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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기아㈜ 글자.png|썸네일|300픽셀|'''[[기아㈜]]'''(KIA Motors)]]
  
'''EV9'''(이브이나인)은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할 예정인 첫 번째 [[대형SUV]] [[전기자동차]]이다. '''기아 EV9'''이라고 한다. 기아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SUV]]다. 2021년 11월 17일,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공개한 EV9의 [[콘셉트카]]는 탄소 배출이 없는 [[파워트레인]], 최첨단 외장 디자인,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양산 모델의 경우 약 '''483km'''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ref>신현아 기자, 유채용 기자, 〈[https://www.hankyung.com/car/article/202205067214g 예상가 6200만원?…'기아 승부수' EV9 이렇게 나온다 (車모저모)]〉, 《한국경제》, 2022-05-0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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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KIA EV9, 기아 이브이나인)은 [[기아㈜]]에서 출시할 예정인 첫 번째 [[대형SUV]] [[전기자동차]]이다.간략히 '''EV9'''(이브이나인)이라고 한다. 기아 EV9은 [[기아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SUV]]다. 2021년 11월 17일,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공개한 기아 EV9의 [[콘셉트카]]는 탄소 배출이 없는 [[파워트레인]], 최첨단 외장 디자인,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ref>신현아 기자, 유채용 기자, 〈[https://www.hankyung.com/car/article/202205067214g 예상가 6200만원?…'기아 승부수' EV9 이렇게 나온다 (車모저모)]〉, 《한국경제》, 2022-05-07</ref>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을 목표로 하며, [[WLTP]] 기준으로는 541km를 달릴 수 있다.<ref> 박도훈 기자, 〈[https://m.thedrive.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6023331256 “사이버트럭 보다 터프해!” 기아 EV9 픽업트럭 예상도]〉, 《더드라이브》, 2023-01-24 </ref> 한편 EV9은 2023년 2분기 중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배너|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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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기아자동차㈜는 2021년 11월 17일,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첫 [[대형SUV]] [[전기자동차]]인 EV9의 [[콘셉트카]] '콘셉트 EV9(Concept EV9)'을 공개했다. 콘셉트 EV9은 EV6와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그룹]][[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조화로운 디자인, [[주행]]/[[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세 가지 실내 모드,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지속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소재 등이 특징이다.<ref>노정동 기자,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1187510g 기아, 대형 SUV 콘셉트카 'EV9' 공개…"미래 방향성 담았다"]〉, 《한경닷컴》, 2021-11-18</ref>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속성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에서 영감을 받아 전용 전동화 SUV의 형상을 구현했다. 콘셉트 EV9은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축거]] 3,100mm을 갖췄다. 콘셉트 EV9이 목표로 하는 주요 전기자동차 성능은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수준의 [[주행거리]],<ref>김미영 기자, 〈[http://www.g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082 기아, 첫 대형 전기 SUV ‘콘셉트 EV9’ 공개...1회 충전 482km]〉, 《지피코리아》, 2021-11-18</ref> 350kW급 [[초급속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약 20~30분의 충전 소요시간이다. 콘셉트 EV9는 상하좌우로 뻗은 외관을 갖춰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3열 SUV이다. 커다란 측면 창문과 파노라믹 [[선루프]]를 갖췄으며, 주행 또는 정차 상황에 따라 승객의 필요에 맞게 실내 구성을 바꿀 수 있다.<ref>변지희 기자, 〈[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1/11/18/5JFQOAHT4REUVJTUHJGGNS5V7Y/ 기아, 첫 전기 SUV 콘셉트카 EV9 공개]〉, 《비즈조선》, 2021-11-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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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전기자동차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로,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앞당기는 플래그십 [[전기SUV]] [[차량]]이다. 기아는 EV9이 트렌드와 첨단기술에 관심이 높으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공간과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9은 99.8kWh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 사양으로 [[한국]] 인증 기준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기아는 특히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설계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모빌리티의 미래 기술을 담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또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조화를 이뤄 디자인은 물론 기아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EV9에 최초로 적용하고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공간도 확보했다.<ref>윤준호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52771?rc=N&ntype=RANKING&sid=103 기아, EV9 '월드 프리미어 영상' 세계 최초 공개]〉, 《노컷뉴스》, 2023-03-29</ref> 뿐만 아니라 플래그십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되어 있다.<ref>조재환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43025?rc=N&ntype=RANKING&sid=101 기아, EV9 제원 공개..."주행거리 500km 이상 목표"]〉, 《블로터》, 2023-03-29</ref>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추후 GT-라인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네 가지 라인업을 운영하고, 2023년 2분기 중 EV9의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ref>강희수 기자, 〈[https://v.daum.net/v/20230329084522960 기아 ‘EV9’, 99.8kWh 배터리로 500km 이상 주행 목표]〉, 《오센》, 2023-03-29</ref>
  
