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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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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장(出庫場)은 물품이나 생산품 따위를 출고하는 장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출고대기장이라고도 한다.

출고와 출하의 구분[편집]

업무영역별 출고와 출하의 구분

출고와 출하를 정확히 구분하여야 하는 것은 입하입고를 정확히 구분하여야 한다는 것과 동일하게 중요하다. 용어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함으로 인해서 작업자 간 혹은 거래처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의사소통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인해서 업무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그로 인하여 물류센터의 작업의 정확성과 작업시간의 지연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출고와 출하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은 출고지시서와 출하지시서, 출고대기장과 출하대기장 등의 용어에 있어서도 정확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출고 출하 또한 입하 입고와 동일한 방법으로 그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여야 할 것이다.

  • 출고(出庫) : 재고의 감소를 일으키게 되며 고객 주문에 대한 피킹 작업을 주로 실시한다. 출하 제품센터에서 나가기 전 검품 작업을 실시한 것을 말한다. 고객으로부터의 주문정보를 기준으로 하여 보관랙에서 해당 제품을 피킹하는 작업을 출고라고 한다. 즉 해당 로케이션으로부터 제품을 피킹할 때 출고확정이 이루어지게 되며, 출고확정이 완료된 시점에서 물류센터의 재고가 마이너스(-)로 감소하게 된다. 출고작업의 방식은 일반적으로 피킹방식과 분배방식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출고(出庫)의 한자는 재고(在庫)라는 개념과 동일한 뜻을 갖고 있으며, 출고는 재고에서 제품이 빠져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 출하(出荷) : 제품이 센터에서 나가기 전 검품 작업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피킹 작업이 완료된 제품에 대하여 거래처별 분류작업, 출하검품작업, 차량적재작업에 이르는 업무를 출하작업이라고 한다. 출하 검품이 완료된 시점에서 제품의 소유권이 물류센터에서 고객인 점포 측으로 이전된다. 출하(出荷)의 의미는 한자에서 보듯이 화물창고 바깥으로 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바깥으로 나가기 위한 일련의 업무 진행을 말하는 것이다.

명칭별 출고와 출하의 구분

출고와 출하에 있어서 사용되는 각종 용어를 비교하여 정확히 인식하도록 하여야겠다. 출고와 출하의 정확한 의미만 잘 인식한다면 아래의 명칭 외에도 출고를 사용할 경우와 출하를 사용할 경우를 구분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 출고 검품과 출하 검품 : 제품이 출하될 때에 일반적으로 검품을 실시하므로 출하검품이 맞다.
  • 출고대기장(출고장)과 출하대기장(출하장) : 차량에 상차하기 전 제품을 임시로 놓는 곳의 의미이므로 출하대기장이 맞으며, 출하장이라고도 한다.
  • 출고지시서와 출하지시서 : 고객 주문에 대하여 각 제품별 로케이션에서 피킹할 때 사용하는 리스트로 출고지시서가 맞다. 출고지시서는 다르게 표현하면 피킹 리스트 혹은 출고리스트라고도 표현한다. (출고지시서 = 피킹리스트, 출고리스트)
  • 출고라벨과 출하라벨 : 출고지시서(피킹리스트)에 따라서 피킹과 동시에 붙이는 라벨을 말하는 경우에는 출고라벨이 맞다. 만약에 피킹완료 후 차량에 상차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라벨인 경우에는 출하라벨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 출고처와 출하처 : 제품이 출하되어서 배송되는 점포를 의미하는 용어이므로 출하처가 맞다.[1]

한국과 독일의 자동차 출고장 차이[편집]

