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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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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보관법

보관(保管)은 물건을 맡아서 간직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1]

창고 보관업[편집]

창고재화를 보관하는 시설을 말하며, 영리를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화물보관을 전업으로 하는 것을 창고보관업(ware-housing industry: hagerhausgesh ft)이라고 한다. 또한, 화물보관의 대가(代價)로 지불되는 것을 보관료(保管料)라고 한다. 창고업이 발생한 것은 재론할 필요도 없이 사회적 분업이 발달한 결과이다. 보관은 보통 실물재화(實物財貨)의 생산과 소비 사이에 존재하는 시간적 간격을 극복하는 행위라고 그 개념을 규정하고 있다. 이 점에서 장소적 거리의 문제를 극복하는 교통・운수업과 비교되고 있으나, 인간의 경제활동이란 면에서는 교통운수업이나 창고보관업이 동일한 생산적 행위로서, 또 재화의 보관으로서 시간적 효용(time utility)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창고보관업은 일종의 생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해석에 대해서는 반대의 견해도 있다.

경향

재화의 생산이 자연조건에 제약받고 계절적 성향이 강한 것은 물론, 동시에 수량면에서도 변동의 기복이 큰 경우에는 생산과 소비간의 시간적 괴리(乖離)가 나타난다. 이러한 시간적 괴리현상을 조정하는 것이 보관이 맡은 주요기능이다. 그러나 생산방법의 발달은 생산을 자연의 제약으로부터 해방, 그 결과 소비(또는 수요)에 대하여 양적・시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조정은 유통시간의 단축과 유통경비의 감소를 가능케 하는 것이므로 생산자 또는 소비자에게 모두 유리한 것이 된다. 따라서, 재화의 보관을 필요로 하는 주된 이유는 특히 미곡창고(米穀倉庫)로서 대표되었던 것과 같이, 재화의 생산과 소비간의 시간적 간격을 조정하는 경우라고 하겠는데, 오늘날에는 재화의 유통과정에 있어 수송 내지는 배급기술적인 이유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체류를 처리하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창고도 배급창고나 항만창고로 됨으로써 무역화물의 보관을 담당하는 무역창고, 철도역 근처에서 철도화물의 보관을 맡는 통운창고의 중요성이 점차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식품 보관법[편집]

기온이 올라갈수록 식품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온도가 높고 습한 기온 때문에 식품이 쉽게 상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발생된 균의 양이 아주 적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르신들은 한 번 식중독에 걸리면 젊은 사람들보다 오래 앓고, 합병증이 발병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가볍더라도 대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설사를 계속하면 수분이 부족하여서 물을 자주 마셔야 하고, 무조건 굶지 말고 영양소를 보충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음식물 보관과 섭취를 주의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은 음식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깜빡 잊고 실온에 오랫동안 둔 음식은 과감하게 버리고, 조리 전 식자재를 제대로 보관해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에 따라 다른 보관 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곡류나 채소 보관법

옥수수나 쌀, 보리 등에는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아플라톡신이라는 식중독 곰팡이가 잘 생성된다. 쌀, 보리 등 곡류는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넣어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여름철 간식으로 많이 먹는 옥수수는 조리 후 식혀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겨 찜통에 찐 후 하나씩 랩으로 싸 위생 봉투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찌기 전에는 껍질을 전부 벗기지 말고, 한 겹을 남겨두고 찐다. 수분이 덜 날아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냉동 보관한 후 먹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살짝 쪄주면 된다.

또 채소류는 씻어서 바로 섭취하거나, 그렇지 않을 때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씻은 후 실온에 두면 유해 세균이 급격히 증식해 식중독이 유발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 유전체 연구사업단’에 의뢰한 연구 결과를 보면, 부추·케일 등의 채소를 냉장 온도에서 12시간 보관했을 때는 세척 여부와 관계없이 유해균 분포에 변화가 없었으나 씻은 후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한 경우 유해균 분포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온 보관했을 때 부추는 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 수가 평균 2.7배, 케일은 폐렴간균이 평균 7배 늘었다.