 
==특징==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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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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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19·20·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한국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50kW급 [[충전기]]로 25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전력을 줄여주는 후석 독립 공조시스템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충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생활에서 부족함 없는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V9은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사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4WD 모델은 부스트 옵션을 구매하면 최대 토크를 700Nm까지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어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 모터는 멀티 [[인버터]]를 적용,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ref>최수진, 노정동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6114?rc=N&ntype=RANKING&sid=103 "큰 거 온다"…기아가 작심하고 만든 'EV9' 세계 최초 공개(영상)]〉, 《한국경제》, 2023-03-29</ref> 일상적인 주행 영역에서는 하나의 인버터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해 주행거리 증대에 기여하고 순간적으로 큰 힘이 필요한 경우에는 두 개의 인버터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출력을 끌어낸다. 기아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체]] 최적 제어로 운전의 안전성과 즐거움을 더해줄 기능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은 차량 선회 시 각 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해 안정적인 선회를 돕고, 횡풍 안정 제어는 고속 주행 중 측면에서 강풍 발생 시 편제동 및 조향 토크 제어로 거동 안정화 및 차선이탈 방지를 보조하며, 오토터레인 모드는 스노우, 머드, 샌드 등 [[노면]]에 적합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해준다.<ref name='종합'>〈[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0083180 기아, ‘The Kia EV9’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2023-03-2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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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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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방향성 중 자연의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특히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ref name='디자인'>〈[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0081434 기아, ‘The Kia EV9’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2023-03-1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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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익스테리어====
 
[[파일:EV9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jpg|썸네일|300픽셀|'''디지털 타이거 페이스'''(digital tiger face)]]
 
[[파일:EV9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jpg|썸네일|300픽셀|'''디지털 타이거 페이스'''(digital tiger face)]]
  
콘셉트 EV9은 간결한 측면부 디자인을 갖췄다. 기아의 다른 모델에서 볼 없었던 차체 비율은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을 준다. 부드럽고 안락함이 느껴지는 승객실은 [[]]을 둘러싸고 있는 날렵하고 각진 [[펜더]]와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낮게 깔린 차체가 지면으로부터 높은 곳에 위치한 펜더를 돋보이게 하며 강인한 [[SUV]]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삼각형의 [[D필러]]는 외관에 전반적으로 사용된 각진 디자인과 궤를 같이하는 요소로, 콘셉트 EV9의 측면 창문을 구성한다. 차체 색상과 대비를 이루는 하이 글로스 클래딩(high gloss cladding)은 시각적으로 지상고를 높여주는 효과를 더한다. 기하학적인 조형의 22인치 가공휠은 휠 주변의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삼각형의 공력부 조형이 원형의 휠과 시각적인 대비를 이루며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표현한다.<ref>기아, 〈[https://news.hmgjournal.com/MediaCenter/News/Press-Releases/%EA%B8%B0%EC%95%84-%EC%B2%AB-%EB%8C%80%ED%98%95-%EC%A0%84%EB%8F%99%ED%99%94-SUV-%EC%BD%98%EC%85%89%ED%8A%B8%EC%B9%B4-%EB%8D%94-%EA%B8%B0%EC%95%84-%EC%BD%98%EC%85%89%ED%8A%B8-EV9-%EA%B3%B5%EA%B0%9C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공개]〉, 《HMG저널》, 2021-11-18</ref> 기아는 [[내연기관 자동차]] 모델을 통해 정립한 디자인 타이거 노즈를 전기자동차 모델에 어울리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계승 발전시켰다. 콘셉트 EV9의 전면부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그릴]]을 대체하는 차체 색상의 패널과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star map signature lighting)으로 타이거 페이스를 구성했다.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패널 끝에서 안쪽으로 점진적으로 퍼져 나가는 모양의 스타 클라우드(star cloud) 패턴을 적용해 차체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미점등 시에는 차체에 일부처럼 드러나지 않다가 차량의 시동이 켜지면 점등되며, 웰컴 라이트로 기능 시 각 열의 [[램프]]가 순차적으로 점등돼 콘셉트 EV9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기아는 타이거 페이스 상단부에 주행 중 전면부에 부딪히는 공기를 [[후드]]로 보내 저항을 줄여주는 [[공기흡입구]]를 배치했다. 또한 후드에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패널]]을 적용하고, [[차량]] [[루프]]에는 수납형 루프 레일을 적용했다. 터치 버튼을 눌러 쉽게 올려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시에는 루프의 일부처럼 아래로 내려 [[공기역학]] 효율을 극대화한다. 측면 [[반사경]]을 대체하는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amera monitoring system)공력성능을 높여주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공간 지각능력을 향상시켜준다.<ref>김승모 기자, 〈[https://www.nocutnews.co.kr/news/5659094 현대차 '세븐'·기아 'EV9', LA오토쇼서 나란히 출격]〉, 《노컷뉴스》, 2021-11-18</ref> 후면부는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 숄더 라인과 창문을 따라 위로 길게 이어지는 테일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을 더욱 강조한다.<ref>김인엽 기자, 〈[https://www.sedaily.com/NewsVIew/22U2BCK58E "내연기관 SUV는 잊어라"···기아 'EV9' 현대 '세븐' 동시출격]〉, 《서울경제》, 2021-11-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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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기아 EV9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EV9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아 전동화 모델임을 알 있게 해준다.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운전자를 반겨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ref>양원모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44278?rc=N&ntype=RANKING&sid=103 기아, ‘The Kia EV9’ 디자인 공개… “새로운 EV 경험 선사할 것”]〉, 《디지털데일리》, 2023-03-15</ref>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ref>유창욱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67155?sid=103 "아빠들 가슴이 웅장" 마침내 베일 벗은 EV9]〉, 《서울경제》, 2023-03-15</ref> 차량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한다. [[펜더]]·[[]] 아치·[[캐릭터 라인]]은 직선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다각형을 형성,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 냈다.<ref>김상우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299767?rc=N&ntype=RANKING&sid=001 기아, 대형 SUV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EV9 공개]〉, 《조세일보》, 2023-03-15</ref> 아울러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베이스]]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ref>김성환 기자, 〈[https://v.daum.net/v/20230315085204129 기아, 대형 BEV 'EV9' 디자인 공개]〉, 《오토타임즈》, 2023-03-15</ref>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 또 히든 타입 [[와이퍼]]와 부드러운 차체면으로 처리한 깔끔한 [[테일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강한 엣지와 함께 자신감 있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한다.<ref name='디자인'/>
  
