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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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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위성 사진
산호해

산호해(珊瑚海) 또는 코럴해(Coral Sea, 프랑스어: Mer de Corail)는 호주 북동부에 인접한 바다이다. 태평양, 솔로몬제도호주 사이에 있는 해역이다. 이 해역의 연안에는 여러 종류의 산호초가 발달하여 있다. 면적은 479만 1000㎢이다. 산호해라는 이름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유래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 5월 이곳에서 미국일본항공모함 함대 사이에 최초의 본격적 해·공(海空) 격전이 벌어졌다.[1][2]

개요

산호해는 태평양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호주 북동부 해안을 따라 2,000km까지 뻗어있다. 1953년 국제 수문학(水文學) 회의에서 그 범위가 정해졌다. 서쪽은 뉴기니섬 남단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동해안을 따라 남위 30°의 엘리자베스 환초(環礁)까지, 동쪽은 비스마크, 솔로몬 제도, 뉴헤브리디스 제도, 누벨칼레도니를 잇는 선까지이다. 남쪽 경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남위 25°선 부근이다. 중심부에는 산호해 해분과 같은 심해도 있으나 오스트레일리아 쪽은 얕으며 그레이트배리어리프(大堡礁)를 비롯하여 많은 산호초가 발달하였다. 북부의 뉴브리튼 해구의 깊이는 9,140m, 뉴헤브리디스 해구는 9,035m이며, 산호해 해분은 3,000∼4,500m이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아시아를 잇는 선박 항로가 이 해역을 통과하지만 영국해군 수로국(水路局)은 안전항해를 위해서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동쪽 360km의 코스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 해역에서는 1∼4월에 사이클론이 발생하기 때문에 1922년부터 윌리스섬에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의 기상관측소가 설립되었다. 이 해역의 저평한 산호초 위에는 식물이 거의 자라지 않는다. 바다는 수많은 섬과 암초뿐만 아니라 1981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큰 암초 시스템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GBR)를 포함하고 있다. 이전의 모든 석유 탐사 프로젝트는 1975년 GBR에서 종료되었으며 많은 지역에서 조업이 제한된다. 산호해의 암초와 섬들은 특히 조류와 수생 생물이 풍부하고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다.[3][4]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또는 대보초(大堡礁)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이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호주의 북동 해안을 따라 발달한 산호초이다. 면적 20만 7,000㎢, 길이 약 2,000㎞, 너비 약 500~2,000m로 세계 최대의 산호초이다. 북쪽은 파푸아뉴기니 남안의 플라이강(江) 어귀에서 남쪽은 퀸즐랜드의 레이디 엘리엇 섬까지 이어져 있다. 산호초 대부분이 바다에 잠겨 있고, 일부가 바다 위로 나와 방파제와 같은 외관을 형성한다. 초호는 수심 60m 이하의 대륙붕이며, 해저는 평탄하고 동쪽으로 약간 경사져 있다. 바깥쪽은 경사가 급하여 갑자기 깊어진다. 산호 400여종, 어류 1,500여 종, 연체동물 4,000여종 등 매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에 있는 초록거북, 듀공(海牛類) 등의 해양생물이 있어 과학적, 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기온은 온화하며,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구분된다. 곳곳에 암초가 많아 해안을 선박으로 운행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크고 작은 70여 개의 섬들을 위주로 관광시설이 발달하였다. 북부의 케언스 부근에는 산호초에 열대 수족관을 만들고 해저에서 수중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였다. 정부에서는 1975년 그레이트배리어리프해양공원법을 제정하여 이곳을 보호, 관리하고 있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대규모 백화현상을 겪고 있다.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면 산호들은 작은 광합성 조류를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하얗게 변하게 된다. 조류를 배출한 산호는 물의 온도가 시간 안에 내려가지 않으면 몇 주 후에 죽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동안 산호초의 91%가 백화되어 가고 있으며 지난 해에만 전체 산호초의 22%가 백화되었다고 그린피스가 주장하고 있다.[5][6]

