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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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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악(Pontiac)
폰티악(Pontiac)
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모터스(GM)

폰티악(Pontiac)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rporation) 산하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1926년에 설립되어 스포츠성을 강조한 고성능 자동차를 적절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었었으며, 폰티액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2009년에 제너럴모터스의 경영위기로 인해 구조조정에 들어가 폰티악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2010년에 브랜드가 폐쇄되어 현재는 사라진 브랜드이다. 폰티악의 브랜드명은 유명한 오타와 추장의 이름을 딴 지역인 미시간주 폰티악 지역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폰티악 지역은 해당 브랜드의 자동차가 생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개요

폰티악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 기업인 제너럴모터스의 자회사로, 스포츠성을 강조한 고성능 자동차를 생산하는 브랜드였다. 폰티악은 1926년에 설립되었으며, 초기에는 1909년에 인수된 제너럴모터스의 프리미엄 브랜드였던 오클랜드(Oakland)의 주니어 브랜드였으나, 이후 폰티악의 인기가 오클랜드를 넘어서며 1931년에 오클랜드가 폐쇄되었고, 1933년에 폰티악이 제너럴모터스의 사업부로 대체되었다. 폰티악은 주로 북미에서 판매되는 내수용 브랜드였으며, 초기에는 고급 자동차로 포지셔닝 하였으나, 1960년대에 스포츠성을 강조한 고성능 모델을 적절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젊은층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폰티악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비엠더블유(BMW)의 키드니 그릴과 비슷하였기 때문에 가난한자의 비엠더블유라고 불리기도 하면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본국인 미국보다도 캐나다에서 더 높은 인기를 끌며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2009년 4월 27일 제너럴모터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구조조정을 실시하였고, 약 10조 원 이상의 부채를 갖고 있던 폰티악 브랜드의 폐쇄가 결정되어 2009년 12월에 마지막 폰티악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끝으로 2010년 10월 31일에 새턴(Saturn)과 함께 브랜드가 해체되었다.[1][2][3] 대한민국에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 폰티악의 르망(Lemans)에 르망 고유의 로고를 부착한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의 모델인 지엠대우(GM Daewoo)의 대우 르망이 판매되기도 하였다.[4][5]

역사

1926년 ~ 1945년

폰티악의 기원은 1907년에 설립된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지역에서 마차 제조업체였던 오클랜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9년에 오클랜드가 제너럴모터스에 인수되어 고급 자동차를 생산하는 제너럴모터스의 산하 브랜드가 되었고, 1926년에 오클랜드의 주니어 브랜드 격인 폰티악이 설립되었다. 최초의 폰티악 모델은 1916년에 출시되었던 오클랜드 식스(Oakland Six)의 저렴한 버전인 폰티악 식스(Pontiac Six)로 개명한 폰티악 6-27이며, 6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속도 80km/h의 성능을 발휘하였다. 해당 모델은 출시된지 6개월만에 3만 9천대, 12개월 만에 7만 6천대 이상 판매되면서 시니어 브랜드인 오클랜드보다 폰티악이 더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러나, 1929년에 발생한 월스트리트 대폭락으로 인해 제너럴모터스는 1931년에 오클랜드 브랜드의 폐쇄를 결정하였고, 이후 1933년에 더 저렴한 모델을 생산하는 폰티악이 오클랜드를 대신하여 제너럴모터스의 자체 사업부가 되었다. 1933년에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저렴한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폰티악 모델의 전면 후드에 실버스트릭(Silver Streak)이 적용되어 1956년까지 생산된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었다. 이후 폰티악은 1941년에 스트림라이너(Streamliner)와 1940년 부터 1924년까지 토르페도(Torpedo)를 생산하였으나, 1939년에 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여 1945년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군수품을 만들었다. 전쟁이 끝난 후 폰티악은 1946년부터 1948년까지 토르페도를 다시 생산하며 자동차 산업을 재개하였다.

1946년 ~ 1954년

1946년부터 1948년까지 생산된 폰티악의 자동차들은 1942년에 생산되었던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1949년부터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폰티악은 1949년에 제너럴모터스의 산하 브랜드인 올즈모빌(Oldsmobile), 뷰익(Buick)과 함께 공유하는 B-바디 플랫폼을 적용한 치프틴(Chieftain) 라인을 생산하였고, 이후 치프틴 라인은 1950년에 하드톱 쿠페카탈리나(Catalina)로 대체되었다. 1952년에는 기존의 스트림라이너가 단종되었고, 쉐보레(Chevrolet)와 공유하는 A-바디 플랫폼을 적용한 스타 치프(Star Chief)라인업이 추가되어 1954년까지 생산되었다. 1953년에 폰티악은 뷰익의 V8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치프틴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뷰익의 반대로 인해 1955년까지 보류되었다.