 
====인테리어====
 
====인테리어====
기아는 콘셉트 EV9의 실내를 탁 트인 라운지처럼 연출했다. 콘셉트 EV9의 실내 디자인 키워드는 열린(opened), 있는(floating), 순수한(pure)이다. 전면부는 알파벳 ‘O’ 형태의 [[크래시패드]]가 있는데, 이 형상은 외관의 크고 단단한 느낌을 이어받은 질감과 대비를 이루며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상징한다. 특히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크래시패드에 집중시켜 가벼움과 단단함의 대비를 부각시킨다. O형 구조는 전면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도어트림]] [[가니쉬]] 등 각 요소들의 기능에 최적화된 구조이다.<ref>김인엽 기자, 〈[https://www.sedaily.com/NewsVIew/22U2SR2Z2F 대형 전기 SUV가 온다···기아 'EV9' 현대 '세븐' LA오토쇼 출격(뒷북비즈)]〉, 《서울경제》, 2021-11-19</ref> 기아는 콘셉트 EV9에 운전석과 동승석에 앉는 승객을 배려한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된 전기자동차가 이동의 역할을 넘어 승객에게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 팝업(pop-up) 스티어링 휠은 별도의 제품처럼 실내에서 구분되던 기존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다르게 크래시패드 형상과 어우러지고, 측면 창문과 1열과 2열 위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선루프로 개방감을 확보했다.<ref>김한솔 기자,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05 기아 EV9 콘셉트카 공개, 휠베이스 3100mm 대형 SUV]〉, 《탑라이더》, 2021-11-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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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V9 앞좌석.jpg|썸네일|300픽셀|'''기아 EV9 앞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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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V9 내부.jpg|썸네일|300픽셀|'''기아 EV9 운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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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 받은 타원형의 조형을 [[크래시패드]]와 [[도어패널]], [[센터콘솔]]에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사용성을 고려해 차량의 조작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타원형의 조형은 시각적으로 중심부가 비어 있어 개방감을 연출하면서도 가장자리는 단단한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조화로운 대비를 통한 고급감을 연출했다. 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EV9은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 [[가니쉬]]에 적용한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은 터치 시 진동 반응으로 고급스러운 조작감을 선사하고,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미디어 전원·음량 및 공조 온도·풍량 기능은 [[센터페시아]]에 물리 버튼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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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에는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가 적용돼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센터콘솔은 최소화한 버튼 배치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하단부 수납함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컵 홀더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랍형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또는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트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EV9이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동화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ref name='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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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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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서의 충실한 기능도 갖췄다.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미래에서 가능할 것 같았던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기아가 EV9 GT-라인에 처음으로 적용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앞차]]와의 안전거리 및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8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기술이다. 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EV9에 2개의 [[라이다]]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 등을 장착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ref>김창성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07781?rc=N&ntype=RANKING&sid=103 '더 기아 EV9', 500㎞ 달린다… 지속가능 전동화 비전 집약]〉, 《머니에스》, 2023-03-29</ref>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도로]] 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도로제한속도가 변화하는 구간 또는 곡선 도로에서 상황에 맞게 스스로 속도를 조절한다. 또 전방 차량 및 끼어드는 차량을 판단, 안전거리를 유지해 주행안정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고객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ref>손의연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51560?rc=N&ntype=RANKING&sid=101 베일 벗은 기아의 대형 SUV 전기차 'EV9'...자율주행 레벨 3도 탑재(종합)]〉, 《이데일리》, 2023-03-29</ref> 기아는 EV9을 구매한 이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기능에 대한 적용 시점 및 사용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운영한다.<ref>최기성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8270?rc=N&ntype=RANKING&sid=103 “아빠들 사고싶어 안달나겠네”…‘역대급 국산차’ 기아 EV9, 완전공개 (카슐랭)]〉, 《매일경제》, 2023-03-29</ref>
  
