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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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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mask)는 보건위생상 병균이나 먼지 등의 흡입을 막기 위해 코와 입을 가리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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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마스크는 유해물질로부터 코와 입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얼굴에 쓰는 물건이다. 라틴어 'masca'에서 유래되었다. 1919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스페인 감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였을 때부터 사용되었다. 이는 마스크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한 발상이지만, 찬 공기를 직접 들이마신 결과 비강이나 구강 내의 저항력이 약해져서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있어도, 많은 바이러스나 세균은 거즈를 통과하여 다수가 코나 입을 통해 몸 밖으로 비산하거나 침입하므로 본질적인 예방법은 되지 못한다. 공산품으로 팔리고 있는 방한마스크 외에 호흡기 감염이나 악취, 매연으로부터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 및 관리되고 있다. 마스크의 재질은 거즈, 부직포 등으로 제작되며, 섬유 조직 사이의 작은 틈으로 입자 등이 물리적으로 걸러진다. 일반 마스크는 섬유가 직각으로 교차되는 데 비해, 특수 필터를 사용하는 마스크는 섬유가 무작위로 얽혀 있어 틈이 더 작고 필터도 2중, 3중 혹은 그 이상으로 되어 있어 아주 작은 입자까지 잘 거를 수 있다. 이 밖에 가면·방독면 등을 비롯하여, 펜싱·야구에서 얼굴을 가리는 용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용도의 마스크가 존재한다.[1][2]

역사[편집]

마스크는 역사 기록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최초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전쟁 시 적군이 피운 불과 연기를 피하기 위해 해면으로 코와 입을 가렸으며, 고대 로마에서는 광산의 노동자들이 유해물질을 흡입하지 않기 위해 동물의 방광을 얼굴에 뒤집어썼다. 또 기원전 6세기 조로아스터교를 믿던 페르시아 제국에서는 인간의 숨결이 불결하다고 생각해 종교의식을 하고 있는 동안은 천으로 얼굴을 꽁꽁 싸맸다고 한다. 이후 중세 유럽에서는 흑사병(페스트)이 전 유럽을 초토화시키던 시기 의사들이 새부리 모양의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흑사병의 원인이 나쁜 공기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의사들은 새부리처럼 생긴 마스크를 뒤집어 쓴 뒤 긴 부리 부분에 좋은 향기를 내는 많은 양의 허브와 약초 등을 집어넣었다. 1836년에는 영국 의사 줄리어스 제프리스가 폐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호흡을 도와주기 위해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호흡기(Respirator)라 불리는 마스크를 사용했다. 그리고 20세기 초 현재 익숙한 마스크의 원형이 등장하는데, 이는 1910년 중국 북만주를 휩쓸었던 폐흑사병 때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의 우롄더(伍連德)라는 의사가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폐흑사병이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면과 거즈로 된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 우롄더의 마스크는 1918년 유럽과 미국을 휩쓴 스페인 독감 때 전 세계로 보급되면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20세기에는 전쟁에서의 화학무기나 독가스를 막기 위한 전투형 마스크(방진, 방독)들이 개발되는데,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의 독가스를 막기 위한 고무 마스크가 개발되기도 했다. 그러다 1930년대에는 부직포 마스크가 만들어졌으며, 이후에는 유리섬유로 만든 필터 마스크도 개발되었다.[3]

구분[편집]

보호[편집]

보호의 목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경우, 보건용 마스크의 숫자를 고려해야 한다.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이라는 표시는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6 μm)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이다. 메르스 유행 당시 많이 썼던 N95 마스크는 미국 NIOSH의 분류기준에 따른 것으로, 국내와 마찬가지로 숫자가 차단율을 의미하여 KF94와 유사하다. 황사나 미세먼지를 막는 목적이 아닌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병원이 아닌 일반적인 환경에서 필터 기능의 마스크를 권고하지는 않는다. 신종플루 유행 때와 같이 인플루엔자 대유행 시에 감염자가 많아졌을 경우는 일반 환경에서도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소아, 혼잡한 대중교통 등) 수술용 마스크 정도를 권고한다. 물론 병원 의료진의 경우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시 필터기능이 있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4]

배출 금지[편집]

외부로의 배출을 막는 기능은 천 마스크인 방한대와 보건용 마스크 양쪽 모두 가지고 있다. 기침을 하는 순간 나오는 비말(droplet)은 최대 초당 8m 정도의 속도로 퍼져나간다. 이것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마스크인데, 문제는 마스크가 비말이 묻은 채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기침 예절에서는 손으로 가리지 않고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며, 휴지나 손수건이 없는 경우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라고 권고한다. 또한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까지가 포함된다. 막는 기능은 마스크로도 가능하지만, 배출물을 손에 닿지 않게 버린 후 손을 씻는 것까지 반드시 해야 한다. 기침이 계속될 때 공공장소에 가거나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면, 최소한의 대책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이때 마스크는 방한용으로도 괜찮다.[4]

종류[편집]

산업용[편집]

방진마스크[편집]

방진마스크는 작업장에 발생하는 광물성 분진 등 유해한 분진을 들이마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스크이다. 주로 분진이 많은 작업장인 광산·채석장 등에서 규폐증이나 진폐증을 예방하기 위해 착용한다. 면체와 여과재로 구성되며, 여과재에 의해 분진을 포착해 청정하게 된 공기를 흡입하도록 되어 있다. 여과재의 조밀(稠密)은 대상 분진의 입자 크기에 따라 적합한 것을 사용한다. 분진 여과 효과에 따른 숨쉬기 괴로운 문제가 있어 착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 특수한 필터가 장치되어 있어 분진을 막아주는 한편, 최근에는 흡기의 능률에 지장이 없도록 고안되고 있다. 대부분 다공질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성능에 따라 특급, 1급 및 2급으로 구분된다. 방진마스크는 부품 교환이 용이한 분리식(격리식, 직결식)과 부품 교환이 안 되어 재사용이 불가능한 안면부 여과재 형식으로 나뉜다.[5][6]

