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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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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농장(農場)이란 농사지을 땅과 농기구, 가축, 노동력 따위를 갖추고 농업을 경영하는 곳을 말한다.[1]

개요[편집]

  • 농장은 흔히 전장(田莊, 田庄)·전원(田園)·농장(農場) 등의 명칭으로도 기록되었다. 이것은 중세의 토지 지배 양식을 대표하는 봉건적 장원(莊園)과 연관되어 역사적 의미가 매우 중요시되어 왔다. 통일신라시대 및 고려 전기 전시과(田柴科) 체제 아래에서 귀족과 사원이 장(莊, 庄)·처(處)를 지배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지배의 본질, 성립의 배경, 확대 보급된 전체적 비중 등에서 여기서의 농장과는 성격이 상당히 다른 것이었다. 농장은 무신정권의 출현, 몽골의 침입 등 일련의 사회적 혼란에 편승하고, 전시과 체제의 붕괴 등 사회경제질서의 변화와 병행해 전국적으로 확산 보급되었다. 이 과정에서 대토지의 겸병(兼倂)과 사전(私田)의 집적이 크게 문제시되었다. 농장은 일정한 면적의 대토지 집적을 전제로 하여 형성된 것이나, 그것만으로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종래의 장·처와 같이 대토지의 집적과 그에 대한 지배, 즉 수조권(收租權)의 행사가 이른바 농장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농장은 지배의 대상이 되는 일정한 면적의 토지(대부분이 대토지의 집적)뿐만 아니라, 그 토지의 지배 거점인 장사(莊舍)가 주요한 구성요인이 되어 형성된 것으로 생각한다. 농장경영의 중심인 장사에는 장주(庄主)·장두(莊頭)·간사(幹事)가 거주하였고, 그들은 농장의 관리 경영, 경작에 종사하는 전호(佃戶)를 독려하며, 장내의 생산·수취 등에 관한 사무를 집행하였다.
  • 농장은 농업이라는 1차 산업이 이루어지는 터전이며,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농장의 기준은 단순히 작물과 같은 식량자원만 재배하는 곳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작물뿐만 아니라 가축을 키우는 축산업과 꽃이나 관상용 식물을 재배하는 화원 또한 농장으로 들어간다. 한마디로 토지를 기반으로 돈을 버는 모든 생산수단은 농장으로 들어간다. 축산업은 엄밀히 말하면 농업과 다르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의미가 확장되어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장 같이 축산업장에도 농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농장(農場)은 주로 음식, 섬유, 연료를 생산하고 관리할 목적으로 농지, 집, 농구, 가축, 노동력 등을 갖추어 농업을 경영하는 곳이다. 식량 샌산을 위한 기초 시설로 간주된다. 목장, 과수원, 플렌테이션과 부동산이 포함된다. 현대 들어 이 용어는 풍력발전 지대, 수산양식 농장 등 산업시설을 포함한다.[2][3][4]

역사[편집]

  • 고려 후기의 경우, 농장의 지배자는 대개가 중앙의 권력자였고, 그들이 직접 지배하는 것보다는 현지 대리인인 그들의 노복(奴僕) 등 관리인을 파견, 상주시켜 간접적으로 지배하였다. 농장의 전호와 농장주 사이에는 당연히 사적인 지배·예속의 관계〔地主-佃戶制〕가 성립되어 있었다. 그러한 관계는 현지 대리인인 노복 등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형성되어 있었다.농장은 장사를 중심으로 주변에 형성된 대토지의 집적이며, 토지의 집적은 주로 겸병에 의해 실현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장사의 설치도 없고, 장주·장두·간사 등 현지의 관리인도 배치되지 아니하며, 또 토지의 지배자와 경작하는 농민들 사이에 아무런 지배·예속관계도 수반되지 않은 단순한 수조권에 입각하는 토지의 지배형태를 이른바 ‘농장’의 개념에 해당시켜 이해할 수는 없다. 농장이 형성되기 이전 고려 전기의 토지 지배관계는 전시과 체제에 입각하였다. 이 체제는 대체로 미분화상태에 있는 광범한 자립 소농민(小農民)의 존재와 그들 소농민에 대한 국가적 지배 위에 구축되어 있었다. 그러한 체제 내에서는 아직 지주적(地主的) 토지지배의 문제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였다.
  • 12세기 후반기부터 농민층의 분화현상과 농촌의 분해 현상이 현저히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자립 소농민들 사이에 계층적 분화현상이 뚜렷해졌고, 농촌 사회에서는 혈연적인 결합이 굳센 촌락 민들의 족적(族的)인 유대관계가 분해되기에 이르렀다. 그러한 변화는 무신정권 성립의 직전부터 징조를 보이다가, 무신정권 초기의 정치적·사회적 혼란으로 가속화되었다. 또한 몽골의 침략으로 몰락한 농민들이 대량으로 나타남으로써 농촌의 사회적 변화는 결정적인 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 농촌사회의 변화를 가져온 역사적인 배경은, 첫째로 생산력의 발전과 관련시켜 생각할 수가 있는데, 그것은 고려 후기에 보이는 휴한 농법(休閑農法)의 극복, 상경 농법(常耕農法)의 발전과 보편화 등의 현상에서 어느 정도 실증이 될 수 있다. 그리하여 재부(財富)의 축적이 가능해지고, 자립 소농민층 내부에서 부농과 몰락 농민이 분리되어 빈부의 격차, 계층의 분화가 크게 촉진될 계기가 조성되었다. 그러한 역사적 계기가 다른 조건, 즉 몽골의 침략과 그에 수반된 대량의 몰락 농민의 출현 등의 현상에 촉발되어 새로운 경제체제, 즉 새로운 토지 지배관계의 대두를 불가피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미분화적인 자립 소농민을 기반으로 구축된 전시과 체제는 무너지고 그에 대신해 지주적 토지지배를 지향하는 농장이 나타나서 급속히 확대, 보급되었다.농장의 성립 요인으로는 탈점(奪占)·개간(開墾)·사전(賜田)·장리(長利)·매득(買得)·시납(施納) 등의 유형들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가장 비중이 크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탈점과 개간에 의한 방법이었다.[4]