1955년 ~ 1960년

1955년부터 폰티악에 완전히 새로운 차체와 섀시가 도입되었으며, 173마력의 출력을 내는 새로운 V8엔진이 도입되면서 6기통 엔진이 단종되었고, 이상 폰티악의 풀사이즈 모델에는 6기통 엔진이 장착되지 않았다. 1957년에는 폰티악은 1933년부터 적용된 실버스트릭 디자인을 제거하였고, 새로운 엔진과 폰티악 최초로 연료 분사 장치를 장착한 모델이자, 스타 치프의 한정판 모델이자 컨버터블버전인 본네빌(Bonneville)을 출시하였다. 본네빌은 약 630대가 생산되었고, 제너럴모터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Cadillac)의 가격과 맞먹으며, 미국 최고의 로드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1959년에는 인디언 추장 모양 엠블럼에서 화살촉에 별 무늬를 넣은 새로운 엠블럼을 부착하였으며, 1958년식 모델보다 차폭을 넓히고 높이를 낮춘 와이드트랙(Wide-Track)디자인을 적용하여 차량의 디자인과 성능을 개편하였다.

1961년 ~ 1970년

이전까지 일반 승용차를 생산하던 폰티악은 1960년대에는 다양한 머슬카를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1961년에는 4기통 엔진을 장착한 템피스트(Tempest)를 출시하였고, 이후 같은 해에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 auto race) 출전을 기념하는 템피스트의 고성능 모델인 르망(LeMans)을 공개하였다. 1961년식과 1962년식 템피스트는 3.5L V8 엔진을 장착하였으나, 판매량이 저조하였고, 이후 1936년식 템피스트부터 5.5L V8 엔진을 장착하면서 1970년에 미국 자동차 브랜드 중 판매량 3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62년에 출시한 그랑프리(Grand Prix)는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하여 출시되었고, 1963년에 테일 램프를 숨기고 크롬 장식이 없는 단순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1964년에는 템피스트 바디에 본빌의 엔진을 적용한 르망 GTO를 출시하며 1960년대 머슬카의 시대를 열었다. 당시 제너럴모터스가 안정상의 이유로 마력 당 중량을 규제하는 내부 규정을 두었는데, 르망 GTO에 탑재된 엔진이 최대 출력 348마력의 389Ci 엔진으로 당시 규정을 넘었기 때문에, 해당 엔진을 옵션으로 제공하여 이러한 규정을 피했다. 해당 옵션의 인기로 인해 폰티악은 1966년에 템피스트와 르망 시리즈에서 GTO 옵션을 분리하여 새로운 6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업체 최초로 플라스틱 그릴을 적용한 새로운 GTO를 생산하였다. 1967년에는 포드(Ford)의 머스탱(Mustang)과 경쟁하기 위한 포니카(Pony car)이자, 쉐보레카마로(Camaro)를 기반으로 제작된 파이어버드(Firebird)를 출시하였다. 파이어버드는 폰티악의 대표 모델이자, 2002년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4번의 세대 교체를 거친 폰티악의 최장수 모델이었다.

1970년대 ~ 1980년대

1970년대에는 연방 배기가스 및 안전 규제와 함께 보험료 상승과 석유파동으로 인해 1960년대의 강력한 엔진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머슬카를 중심으로 생산하던 폰티악의 판매량도 같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이에 1971년 중반, 폰티악은 저렴한 가격의 소형차이자 컴팩트카인 벤츄라 2(Ventura II)와 1973년에는 르망의 컴팩트카 버전인 그랜드암(Grand Am), 1970년대 후반에는 연비를 높인 새로운 스포츠카 라인인 피에로(Fiero)를 출시하며 자동차 트렌드 변화에 맞춰 배기량을 낮춘 모델을 생산하였다. 이외에도 1975년에 쉐보레 베가(Chevrolet Vega)를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서브 컴팩트카인 아스트레(Astre), 1976년에 쉐보레 베가와 동급 사양인 선버드(Sunbird), 1977년 중반 벤츄라(Ventura)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피닉스(Phoenix) 등을 출시하며 고성능과 높은 배기량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럭셔리, 안전, 경제성에 초점을 두고 자동차를 생산하였다. 1980년대에는 1.8L 엔진을 장착한 소형차부터 최대 5L의 엔진을 장착한 대형 세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생산하였다. 그중 1988년에 출시된 르망오펠(Opel)의 카데트(Kadett)를 기반으로 하여 지엠대우가 생산하고 폰티악의 브랜드를 달아서 북미에 출시되었으며, 국내에도 대우 르망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기도 하였다. 르망은 단종 되기까지 100만대 이상 생산되었으며, 출시된 해에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중 판매량 3위, 제너럴모터스 내 20%의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1990년대 ~ 2000년대 초

1990년에는 2세대 크라이슬러 미니밴(Chrysler minivans)에 대항하기 위해서 폰티악의 첫 번째 미니밴트랜스 스포츠(Trans Sport)를 출시하였다. 1991년에 3천만대 생산을 돌파한 폰티악은 1994년에 르망의 후속 모델인 선버드(Sunbird))와 1995년에 선파이어(Sunfire)를 출시하였으며, 1996년에는 2세대 트랜스 스포츠를 출시하였다.

21세기

1960년대만 해도 절정의 인기를 누렸으며, 1973년에는 100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폰티악은 출시 이후 2009년까지 총 4000만대가 판매됐다.[6]

주요모델

각주

  1. 폰티악〉, 《나무위키》
  2. 폰티액〉, 《위키백과》
  3. Pontiac (automobile)〉, 《Wikipedia》
  4. 폰티악 르망〉, 《나무위키》
  5. 대우 르망〉, 《나무위키》
  6. 김기훈 기자, 〈84년 역사 폰티악 브랜드 `아듀`〉, 《이데일리》, 2010-11-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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