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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시 타입 도어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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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시 타입 도어핸들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flush type door handle)은 도어핸들차체 내부에 숨어 있다가 운전자도어 근처에 접근하거나 리모트 키를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외부로 나오는 도어핸들이다. 주행 중 도어핸들을 도어 내부에 수납함으로 공기저항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주차 시 보안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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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아웃사이드 그립 핸들을 기존처럼 외부에 돌출시키지 않고, 도어 측면에 매립해 평소에는 도어 그립 라인만 보이다가 스마트키를 들고 가까이 다가가거나 도어 그립을 누르면 핸들이 튀어나오는 방식이다. 플러시(Flush)는 '동일 평면의', '평면이 이어진'이라는 뜻으로 도어의 면과 도어핸들이 같은 면에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이 적용된 차량은 도어패널이 평평하다. 과거에는 슈퍼카 혹은 비싼 수입차에만 적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전기차와 고급차종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도어핸들이 모두 튀어나오는 방식과 한쪽만 나오는 방식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돌출되는 타입에 비해 한쪽으로 돌출되는 타입이 근소하지만 원가가 더 적게 든다. 이러한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이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이유는 도어핸들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공기역학NVH 성능 개선은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고급스럽고 일반 차들과 차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을 적용한 차량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도어핸들이 차체에 숨어 있다 보니 교통사고 또는 차량 화재 사고 등으로 인해 탑승자를 급히 구조해야 할 때 도어가 쉽게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차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 시스템의 경우, 충돌사고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도어핸들이 돌출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차량 배터리의 전압이 떨어질 경우 운전석 도어가 자동으로 비상모드로 전환되어, 도어핸들 앞부분을 눌러 도어핸들을 수동으로 튀어나오게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상키 방지커버를 분리하거나 도어핸들을 잡아당기면 나타나는 비상해제 키 홈에 스마트키에 내장된 기계식 키를 꽂아 돌려 차 문을 개방할 수도 있다. 실내에 스마트키가 있거나 트렁크를 포함한 모든 도어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은 경우, 시동버튼이 ACC 또는 ON 상태일 때는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기도 하다.[1][2]

특징[편집]

공기역학[편집]

전기차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공기역학 디자인을 최우선적으로 채택한다.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를 낮추는 것이다. 자동차는 움직이는 순간부터 공기저항과의 사투를 벌인다. 그리고 저항이 에너지 효율에 큰 영향을 미쳐서, 공기저항이 높을수록 전기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공기저항이 적은 차량이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도어핸들 역시 공기저항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 도어 손잡이를 차체 속으로 숨기는 것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상징일 수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바람의 저항이 줄어 NVH. 성능 향상에도 기여한다. 이런 이유로 테슬라는 물론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전기차에서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을 채택했다. 고급차의 상징으로도 여겨지는 만큼 프리미엄 모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레인지로버, 제네시스 G90,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현대 그랜저 등이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을 사용한다.[3]

하이테크 이미지[편집]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일반적인 도어핸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개성 있고 독창성 있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도어에 어떻게 개폐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매끈하면서도 유연한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터치 및 웰컴 연동 잠금 해제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이 작동되는 모습을 통해 첨단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다.[2]

가격[편집]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한 도어의 가격은 일반 도어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 패널은 모듈을 삽입할 구멍만 뚫으면 되기 때문에 일반 도어보다 형태가 단순해 저렴하지만, 전동 모듈 가격이 일반 아웃사이드 도어핸들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정비 면에서도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쉽지 않다. 모듈을 교체할 경우 시스템 초기화 과정을 거쳐야만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4]

적용 차종[편집]

테슬라 모델S[편집]

테슬라 모델S(Tesla Model S)

테슬라 모델S테슬라(Tesla)가 출시한 준대형 세단 형태의 전기자동차이다. 당시 구매 가능한 신차 중 100 km/h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로서, 친환경 자동차 중 가장 긴 항속거리인 647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로써 모델S는 처음으로 항속거리 400마일을 넘어선 친환경 자동차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모델S는 2012년부터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을 사용해 왔다. 이 도어핸들은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다가 타고 내릴 때 튀어나오는 형식이다. 그동안 겨울에 얼어서 도어핸들이 나오지 않거나, 기계적 고장으로 작동이 안 되거나, 특히 사고시 탈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바깥에서 도어핸들을 활용할 수 없는 문제점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도어핸들이 훌륭한 보안 장치의 역할을 수행한 실제 사례가 있다. 미국에서 도로 주행 중 시비가 붙은 다른 운전자가 화를 내며 테슬라의 도어를 두드리고 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도어핸들은 평소에는 나와 있지 않아 도어핸들을 찾지 못한 운전자가 당황하는 사이, 테슬라 운전자는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 사례이다. 당연히 거의 모든 자동차에는 도어락 버튼이 있으며, 이 테슬라 역시 도어락이 작동한 상태였을 것이다. 다만, 전통적인 형태의 도어핸들이었다면 도어핸들을 거칠게 당기거나 차에 매달려서 도어핸들이 손상될 가능성이 생긴다. 이렇게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의도치않게 훌륭한 보안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5]

