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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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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타이어(spare tire)는 자동차의 펑크에 대비하여 예비로 준비한 타이어이다. 예비타이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스페어타이어는 주행타이어 펑크 등 타이어 손상을 입는 경우를 대비하여 교체할 수 있는 예비 타이어를 말한다.[1] 전 세계에서 자동차의 대다수는 최소한 하나 이상의 스페어타이어를 갖고 있지만, 공도 주행을 상정하지 않는 건설 장비, 경주용 자동차 등은 제외된다. 또한 항공기는 랜딩 기어에 쓰일 스페어타이어는 갖고 다니지 않는다. 사용 용도에 따라서 템퍼 타이어라고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스페어타이어와 템퍼 타이어는 차이가 있다. 스페어타이어는 예비용의 타이어로 교환해서 장착하면 그대로 주행이 가능하지만 템퍼 타이어는 응급용 타이어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펑크 수리 키트'가 있어 펑크가 났을 때 응급 수리가 가능하다. 키트의 경우 타이어를 교환하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지만, 타이어 측면이 터지거나 파열된 경우엔 처리가 불가능하다. 이런 응급 시를 위해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2][3]

필요성[편집]

일반적인 타이어는 펑크가 나면 공기가 빠져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깜깜한 도로나, 차들이 빠른 속도로 통행하는 고속도로 내지는 고속화 도로 등에서 타이어의 펑크로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오래 노출되게 되면 2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이런 경우 심하게는 사망사고까지도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타이어를 교체해서 그 현장을 최대한 신속히 벗어나라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좀 더 극단적인 예로는 아무도 없는 산간 오지에서 타이어 펑크로 인해 차량의 운행이 불가능해지는 일이 벌어진다면 최악의 경우 조난을 할 수도 있다. 수리 키트를 넣어주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자동차에 기본으로 포함된 공구로는 펑크 수리 자체가 불가능할뿐더러 그나마 단순 펑크면 다행이지만 타이어 자체가 버스트라면 고칠 타이어 자체가 남지 않는다. 그래서 응급 교체용 타이어가 필요한 것이다. 그나마 사람이 지나다니고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한민국 같이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는 높으며 통신이 발전했을뿐더러 긴급 출동 서비스 역시 보편적인 상황이기에 중요도를 잘 느끼지 못하는 나라라면 모를까,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국토가 넓은 나라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생존의 문제가 된다.[2]

위치[편집]

차종에 따라 장착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먼저 장착 위치를 확인해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일반 승용차트렁크 바닥에, SUV경트럭은 차체 하부, 레크리에이션 차량(RV)은 차체 후방에 장착되어 있다. 트렁크 바닥에 장착된 스페어타이어는 중심부에 타이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플라스틱 볼트를 왼쪽으로 돌려 풀고서 들어 올리면 쉽게 빼낼 수 있다. 대부분의 SUV는 스페어타이어가 차량 바닥에 장착되어 있다. 탈착하기 위해서는 트렁크를 열고 뒤 범퍼 윗부분에 있는 홈에 공구를 넣어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내려준다. 다시 적재할 때는 고정쇠와 홈이 잘 맞도록 타이어를 넣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준다. RV차량은 스페어타이어가 대부분 차체 뒤쪽에 노출되어 장착되어 있어 탈착이 비교적 간편하다. 비상용 타이어 공구인 휠 너트 렌치를 이용해 너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준다.[4]

종류[편집]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편집]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는 스페어타이어의 초기 형태로 차가 달고 있는 타이어와 똑같은 타이어를 하나 더 가진 것이다.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의 장점은 타이어의 전체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건전지 4개를 사용하는 기계에 여분의 추가 건전지 하나를 더해서 돌려가며 쓰게 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륜구동 모델일 경우 다섯 개의 타이어를 로테이션하며 탔을 경우 시간이 지나도 타이어의 트레드가 다섯 개 모두 고르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는 세 가지 단점이 있다. 무게가 무겁고 크기가 커서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고 차량 연비가 떨어진다. 업체 입장에서는 온전한 타이어를 하나 더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 원가가 늘어나게 된다. 앞뒤 타이어의 사이즈가 다른 차종, 즉 고성능 스포츠카나 저상식 트럭 등은 활용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5]

템퍼러리 스페어타이어[편집]