종류[편집]

  •  : 비옥한 토지나 황무지나 땅 자체에 심어서 나는 모든 작물을 생산(농사)하는 곳을 밭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목화와 같은 직물도 생산한다. 대부분의 작물은 밭에서 생산되며, 일반인이 생각하는 농장의 분위기다. 아시아의 벼농사 문화권을 벗어나면 한국처럼 물 채워놓는 논과 같은 형태를 보기 힘들고 크고 아름다운 밭들이 많다.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작지가 적은데다 밭에서 나오는 작물들이 채산성이 낮아 요즘에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특수작물 농사를 많이 짓는다.
  •  :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주변에 많이 분포하는 농장의 형태로, 밭과 농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일부 겹치는 작물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밭을 파서 속에 물을 채우고 그 물에 작물을 심는다는 점이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습지에 가깝다.
  • 목장 : 크고 아름다운 초목지에 가축을 방생하고 기르는 목축을 하는 농장이다. 물론 크고 아름다운 초목지가 너무 넓어서 농장들 중 가장 많은 땅을 필요로 한다. 목장의 장점은 크고 아름다운 땅에서 풀을 먹고 자란 가축들이기 때문에 고기의 품질이 매우 좋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고, 고급 브랜드 가치를 가진다. 그리고 농업에 비해서 땅을 덜 가리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 힘든 지역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목초지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가축들의 관리가 힘들어지며, 일부 동물들은 목초지를 탈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온전히 풀만 먹기 때문에 공장식 농장에서 길러지는 가축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며, 그렇기 때문에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량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축산 : 넓은 땅을 필요로 하는 목장의 단점을 해결하고, 공장같이 많은 수의 가축과 작물을 좁은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적은 인원으로 대량생산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목장이나 논, 밭에 비해 땅이 조금만 있어도 되며, 가축과 작물들이 빼곡히 모여있기 때문에 목장이나 논, 밭에 비해 관리가 쉬우며, 사료나 비료의 공급이 쉽기 때문에 빠르게 살을 찌울 수가 있어서 대량생산에 용이하다. 그러나 좁은 곳에서 사료만 먹고 자란 가축이나 비료만 먹고 자란 작물들은 필연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으며,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그래서 새끼나 떡잎 때부터 항생제나 예방접종 같은 온갖 약물을 투여하기 때문에, 목장산 가축이나 작물보다 식품 안정성이 떨어진다. 또한 가축의 경우, 좁은 곳에서 가축의 모든 오물이 모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변에 상당히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또한 윤리적인 문제도 일어나게 되는 농장이라 가장 말이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론 푸아그라 농장이 있다.
  • 화원 : 주로 장미같은 꽃을 키우는 곳이다. 키우는 식물의 종류가 대부분 조경용 식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식량이 생산되지 않는다.[3]

관련 기사[편집]

스마트팜 핵심 중 하나인 수직농장은 쌈·샐러드용 채소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재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농업 설비다. 미래 농업 안착을 위해서는 시범 운영을 위한 시설 도입이 시급하다. 임기병 경북대 원예과학과 교수는 4일 매일신문 인터뷰에서 "유럽 등지 국가들은 2000년대 초부터 민간과 정부가 발맞춰 첨단 온실 등 차세대 농업을 발전시켜 왔다. 이와 달리 국내에선 '첨단 농업' 관련 정부 시책이 나온 뒤에야 농업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 확보와 기술 도입에 나서느라 엇박자가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에 따르면 서구권에서는 온실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규모도 높이 5m 급, 9m 급 등으로 점차 키워왔고, 시설농업에 대한 농약·비료 배출 규제를 통해 폐액 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등 순차적으로 농업 첨단화를 이끌어 왔다. 이런 과정 끝에 식물공장·수직농장도 등장했다. 바닥면적이 좁은 도심 폐건물에서 작물을 다단·대량 재배하고, 가까운 거리의 음식점이나 샐러드바에 신선 채소를 공급하며 산업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국내에선 온실 기술, 폐액 처리법조차 완전하지 못한 가운데 스마트 팜부터 도입하는 게 시기 상조일 수도 있다. 농지와 건축, 환경영향, 하수처리 등 관련 규제가 타당하다면 이를 무작정 없애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수직농장 작물은 기존의 비닐하우스·온실 작물과 많은 부분에서 다른 점이 많다. 도입 시기를 앞당겨 생산성 향상법, 투자 대비 수익성 등 데이터를 쌓고 이를 민관학이 공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수직농장을 비롯한 스마트팜 기술이 장래 맞춤형 식단 수요와 바이오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스마트 팜은 채소를 균일한 품질로 보급하기에 유리하다. 향후 식물백신을 생산, 보급할 날이 오면 전염병·소화기 질환 등도 손쉽게 예방할 수 있어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농장〉, 《네이버 국어사전》
  2. 농장〉, 《위키백과》
  3. 3.0 3.1 농장〉, 《나무위키》
  4. 4.0 4.1 농장〉,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5. 홍준헌 기자, 〈임기병 경북대 원예과학과 교수 "미래 농업 핵심 수직농장 시범 운영 데이터 쌓아야"〉, 《매일신문》, 2022-12-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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