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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해시넷
grpiao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25일 (화) 14:50 판 (2019년 임금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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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崔峻榮)
기아자동차㈜(KIA Motors)

최준영(崔峻榮)은 기아자동차(KIA Motors) 대표이사 부사장이며 송호성 사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계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노무관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노동조합과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1]

생애

최준영은 1963년 1월 11일(음력) 태어났으며 서울 성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으며 2009년 12월 기아자동차 광주지원실장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2010년 12월 이사로 승진했고 2012년 기아차 광주지원실장과 광주 총무 안전실장을 겸임했다. 최준영은 2012년 말 상무로 승진하며 노무지원사업 부장을 맡게 되었으며 2014년 12월 전무로 승진하고, 2018년 3월 기아차 사내이사에 올랐다. 2019년 7월 최준영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아차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박한우 사장의 1인 대표 체제에서 박 사장과 최준영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되었다. 2020년 3월 송호성 사장이 박한우 전 사장의 후임으로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현재는 송호성, 최준영 2인 대표 체제다. 이전과 동일하게 최준영 부사장은 후방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22일 기아 주주총회에서 최준영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였다.[2]

최준영 부사장은 대표 취임 후 한 달 만에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통적으로 강성인 노조와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노련한 협상가이면서 현실적인 타협점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차 노사는 2020년 12월 말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8월 상견례 이후 4개월간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았다. 특히 노조가 2011년 이후 9년 연속 파업을 벌이며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4만 7,000여 대의 생산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3][4][5][6]

경영활동의 공과

2019년 임금협상

최준영은 기아차 노사의 2019년 임금협상을 결국 2020년에 마무리했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기아차 노조)는 2020년 1월 17일 임금협상 2차 잠정 협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2만 7,932명이 투표에 참여해 1만 6,575명이 찬성해 찬성률 59.4%로 협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13일 기아차 노사는 소하리 공장에서 만나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진행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애초 최준영은 빠른 타결을 목표로 했지만 기아차 노조의 지도부 선출 문제와 실질임금 삭감 등으로 노조와 줄다리기를 거듭하면서 결국 2019년 임금협상 문제를 2020년에 마무리했다. 최준영은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것을 노사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허심탄회하게 교섭하면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가 어렵다는 이야기보다 변화의 시기에 생존과 고용 위주로 충분히 논의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준영은 휴가 전에 협상 타결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장시간 교섭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휴가 전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기 타결 의지를 보였지만 상황은 기대와 다른 쪽으로 흘러갔다. 2019년 노조는 임금협상 요구안으로 기본급 12만 3,526원 인상, 성과급 2018년 영업이익의 30% 지급 등을 제시했으며 별도요구안에는 정년 65세 연장, 단체협약 법정수당에 통상 수당을 포함하는 새로운 통상 시급 요구, 신규 인원 충원 요구 등을 담았다. 최준영은 2019년 7월 16일 8차 본교섭에서 회사의 1차 제시안으로 기본급 호봉승급분 외 동결, 성과급 100%+150만 원을 내놨다. 하지만 강상호 지부장은 노조는 시간이 많다며 이번 사측의 제시안은 턱없이 부족하고 휴가 전까지 조합원을 납득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기 바란다며 수용을 거부했다. 최준영은 이후 2차 제시안, 추가 제시안을 통해 최종 기본급 3만 8천 원 인상, 성과급 150%+15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을 내놨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최준영은 휴가 전 임금협상 타결에 실패한 점을 놓고 2019년 8월 2일 담화문을 통해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초반부터 노사끼리 진정성 있게 대화하며 예년보다 빠르게 논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휴가 이전 타결에 이르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를 위해 임금협상을 다음 집행부로 넘기기로 하면서 2019년 11월 1일 노사협상은 중단됐다. 2019년 11월 새로 선출된 기아차 노조 집행부가 기존보다 강성파로 분류된 데다 잠정합의안도 부결되면서 협상이 장기화됐다. 기아차 노조는 2019년 12월 13일 전체 조합원 2만 9,37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43.9%만 찬성표를 던져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9년 9월에 합의한 임금협상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최종태 기아차 노조 지부장은 2019년 12월 16일 협상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담화문을 통해 조합원 동지들이 선택한 잠정합의안 부결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사측의 오만방자한 행동에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것이 조합원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2019년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분파업을 한차례 진행한 뒤 같은 달 24일에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회사와 평행선을 달리면서 2020년 1월 13일부터는 17일까지 매일 부분 파업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됐다.

통상임금

각주

  1. 이사회〉, 《기아 기업문화 홍보사이트》
  2. 장은파,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2020-11-13
  3. 이세정, 〈(10대그룹 파워 100인(90))‘노련한 협상가’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부사장〉, 《뉴스웨이》, 2021-01-29
  4. 데일리카, 〈기아차 최준영 부사장, 대표이사 내정..박한우 사장과 공동대표 체제〉, 《네이버 블로그》, 2018-07-22
  5. 장창민, 〈최준영 기아차 대표 집안 다툼만 벌이단 생존 못해…이번엔 통상임금 논란 끝내자〉, 《한경닷컴》, 2019-03-13
  6. 정성현, 〈재선임 최준영 기아 부사장…노사문제 해결 해법 찾을까?〉, 《서울와이어》, 2021-03-2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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