육류 보관법

육류는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영양소인 단백질이 풍부해 되도록 냉장보관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김치냉장고나 냉장고 싱싱칸 등 저온에 랩이나 진공포장기를 이용해 최대한 공기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덩어리 고기는 냉장실에서 2~3일, 최대 일주일을 넘기지 말아야 하고, 해동과 냉동을 반복하면 품질이 떨어지므로 1회 상용량씩 나눠 보관하는 게 좋다. 공기와 닿는 면적이 클수록 산화가 빠르기 때문에 다진 고기는 바로 섭취하는 게 좋고, 아니라면 냉동실에 바로 넣어야 한다.

돼지고기 보관 방법도 비슷한데, 돼지고기는 소고기보다 미생물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냉장실에 보관할 때는 2일 이내에 먹는 게 좋고, 당장 먹지 않고 보관할 때는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한다.

냉동한 고기를 해동할 때는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담가 해동하는 것보다 냉장실에 넣고 서서히 해동하는 냉장해동이 좋다. 전자레인지 해동은 열로 인해 육즙이 손실되고, 물에 담그면 고기 내 비타민B 등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있다.

닭고기는 냉동 상태라도 육질이 망가지고 부패가 심해지기 때문에 구매하면 바로 조리해 먹는 게 가장 좋다. 만약 냉동한다면 끓는 물에 삶은 후 냉동하는 게 좋다.

냉장고 관리 주의사항

냉장고를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안에 든 다른 음식 온도도 함께 높아진다. 남은 찌개를 보관할 때는 펄펄 끓인 후 실온에서 식히고 보관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고, 당장 먹을 양만 담아 냉장실에 넣는다.

냉장고 안 음식은 용량의 70%이내로 채워야 냉기 순환이 원활하다. 온도는 5도 이하로 유지하고, 보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70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냉장고 문은 자주 열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냉장고 문을 10초 정도 연 후 원래 온도로 되돌아가는 데는 10분 정도 걸린다. 평소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을 적어 문 앞에 붙인 후 문을 열기 전 꺼내야 할 음식 재료를 한 번에 꺼내는 것이 좋다.[2]

냉장고에 보관해선 안 되는 음식[편집]

냉장고는 음식 재료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필수품이지만, 일부 재료는 오히려 냉장고와는 떨어져 있는 편이 좋은 경우가 있다.

홈베이킹으로 만든 빵, 대형마트에서 산 얇게 썬 빵 등 빵은 냉장고에 넣어 두면 더 빨리 상하게 되며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빵은 그 상태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갈색 종이봉투에 담겨 파는 전문 제과점 빵은 식품포장용랩에 포장해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빵바구니'를 구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바나나

바나나는 간단한 아침 식사 또는 디저트에 활용하기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를 냉장 보관하는 것은 갈변현상을 촉진하며 심하면 식감 자체가 바뀔 수 있다. 너무 많이 익어버린 바나나가 있다면 바나나빵을 만들거나 껍질을 벗긴 뒤 얼려 스무디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바질

고수나 파슬리와 같은 허브들은 냉장보관에도 문제없지만, 바질은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훨씬 좋다. 바질 잎은 냉장고에 보관할 시 더 빨리 시들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질의 줄기를 다듬고, 소독한 유리 용기에 물을 넣은 뒤 바질을 넣어 약간의 햇빛이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다.

감자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차가운 공기가 맛과 질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자는 다른 식재료들에 비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데,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으며, '양파'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양파의 매운 향이 감자에 스며들고, 싹을 더 빨리 틔우게 만든다.

토마토

신선한 토마토는 냉장고에서 절대 보관해선 안 될 재료 중 하나다. 즙이 풍부한 토마토는 냉장고에서 맛과 식감을 잃기 시작하고 흐물흐물하게 변한다. 보관 방법으로는 유리 용기에 담아 주방 카운터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숙성치즈

치즈는 유제품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고다, 체다와 같은 하드 치즈나 페코리노 로마노 같은 치즈들은 냉장 보관을 안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든 '치즈' 종류가 그런 것은 아닌데, 예를 들어 잘게 썬 체다치즈 같은 경우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만약 체다치즈(Sharp Cheddar 기준)을 상온에서 보관할 시 옆면을 화이트 비네거로 닦은 뒤 말린다. 그 뒤, 깨끗한 면보에 싼 뒤 양피지, 납지를 사용해 한 번 더 포장하면 된다.

