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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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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북극(영어: Arctic)은 지구 북극점 근처의 지역이다. 북극점을 '북극'으로 부르기도 한다. 북극은 북극해뿐만 아니라 러시아, 시베리아(러시아), 알래스카(미국), 캐나다,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포함한다. [1]

개요[편집]

북극 면적 2,500만~3,000만㎢이다. 북극지방의 범위는 그 정의가 여러 가지이나, 수목(樹木)의 북한계(北限界) 이북으로 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즉 북극점을 중심으로 하는 면적 약 1,400만㎢의 북극해가 대부분을 이루며, 여기에 유라시아·북아메리카 대륙의 북위 70°내외, 캐나다 동부의 북위 60° 및 그린란드 지역과 아이슬란드의 일부를 포함하는 고위도지방이 포함되는 광대한 지역을 말한다. 북자극(北磁極)은 북위 75°, 서경 100° 부근의 배서스트섬에, 북자축극(北磁軸極)은 북위 78°, 서경 73°의 그린란드 북서단에 위치하는 툴레 부근에 있다. 또한 북위 66°33'선 이북을 북극권(北極圈)이라고 한다. 남극과 달리 북극해가 대부분의 영역을 점유하고 있어서 보다 덜 추운 편이나, 어디까지나 남극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일단 대륙 하나가 뚝 떨어진 남극과 달리 구대륙, 신대륙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극지방치고는 사람이 적지 않게 살고 있는 지역이며 남극조약으로 관광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남극과 달리 일반인도 항공권 등의 여행 비용만 있으면 별다른 제재 없이 북극권 대부분의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2][3]

특징[편집]

  • 북극은 북빙양(北氷洋)이라고도 한다. 면적 1,257만 7000 km2. 가장 깊은 곳 5,502 m. 평균수심은 좁은 의미의 북극해가 1,205 m,부속해를 포함한 경우에는 1,117 m이다. 넓은 의미로는 주변의 바다, 즉 배핀만(灣) 등도 포함하여 말하는 경우도 있다. 태평양과는 베링 해협으로 이어지며, 대서양과는 케네디 해협 ·배핀만 ·데이비스 해협 ·덴마크 해협 ·노르웨이해로 연결된다. 북극해로 흘러드는 큰 하천아시아오브강(江) ·예니세이강 ·레나강 등과 캐나다매켄지강 등이다. 많은 섬들이 분포하며, 그린란드섬을 비롯하여 스발바르 제도 ·젬랴프란차요시파 제도 ·노바야젬랴 ·노보시비르스크 제도, 캐나다 쪽의 뱅크스 ·빅토리아 ·배핀 ·프린스패트릭 ·엘즈미어섬 등이 있다. 또한 동시베리아해 ·랍테프해 ·카라해 ·바렌츠해 ·노르웨이해 ·그린란드해 ·보퍼트해 등 많은 부속해를 가진다. 남극에는 남극점을 중심으로 광활한 대륙이 있으나, 북극점의 주변에는 대륙이 없다. 겨울에는 대부분이 두께 1∼15 m의 빙원이 되고, 여름에는 부빙(浮氷)이나 빙산이 되어 유빙(流氷)이 베링해와 북대서양으로 이동한다.
  • 해저지형은 로모노소프 해저산맥에 의하여 태평양 쪽의 아메라시아 해분과 대서양 쪽의 유라시아 해분으로 갈라진다. 표면은 해빙으로 뒤덮이지만, 여름에는 연안에 개수면(開水面)이 생겨서 항행이 가능하다. 해수는 수직적으로 3층(수괴), 즉 표층수(수온 0∼-1.8 ℃, 염분 0 ~30 ‰), 대서양수(수온 0∼3 ℃, 염분 33∼35 ‰, 심도 200∼900 m), 저층수(수온 0 ℃ 이하, 염분 35 ‰, 심도 900 m 이상)로 나눈다. 베링해로부터 태평양수가 극점 부근까지 흘러들고 있으나 그 양은 많지 않다. 표층수는 주위, 특히 시베리아 강들의 담수와 여름철에 얼음이 녹 배핀만 ·베링 해협의 북부에 많다. 어류는 125종을 넘으며, 주요 어장은 스발바르 제도에서 노바야젬랴에 걸친 수역이다. 일반적으로 생물이 부족하며,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플랑크톤도 8월에 증식할 뿐으로, 다른 해양에 비해 적다.
  • 해저 퇴적물은 쇄설물로 된 녹니(綠泥)가 대부분이며, 노르웨이해의 남동부에서는 글로비게리나 연니(軟泥)가 된다. 북극해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표류 관측소가 빙도(氷島)와 해빙에 설치되어, 기상 ·해양 ·지자기 ·오로라 등을 관측한다. 한국의 북극해 횡단 원정대(대장 허영호)는 95년 3월 12일 러시아 콤소몰레츠섬 아크티췌스카곶을 출발하여 북극점을 넘어 캐나다 최북단 엘즈미어섬 워드헌터곶에 95년 6월 19일 도착, 88년 캐나다-러시아 합동원정대에 이어 사상 2번째로 1,800 km 북극해 도보 횡단에 성공하였다.[1]

