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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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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Hans Werner Aufrecht)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Hans Werner Aufrecht)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고성능 자동차 및 엔진 제조 회사인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 GmbH)의 설립자이며 메르세데스-AMG의 레이스 팀인 HWA(Hans-Werner Aufrecht)의 설립자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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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는 1938년 12월 28일에 독일 그로사스파흐(Grossaspach)에서 태어났다. 1959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지니어로 입사한 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탁월한 재주를 지니고 있었지만 사실은 자동차 개발보다 모터스포츠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름으로 레이스카를 제작해 모터스포츠에 나가길 원했다. 하지만 1955년 24h 르망 대참사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모터스포츠에서 잠정적으로 철수를 선언한 상태였고 따라서 모터스포츠 출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던 탓에 그의 꿈과 열정은 그대로 묻히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젊은 아우프레히트는 결국 자기 스스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레이스카를 만들고자 했고 300SE 한 대를 사들여 해체하여 출력을 172마력에서 241마력으로 끌어올렸다. 게다가 만프레트 쉬크가 운전대를 잡고 1965 독일 투어링카 선수권(DTM)에서 10승을 거뒀다. 이 소식이 널리 퍼졌고 이듬해 말이 되자 도로나 트랙에서 더 빨리 달릴 메르세데스 주문이 쏟아져 들어왔다. 1967년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Hans Berner Aufrecht)가 벤츠를 퇴사하고 공학자로서 뛰어난 실력과 레이스를 향한 열정이 남달랐던 자신의 동료인 에르하르트 멜커(Erhard Mershcer)와 함께 모터스포츠를 향한 꿈을 펼치기로 결심하고 사과나무 밭에 공장을 설립한 뒤 오로지 고성능을 위한 레이싱에 매진했다. 이렇게 뭉친 두 엔지니어는 자신들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그리고 자신들의 고향인 그로사스파흐(Großaspach)에서 나머지 한 글자를 따 회사 이름을 AMG라 명명하였다. AMG의 로고에는 항상 사과나무가 들어가는데 이는 자신들이 최초로 설립한 공장이 원래는 사과나무 밭이었던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초창기 아우프레히트와 멜커에게 주어진 일이라곤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일뿐이었다. 그러다 1965년 다임러의 동료인 만프레드 쉬크(Manfred Schiek)가 독일 투어링 챔피언십(German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아우프레히트와 멜커가 개발한 300 SE 엔진으로 출전하여 10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그들의 명성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몇 년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친 후 이들이 최초로 참가하기로 결정한 레이스는 내구레이스로 유명한 24h SPA. 그들은 이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 조금 특별한 자동차를 골랐는데 그 차가 바로 AMG의 역사를 개척하고 그들의 명성을 세상에 널리 알려준 300 SEL 6.8 AMG다. 300 SEL 6.8 AMG는 1971년 24h Spa 내구레이스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사건 아닌 사건을 시작으로 AMG의 공장에 성능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벤츠들이 물밀듯 밀려 들어왔음은 당연한 일이 되었고 동시에 레이스 엔진을 테스트하거나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일들도 많이 몰려들었다. AMG의 업적과 열정을 인정한 메르세데스-벤츠는 1988년 새롭게 시작하는 DTM에 자신들의 레이스 퍼포먼스 파트너로 AMG를 지목했고, 1992년 그들이 함께 제작한 190E가 DTM 챔피언에 오르면서 또 한 번 AMG의 열정과 재능 그리고 기술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MG의 능력과 잠재력을 높게 보고 이들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1999년까지 AMG의 지분 절반 이상을 사들였고 2005년에는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아우프레흐트는 벤츠에 편입된 후에도 여전히 메르세데스-AMG와 관련된 일을 하였으며 HWA(Hans-Werner Aufrecht) Team이라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한 그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AMG의 DTM 카를 제작하고 운영하였다. 그의 팀은 총 18시즌을 소화했으며, 무려 10번의 DTM 챔피언 트로피를 거두어들였다.[2][3][4]

주요 활동

300 SEL 6.8 AMG

300 SEL 6.8 AMG

300 SEL 6.8 AMG의 베이스 모델인 300 SEL은 사실 레이스카로 개조하기에 적합한 차가 아니었다. 1968년 출시된 300SEL 6.3은 250마력, 최고 속도 220km/h를 기록하는 당시로써는 고출력 세단에 속한 모델로 꼽혔다. 따라서 엄청나게 큰 덩치와 2톤을 가볍게 넘기는 무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경쟁팀의 레이스카에 비해 불리한 점이 너무 많았다. 그나마 이 차에서 레이스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었던 건 6.3L에 달하는 엄청난 배기량을 지닌 엔진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300 SEL에서 400kg 이상을 덜어냈고, 배기량을 6.3L에서 6.8L로 업그레이드하고 최고출력 428마력, 최고 속도 263km/h를 기록하는 완벽한 레이스카로 탈바꿈시켰다. 하지만 그들의 눈으로도 이 차는 정상적인 레이스카라고 하기에 너무나도 덩치가 컸고, 결국 그들조차도 붉은 돼지(Red Sow)라고 부를 정도였다. 겉보기에 불리한 조건들이 너무 많아 보였던 이 레이스카는 놀랍게도 1971년 24h Spa 내구레이스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문제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덩치가 워낙 크고 다른 레이스카들에 비해 무거웠던 탓에, 연료를 더 많이 채워야 했고, 타이어도 더 많이 닳아 없어졌다. 하지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AMG의 붉은 돼지는 레이스에서 클래스 1위,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AMG를 가장 실력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튜너로 인정받게 해준 계기를 만들어줬다.[5]

각주

  1. "Hans Werner Aufrecht", wikipedia
  2.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 퍼포먼스, AMG의 시작〉, 《네이버 블로그》, 2019-03-01
  3. 바이라인, 〈메르세데스-AMG의 역사〉, 《티스토리》, 2019-10-19
  4. 앤드류 프랭클, 〈고속 신화〉, 《아이오토카》, 2014-04-11
  5. 한국 찾은 고성능 AMG의 ‘전설’,벤츠 300SEL 6.8 AMG는 어떤차?〉, 《데일리카》, 2017-10-2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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