벤츠 S클래스[편집]

벤츠 S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 출시한 대형 프리미엄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하는 최상위 세단이자 간판 모델로서, 이름 S클래스는 독일어로 특수급을 의미하는 손더클라세(Sonderklasse)의 약자로서, 영어로는 'Special Class'라는 뜻이다. 2021년형 더 뉴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량에 접근하거나 표면을 만지면 자동으로 돌출된다. 그리고 차량이 주행을 시작하면 설정된 속도에서 자동으로 매몰되면서 도어와 일체형으로 변경되는 방식이다.[6] S클래스에 처음 적용된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매끄러운 차체를 만들어 주어 미관적으로 훌륭하며, 공력 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7] 더 뉴 S클래스는 3L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350d와 더 뉴 S400d 4MATIC, 3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올린 더 뉴 S500 4MATIC,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실은 더 뉴 S580 4MATIC 등 4개 모델로 이뤄졌다. 가장 낮은 등급인 더 뉴 S350d는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f∙m이며, 최고 사양인 더 뉴 S580 4MATIC은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f∙m다. 전기로 엔진 기능을 보조하는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이용하면 출력을 20∼22마력 높일 수 있다. 더 뉴 S350d만 엔진 힘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후륜 차량이고, 나머지는 4바퀴 모두 굴리는 사륜구동 방식이다. 차량 앞 전조등카메라·센서·내비게이션으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운전자가 필요한 곳에 빛을 비추는 디지털 라이트를 적용했다.[8]

현대 그랜저[편집]

현대 그랜저(Hyundai Grandeur)

현대 그랜저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고급 준대형 세단이자 플래그십 세단 자동차이다. 1986년에 '그랜저'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그 이름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 그랜저는 현대 아반떼(Avante), 현대 쏘나타(Sonata)와 함께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3대 세단 라인업 중 하나이다. 플러시 타입 오토핸들은 7세대 그랜저에서 최초로 적용되었다. 프레임이 없는 도어와 도어 안으로 숨겨져 있는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은 마치 첨단 전기차를 연상시킨다. 다만 이 도어핸들이 튀어나와 있는 상태에서 문을 세게 닫으면 살짝 덜컹거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7세대 그랜저는 전장이 기존 모델보다 45㎜ 늘어난 5035㎜에 달해 웅장하고 큰 차체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일자 수평형 LED 헤드램프가 자리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3.5L 가솔린, 3.5L LPG,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단단한 하부의 느낌이 전해지고, 기존 6세대 그랜저와 비교해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한층 강해졌다. 핸들은 1세대 각 그랜저를 계승해 원 스포크 스타일로 바뀌었다. 실내공간도 차량 크기가 커지면서 확대됐다. 전 세대 모델보다 10㎜가 늘어난 휠베이스 덕에 2열 좌석에 성인 남성이 타도 넉넉할 레그룸헤드룸이 확보됐다. 2열 시트는 원터치 작동만으로 최대 8도까지 눕혀지는 리클라이닝 시트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9]

문제점[편집]

겨울철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이 얼어서 열리지 않을 때는 가볍게 두드리거나 손의 체온 등으로 따뜻하게 녹인 후 열어야 한다. 무리하게 도어핸들을 동작시키다가 도어핸들이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의 경우, 실내에서 도어를 개폐하는 방식도 자동인 경우가 많다. 이는 차량 사고로 인해 승객이 차에 갇힐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충돌 감지 시에는 도어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로직이 있지만, 기계적인 장치나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때는 도어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실내에서 수동으로 도어를 개폐하는 방법을 꼭 숙지하는 것이 좋다.[2]

각주[편집]

  1. 김아롱 칼럼니스트, 〈(아롱 테크) 버튼 누르고 당겼던 도어핸들, 드러나지 않는 플러시 타입으로 진화〉, 《오토헤럴드》, 2023-02-13
  2. 2.0 2.1 2.2 엠에스리, 〈자동차 오토 플러쉬 도어 핸들〉, 《네이버 블로그》, 2022-02-06
  3. 남현수 기자, 〈차체 속으로 사라진 플러시 타입 손잡이..공기저항을 줄여라〉, 《카가이》, 2022-11-09
  4. 구기성 기자, 〈전동식 도어 핸들, 사고 후 안전 괜찮을까〉, 《오토타임즈》, 2023-01-20
  5. M Today, 〈의외로 안심되는 기능이었나? 테슬라 히든 도어가 이럴땐 고맙다?〉, 《네이버 포스트》, 2022-06-25
  6. 두리뭉실 오몽실,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에 적용한 플러시 도어핸들〉, 《티스토리》, 2019-11-26
  7. 김예준 기자, 〈(신차) 유행을 선도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실물로 만나보니〉, 《오토트리뷴》, 2021-04-29
  8. 박종오 기자, 〈최고 2억 ‘더 뉴 벤츠 S클래스’ 출시〉, 《한겨레》, 2021-04-28
  9. 김아사 기자, 〈신형 그랜저에서 제네시스 느낌이… 진동 없고 급가속 밟아도 묵직〉, 《조선일보》, 2023-01-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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