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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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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섬 해변
토스카나제도 위치

토스카나제도(이탈리아어: Arcipelago Toscano, 영어 : Tuscan Archipelago)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서부, 리구리아해티레니아해에 걸쳐있는 열도이다. 토스카나제도의 모든 섬과 바다는 1996년 유럽과 지중해에서 가장 큰 해양 국립공원인 토스카나제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1]

개요[편집]

토스카나제도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와 프랑스령 코르시카섬 사이에 있는 티레니아해 북부의 제도이다. 제도는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166km, 최서단에서 투스카나 해안까지 56km에 이른다. 가장 큰 엘바섬을 비롯하여 피아노사섬, 카프라이아섬, 몬테크리스토섬, 질리오섬, 고르고나섬, 지안누트리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도의 면적은 295km², 인구는 약 3만5천 명이며 가장 큰 섬인 엘바섬의 면적은 224km², 인구는 약 3만 명이다. 섬들은 몇 개의 주요 도시와 가깝기 때문에 관광 명소로 선호되고 있다. 고대 신화에 따르면 비너스 여신은 티레니아해의 물거품 속에서 나왔으며, 그 와중에 목걸이가 끊어지는 바람에 일곱 알의 진주가 바다에 흩어졌다가 다시 떠오른 것이 바로 토스카나 제도의 일곱 개 섬이라고 한다. 덕분에 그중 가장 큰 섬인 엘바는 오늘날까지도 그 신화적인 매력을 어느 정도 간직하고 있다. 역사상 토스카나 공국(公國)과의 유대가 긴밀하였다. 토스카나제도는 철새들이 계절에 따라 멈추는 곳이다. 토스카나제도의 엘바섬에서는 예로부터 철광석이 채굴되었으나 그 밖에는 뚜렷한 산업이 없다. 농목축업(특히 포도재배)과 어업(다랑어 ·정어리)이 주산업이다. 여름철 관광 ·휴양지로도 유명하다.[2][3]

구성[편집]

엘바섬[편집]

엘바섬(이탈리아어: Isola d'Elba, 영어 : Elba Island)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으로, 해안의 그로세토로부터 10km 떨어져 있다. 토스카나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포도주 산지로 유명하며 1814년부터 1815년까지 나폴레옹의 유배지로서 특히 유명하며 그는 1815년 2월 이 섬을 탈출하여 백일천하를 실현하였다. 엘바섬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있는 지중해 중부의 티레니아해(Tyrrhenian Sea)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224km², 인구는 약 3만 명이다. 엘바섬은 고대부터 철광 산지로 알려졌는데 라틴어로 '일바'(Ilva)라 불렸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피사 또는 피렌체의 세력하에 있었으나 1596년 에스파냐령이 되었다. 그 후 1709년 나폴리 왕국의 수중에 들어갔다가 1802∼1814년 프랑스 영유시대를 거쳐 토스카나 공국으로 귀속되었다. 1861년 이탈리아 왕국령이 되었다. 1814년 4월 11일 체결된 퐁텐블로 조약에 의해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황제가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 나폴레옹은 황제의 지위를 유지한 채 세습되지 않는 엘바 공국의 대공이 되어 섬에서 9개월 21일을 머물렀다. 1815년 2월 26일 영국군의 감시를 피해 엘바섬을 벗어나 3월 20일 파리에 입성한다. 그러나 이 백일천하는 곧 끝나고 나폴레옹은 다시 남대서양세인트헬레나섬으로 유배되어 죽게 되었다. 섬의 주요산업은 포도 재배와 어업이며, 관광지로서도 알려져 있다.[4]

피아노사섬[편집]

피아노사섬(Pianosa)은 이탈리아 티레니아해 토스카나 제도이다. 면적은 약 10.25km²이며 해안 주변 면적은 26km²에 달한다. 섬에 사는 동물들은 꿩을 포함하여 1800년대에 들어온 유럽고슴도치, 산토끼 등 대개 작은 포유류들이다. 이 섬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계절을 따라 이동하는 철새들이 들리는 거처이다. 피아노사섬 주변 바다는 물고기가 풍부한데 해안이 오랫 동안 접근이 불가능했었기 때문이며, 또 오늘날 국립 공원 규제가 어획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바리아, 곰치 등의 수많은 어종이 이 섬 주변에 있다.[5]

몬테크리스토섬[편집]

몬테크리스토섬(이탈리아어: Isola di Montecristo)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제도에 속하는 티레니아해의 섬이다. 이탈리아 본토와 코르시카섬 사이에 있으며, 엘바섬의 남쪽에 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나, 소설에서 이 섬은 그리 자세히 언급되지 않는다. 몬테크리스토는 이탈리아어로 "그리스도의 산"이란 뜻이다. 13세기에 창건한 수도원의 폐허 외에는 볼 만한 것이 없다. 정기항로가 없어 자가용 요트로 왕래한다.[6]

질리오섬[편집]

