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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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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토쇼(Chicago Auto Show)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모터쇼이다.

개요[편집]

시카고 오토쇼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모터쇼이다. 시카고 오토쇼는 121년 전인 1901년 시카고 콜로세움 박람회장에서 인근 주민 2만 명을 초청해 처음 치러졌다. 1935년부터 시카고 자동차 딜러 협의회(CATA) 주관으로 열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규모 면에서는 세계 5대 모터쇼(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파리 모터쇼, 도쿄 모터쇼)에는 못 미치지만 역사만 100년이 넘는 전통 있는 대회이다. 시카고 오토쇼는 1901년 첫 대회를 열었다. 1회 대회부터 4,000명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찾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산업에 초점이 맞춰진 여타 국제 모토쇼와 달리 실구매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소비자 친화력이 가장 높은 오토쇼라는 평을 듣는다. 매년 1월에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새해 신차 트렌드와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카 위주의 전시회라면, 2월에 개최되는 시카고 오토쇼는 그보다 상업적인 성격이 강하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자동차 관계자에게, 시카고 오토쇼는 일반 관람객에게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일반 관람객이 주 고객인 만큼 여성의 날, 푸드 데이, 히스패닉 데이 등 다양한 기념일을 정해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1][2]

역사[편집]

2015년[편집]

2015 시카고 오토쇼는 2015년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었다. 2015년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기아㈜, 토요타(toyota),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포드(Ford), 비엠더블유(BMW) 등 전 세계 37개 차량 제조사들이 신규 모델들과 콘셉트카를 대거 선보이며 대대적인 홍보전을 벌였다. 기아는 쏘울 기반 콘셉트카인 트레일스터를 시카고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 신차는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쏘울스터, 2012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선보인 트랙스터에 이어 기아가 세 번째로 제작한 쏘울 기반 콘셉트카이다. 기아는 1,876㎡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k900, 올 뉴 세도나, 올 뉴 쏘렌토, 옵티마 하이브리드 등 2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콘셉트카인 올 뉴 산타크루즈와 투싼 연료전지차 등과 함께 에쿠스, 쏘나타, 제네시스 쿠페 등 22여 종의 모델을 선보였다.[3]

2016년[편집]

2016 시카고 오토쇼는 2016년 2월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었다. 대형SUV픽업트럭미국 시장을 고려한 신차들이 주로 출품되었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형 싼타페 스포츠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제네시스 3대와 아반떼(엘란트라), i30(엘란트라GT), 쏘나타 터보, 쏘나타, 쏘나타 PHEV, 그랜저(아제라), 엑센트 4도어, 엑센트 5도어, 벨로스터 터보를 전시했다. 또 맥스크루즈(싼타페), 투싼과 싼타페(싼타페 스포츠)와 투싼 NFL, 비전 G 콘셉트카, 2017년형 맥스크루, 2017년형 싼타페도 공개했다.[4]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는 쉐보레(Chevrolet)의 소형SUV 트랙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첫 공개했다. 안팎으로 새 디자인을 적용해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인 소형SUV 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이다.[5] 카마로의 레이싱 킷인 LE1 패키지도 출품했다. 외관은 트랙 레이싱카를 연상케 다듬은 점이 특징으로, 전면 그릴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3단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했다. (RAM)은 부분변경을 거친 픽업트럭 [[파워 왜건]을 공개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내외관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XLT 패키지를 준비했다. 전면 그릴과 사이드미러, 테일게이트에는 마그네틱 그레이 컬러를 입히고, 루프랙과 20인치 알로이휠에는 블랙 컬러를 칠해 기존과 차별화했다. 닛산(Nissan)은 플래그십 SUV 신형 아마다를 공개했다. 새 차는 인피니티 QX80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길이 5,305㎜, 너비 2,030㎜, 높이 1,925㎜, 휠베이스 3,076㎜를 확보했다. 전면은 닛산 고유의 V-모션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토요타는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춘 4x4 더블 캡 픽업트럭인 타코마 TRD 프로를 공개했다.[6]

2017년[편집]