===실내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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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전용 기아 커넥트 스토어 상품은 원격 주차·출차 및 주차 보조를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추가 구매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라이팅 패턴, 차량에서 영상,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 등이며 추후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ref>양원모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45238?rc=N&ntype=RANKING&sid=103 기아 ‘The Kia EV9’ 세계 최초 공개… 2분기 중 사전계약 진행]〉, 《디지털데일리》, 2023-03-29</ref>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이 기아(My Kia) 등에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한 기간동안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것처럼 간편한 이용 경험을 느낄 수 있다. EV9에 적용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서버와 차량간 무선통신으로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해 이미 적용된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EV9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제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기아는 이를 통해 최신화된 기능을 제공, 고객에게 항상 최신형 차량을 운행하는 즐거운 감정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EV9에는 기아 최초로 디스플레이 그래픽([[GUI]])을 기아 브랜드 디자인에 맞게 통일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됐다. EV9은 ccNC 적용으로 전동화 관련 정보와 기능을 손쉽게 확인/조작할 수 있는 EV 모드,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기능을 빠르게 조작하는 퀵 컨트롤, 실물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hi-pass),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통합 검색 등이 가능해 더욱 고객 친화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ref name='종합'/>
콘셉트 EV9은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드를 갖췄다.
 
* '''액티브 모드'''(Active Mode) : 주행을 위한 통상적인 차량의 [[시트]] 배열로 1, 2, 3열 모든 좌석이 전방을 향한다.
 
* '''포즈 모드'''(Pause Mode) :  3열은 그대로 둔 채 1열을 180도 돌려 차량 전방으로 최대한 당기고 2열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활용한다. 이 모드에서 승객들은 1열과 3열에 마주 앉아 대화하거나 창 밖을 감상할 수 있다.
 
* '''엔조이 모드'''(enjoy mode) : 3열을 180도 돌리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승객이 3열에 앉아 차량 외부를 보며 쉴 수 있는 모드다. 기아는 3열 측면에 컵 홀더,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물품을 붙일 수 있는 자석 레일과 전자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파워아웃렛]]을 적용하는 등 승객이 다양하고 편리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f>장대한 기자, 〈[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633 기아, LA 오토쇼서 첫 대형 전기SUV ‘콘셉트 EV9’ 공개]〉, 《시사오늘》, 2021-11-18</ref>
 
  
 