주요 지역[편집]

북극은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쪽, 그린란드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쪽(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북부)과 시베리아를 포함한 러시아의 북쪽 지방이 이곳에 속한다. 군사 안보적인 측면으로는 미국러시아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을 따르기 때문에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서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베리아 북부지역 전체와 알래스카캐나다 북부는 북극점을 중심으로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그래서 냉전기에는 소련 폭격기가 여기로 넘어오는 등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던 지역이기도 했다. 간혹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북극에는 펭귄은 서식하지 않으며 퍼핀(Puffin)이라 불리는 펭귄과 외견은 비슷하나, 날 수 있는 조류가 서식한다. 북극권은 일반 대중들이 상상하는 '북극권 국가'들의 일반적인 권역 중에서도 훨씬 북쪽에 있어서 아이슬란드는 간신히 북쪽 극히 일부 영토가 북극권에 걸친 정도이고 이칼루이트, 아나디리, 헬싱키, 누크, 앵커리지 등 왠만한 '북극권 대도시'들은 북극권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나마 멕시코 만류의 영향을 받는 트롬쇠와 무르만스크가 북극권에 들어간 정도다.

야생 동물[편집]

북극에는 물개바다사자는 없으며 바다코끼리, 다양한 종류의 바다표범, 북극고래, 일각고래, 흰돌고래, 그린란드상어가 살고, 육상동물로는 북극곰, 북극늑대, 북극여우 등이 산다. 초식동물로는 순록, 사향소 등이 있으며 소형 동물로는 북극토끼나그네쥐설치류, 깔따귀, 파리, 모기, 나비, 등 여러 곤충류도 서식한다.

지구 온난화[편집]

지구 온난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대부분의 영역이 바다이고 눈이 쌓여서 생긴 빙하가 녹고 있기 때문에 해수면이 낮은 곳이나 지구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북극 주변에 저지대가 많고, 영구동토층이 지반인 지역이 많으므로 온난해지면 당연히 침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닷물에 침수될 지역이 많은 데다가, 툰드라 지역에 여름만 되면 구름처럼 발생하는 모기가 남쪽에서 올라온 각종 병원균과 말라리아 같은 기생충을 다량으로 보유한 후 사람을 집중적으로 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북극 주변 주민들의 희망대로 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침하 현상에 대해서는 북극의 얼음이 녹는 만큼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기 중에 수분이 많아져 남극 쪽에 폭설이 내리며 남극의 영역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한다. 북극은 남극과 달리 수면에 떠있는 빙하이기 때문에 남극과 달리 이미 해수면에 부력만큼의 힘이 고스란히 적용돼있다. 물에 떠있는 얼음이 녹는다고 수위가 올라가지 않는 것과 같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지구 전체의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남극의 빙하가 녹아서 수위가 상승하는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북극 진출이 쉬워진다면 이곳에 매장된 엄청난 자원을 놓고 국제적인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이미 미국, 노르웨이, 러시아, 덴마크, 캐나다 등 북극해에 인접한 여러 나라가 보이지 않는 쟁탈전에 들어간 상황이다. 본격적으로 빙하가 사라지고 북극 항로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분쟁이 격화될 것은 당연지사다. 심각한 환경 오염으로 이전에는 남극에만 있던 오존 구멍이 2011년 북극 지역에도 나타나게 되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금까지 오존층이 막아주던 자외선 등 여러 우주의 유해 요소가 쏟아져 내려올 게 분명해서, 지금 분쟁이 문제가 아니라 북극 지역과 가까운 북유럽, 동유럽, 캐나다, 러시아는 물론 중국 내몽골, 만주 지방과 일본 홋카이도까지도 주민들의 건강에 비상이 켜졌다. 노르웨이 등 북극권 국가들은 자외선 경보까지 발령하면서 국민들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는 중이다.

