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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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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Refueling, 注油)는 자동차, 비행기, 등에 휘발유, 경유, LPG 등의 연료를 주입하는 행위이다.

주유 방법[편집]

차량에 주유하는 것에 대해 가득 채우는 것이 좋은지, 원하는 만큼 부분적으로 그때그때 넣어주는 것이 좋은지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부분 주유를 선호하는 의견을 들어보면 보통 기름을 가득 채운 자동차는 차량 무게 증가로 인해 같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차량보다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해서 차량의 연비가 감소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주유를 적게 함으로써 차체 무게가 감소하게 되면, 연비 향상은 물론 엔진 부하도 줄어 가속력이나 제동력 또한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서 과거에는 가득 채워 주유하는 것보다 3/4 정도로 절반보다 많이 채워서 자주 주유하는 사례들이 많았다. 하지만 가득 채워 주유하는 것이 단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한번 주유할 때 주유량을 줄일수록 추후 주유 횟수는 점차 증가하게 된다. 또한 주유소로 이동한 데 연료비나 시간 등을 추가로 소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찾는 주유소가 멀리 있다면 오히려 가득 주유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연료를 가득 채워 무게가 증가한 것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연비 하락은 사실상 1% 내외로 수치가 굉장히 미미하고 운전자가 체감할 수 없는 수치라고 밝혔다. 오히려 자동차 연비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급제동, 급과속 같은 부분이 오히려 연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자동차 주유량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통 연비도 생각하지만, 차량의 유지 보수 차원에서 가급적 연료를 가득 채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의 연료펌프는 연료탱크 내부에 장착되어 있다. 자동차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엔진이 계속 작동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연료 주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료펌프는 쉬지 않고 계속 작동하게 된다. 이때 연료펌프가 작동하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가 펌프의 냉각 작용을 시킨다. 탱크 내부의 연료가 작게 들어있으면 연료펌프의 온도가 상승하여 펌프 수명 단축 또는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량은 최소 2/5 이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경유차는 점차 온도가 내려가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탱크 내부와 연료 계통의 수분 함유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시동 불량, 연료필터, 인젝터 등에 문제가 생겨 추후 엄청난 수리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또한 습도가 높은 날에 주유하는 것은 기름 탱크에 물방울이 맺힐 수 있고 이로 인해 같은 양을 주유해도 기름이 덜 들어갈 수 있고 엔진에도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 나아가, 속도를 너무 빠르게 해서 주유를 하게 되면 기름이 튀거나 역류하면서 증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그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에 천천히, 1단으로 주유해서 튀거나 날아가는 기름 없이 연료탱크에 꽉꽉 들어찰 수 있도록 해야 한다.[1]

셀프주유[편집]

셀프주유는 주유원 없이 운전자가 직접 자동차 등에 연료를 주유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셀프주유는 주유원에 대한 인건비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주유 가격이 일반 주유보다 저렴하다. 일반 주유소보다 많게는 40원 이상 저렴하고, 기름값이 비쌌을 때는 휘발유 가격을 1L당 2,000원이라고 가정하고 10만 원을 주유하면 셀프주유의 경우 1L 정도의 기름을 더 넣을 수 있다.[2] 셀프주유 이용 방법은 먼저 주유기 앞에 주차를 한다. 자동차마다 주유구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운전하고 있는 자동차의 주유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왼쪽에 있지만, 유럽과 미국 자동차에는 오른쪽에 주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주유구를 확인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운전석 계기판의 주유구 아이콘의 화살표 방향을 확인하면 된다. 주유기 앞에 주차했으면 기어를 P에 놓고 시동을 끄면 된다. 경유나 휘발유는 가연성 물질이기 때문에 시동을 끄지 않고 주유를 하게 되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시동을 끄면 혼유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셀프주유소에 비닐장갑이 비치되어 있는데 이는, 정전기 방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평상시 정전지는 사소한 부분이지만, 주유소에서 정전기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비닐장갑 착용과 정전기 패드로 미리 방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주유구를 열어 연료를 주입하면 되는데, 터치스크린의 시작 버튼을 눌러 본인 차량과 맞는 유종과 주유량, 지급 방법 등을 지정하면 된다. 그다음 주유건을 주유구에 넣은 다음 주유를 하면 되고 손잡이 쪽에 있는 고정 장치를 사용하면 편하게 주유를 할 수 있다. 처음 설정해둔 주유량에 맞춰 주유하게 되면 정량 주유를 할지, 정액 주유를 할지 선택하는 창이 나온다. 정량 주유란 리터 단위로 끊어 주유하는 방법이고 정액 주유란 금액에 맞춰 주유하는 것이다. 더 추가 주유를 하지 않고 처음에 설정했던 주유량에 맞춰 주유한다면 별도로 정액 주유 정량 주유를 선택하지 않고 주유건을 주유기에 돌려놓으면 자동으로 종료가 된다. 연료 주입까지 끝나게 되면 마무리하고 나오는 영수증을 확인한 후, 주유구를 닫으면 된다.[3]