===색상 및 소재===
 
===색상 및 소재===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의 하위 개념으로 물, 공기, , 땅 등 자연을 이루고 있는 4가지 요소를 정했다. 물의 요소에서 출발한 콘셉트 EV9은 바다를 닮은 색상과, 물을 보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재사용가능한 자원을 실내 소재로 사용,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느낌을 선사한다. 망망대해를 본 딴 외장 색상은 실내의 하늘색과 조화를 이룬다. 기아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바닥재를 만들고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시트]]와 [[도어트림]]을 만들었다. 또한 크래시패드와 센터콘솔 등에 [[천연가죽]] 대비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이 적은 비건 가죽을 사용했으며, 물을 원료로 해 환경에 영향이 적은 외장 염료를 사용했다.<ref>문영재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11118095532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EV9' 공개]〉, 《지디넷코리아》, 2021-11-18</ref> 한편 기아는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서 천연 가죽 사용을 점차 줄여 나갈 계획이다.<ref>[https://play.kia.com/brand/kategorieBrandDetail.do?ctntsNo=5430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공개], 《기아 공식 블로그》, 2021-11-1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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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아 EV9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차량에 [[가죽]] 소재 사용 단계적 축소,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 사용,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아는 앞으로도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식물 기반 재료 사용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ref>손의연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51538?rc=N&ntype=RANKING&sid=103 "3열 SUV 장점 살렸다" 기아 EV9, 4가지 좌석 구성…공간 활용성 ↑]〉, 《이데일리》, 2023-03-29</ref> 기아는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 오일과 같은 식물 기반의 소재와 업사이클링한 플라스틱 및 페트병을 원료로 한 소재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향후 출시할 신차에 적용한다. 이와 더불어 기아는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를 통해 바이오 소재 사용 비율을 점차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식물을 기반으로 한 재료를 신차에 도입하고 있으며, 자연을 본 뜬 혁신적인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기아는 궁극적으로 기아만의 지속가능한 소재를 만들어 [[신차]]에 대거 적용함으로써 실질적 자연 보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V9은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시트, 업사이클링 어망과 플라스틱을 각각 활용한 플로어 매트와 가니시 등 실내 곳곳에 10가지 필수 소재가 적용됐으며 특히 1대 당 약 70개 이상의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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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의 색상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빛(Light), 공기(Air), 토양(Earth), 물(Water)의 네 가지 핵심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EV9의 외장 색상은 오션 블루, 페블 그레이, 아이스버그 그린 3종의 유광 컬러와 아이보리 매트 실버, 오션 매트 블루 2종의 무광 컬러 등 5종의 신규 색상과 더불어 스노우 화이트 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펄, 플레어 레드 등 총 9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투 톤 컬러 조합의 내장 색상은 각각 빛, 공기, 토양, 물에서 영감을 받은 다크 그레이-블랙, 다크 그레이-라이트 그레이, 브라운-블랙, 다크 그레이-네이비 등 총 4가지다.<ref name='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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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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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MP]]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3열 [[대형SUV]] 차량인 EV9은 [[7인승]] 및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 구성으로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차량 경험을 선사한다. 1열에는 2열 승객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헤드레스트]]에 메시(mesh) 소재를 사용했으며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랙션 시트 및 운전석 에르고 [[모션시트]]를 적용했다. EV9의 2열은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차량 이용 방식을 만족시킨다. 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랙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특히 기아 최초로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탑승객의 피로를 개선해준다. [[스위블 시트]]는 180도를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다. 또 측면 도어를 향해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승하차 또는 차일드 시트 탈부착 시 편의성을 높였다. E-GMP의 장점 중 하나인 플랫 플로어에 기반한 3열은 [[내연기관]] 모델 대비 여유로운 착좌 자세를 구현해준다. 시트 구성에 관계없이 2열과 3열을 접어 편평하게 연결할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용 시 [[V2L]] 기능과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ref name='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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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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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EV9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주요 차체를 최적화해 우수한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또 실제 충돌 상황을 고려한 [[B필러]] 하단부 신규 연결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 측면 충돌 시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하는 등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를 설계했다. 차체 구조물 간 연결되는 부분을 더욱 강건화해 [[배터리]] 적용 부위 보호를 강화하고 차체 바닥면 설계 최적화로 하부 강성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전기차 특성에 맞는 차체 강건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EV9은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 고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으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더 나아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안전구간, 곡선구간,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곡선 구간 차로 유지를 더욱 원활히 보조하는 차로 유지 보조2, 차간 거리 및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 주행 또는 차로 변경을 보조하고 직접식 감지(HOD)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 및 편의성이 높다. 또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 주차 및 하차 시 안전·편의 사양도 세심하게 챙겼다.<ref name='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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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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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은 고급스러움과 첨단 느낌을 더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우천 또는 [[야간주행]] 시 선명한 후방 시계를 확보해주는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디지털 센터 미러, 14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하고 기아 커넥트 앱과 연동해 사용성이 높은 [[빌트인캠]] 2,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차량 출입/시동이 가능한 [[디지털키]] 2 등 다양한 사양으로 고객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아는 EV9 [[프런트 트렁크]]에 최초로 전자식 후드 래치를 적용, 차량 내 버튼은 물론 스마트키, 디지털 키를 눌러 후드를 손쉽게 열 수 있게 했다. 프런트 트렁크는 [[2WD]] 모델 기준 90ℓ의 용량을 갖춰 최대 40kg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비상 오픈 스위치, 램프, 에어컨 필터 및 배터리 A/S 커버 등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구조를 갖췄다.<ref name='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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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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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ITX67ArBAC4</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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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wnL4IveESd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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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emMOrWB6vH4</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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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H0aWHP3sdSg</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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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IdlM5xIGeEM</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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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play.kia.com/brand/kategorieBrandDetail.do?ctntsNo=5430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공개]〉, 《기아 공식 블로그》, 2021-11-19
 
* 〈[https://play.kia.com/brand/kategorieBrandDetail.do?ctntsNo=5430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공개]〉, 《기아 공식 블로그》, 2021-11-19
 
* 신현아 기자, 유채용 기자, 〈[https://www.hankyung.com/car/article/202205067214g 예상가 6200만원?…'기아 승부수' EV9 이렇게 나온다 (車모저모)]〉, 《한국경제》, 2022-05-07
 