2017 시카고 오토쇼는 2017년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개최되었다. 현대자동차㈜i30북미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i30를 포함해 총 20대를 선보였다. 아이오닉 3차종(하이브리드, PHEV, EV)과 쏘나타 PHEV 등 친환경차를 올리고 북미에 판매하지 않는 그랜저 IG 대신 HG(현지명 아제라)를 전시했다. RV싼타페투싼 등을 소개하고, 쇼카는 싼타페를 기반으로 한 NFL 싼타페, 록스타 싼타페, 비시모토 싼타페를 출품했다. 제네시스는 시카고 오토쇼 최초로 독립 부스를 운영했다. G80과 G80 스포츠, EQ900(현지명 G90) 등을 전시했다. 기아는 현대자동차보다 큰 면적에 차를 전시했다. K 시리즈와 프라이드, 니로, 쏘렌토, 스포티지, 쏘울, 카니발 등을 출품하고 후륜구동 기반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를 공개했다. 세마 쇼카로 준비한 니로, 쏘울, 쏘렌토 등도 얼굴을 보였다.[7] 한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크라이슬러(Chrysler)·닷지(Dodge)·피아트(Fiat)·지프(Jeep)· 등은 전시실 내에 체험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차를 타고 달리며 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체험 시뮬레이터 등도 마련했다.[8]

2018년[편집]

2018 시카고 오토쇼는 2018년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간 개최되었다. 현대자동차기아와 더불어 포드, 비엠더블유, 아우디(Audi), 폭스바겐(Volkswagen), 지프, 토요타, 닛산 등 전 세계 36개 자동차 생산 업체들이 총 1,000개의 다른 차량을 전시했으며, 다양한 자동차 액세서리부품, 경쟁차량, 프로젝트 차량, 골동품 및 수집가 차량 등을 볼 수 있다. 2018 시카고 오토쇼는 방문객들이 전시장 바로 옆에 있는 신형 차량들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 가지의 실내 테스트 트랙을 준비했다. 야외 시승 기회도 6번 제공되었다.[9][10]

2019년[편집]

2019 시카고 오토쇼는 2019년 2월 7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었다. 픽업트럭, 스포츠 세단 등의 신차북미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포드는 대형 픽업트럭인 2020년형 슈퍼 듀티를 선보였다. 새 슈퍼 듀티는 V8 6.2ℓ 디젤과 7.3ℓ 가솔린 동력계를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크라이슬러퍼시피카그랜드 캐러밴의 35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을 강조했다. 퍼시피카 35주년 기념판은 그릴, 휠 등 외관 일부를 검정색으로 꾸며 역동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Cadillac)은 XT5 스포츠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전용 그릴, LED 헤드라이트, 클리어 테일라이트 렌즈와 사이드 스텝, 20인치 휠로 외관을 차별화했다. 폭스바겐은 제타 GLI를 공개했다. 새 차는 골프 기반 세단인 제타의 고성능 버전이다. 토요타는 상품성을 개선한 중형 픽업트럭 2020년형 타코마를 내놨다. 새 차의 외관은 그릴, 휠 등의 디자인을 바꿨다. 마쓰다는 MX-5 30주년 기념판을 공개했다. 외관과 실내 일부를 전용 주황색으로 바꾸고 레카로 스포츠 시트, 브렘보 브레이크, RAYS 단조 알로이 휠, 보스 9스피커 등으로 차별화했다. 스바루(Subaru)는 7세대 레거시를 선보였다. 기아는 2020년형 스포티지를 선보였다. 역동성을 강조한 S 트림을 추가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11]

2020년[편집]

2020 시카고 오토쇼는 2020년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열흘간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었다. 2020년부터는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최 시기를 6월로 옮김에 따라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첫 모토쇼로 자리잡게 되었다. 2020 시카고 오토쇼는 당시 흐름에 따라 SUV, 픽업트럭 등이 북미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쉐보레는 부분변경을 거친 이쿼녹스를 공개했다. 외관은 블레이저에서 시작한 새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지프 글래디에이터 모하비를 선보였다. 새 차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섀시 튜닝으로 사막 주행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또한 4년 만에 부분 변경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도 전시했다. 외관은 3D 다이아몬드 스타일 그릴과 새로운 LED 헤드램프로 다른 인상을 연출했다. 메르세데스-벤츠V클래스 기반의 캠핑카 위크엔더 캠퍼를 출품했다. 캠핑카의 핵심인 실내는 역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 1열 좌석과 벤치 형태의 뒷좌석, 지붕에 내장한 2인치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장착했다. 토요타중형SUV 하이랜더의 역동성을 강조한 XSE 트림을 무대에 세웠다. 그릴와 흡기구를 키운 새 범퍼로 과감한 인상을 준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8세대 쏘나타에 하이브리드 동력계, 태양광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는 솔라루프 시스템, 능동변속제어기술 등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국내에 출시한 첫 SUV인 GV80을 출품했다. 미국형 GV80의 내외장은 내수형과 거의 동일하나 동력계가 차이난다. 기아K7 부분변경 모델인 카덴자를 선보였다. 후드, 그릴, 범퍼, 헤드 및 테일램프 등을 재설계해 과감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12]