면접이나 세일즈에서도 첫 인상이 모든걸 좌우하기 마련으로 자동차를 처음 만나는 출고센터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들은 출고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물론 대한민국은 탁송비가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상황이 좀 다르다. 현대차의 경우 울산에서 서울까지 탁송비라 해봐야 30만 원을 채 넘지 않는다. 차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유별나게 여기는 한국 문화와 경제적 판단까지 맞물려 출고장을 직접 찾는 소비자들은 그리 많지 않다. 제조사들은 출고장에 대한 별다른 투자가 없으며 해외 자동차 회사와의 차이에 대해 옳고 그름, 수준의 높낮음을 판단하는건 무의미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제조사의 철학 등은 비교해 볼 만 하다. 사실 국내 대부분 소비자들은 새차를 탁송받아 영업사원을 통해 길가에서 전달 받는다. 대충 살피다보니 이 잘못 끼워져 나오거나 부품 조립이 잘못된걸 몇주 후에야 발견하는 웃지 못할 일들도 생긴다. 반면 독일이나 일본의 경우 차를 인수하는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고, 많은 투자도 이뤄지고 있었다. 첫인상이 차는 물론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폭스바겐을 구입하는 고객 중 무려 30%가 이곳에서 직접 차를 받는다고 한다. 매년 약 10만 명 이상이 이곳에서 차를 받아간다. 또 아우디세아트폭스바겐그룹의 산하 브랜드의 차도 고객이 원한다면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덕분에 4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에는 공장에서 갓 나온 새차가 쉴새없이 차곡차곡 쌓이고 지하터널을 통해 쉴새없이 쿤덴센터로 배송된다. 아우토슈타트에는 매년 2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관광객 절반 이상은 이미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13년에 개장 10년 만에 관람객 2천만 명을 돌파하며 최고의 자동차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차로 20분 정도 달리면 진정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진델핑겐이 나온다. 이곳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조립 공장과 디자인 센터, R&D 센터 등이 위치했으며 공장 근처의 도로명은 칼벤츠로, 다임러로 등 도시 전체가 온통 메르세데스-벤츠와 관련된 이름이다. 완전히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한 도시이며 울산은 여기 비하면 약과다. S클래스나 G클래스, AMG 같은 고급 모델 출고고객을 위한 VIP 건물이 따로 만들어졌으며 비싼 차를 사는 고객에겐 그만큼의 극진한 대접을 하는게 독일 스타일이다.[2]

관련 기사[편집]

  •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도 연일 비상이며 완성차를 옮기는 운반 차량이 모두 멈추면서 공장 주차장에 완성차가 가득하다. 급기야 번호판도 없는 차를 공장 직원들이 손수 운전해 외부 출고장으로 옮기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차량을 운반하는 '카 캐리어'가 운행을 중단하자 공장 직원들이 직접 운전해 출고장으로 가고 있다. 내수용 차량은 임시번호판을 달 수 있지만 수출용은 달 수 없으며 공장에서 완성된 차량은 이곳 출고장으로 옮겨진다. 화물연대 파업이 끝난 뒤에야 수출 선적이 가능하며 2022년 6월 9일 출고장으로 옮겨진 차량만 6백여 대이다. 또 열심히 내보내고 있지만, 공장 내부엔 여전히 신차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생산된 차량을 조속히 옮기지 않으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라인이 가동됐다 멈추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소비자들은 지금도 주문 후 길게는 1년이 지나서야 차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며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며 인도 시기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3]
  • 2022년 7월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화물연대 총력 결의대회'를 연 하이트진로(30,350원 ▲ 200 0.66%) 이천공장의 출고장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 평소였다면 지게차와 화물차로 분주해야 할 출고장이었지만, 화물연대의 대규모 집회 예고에 회사가 출고 중단을 결정하면서 공장 밖을 나서지 못한 소주들만 한 켠에 쌓여있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이 소주 비수기라고는 해도 휴가철을 맞이한 만큼 분주하게 출고를 진행해야 하지만,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하니 출고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중단 결정을 하게 됐다. 2022년 7월 22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화물차주들의 운송료 인상 요구를 지원하기 위한 민주노총 소속 인원 700여 명이 모였다. 애초 화물연대는 이날 집회 참석 인원을 1200명으로 신고했지만, 청주공장으로 일부 인원을 분산시키면서 500명가량 적었다. 집회를 주도한 김경선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장은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2021년 17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봤고 올해에는 상반기만 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이익을 볼 것"이라면서 "그런데 화물 노동자들의 삶은 고유가, 저운임으로 일을 해도 적자 인생에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이트진로가 제대로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면서 "운송료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을 뿌리내리는 것도 투쟁 목표로 삼겠다"고도 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 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임금 30% 인상, 공병운임 인상, 공회전비용 지급, 차량 광고비 월 50만 원과 세차비 지급, 대기 비용 지급, 휴일 근무 운송료 150% 지급을 요구하며 2022년 3월부터 파업에 나선 게 이유가 됐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대표 관리자, 〈출고와 출하 쉽고 재미있는 물류 스토리 - 출고와 출하〉, 《지게차나라》, 2015-08-25
  2. 김상영 기자, 〈한국과 독일의 자동차 출고장…달라도 너무 달라〉, 《모터그래프》, 2014-04-07
  3. 공국진 기자, 〈출고장까지 차 한 대씩…'조심조심' 공장 직원이 직접 운전〉, 《채널A 뉴스》, 2022-06-09
  4. 양범수 기자, 〈"한창 바쁠땐데"…휴가철 소주 출고 막은 하이트진로 화물차들〉, 《조선비즈》, 2022-07-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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