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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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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대교(東湖大橋)
한강의 다리

동호대교(東湖大橋)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길이 1,095m. 너비 35m의 가운데 너비 11m의 철도교가 존재하고 양측에 너비 10.5m의 편도 2차로 도로가 있는 다리이다. 한강의 15번째 다리이며 한남대교성수대교 사이에 있는 복합교량이다.

개요[편집]

동호대교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명칭은 다리의 북단에 있었던 동호나루터에서 유래하였다. 수도권 전철 3호선 철도교를 중앙에 배치하고 좌우로 2차선 도로가 위치한 복합교량 방식으로 1980년 6월 착공하여 1985년 2월 2일 준공되었다. 이 다리는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옥수역과 압구정역을 연결하며 동작대교와 구조가 유사하다. 한강에서 15번째로 만들어진 다리이며 길이는 약 1.2km이다. 다만 동호대교를 이용시 강변북로에서 어느 방향이라도 동호대교를 타거나 이 대교에서 강변북로 도로로 갈아탈 수는 없다. 착공 당시 명칭은 금호대교(金湖大橋)였으나 개통하기 전인 1984년 11월 16일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형성 및 변천[편집]

자동차 통행로 20.4m에 전철 복선 너비까지 모두 폭 31.4m, 길이 1,220m의 3경간 연속트러스 교량으로 1985년에 준공되었다. 건설 초기에는 닐슨아치교(nielsen arch橋)로 민자에 의해 건설하려다 연속트러스교로 변경되어 설계된 교량으로서, 건설 직후에는 금호대교로 명명하였다가 전체 한강상의 교량명 정비 때 동호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다리는 직선적인 와렌트러스(warren truss)에, 완만하게 휘어진 주구(主構)트러스를 사용한 곡선트러스로 되어 있으며 동작대교 및 잠실철교와 마찬가지로 병용교량으로서 전차가 주행하는 부분이 트러스교이고 그 좌우에는 도로교로 구성되어 있다.연속교에서 생기는 이음부의 큰 응력(應力)에 대비하여 주구의 높이를 높임으로써 단면을 증가할 필요가 없고 직선트러스에 비하여 다리의 조화미가 뛰어나고 도로교와도 잘 어울린다.상부구조에 있어서 하로판형교(下路板桁橋)는 40m의 단순보로 되었고 하부구조는 미관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독립 T형으로 설계, 시공되었으며, 하부구조는 우물통기초 22기와 직접기초 4기로 축조되었다. 또, 강남북 전철과의 접속도 고려되어 다리의 전체적인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하였다.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전문가의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1995년 3월 15일부터 1996년 9월 30일까지 안전에 우려되는 부분을 긴급보수하였다. 또한 추가 점검 결과에 따라 다리의 수명 연장이나 기능향상을 위하여 1997년 9월 5일부터 1998년 6월 30일까지 보수공사를 실시하여 이용 시민의 안전에 이상이 없을 뿐 아니라 다리 기능도 원활히 이루어지게 되었다.

1996년 10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라 시설안전기술공단에서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보수공사 실시설계를 1997년 12월부터 1998년 7월까지 실시하였다.

2002년 7월부터 2003년 12월에 걸친 안전진단에서는 구조물의 안정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진단 결과를 토대로 교량 노면이 노후한 전구간에 대하여 포장공사를 실시하였고, 거더볼트 일부를 교체하였다.

이 다리의 한강 상류쪽 1.3km에는 8차로 폭원의 성수대교가, 3.3km 지점에는 6차로 영동대교가 가설되어 있고, 하류쪽 1.2km 지점에 12차로 한남대교가 있어서 한강 북쪽의 강변북로와 한강 남쪽의 올림픽대로에서 서로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다리로는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발된 강남지역의 교통량 부하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며, 특히 영동지구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이 도심으로 직통할 수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건설된 동호대교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을 연결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줌으로써 강남북의 연결을 수월하게 해 주고 있다. 그리고 서울지하철 3호선이 동호대교를 통과함에 따라 동호대교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였다.

특징[편집]

동작대교와 유사한 형태의 철도와 도로가 합쳐진 복합교량이다. 철교는 와렌 트러스 구조로 건설되었고, 양 옆으로 폭 10.5m 규모의 편도 2차로 도로교가 각각 붙어있다. 동작대교와 비교하여 차이점이 있다면 동작대교는 철골 구조물이 미관을 고려한 아치형상이고, 양쪽 도로교도 폭이 더 넓은 편도 3차선 규모여서 전체적으로 다리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 철도교를 통과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의 노선색을 고려하여 철골 트러스 구조물에는 오렌지색으로 도색을 적용하였다.