템퍼러리 스페어타이어는 자동차에 장착된 타이어 규격보다 작은 타이어를 예비용으로 주는 타이어이다. 타이어 펑크 시 타이어 대리점까지 가는 데만 임시로 사용할 수 있다.[6] 자동차의 원가 절감 경쟁이 치열해지고, 연비 경쟁 역시 치열해지면서 평상시에는 짐 덩어리, 즉 데드 웨이트에 불과한 스페어타이어의 무게와 크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보통 타이어보다 얇은 스페어 전용 타이어가 들어가는 것이 유행되었다. '도넛' 또는 '마차 바퀴'라고 불리는 이런 신형 스페어타이어는 무게가 가벼워 자동차의 총 중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부피도 작아서 소소하게 트렁크가 아주 조금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GLK같이 타이어에 굵은 주름을 넣고 최대한 접어서 평소에는 납작한 형태로 있다가 공기주입을 하면 원래 사이즈로 부풀어나는 타이어도 개발되었다. 2010년 이후 일반 승용차에 스페어타이어가 들어 있다면 대부분 이런 마차 바퀴 스타일의 스페어타이어다. 하지만 타이어가 작고 가벼운 만큼 고속 주행을 할 수 없으며 수명도 아주 짧다. 또한 지탱할 수 있는 무게도 한계가 있어 차량의 중량이 무거운 트럭이나 버스 같은 대형차에는 쓸 수 없다. 지름이 원래 타이어보다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휠스피드 센서 오류로 인해 차체 자세 제어장치는 물론이고, ABS조차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음으로 운행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륜구동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운행하면 트랜스퍼 케이스나 커플링 클러치가 손상될 수 있다.[2]

없어지는 이유[편집]

수리 키트[편집]

예전에는 자동차 트렁크를 열면 스페어타이어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스페어타이어 대신 타이어 수리 키트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여 연비를 높이고자 한다. 그래서 무거운 스페어타이어 대신 가벼운 타이어 수리 키트를 구비해두는 것이다. 리페어 키트라고도 불리는 타이어 수리 키트는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손상된 부분을 임시로 수리할 수 있는 공구 세트이다. 수리 키트는 타이어 구멍을 봉합해주는 액체형 접착제 실란트와 공기를 주입하는 컴프레서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어 내부에 컴프레서를 이용해 실란트를 주입하면 펑크 난 부위가 메어지게 된다. 실란트를 주입하기 전에는 충분히 흔들어 줘야 하며, 실란트를 주입할 때는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이 될 때까지 컴프레서를 작동 시켜 주면 된다. 적정 공기압 수치는 자동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차량 설명서나 운전석 도어 안쪽의 스티커를 참고하면 된다. 수리 키트를 사용해 임시 수리를 마치면 20km/h 이상 80km/h 이하의 속도로 10분 정도 주행을 한 뒤, 다시 공기압을 점검해야 한다. 이때 만약 규정된 타이어 공기압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타이어 손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의미이므로 운전을 중단하고 보험사나 자동차 서비스 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7]

런플랫 타이어[편집]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제로가 되어도 정해진 속도로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이다. 일반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공기압이 낮아지면 주행 불능 상태가 되어 교체가 필요하지만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가까운 카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다. 보통 주행 가능 거리는 ISO 표준에 따라 시속 80km/h로 약 80km이다. 웬만한 카센터 혹은 타이어 정비소를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이다. 다만 일정 거리 운행 후에는 필히 타이어의 수리 혹은 교체를 해야 한다. 또한 펑크 시에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도로에서 위험하게 보험사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기다리거나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할 필요가 없으며 스페어타이어를 적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차량의 중량을 가볍게 해 연비를 좋게 할 수 있고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은 아무래도 일반 타이보다 여전히 가격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런플랫 타이어 중량 자체가 일반 타이어보다는 무겁기 때문에 스티어링 느낌과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8]

검사 항목 폐지[편집]

이전에는 스페어타이어가 있어야 차량 검사를 통과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정책이 바뀌었다. 현행법상 스페어타이어 장착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자동차 부품의 안전기준을 정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도 스페어타이어에 대한 규정을 찾을 수 없다. 스페어타이어 제품 자체에는 KS 등의 품질 규정이 있지만, 스페어타이어는 어디까지나 자동차 보조 장치이기 때문에 안전기준 대상은 아니다.[7]

각주[편집]

  1. 모토야편집부, 〈스페어타이어〉, 《모토야》, 2017-04-11
  2. 2.0 2.1 2.2 스페어 타이어〉, 《나무위키》
  3. 류왕수 특파원, 〈‘필요 있다 vs 없다’ 스페어타이어 사라지는 이유?〉, 《더드라이브》, 2019-02-18
  4. 금호타이어, 〈비상용 스페어타이어,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금호타이어 공식 블로그》, 2016-01-14
  5. AP오토서비스, 〈스페어 타이어의 종류와 타이어 관리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3-08-06
  6. 복날변견, 〈403. 스페어 타이어 종류 (임시타이어/템퍼러리 타이어)〉, 《네이버 블로그》, 2007-09-02
  7. 7.0 7.1 금호타이어, 〈자동차 '스페어타이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유〉, 《금호타이어 공식 블로그》, 2019-04-19
  8. 막차폐차 공식포스트, 〈런플랫 타이어의 장점과 단점〉, 《네이버 포스트》, 2018-11-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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