* 신현아 기자, 유채용 기자, 〈[https://www.hankyung.com/car/article/202205067214g 예상가 6200만원?…'기아 승부수' EV9 이렇게 나온다 (車모저모)]〉, 《한국경제》,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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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920784?ntype=RANKING 'EV9·아이오닉7' 큰놈들이 온다..현대차·기아, 전기차 '대형화'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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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훈 기자, 〈[https://m.thedrive.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6023331256 “사이버트럭 보다 터프해!” 기아 EV9 픽업트럭 예상도]〉, 《더드라이브》,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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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솔 기자, 〈[https://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63030 기아 EV9 예상 가격대 공개, 6900~9000만원]〉, 《탑라이더》,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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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용 기자,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31474 기아 EV9 사양 미리보기…가장 인기있는 조합은?]〉, 《모터그래프》,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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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웅 기자,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48844 기아, EV9 하반기 호주 출시 확정…초기 물량 400대]〉, 《더구루》,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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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0081434 기아, ‘The Kia EV9’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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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299767?rc=N&ntype=RANKING&sid=001 기아, 대형 SUV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EV9 공개]〉, 《조세일보》,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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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기자, 〈[https://v.daum.net/v/20230315085204129 기아, 대형 BEV 'EV9' 디자인 공개]〉, 《오토타임즈》,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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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원모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44278?rc=N&ntype=RANKING&sid=103 기아, ‘The Kia EV9’ 디자인 공개… “새로운 EV 경험 선사할 것”]〉, 《디지털데일리》,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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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욱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67155?sid=103 "아빠들 가슴이 웅장" 마침내 베일 벗은 EV9]〉, 《서울경제》,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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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0083180 기아, ‘The Kia EV9’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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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수 기자, 〈[https://v.daum.net/v/20230329084522960 기아 ‘EV9’, 99.8kWh 배터리로 500km 이상 주행 목표]〉, 《오센》,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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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성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07781?rc=N&ntype=RANKING&sid=103 '더 기아 EV9', 500㎞ 달린다… 지속가능 전동화 비전 집약]〉, 《머니에스》,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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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의연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51560?rc=N&ntype=RANKING&sid=101 베일 벗은 기아의 대형 SUV 전기차 'EV9'...자율주행 레벨 3도 탑재(종합)]〉, 《이데일리》,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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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의연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51538?rc=N&ntype=RANKING&sid=103 "3열 SUV 장점 살렸다" 기아 EV9, 4가지 좌석 구성…공간 활용성 ↑]〉, 《이데일리》,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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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원모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45238?rc=N&ntype=RANKING&sid=103 기아 ‘The Kia EV9’ 세계 최초 공개… 2분기 중 사전계약 진행]〉, 《디지털데일리》,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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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호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52771?rc=N&ntype=RANKING&sid=103 기아, EV9 '월드 프리미어 영상' 세계 최초 공개]〉, 《노컷뉴스》,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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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환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43025?rc=N&ntype=RANKING&sid=101 기아, EV9 제원 공개..."주행거리 500km 이상 목표"]〉, 《블로터》,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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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성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8270?rc=N&ntype=RANKING&sid=103 “아빠들 사고싶어 안달나겠네”…‘역대급 국산차’ 기아 EV9, 완전공개 (카슐랭)]〉, 《매일경제》,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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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진, 노정동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26114?rc=N&ntype=RANKING&sid=103 "큰 거 온다"…기아가 작심하고 만든 'EV9' 세계 최초 공개(영상)]〉, 《한국경제》, 2023-03-29
  
 
==같이 보기==
 
==같이 보기==
* [[기아자동차㈜]]
+
* [[기아㈜]]
 
*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
* [[EV4]]
+
* [[기아 EV4]]
* [[EV6]]
+
* [[기아 EV6]]
* [[EV7]]
+
* [[기아 EV7]]
 
* [[E-GMP]]
 
* [[E-GMP]]
  
 
{{전기자동차|검토 필요}}
 
{{전기자동차|검토 필요}}
{{자동차 종류}}
+
{{기아자동차}}

2023년 4월 16일 (일) 19:13 기준 최신판

기아 EV9
기아㈜(KIA Motors)

기아 EV9(KIA EV9, 기아 이브이나인)은 기아㈜에서 출시할 예정인 첫 번째 대형SUV 전기자동차이다.간략히 EV9(이브이나인)이라고 한다. 기아 EV9은 기아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SUV다. 2021년 11월 17일,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공개한 기아 EV9의 콘셉트카는 탄소 배출이 없는 파워트레인, 최첨단 외장 디자인,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1]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을 목표로 하며, WLTP 기준으로는 541km를 달릴 수 있다.[2] 한편 EV9은 2023년 2분기 중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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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기아 EV9은 전기자동차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로,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앞당기는 플래그십 전기SUV 차량이다. 기아는 EV9이 트렌드와 첨단기술에 관심이 높으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공간과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9은 99.8kWh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 사양으로 한국 인증 기준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기아는 특히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설계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모빌리티의 미래 기술을 담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또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조화를 이뤄 디자인은 물론 기아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EV9에 최초로 적용하고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공간도 확보했다.[3] 뿐만 아니라 플래그십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되어 있다.[4]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추후 GT-라인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네 가지 라인업을 운영하고, 2023년 2분기 중 EV9의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5]

특징[편집]

성능[편집]

기아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19·20·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한국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50kW급 충전기로 25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전력을 줄여주는 후석 독립 공조시스템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충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생활에서 부족함 없는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V9은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사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4WD 모델은 부스트 옵션을 구매하면 최대 토크를 700Nm까지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어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 모터는 멀티 인버터를 적용, 주행 상황에 맞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6] 일상적인 주행 영역에서는 하나의 인버터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해 주행거리 증대에 기여하고 순간적으로 큰 힘이 필요한 경우에는 두 개의 인버터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출력을 끌어낸다. 기아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체 최적 제어로 운전의 안전성과 즐거움을 더해줄 기능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은 차량 선회 시 각 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해 안정적인 선회를 돕고, 횡풍 안정 제어는 고속 주행 중 측면에서 강풍 발생 시 편제동 및 조향 토크 제어로 거동 안정화 및 차선이탈 방지를 보조하며, 오토터레인 모드는 스노우, 머드, 샌드 등 노면에 적합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해준다.[7]