산호해 해전

1942년 5월 8일, 전원 퇴함 중인 미 해군 정규항모 렉싱턴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타고 있다

산호해 해전(영어: The Battle of the Coral Sea), 1942년 5월 4일부터 5월 8일까지 치러진 이 전투는 제2차 세계 대전 태평양 전쟁의 주요 전투 중 하나로, 일본군 해군과 미국·호주 연합해군 간에 벌어진 전투이다. 산호해 해전은 양측 항공모함이 서로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고, 그 직후 서로를 향해 직접적인 공격을 가했다. 남태평양에서 일본의 방어를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일본군은 뉴기니의 수도 포트 모레스비, 그리고 남동 솔로몬 제도의 툴라기를 소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작전명은 'MO작전'으로 불린다. 여기에 일본연합함대의 정규항공모함 2척, 경항공모함 1척이 침공대를 지원하기 위해 남하하였다. 이 함대의 총책임자는 이노우에 시게요시 제독이었다. 미국은 암호해독을 통해 일본군의 계획을 알아냈고 2척의 정규항모와 미국-호주 순양함대를 파견하였다. 이 함대의 총책임자는 프랑크 플레쳐 제독이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은 항공모함 6척을 동원해서 미국령 하와이진주만을 기습했다. 이 공격으로 미국 태평양 함대의 대부분의 전함이 침몰하거나 크게 손상되었으며,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었다. 일본 수뇌부는 미국 함대를 무력화하고, 동남아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장악하며, 그들의 넓은 식민지를 방어하기 위한 거점을 소유하고자 했다. 진주만을 기습함과 동시에, 일본은 말레이반도 역시도 침공했으며, 이곳을 점거중이던 영연방,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도 이를 방어하기 위해 일본에 대항하기 위한 동맹을 결성하였다. 1942년 초 몇달 동안, 말레이를 포함하여 일본은 지속적인 동남아 침공을 가했고 필리핀, 타이, 싱가포르, 네덜란드령 동인도, 웨이크섬, 뉴브리튼, 길벗제도를 몽땅 손에 넣었다. 연합군의 중추인 미국의 태평양 함대가 반신불수가 되었으므로 일본은 큰 어려움 없이 이곳의 연합군을 축출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일본은 그들이 점령한 땅에 강력한 요새와 방어진지를 구축하여 연합군의 어떠한 반격도 격퇴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양측이 육안으로 적을 보지 않고 함포가 아닌 항공기만 가지고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은 그 한 세대 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일본은 솔로몬제도의 끝 투라기섬에 상륙작전을 하던 중 플레처 제독의 항모, 요크타운에서 출격한 함재기들에게 공격당하자 산호해에 미 해군의 항모부대가 출현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의 반격에 나섰다. 양측의 항모부대는 1942년 5월 7일부터 이틀간 화력을 주고받았다. 5월 7일 미 해군의 함재기들은 일본의 경항모 쇼호를 격침했다. 일본 항모부대도 미 구축함 한 척을 격침시키고 유조선 한 척을 대파하였다. 다음날 5월 8일 일본 항모 쇼카쿠가 미해군기들의 공격으로 크게 파괴되었고 반면 미국도 항모 렉싱턴이 침몰하였다. 또한 항모 요크타운도 대파되었다. 치열한 이틀간의 세계 최초 항공 해전은 이렇게 끝났다.[7][8][9]

지도

동영상

각주

  1. 산호해〉, 《위키백과》
  2. 산호해〉, 《네이버 국어사전》
  3. 코럴해〉, 《네이버 지식백과》
  4. 산호해〉, 《요다위키》
  5.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위키백과》
  6.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네이버 지식백과》
  7. 산호해 해전〉, 《위키백과》
  8. 산호해 해전〉, 《나무위키》
  9. 산호해 해전(1)〉,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오스트랄라시아 같이 보기

오스트랄라시아 국가
오스트랄라시아 도시
오스트랄라시아 바다
호주의 섬과 지리
뉴질랜드의 섬
오스트랄라시아 주변 지역

멜라네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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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네시아 국가와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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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네시아 바다
멜라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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