주변[편집]

다리 가운데로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압구정역 구간 전철교가 지나고 옥수역이 이 교량 위에 있다. 각각 2차로로 이루어진 도로교가 그 양 옆으로 나 있으며, 인도폭은 5m이다. 이 다리와 함께 장충체육관∼금호동∼동호대교∼압구정동∼도산대로에 이르는, 길이 5.11km의 동호로도 개통되었다.

역할[편집]

동호대교의 상류측 1.3km 지점에는 왕복 8차로의 성수대교, 3.3km 지점에는 6차로 영동대교가 가설되어 있고 하류측으로 1.2km 지점에 12차로 한남대교가 있으며 이들 도로는 강북측으로 강변북로, 강남측으로 올림픽대로와 상호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교량으로는 강남지역의 개발에 따른 이동 교통량 부하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을 고려할 때, 특히 경부고속도로, 영동등지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이 도심으로 직통할 수 있도록[4]하는 이 교량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근처의 교량들에 비해 차로 수가 적어 주간선보다는 한남대교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가깝다. 물론 3호선이 한강을 건너는 교량이기도 하다.

이 다리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편집]

  • 서울 버스 147
  • 서울 버스 301
  • 서울 버스 4211

기타[편집]

중앙에 서울 지하철 3호선 철교가 있는데 도로 교각이랑 철도 교각이랑 따로 있는 구조다. 특히 철도는 한강북단을 통과하자마자 바로 옥수역이 나오고 한강 남단은 올림픽대로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지하구간 으로 내려간다. 3호선의 마지막 지상구간이기도 한다.

북단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인 옥수역이 있기 때문에 강변북로에서 어느 방향이라도 동호대교를 타거나 이 대교에서 강변북로 도로로 갈아탈 수 없다.그런데 시티레이서는 이를 그냥 씹어버린다. 또한 바로 밑의 자전거도로에서 동호대교로 올라가는 길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우며, 초행이라면 엉뚱한 데에서 헤매기 매우 쉽다. 길을 찾더라도 남단이든 북단이든 자전거를 갖고 오르내리기가 다른 한강 다리들에 비해 힘들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직후 영동대교와 함께 몰려드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동호대교는 차로가 왕복 4차로밖에 되지 않아서 교통체증이 더욱 심했다고 한다.

1998년에 발매된 조성모 1집 타이틀곡인 To Heaven 뮤직비디오의 촬영 장소이기도 했다.

S♡NE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소녀시대의 데뷔 초 엠넷에서 방영한 소녀, 학교에 가다라는 프로그램에서 1화에 멤버 태연이 찾아간 곳이기 때문이다. "나는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자신감을 얻는다. 위치는 강남에서 강북 갈 때 오른쪽. 다리 난간에 소녀시대 팬들의 낙서도 볼 수 있다. 현재는 이 낙서가 지워져 있다.

만화 오디션에서 송송 회장이 천재소년 류미끼를 발견한 곳도 바로 여기.

한강의 모든 서울 구간들 중 이 구간의 수심이 가장 깊다. 다른 구간들은 깊어봐야 15m 수준이고 자살 명소인 마포대교는 고작 9m이다. 그런데 동호대교 구간만 특이하게 수심이 23m에 달한다. 다른 구간에 비해 동호대교 구간만 깊다보니 비가 많이 오면 소용돌이 현상이 이따금 관측된다. 워낙 수심이 깊은 곳이라 동호대교 근처의 한강공원 철망은 다른 곳에 비해 2m씩 더 높게 설치돼 있다.

동호대교와 이어지는 압구정고가차도는 하부도로보다 교통량이 적음에도 쓸데없이 2개차로를 차지하는 탓에 1개차로인 하부도로에 차들이 줄줄이 서 있다. 3호선이 지상으로 올라가는 구간이라 철거도 불가능하다. 다만, 서빙고고가차도처럼 1개차로로 축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게 이루어진다면 양재방향 하부도로가 3개차로 가량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3호선 기관사들은 이 다리를 지날 때가 제일 뿌듯하다고 한다. 창문을 열어 환기도 하며, 오랜만에 빛을 볼 수 있어서이다. 때문인지 출퇴근 시간에 가끔씩 "오늘도 파이팅"이나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같은 방송 멘트를 치시는 기관사 분들도 계신다.

자신이 자전거 운전자라면 강남과 강북 사이를 오가려고 한다면 동호대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옥수터널과 금호터널 때문인데 인도가 있긴 하지만 내려서 끌고 가야한다. 자전거를 타고 터널을 통과한다고 해도 짐승 실력 아니면 안전하게 통과하는 것이 보장되지 않는다. 성수대교를 대체 교량으로 이용한 뒤 왕십리로를 따라 강북으로 갈 수 있으나,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라이더의 실력에 따라 잘 선택해서 이용하기 바란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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