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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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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가드

번호판가드자동차 번호판을 보호하기 위해 장착하는 액세서리이다. 번호판 프레임, 번호판 플레이트, 번호판 받침대, 번호판 거치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번호판가드는 번호판가니쉬의 일종으로서, 차량 기스흠집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고, 디자인을 더함으로써 포인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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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번호판가드는 번호판의 앞과 뒤에 장착하여 흠집을 방지해 주며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하는 외장 액세서리이다. 번호판가드를 부착함으로써 번호판이 차량에 바로 부착되어 발생할 수 있는 떨림과 진동을 줄이고, 번호판으로 인한 차량 기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크롬 또는 ABS 소재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밋밋한 번호판을 개성 있고 멋스럽게 꾸미기 위한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주 목적은 번호판의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다. 2006년 11월 이후 새로 개정된 번호판 규격에 따라 숏타입(기존 차량)과 롱타입(신규 출고 차량)의 번호판에 맞게 상품이 제작되므로, 자신의 번호판에 장착할 수 있는지를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1] 2006년 11월 이전 출고 차량에 해당하는 숏타입의 사이즈는 33.5cm x 15.5cm이다. 2006년 11월 이후 출고 차량에 해당하는 롱타입의 사이즈는 52cm x 11cm이다.[2]

장착 방법[편집]

① 렌치 또는 벤치로 번호판을 떼어낸다.
② 순정번호판 받침대를 드라이버로 제거한다.
③ 번호판 프레임을 볼트로 범퍼에 고정한다.
④ 번호판 고정볼트로 프레임 틀에 맞게 부착한다.[3]

불법 사례[편집]

현행법상 번호판을 가리거나 식별이 어렵게 개조하는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는 번호판가드로 번호판 여백을 일부 감싸는 것도 포함된다. 불법 번호판가드 설치 사례는 각양각색이다. 과속이나 신호위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가드에 고강도 LED를 설치하거나, 번호판가드 테두리에 고휘도 반사띠를 부착해 번호판 주변을 발광시키는 반사번호 가드도 이용되고 있다. 1차 적발 시에는 50만 원이지만 2차 150만 원, 3차 이상 250만 원으로 증가하며 번호판을 고의로 가린 사실이 입증될 경우 형사처벌까지 갈 수도 있다. 이같은 장치를 제작하거나 판매, 수입하는 경우도 처벌 대상이다.[4][5]

문구 각인[편집]

미니의 문구
푸조의 문구

자동차 제조사들은 번호판가드 하단에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문구를 각인한다.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을 알 수 있고,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파악할 수도 있다. 수입차의 경우 본사의 글로벌 공통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국내 지사가 별도의 문구를 승인받아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비엠더블유(BMW)의 번호판가드에 적힌 문구는 'Sheer Driving Pleasure', 번역하면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이다. 전기차 시대에도 절대 변하지 않을 듯한 비엠더블유의 확고한 철학으로,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으면서 신차를 개발하는 이유도 결국 'Sheer Driving Pleasure'라는 목표를 위해서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비엠더블유 모델은 운전자 중심적 설계를 바탕으로 앞·뒤 무게 배분 50:50 등 오직 운전자의 주행 감각에 초점을 맞춘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The best or nothing',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뜻으로, 한 대를 만들어도 정확하고 꼼꼼히 만드는 장인 정신을 나타내는 문구이다.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아우디(Audi)의 문구는 'Vorsprung durch Technik', 기술을 위한 진보라는 뜻이다. 등장한 지 50년이 넘은 아우디의 전통적인 슬로건이다. 자동차의 모든 진화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졌다. 1980년대 사륜구동 기술인 콰트로(Quattro)가 등장하면서 아우디에 걸맞은 슬로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표기해 더욱 독일차스러운 느낌을 준다. 랜드로버(Land Rover)는 'ABOVE & BEYOND',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뜻으로, SUV 전문 브랜드로서 랜드로버가 갈 수 없는 길은 없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쉐보레(Chevrolet)의 'FIND NEW ROADS'는 '당신만의 새로운 길을 찾으라'는 활기찬 의미를 담았다. 형제 브랜드인 캐딜락(Cadillac)은 이와 유사한 'MAKE YOUR WAY(당신만의 길을 만드세요)'를 쓴다.

토요타(Toyota)는 '당신의 스타일을 즐겨라'라는 뜻의 'ENJOY YOUR STYLE'을 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하는 회사로서, 자칫 무난한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Lexus)는 'EXPERIENCE AMAZING'(놀라움을 경험하라)를 넣는다.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미니(MINI)는 다양한 슬로건을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PLEASE DO NOT TEASE OR ANNOY THE MINI'(미니를 놀리거나 귀찮게 하지 마세요)'부터 'NOT NORMAL'(평범함을 거부한다) 등 미니만이 소화 가능한 문장들을 새겨넣는다. 2021년부터는 'MINI. BIG LOVE'(작은 미니, 큰 사랑)라는 심플한 슬로건을 선보였다. 자유와 모험의 상징 지프(Jeep)는 원래 든든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주는 'DON'T HOLD BACK'(망설이지 마)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단 하나의 자동차, 또는 그런 차를 소유한 오너를 의미하는 'THERE'S ONLY ONE'을 선보였다. 푸조(Peugeot)는 'MOTION & e-MOTION'이라는 문구를 사용한다. 원래는 인간의 감정(emotion)은 행동(motion)으로 이어진다는 뜻인데, emotion의 'e'를 전동화(electrification)를 뜻하는 파란색으로 꾸몄다. 결국에는 푸조 역시 전기차로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푸조의 형제 브랜드인 시트로엥(Citroën)은 'iNSPiReD BY YOU(당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를, 고급 브랜드 DS는 'SPIRIT OF AVANT-GARDE(아방가르드 정신)'로 꾸몄다. 볼보(Volvo)는 오랫동안 'Volvo. for life'를 사용해 오다가, 중국차라는 낙인을 벗기 위해 'MADE BY SWEDEN'(스웨덴이 만든 차)이라는 문구로 변경했다. 그러나 국내 세관은 소비자들이 스웨덴에서 생산한 차로 오인할 수 있다며 해당 문구를 시정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SAFETY FOR LIFE(삶을 위한 안전)'로 다시 바뀐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의 'HYUNDAI FOR LIFE(당신의 삶을 위한 현대)', 포드(Ford)의 'Go Further(더 멀리)' 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슬로건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문구를 쓰지 않거나 단순히 브랜드명만 표기하는 브랜드도 있다. 그 중에서 독특하게도 마세라티(Maserati)는 홈페이지 도메인을 써 놓았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번호판가드(규격)〉, 《네이버 지식백과》
  2. 숏, 롱타입 번호판 선택〉, 《네이버 지식백과》
  3. 번호판가드〉, 《네이버 지식백과》
  4. 오토모빌코리아, 〈자동차 번호판 튜닝, 알고 보니 모두 법적 처벌 대상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포스트》, 2022-09-22
  5. 최석복 기자, 〈불법 차량번호판 부착물...종류도 방법도 각양각색〉, 《경상일보》, 2011-10-03
  6. 권지용 기자, 〈한 줄의 마법! 자동차 번호판을 보면 브랜드 '속사정'이 보인다〉, 《모터그래프》, 2023-02-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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