디자인[편집]

기아 EV9은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방향성 중 자연의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특히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8]

익스테리어[편집]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digital tiger face)

기아 전기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기아 EV9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EV9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아 전동화 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운전자를 반겨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9]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10] 차량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한다. 펜더· 아치·캐릭터 라인은 직선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다각형을 형성,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 냈다.[11] 아울러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베이스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12]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 또 히든 타입 와이퍼와 부드러운 차체면으로 처리한 깔끔한 테일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강한 엣지와 함께 자신감 있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한다.[8]

인테리어[편집]

기아 EV9 앞좌석
기아 EV9 운전석

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시트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 받은 타원형의 조형을 크래시패드도어패널, 센터콘솔에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사용성을 고려해 차량의 조작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타원형의 조형은 시각적으로 중심부가 비어 있어 개방감을 연출하면서도 가장자리는 단단한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조화로운 대비를 통한 고급감을 연출했다. 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EV9은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 가니쉬에 적용한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은 터치 시 진동 반응으로 고급스러운 조작감을 선사하고,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미디어 전원·음량 및 공조 온도·풍량 기능은 센터페시아에 물리 버튼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EV9에는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가 적용돼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센터콘솔은 최소화한 버튼 배치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하단부 수납함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컵 홀더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랍형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또는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트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EV9이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동화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8]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편집]

기아 EV9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서의 충실한 기능도 갖췄다.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미래에서 가능할 것 같았던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기아가 EV9 GT-라인에 처음으로 적용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앞차와의 안전거리 및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8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기술이다. 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EV9에 2개의 라이다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 등을 장착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13]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도로 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도로제한속도가 변화하는 구간 또는 곡선 도로에서 상황에 맞게 스스로 속도를 조절한다. 또 전방 차량 및 끼어드는 차량을 판단, 안전거리를 유지해 주행안정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고객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14] 기아는 EV9을 구매한 이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기능에 대한 적용 시점 및 사용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운영한다.[15]

기아 EV9 전용 기아 커넥트 스토어 상품은 원격 주차·출차 및 주차 보조를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추가 구매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라이팅 패턴, 차량에서 영상,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 등이며 추후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16]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이 기아(My Kia) 등에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한 기간동안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것처럼 간편한 이용 경험을 느낄 수 있다. EV9에 적용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서버와 차량간 무선통신으로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해 이미 적용된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EV9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제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기아는 이를 통해 최신화된 기능을 제공, 고객에게 항상 최신형 차량을 운행하는 즐거운 감정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EV9에는 기아 최초로 디스플레이 그래픽(GUI)을 기아 브랜드 디자인에 맞게 통일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됐다. EV9은 ccNC 적용으로 전동화 관련 정보와 기능을 손쉽게 확인/조작할 수 있는 EV 모드,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기능을 빠르게 조작하는 퀵 컨트롤, 실물 카드 없이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hi-pass),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통합 검색 등이 가능해 더욱 고객 친화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7]

색상 및 소재[편집]

기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아 EV9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차량에 가죽 소재 사용 단계적 축소,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 사용,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아는 앞으로도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식물 기반 재료 사용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17] 또 기아는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 오일과 같은 식물 기반의 소재와 업사이클링한 플라스틱 및 페트병을 원료로 한 소재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향후 출시할 신차에 적용한다. 이와 더불어 기아는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를 통해 바이오 소재 사용 비율을 점차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식물을 기반으로 한 재료를 신차에 도입하고 있으며, 자연을 본 뜬 혁신적인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기아는 궁극적으로 기아만의 지속가능한 소재를 만들어 신차에 대거 적용함으로써 실질적 자연 보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V9은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시트, 업사이클링 어망과 플라스틱을 각각 활용한 플로어 매트와 가니시 등 실내 곳곳에 10가지 필수 소재가 적용됐으며 특히 1대 당 약 70개 이상의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기아 EV9의 색상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빛(Light), 공기(Air), 토양(Earth), 물(Water)의 네 가지 핵심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EV9의 외장 색상은 오션 블루, 페블 그레이, 아이스버그 그린 3종의 유광 컬러와 아이보리 매트 실버, 오션 매트 블루 2종의 무광 컬러 등 5종의 신규 색상과 더불어 스노우 화이트 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펄, 플레어 레드 등 총 9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투 톤 컬러 조합의 내장 색상은 각각 빛, 공기, 토양, 물에서 영감을 받은 다크 그레이-블랙, 다크 그레이-라이트 그레이, 브라운-블랙, 다크 그레이-네이비 등 총 4가지다.[7]

시트 구성[편집]