의약외품[편집]

보건용 마스크[편집]

보건용 마스크는 얼굴에 착용하여 인체를 미세먼지와 비말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이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목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한다. 국내에는 KF80, KF94, KF99 세 종류가 있다. KF80은 평균 0.6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며, KF94는 평균 0.4㎛ 입자를 94% 이상 차단하고, KF99는 평균 0.4㎛입자를 99% 이상 차단한다. 병원 근무자 등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KF94, KF99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일반인의 경우는 KF80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2020년 3월 3일 식약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사용한 뒤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후에는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충분히 건조한 후 재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면 마스크 사용과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식약처의 3월 3일 마스크 사용 권고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와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일반적인 원칙은 아니다.[7]

  • 일회용 마스크 : 1회 사용 후 폐기해야 하는 마스크이다. 이런 사유로 고가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나 기능성 제품이 나오기 힘드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이후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면서 부직포-탄성중합체필름 귀끈을 채용하여 귀 통증을 줄이거나, 철사가 아닌 다른 소재의 코편을 사용하여 코 통증을 줄이는 식의 기능성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 필터교체형 마스크 : 필터를 소모품으로 교체하며 다른 부분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마스크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물로 세척할 수도 있고, 디자인과 소재, 추가적인 기능성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가의 가격, 식약처 미승인 제품들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 밸브형 마스크 : 배기 밸브가 있어 숨을 쉬는 데 불편함을 덜어주는 마스크이다. 밸브를 통해 감염원이 배출될 우려가 있다.[8]

비말 차단용 마스크[편집]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숨쉬기 불편한 보건용 마스크(KF80·KF94·KF99)를 대신하기 위해, 의료진들이 착용하는 덴탈 마스크를 일반인용으로 만든 마스크이다. 덴탈 마스크처럼 호흡이 편하면서도 덴탈 마스크와 비슷한 수준의 먼지 차단 능력(KF 기준 55∼80%)과 비말 차단 성능을 갖고 있다. 식약처는 2020년 6월 1일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KF-AD(Anti Droplet·미세 물방울 차단)라는 이름을 붙였다. 주로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덴탈 마스크의 경우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생산시설이 충분치 않고, 생산량의 대부분을 정부가 확보해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한다. 여름철에 가볍고 통기성이 높은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식약처는 일반 국민들에게 이와 유사한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새로 의약외품으로 지정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덴탈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입자 차단 능력(KF 기준 55∼80% 수준)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지름 0.4∼0.6μm인 입자를 55∼80% 정도 걸러낸다는 뜻이다. 아울러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얇은 부직포를 사용하는데, 면 마스크와 달리 방수 기능도 갖고 있다.[9]

방한용[편집]

면 마스크[편집]

면 마스크는 추위를 막는 방한용으로 만들어진 마스크이다. 의약외품이 아닌 생활용품에 해당한다.‎[10] 그렇기 때문에 병균을 막아 주는 효과는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미세입자를 걸러주는 본진포집 효율을 측정한 결과 시중의 일반 면 마스크와 정전기 필터를 제거한 수제 면 마스크의 비말(침) 입자 차단율이 16~22%로 나타났다. 크기가 평균 0.6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인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KF80 보건용 마스크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덴탈 마스크의 비말 입자 차단율은 66~70%였다. 비말의 크기는 직경 5㎛ 이상, 비말핵은 직경 1~4㎛ 입자로 알려졌다. 반면,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수제 면 마스크는 평균 80~95%로 KF80과 성능이 비슷하다.[11]

차이[편집]

감염병 예방이나 미세먼지 차단 등으로 사용되는 보건용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필터로, 보건용 마스크에는 특수필터가 장착돼 있다. 국내에서는 KF지수가 표기된 보건용 마스크가 사용되는데, 이는 내부 필터 성능에 따라 KF80·KF94·KF99으로 나뉜다. KF지수는 유해물질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로, 지수가 높을수록 작은 입자에 대한 차단율이 높은 것이다. 다만 차단율이 높으면 호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호흡량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KF80은 평균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KF99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이러한 보건용 마스크는 호흡기인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시켜서 써야 한다. 또 한 번 착용한 마스크는 먼지·세균에 오염돼 있기 때문에, 세탁하거나 재사용하지 말고 폐기하도록 한다.[3]

각주[편집]

  1. 마스크〉, 《두산백과》
  2.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자~! 마스크 착용법 및 주의사항〉, 《네이버 블로그》, 2020-05-14
  3. 3.0 3.1 마스크의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4. 4.0 4.1 이희영 단장, 〈각양각색 마스크,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요?〉,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5. 방진마스크〉, 《두산백과》
  6. 방진마스크〉, 《산업안전대사전》
  7. 보건용 마스크〉, 《한경 경제용어사전》
  8. 나이스경제, 〈이제 밸브형 마스크도 벌금 낸다고?〉, 《네이버 포스트》, 2020-10-05
  9. 비말 차단용 마스크〉, 《시사상식사전》
  10. 한국건강관리협회, 〈면마스크 효과 충분할까?〉, 《네이버 블로그》, 2021-04-22
  11. 면마스크 성능〉,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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