혼유사고[편집]

혼유는 자동차에 주유할 때 규정된 연료가 아닌 다른 연료를 주유하는 행위로, 두 종류의 기름이 섞여서 각 차량이 사용하도록 규정된 연료 이외의 다른 연료를 넣었을 때 일어나는 차량의 고장 등 후속 사태를 의미한다.[4]

분류[편집]

경유차와 휘발유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혼유사고로, 차량 주입구 차이에 원인이 있다. 국내 규정에 따르면 경유차의 주입구는 휘발유 차량보다 큰 편이다. 따라서 휘발유 차량에는 디젤 호스가 맞지 않아 대부분 주유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간혹 경유차에 휘발유 호스가 주입되어 깜빡하는 순간 혼유사고가 발생한다. 경유차에 휘발유가 주입되면 시동이 꺼지고 운행이 불가능하지만, 휘발유가 경유보다 착화점이 높기 때문에 엔진에 불이 붙거나 폭발하는 현상을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피스톤에 연료가 묻게 되면 슬러지가 발생하면서 차량에 손상을 일으키고 경유보다 윤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료펌프, 플랜저, 인젝터 등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2021년 3월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제1차 산업 융합 규제 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리걸 사이트가 신청한 혼유 사고 방지 서비스로 자동차 번호로 휘발유차인지 경유차인지 확인해 해당 유종에 맞게 주유를 해주는 서비스에 대해 실증 특례를 내줬다. 이는 자동차 번호를 촬영하고 인식한 뒤 교통안전공단의 유종 정보와 매칭해 해당 유종에 맞는 주유기만 동작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차량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수집/이용/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규제 특례심의위원회는 혼유 사고로 인한 자동차 수리비 및 혼유 사고 보험 가입비, 분쟁 비용 등의 감소 효과가 있고 새로운 산업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실증을 허용했지만, 신청기업은 차량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주유 뒤 즉시 삭제하도록 했다.[5]

휘발유 차량과 경유

혼유사고 중 적은 발생 비율이지만, 수입된 경유차의 경유 주유가 작다는 이유로 혼유사고가 발생한다. 가솔린엔진에 경유가 주유될 경우, 먼저 검은 매연이 발생한다. 휘발유엔진의 압축비는 디젤엔진의 절반 수준인 9:1에서 12:1이다. 따라서 공기가 충분하지 않아 연료가 불완전연소가 되어 매연이 생기게 된다. 또한 휘발유엔진은 경유 엔진보다 가볍고 내구성도 낮기 때문에 엔진의 경유의 높은 열을 감당하지 못해 녹아버리게 된다. 이러한 엔진 손상뿐만 아니라 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고 평균적인 피해 금액도 경유차에 휘발유를 주입하는 경우보다 크다.

고급 휘발유 차량과 일반 휘발유

고급차량의 경우 일반적으로 RON 95 수준의 휘발유를 권장한다. 하지만 RON 91~92등급의 휘발유를 주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경유나 휘발유처럼 성질이 다른 것은 아니지만, 부자연스러운 진동과 소음의 노킹 현상이 심하고 엔진 손상이 되기도 한다. 유럽의 고급차량 대부분과 국산차량 중 에쿠스 5.0 GDi, 제네시스 쿠페 3.8 GDi, 기아자동차㈜ K9 5.0 GDi, 체어맨 V8 5000, 쉐보레 말리부 2.0T 등이 고급 휘발유 차량에 속한다. 추가로 국산차 경우,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가 아닌 권장이기 때문에 일반 휘발유를 사용해도 된다.[6]

예방법[편집]

주유원의 실수로 혼유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차주가 미리 차량의 유종을 말하지 않았을 경우 차주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100% 과실로 인정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주유 시, 경유차는 경유임을 반드시 이야기해야 한다. 또한 주유 시, 시동은 반드시 꺼야 한다. 법적으로 주유원이 주유 전에 자동차 시동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유종 확인을 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발생한 혼유사고는 연료통만 깨끗하게 세척하면 되기 때문에, 시동을 켰을 때 발생한 사고보다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6]

각주[편집]

  1. LAUTOm, 〈반드시 알아야 할 자동차 주유 방법에 대한 총 정리〉, 《티스토리》, 2020-10-30
  2. 셀프 주유소〉, 《나무위키》
  3. 에이제이셀카, 〈초보운전 꿀팁!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하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21-01-21
  4. 혼유〉, 《나무위키》
  5. 송현수 기자, 〈'경유차에 휘발유' 기름혼동 막는 서비스 나온다〉, 《부산일보》, 2021-03-11
  6. 6.0 6.1 비엔피파리바 카디프생명,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혼유사고의 종류와 예방법〉, 《네이버블로그》, 2017-11-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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