2021년[편집]

2021 시카고 오토쇼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본래 열리던 2월이 아닌 2021년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개최되었다. 2021 시카고 오토쇼는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선언된 이후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처음 열리는 대형 행사라면서 경제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특수한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2021 시카고 오토쇼는 다소 변화된 형태로 진행되었다. 전시장 동시 수용 인원은 1만 명으로 제한된다. 특히 1901년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맥코맥플레이스 실내와 야외에 나눠 전시장을 차리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이다. 실내 전시장은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2020년보다 2.5배 이상 넓은 25만㎡ 규모 전시관으로 옮겨지고, 탑승 및 주행 체험을 위한 트랙과 기술 시연장 등은 야외에 설치되었다. 미국 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가 만든 약 1천 대의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었다.[13]

2022년[편집]

2022 시카고 오토쇼는 2022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었다. 현대자동차㈜·기아㈜, 포드, 비엠더블유, 토요타, 벤틀리(Bentley), 람보르기니(Lamborghini) 등 전 세계 24개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가 열리는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컨벤션센터 남관에는 콘셉트카에서부터 크로스오버, 전기차, 하이브리드, 럭셔리카, , 픽업트럭, 세단, SUV, 명품 슈퍼카까지 1천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됐다. 또 첨단기술 체험 공간과 6개의 실내 테스트 트랙, 3개의 실외 주행 코스 등도 설치됐다.[2] 특히 이번 2022 시카고 오토쇼에는 새로운 실내 전기차 전용 트랙이 설치되어 비엠더블유 i4, 기아 EV6 등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전기차 트랙을 통해 소비자들은 포드, 지프, , 토요타 등의 최신 전기 SUV와 트럭 또한 만나볼 수 있다.[14] 토요타는 2022 시카고 오토쇼를 통해서 첫 번째 전기차인 bZ4X를 공개했다.[15]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투싼 PHEV와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등을 전시하고 스포티지 PHEV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16]

각주[편집]

  1. 시카고모터쇼〉,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북미 최대 '시카고 오토쇼' 개막…"대세는 전기차"〉, 《매일경제》, 2022-02-12
  3. 홍다은 기자, 〈전세계 최신 차량 다 모였다〉, 《한국일보》, 2015-02-13
  4. 강은태 기자, 〈현대차, 싼타페 스포츠 ‘2016 시카고 오토쇼’ 전시〉, 《NSP 통신》, 2016-02-12
  5. 김형욱 기자, 〈쉐보레, 2016 시카고오토쇼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 천선〉, 《이데일리》, 2016-02-11
  6. 김성윤 기자, 〈시카고오토쇼, 북미 시장 겨냥한 신차는?〉, 《한경닷컴》, 2016-02-12
  7. 오아름 기자, 〈현대기아차, 2017 시카고오토쇼 참가〉, 《한경닷컴》, 2017-02-10
  8. 문은주 기자,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 '시카고 오토쇼' 개막〉, 《아주경제》, 2017-02-11
  9. 자동차 알아가기, 〈2018 시카고 국제오토쇼〉, 《티스토리》, 2018-02-16
  10. 신경은 기자, 〈(02-09-2018) '시카고 오토쇼' 막 올랐다〉, 《한국일보》, 2018-02-08
  11. 오토타임즈AUTOTIMES, 〈2019 시카고오토쇼, 화제의 신차는?〉, 《네이버 포스트》, 2019-02-11
  12. 구기성 기자, 〈2020 시카고오토쇼, 눈여겨 볼 차는?〉, 《한경닷컴》, 2020-02-13
  13. 김현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된 '시카고 오토쇼' 7월 15일 개막한다〉, 《연합뉴스》, 2021-05-05
  14. Jay Koo 기자, 〈2022 시카고 오토쇼, 12일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막〉, 《교차로》, 2022-02-02
  15. 이상원 기자, 〈토요타 첫 전기차 'bZ4X', 시카고모터쇼서 데뷔. 주행거리 402km〉, 《엠오토데일리》, 2022-02-11
  16. 이윤구 기자, 〈현대차·기아, 美 '시카고 오토쇼' 참가…스포티지 PHEV 북미 최초 공개〉, 《연합뉴스》, 2022-02-0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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