E-GMP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3열 대형SUV 차량인 EV9은 7인승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 구성으로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차량 경험을 선사한다. 1열에는 2열 승객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헤드레스트에 메시(mesh) 소재를 사용했으며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랙션 시트 및 운전석 에르고 모션시트를 적용했다. EV9의 2열은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차량 이용 방식을 만족시킨다. 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랙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특히 기아 최초로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탑승객의 피로를 개선해준다. 스위블 시트는 180도를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성이 높다. 또 측면 도어를 향해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승하차 또는 차일드 시트 탈부착 시 편의성을 높였다. E-GMP의 장점 중 하나인 플랫 플로어에 기반한 3열은 내연기관 모델 대비 여유로운 착좌 자세를 구현해준다. 시트 구성에 관계없이 2열과 3열을 접어 편평하게 연결할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용 시 V2L 기능과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7]

안전사양[편집]

기아는 EV9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주요 차체를 최적화해 우수한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또 실제 충돌 상황을 고려한 B필러 하단부 신규 연결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 측면 충돌 시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하는 등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를 설계했다. 차체 구조물 간 연결되는 부분을 더욱 강건화해 배터리 적용 부위 보호를 강화하고 차체 바닥면 설계 최적화로 하부 강성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전기차 특성에 맞는 차체 강건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EV9은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 고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으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더 나아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안전구간, 곡선구간,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곡선 구간 차로 유지를 더욱 원활히 보조하는 차로 유지 보조2, 차간 거리 및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 주행 또는 차로 변경을 보조하고 직접식 감지(HOD)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 및 편의성이 높다. 또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 주차 및 하차 시 안전·편의 사양도 세심하게 챙겼다.[7]

편의사양[편집]

기아 EV9은 고급스러움과 첨단 느낌을 더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우천 또는 야간주행 시 선명한 후방 시계를 확보해주는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디지털 센터 미러, 14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하고 기아 커넥트 앱과 연동해 사용성이 높은 빌트인캠 2,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차량 출입/시동이 가능한 디지털키 2 등 다양한 사양으로 고객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아는 EV9 프런트 트렁크에 최초로 전자식 후드 래치를 적용, 차량 내 버튼은 물론 스마트키, 디지털 키를 눌러 후드를 손쉽게 열 수 있게 했다. 프런트 트렁크는 2WD 모델 기준 90ℓ의 용량을 갖춰 최대 40kg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비상 오픈 스위치, 램프, 에어컨 필터 및 배터리 A/S 커버 등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구조를 갖췄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신현아 기자, 유채용 기자, 〈예상가 6200만원?…'기아 승부수' EV9 이렇게 나온다 (車모저모)〉, 《한국경제》, 2022-05-07
  2. 박도훈 기자, 〈“사이버트럭 보다 터프해!” 기아 EV9 픽업트럭 예상도〉, 《더드라이브》, 2023-01-24
  3. 윤준호 기자, 〈기아, EV9 '월드 프리미어 영상' 세계 최초 공개〉, 《노컷뉴스》, 2023-03-29
  4. 조재환 기자, 〈기아, EV9 제원 공개..."주행거리 500km 이상 목표"〉, 《블로터》, 2023-03-29
  5. 강희수 기자, 〈기아 ‘EV9’, 99.8kWh 배터리로 500km 이상 주행 목표〉, 《오센》, 2023-03-29
  6. 최수진, 노정동 기자, 〈"큰 거 온다"…기아가 작심하고 만든 'EV9' 세계 최초 공개(영상)〉, 《한국경제》, 2023-03-29
  7. 7.0 7.1 7.2 7.3 7.4 7.5 기아, ‘The Kia EV9’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2023-03-29
  8. 8.0 8.1 8.2 기아, ‘The Kia EV9’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2023-03-15
  9. 양원모 기자, 〈기아, ‘The Kia EV9’ 디자인 공개… “새로운 EV 경험 선사할 것”〉, 《디지털데일리》, 2023-03-15
  10. 유창욱 기자, 〈"아빠들 가슴이 웅장" 마침내 베일 벗은 EV9〉, 《서울경제》, 2023-03-15
  11. 김상우 기자, 〈기아, 대형 SUV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EV9 공개〉, 《조세일보》, 2023-03-15
  12. 김성환 기자, 〈기아, 대형 BEV 'EV9' 디자인 공개〉, 《오토타임즈》, 2023-03-15
  13. 김창성 기자, 〈'더 기아 EV9', 500㎞ 달린다… 지속가능 전동화 비전 집약〉, 《머니에스》, 2023-03-29
  14. 손의연 기자, 〈베일 벗은 기아의 대형 SUV 전기차 'EV9'...자율주행 레벨 3도 탑재(종합)〉, 《이데일리》, 2023-03-29
  15. 최기성 기자, 〈“아빠들 사고싶어 안달나겠네”…‘역대급 국산차’ 기아 EV9, 완전공개 (카슐랭)〉, 《매일경제》, 2023-03-29
  16. 양원모 기자, 〈기아 ‘The Kia EV9’ 세계 최초 공개… 2분기 중 사전계약 진행〉, 《디지털데일리》, 2023-03-29
  17. 손의연 기자, 〈"3열 SUV 장점 살렸다" 기아 EV9, 4가지 좌석 구성…공간 활용성 ↑〉, 《이데일리》, 2023-03-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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