사과

냉장보관 하는 것 자체는 문제는 없지만, 사과는 냉장고에서 보관할 시 아삭함을 잃을 수 있다. 식감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방 카운터에 과일 바구니를 구비해 보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차가운 맛을 잃을 수 없기 때문에 비닐봉지나 신문지로 밀봉해 먹는 것이 적절한 절충안일 것이다. 또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사과에 나오는 '에틸렌' 성분은 다른 과일을 빨리 익게 하여 무른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수박

'자르지 않은' 수박을 냉장 보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단맛과 색상을 잃고 약간 흐물흐물한 상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수박은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7일에서 10일 동안 보관할 수 있는데, 만약 차가운 상태를 원한다면, 수박을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며칠 동안은 보관할 수 있다.

핫소스

핫소스를 개봉한 후에도 냉장 보관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핫소스에는 식초와 방부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 가능하다. 여러분이 확인하면 되는 것은 핫소스에 식초가 들어갔는지 아닌지만 알면 된다.[3]

상비약 보관법[편집]

소화제나 파스, 상처치료제 등 가정용 상비약은 집안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적절히 사용할 수 있어서 집집마다 구비해두고 있다. 하지만 상비약은 단순히 준비만 해둔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상비약 특성에 맞게 보관해야 약의 변질을 막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

연고제

간단한 외상에 바를 수 있는 연고제. 연고제는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개봉 전에는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고를 사용할 경우 면봉 등을 이용해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상처에 곧바로 연고제를 사용했을 때는 해당 부분을 면봉 등으로 닦고 연고를 약간 짜서 가장 윗부분을 덜어내는 게 좋다. 개봉 시 개봉일과 폐기일을 표기해 사용기한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소독약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하는 소독약은 보통 병에 들어있는 액체 형태이다. 개봉해서 사용한 후 남은 소독약은 뚜껑을 잘 닫아 햇빛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소독할 때는 오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스제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파스제는 한 포장 안에 여러 개의 파스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봉해서 일부를 사용한 후 남은 파스제는 비닐팩 등을 이용해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일부 항생제나 시럽은 약의 특성상 냉장(0℃~10℃), 냉소(0~15℃)로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냉장보관이 아닌 시럽이나 항생제는 냉장 보관할 경우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 직사광선과 습기 및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실온에 보관하면 된다. 다만 열기가 전달이 쉬운 전기밥솥이나 전자레인지 부근은 보관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

액체형 소화제

가정상비약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화제이다. 물약 형태의 소화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갑자기 차가운 약을 복용하게 돼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해열제

해열제는 보통 병에 들어있는 시럽 형태의 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복용 후 남아 있는 약의 보관이 중요하다. 개봉하기 전에는 약병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개봉 후에는 외부 공기의 유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개봉 후 3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기간 안에라도 변질이 의심될 때는 버리는 것이 좋다. 원병을 개봉하는 시점에 개봉일을 표기해 놓는 것이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럽 형태의 해열제의 경우 냉장 보관하게 되면 성분들이 엉켜 침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약 제형별 보관법[편집]

알약
  • 본래 의약품 용기에 넣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알약이 들어있는 병이 햇빛을 받으면 병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햇빛이 안 들어오는 곳에 보관한다.
가루약
  • 대부분 가루약은 조제약으로 일반적인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짧다.
  • 습기에 약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냉장고나 욕실은 피한다.
시럽제
  •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을 땐 실온보관한다.
  • 항생제 시럽 중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약이 있다.
좌약
  • 좌약은 체온에 녹기 쉽게 만들어졌다.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개봉 후 즉시 사용하며, 녹은 약을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가 사용하면 안된다.[4]

각주[편집]

  1. 보관〉, 《네이버지식백과》
  2. 이수연 기자, 〈식중독 막는 여름철 식품 보관법, 육류 냉장보관 시 2~3일 내 조리하는 게 안전〉, 《백세시대》, 2019-06-21
  3. 전은희 기자, 〈냉장고에 절대로 보관해선 안 되는 '10가지 음식'〉, 《소믈리에타임즈》, 2020-06-11
  4. 이보람 기자, 〈우리집 상비약 어떻게 보관할까〉, 《헬스조선뉴스》, 2017-05-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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