞차를 신속하게 추월해야 할 때도 순간적으로 속도를 낼 때는 기어 단수를 낮춰서 저단으로 할 경우 순간적인 가속력을 얻을 수 있다. 절대 속도 값을 높게 가지려면 기어 단수가 높은 게 유리하지만 단순한 가속도라면 저단이 유리하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저단으로 기어를 내려 주행하면 감속을 하게 되어 브레이크 패드에 무리를 주지 않고 감속이 가능하다. 자동변속기 레버에 달린 +/- 수동 변속 기능을 그냥 핸들 쪽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기에 변속 관련 사항은 다른 수동 변속 기능이 들어간 자동 변속 차량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자동차에도 패들시프트가 달려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게 없던 시절에는 회생제동의 기본값이 운전자의 생각보다 세게 잡혀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의 주된 불만요소 중 하나였는데 패들시프트에 추가된 뒤에는 회생제동을 이전에 비해 약하게 조절하는 대신 운전자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3][4][5][6]

역사[편집]

페라리 패들시프트

패들시프트는 1980년대 페라리에서 처음 도입한 수동 기어변속 장치이며 스티어링휠 주변에 배치돼 운전자가 손쉽게 기어 단 수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페라리는 F355 모델에 자동화 수동변속기 옵션을 선보이며 양산차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장착 차량이 페라리 밖에 없었으므로 패들시프트라는 명칭보다는 페라리의 차주들이 붙인 별칭인 플리퍼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다. 마치 주행 지시등이나 와이퍼를 켜는 것처럼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이러한 패들시프트 방식이 차종마다 제각각이었지만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대중화되며 같이 패들시프트 역시도 대중화됨에 따라 현재는 대부분 라리가 처음 선보였을 때의 작동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왼쪽으로 하면 다운 시프트, 오른쪽으로 하면 업 시프트이다. 패들 방식은 아니지만 오토 차량에서도 이러한 수동 변속 기능이 있는데 보통 기어봉 주변에 배치하게 되는데 그걸 핸들로 자리 옮긴 거라고 보면 된다. 최근 PHEV 차량이나 전기차에서도 이러한 패들 시프트가 달리는데 그 이유는 회생 제동 때문이다. 이러한 회생 제동 단계를 더욱 세밀하게 조절하는데 패들 시프트가 유용하기 때문이다. 굳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손쉽게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패들 시프트의 장점 중 하나이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사용 시에 언덕길에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패들 시프트의 사용법을 완전히 익힌 운전자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인 기능이다.[7]

장점[편집]

패들시프트의 장점은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변속기는 스티어링휠에서 한 손을 떼야 변속 레버를 조작할 수 있는데 패들시프트는 핸들을 쥔 상태로도 조작할 수 있어 더 안정감 있는 핸들링을 할 수 있다. 칼럼식 변속 레버조차 손을 핸들에서 떼야 하는 점은 마찬가지이기에 고속 주행을 해야 할 때 핸들에서 손을 뗄 필요가 없는 패들시프트의 장점은 크다. 핸들을 쥔 상태로 바로 변속 조작을 할 수 있어 변속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손을 떼고 변속 레버를 잡는 과정 자체가 생략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공간이 없어 변속 레버를 따로 넣을 수 없는 F1 경주차는 물론이고 고성능 스포츠 차량에도 패들시프트를 적용한 경우가 많다. 제대로만 조작하면 ECU 학습을 잘 시킨 차량의 킥 다운보다 더 변속이 빠를 수도 있다. 패들 시프트 역시 사용법을 알고 제대로 활용하면 운전 재미, 연료 절감,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쓰임새가 분명하기 때문에 요즘 차 상당수에 기본 적용되고 있다. 빠른 변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변속기에 수동 모드 전환이 가능한 차들도 패들 시프트를 따로 적용하기도 한다.

각주[편집]

  1. 패들 시프트〉, 《네이버 지식백과》
  2. 패들 시프트〉, 《나무위키》
  3. 쪼쪼미니꼬미, 〈패들 쉬프트, 패들 시프트(수동 변속 모드)의 기능과 작동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2021-04-09
  4. 타이어뱅크, 〈패들쉬프트 사용법 보고가세요〉, 《네이버 포스트》, 2019-12-02
  5. VIEW H, 〈안 쓰면 서운한 기능!패들 쉬프트 사용법〉, 《네이버 포스트》, 2018-12-14
  6. 김흥식, 〈패들 시프트가 쓸모없다? 오해 받는 자동차 과잉 옵션을 위한 변명〉, 《오토헤럴드》, 2020-10-27
  7. ABC타이어, 〈'거의 쓴 적 없는데?' 패들 시프트는 왜 장착되는 걸까?〉, 《네이버 블로그》, 2021-06-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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