2015년 12월엔 서울이 영하 18도였던 적이 있는데, 그때 북극은 영하 5도였다. 2016년 11월에 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20℃나 상승하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2018년, '최후의 빙하'라고 불리던 곳마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두 번째 기사에서 나오듯이 2030년 근방에 여름철 빙하가 소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이기에 더욱 심각하다. 북극해의 빙하 해빙에 영향을 주는 해수면 온도 상승이 기존 관측보다 이른 20세기 초반부터 이뤄졌을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극 탐험[편집]

17세기부터 러시아를 선두로 한 여러 유럽 국가들이 북극해를 지나 아시아로 빠지는 항로(일명 북극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북극 탐험을 시작했다. 북서 항로(유럽에서 출발해서 캐나다 쪽을 돌아 베링 해협으로 빠지는 경로), 북동 항로(마찬가지로 러시아 쪽을 돌아 베링 해협으로 빠지는 경로) 모두 탐험이 시도되었으나 많은 인명 피해를 냈고, 북서 항로는 19세기가 되어서야 겨우 발견에 성공했으나, 결국 북극해의 날씨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현대에도 GPS를 써서도 지금까지 7번만 성공했는데, 21세기 들어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19세기 중반에 영국 해군 소속 존 프랭클린의 탐험대는 북서 항로를 찾으러 북극해를 탐험하다가 유빙에 갇혀 조난당했고, 식인까지 이를 정도의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린 끝에 모든 탐험대원이 사망했다. 프랭클린 탐험대는 아무도 생환하지 못하면서 후대의 탐험가들에게 직접적인 기여를 해주지는 못했지만,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발한 후속 탐험대들이 가져온 자료들이 북극해의 탐사에 큰 공헌을 했다.

북동 항로는 러시아 연안을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북서항로보다는 쉬워서 18세기에 베링이 몇 년에 걸쳐서 겨우 성공하였고, 베링이 북동항로를 따라서 가다가 발견한 곳은 그의 이름을 따서 베링 해협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 해에 걸쳐 나누어 전진했다는 한계가 있었고, 한 시즌 만에 통과하는 것은 20세기 소련 시절이 되어서야 가능했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21세기 들어서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서 다시금 전통적인 남방항로를 대체해 베링 해협과 북극해를 통과하는 북극 항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항에서 출발해 말라카 해협과 수에즈 운하를 거쳐서 유럽까지 가는 것보다 크게 거리 단축이 가능하며(약 3,000해리 / 경로의 29% 단축 가능) 이 쪽은 남방 항로에 창궐하고 있는 해적의 위험도 사실상 없다. 이미 여름 한 철에 한해 쇄빙선 없이 북극 항로 항해에 성공한 사례가 나온 상황이다. 지리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한중일이 특히 주목하는 중이다.

영유권 다툼[편집]

지구 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은 새로운 자원 매장지 및 항로로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북극에 전 세계 미개발 천연가스의 30%(47조㎥), 액화 천연가스의 20%(440억 배럴), 원유의 약 13%(900억 배럴)이 각각 매장돼있어 다른 광물 자원을 제외하고 원유ㆍ천연가스만 따져도 북극해에 묻힌 자원의 가치는 172조 달러(20경원)에 달한다고 한다. 거기다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동북아시아 지역과 유럽을 잇는 해상 운송 거리와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이렇게 황금 같은 땅이기에 매의 눈으로 노리는 나라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북극〉, 《위키백과》
  2. 북극〉, 《네이버 지식백과》
  3. 북극〉,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북극〉, 《위키백과》
  • 북극〉, 《네이버 지식백과》
  • 북극〉,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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