질리오섬(Giglio Island)은 이탈리아 서해안 티레니아해 토스카나 제도에 속하는 섬이다. 면적은 23.80㎢이고 최고점은 포조 델라 파가나(Poggio della Pagana:496m)이다. 행정상 토스카나주 그로세토현(縣)에 속하며, 아르젠타리오곶(串)으로부터 16km 떨어져 있다. 450만~50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철기시대 이래 사람이 살았다. 로마 지배하에서는 티레니아해에서 중요한 기지 역할을 했다. 길이 27km의 해안에 바위, 완만한 절벽, 여러 개의 만들이 흩어져 있다. 주로 산지(山地)로 이루어지며 포조 델라 파가나는 거의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섬의 90% 이상이 대규모 소나무 숲과 포도밭, 지중해성 식물로 덮여 있다. 주요산업은 포도 재배와 어업이다. 토스카나제도의 모든 섬과 바다는 1996년 유럽과 지중해에서 가장 큰 해양 국립공원인 토스카나제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부분의 섬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하는 지역이 많지만 질리오섬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있다. 1~2세기에 지은 로마시대 주택 유적이 있으며 BC 600년경 에트루리아의 배가 난파된 장소에서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었다.[7]

토스카나제도국립공원[편집]

토스카나제도국립공원(Toscana Islands National Park)은 이탈리아 서해안 티레니아해, 토스카나 제도에 있는 해상 국립공원이다. 1996년 7월 2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규모 해상공원으로, 토스카나주(州)와 코르시카섬 사이의 토스카나 제도에 있으며 행정상 그로세토·리보르노현(縣)에 속한다. 면적 1만 7887ha의 육지와 수면 면적 5만 6766ha의 바다로 이루어진다. 토스카나제도에 있는 엘바, 카프라이아(Capraia), 피아노사(Pianosa), 몬테크리스토(Montecristo), 고르고나(Gorgona), 질리오(Giglio), 자누트리(Giannutri) 등 7개 주요 섬과 주변의 작은 섬들, 절벽 등이 포함된다. 유럽은 물론 지중해에서 가장 큰 해양 국립공원이며 여름철 관광·휴양지로 유명하다. 7개 주요 섬의 지질학적 형성 요인이 서로 다른데 카프라이아섬은 화산섬인 반면 고르고나섬과 엘바섬은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다. 섬에서는 시트릴 되새류(citril finch), 사르디냐나무개구리, 나뭇잎손가락게코(leaf-fingered gecko) 같은 많은 희귀 동물이 서식하고 마키(maquis) 관목 등 지중해성 기후와 섬 환경에 따른 식물이 많이 자란다. 바다에서는 해안부터 심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한다.[8]

코르시카섬[편집]

코르시카섬(코르시카어: Corsica, 프랑스어: Corse, 문화어: 꼬르스)은 지중해에 위치한 프랑스이자 행정적으로는 코르스 레지옹(Région)을 이루고 중심 도시는 아작시오이며 면적은 8,680km², 인구는 322,120명(2013년 기준)이다. 지중해에서 4번째로 큰 섬이며 프랑스 본토 남동쪽,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북쪽에 위치한다. 오트코르스주와 코르스뒤쉬드주, 2개 주를 관할한다. 코르시카섬은 나폴레옹이 태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 남동쪽 지중해에 위치한 섬으로 지중해 북부 사르데냐섬 북쪽 보니파시오 해협 사이에 있다. 주도는 아작시오이고 북서부에는 친토산(2,710m) 등의 해발고도 2,000m를 넘는 산지가 이어지며, 1년의 반은 눈에 덮여 있으나 대부분의 산지와 구릉 지대는 마키라고 하는 관목림으로 덮여 있다. 지리적으로는 프랑스보다 이탈리아에 더 가까워 이탈리아 쪽의 영향을 더 받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코르시카보다도 이탈리아 본토에서 더 거리가 멀리 떨어진 사르데냐가 이탈리아령인데 반해 코르시카는 프랑스령이다. 2018년 레지옹에서 영토 집합체로 변경되었으나 자치권이 확대된 것을 제외하면 여전히 레지옹과 지위가 동등하다. 농목업이 주산업으로 여름철에는 강수량이 적어 곡물보다는 주로 포도, 감귤류 등 과일을 생산하며 염소, 양의 방목과 양잠업이 이루어진다. 광물자원으로는 안티몬, 구리, 무연탄, 대리석 등이 산출되며 염전에서 소금도 채취된다. 식품 가공업을 제외하고 공업은 아직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다. 아작시오에서부터 섬을 동서로 횡단하는 교통로가 시작되는 외에 섬을 일주하는 자동차 도로가 뻗어 있었다. 관광지로 개발되어 특히 해안에 면한 도시는 요트의 출입으로 붐빈다.[9]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토스카나제도〉, 《위키백과》
  2. 토스카나 제도〉, 《요다위키》
  3. 토스카나제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엘바섬〉, 《위키백과》
  5. 피아노사섬〉, 《위키백과》
  6. 몬테크리스토섬〉, 《위키백과》
  7. 질리오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8. 토스카나제도국립공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9. 코르시카〉,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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