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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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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성수(聖水)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주변 지역을 뜻한다. 성수동의 동쪽은 화양동·자양동, 서쪽은 응봉동, 북쪽은 송정동·행당동, 남쪽은 한강과 접한다. [1]

개요[편집]

성수는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속한 법정동 성수동 1가와 성수동 2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흔히 뚝섬이라고 부르는 지역이다. 성수는 한강중랑천이 만나는 합류부에 위치하는 반도 형태의 지역이며, 중랑천을 따라 조금 더 상류로 올라가면 성수 1가 1동에서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류한다. 서쪽과 북쪽으로는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옥수동, 금호동, 응봉동, 행당동, 사근동, 용답동과 인접하며, 송정동은 성수동 바로 북쪽에 광나루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동쪽은 동일로를 경계로 광진구 화양동, 자양동과 인접하고, 남쪽은 한강을 끼고 강남구 압구정동, 청담동과 마주하고 있다. 아파트 및 주택이 혼합된 일반주거지역으로, 뚝섬 서울숲 개장과 더불어 전철 분당선 연결공사 개통과 서울숲 상업용지 개발이 완료되면 시민휴식 공간이 확보된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성수라는 동명은 옛날 성덕정이란 정자와 뚝도 수원지가 있던 곳이라 하여 각각 첫머리를 따서 성수라 했다는 설과 한강을 낀 물가 마을로 한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깨끗하고 고마운 물이라는 뜻으로서 성수라는 동명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2][3]

역사[편집]

  • 1894년 갑오개혁으로 남서(南署) 두 모방 전관 1, 2계 전관동이 되었다.
  • 1911년 4월 1일 경기도령 제3호로 경성부를 나눌 때 경기도 경성부 두모면 뚝도 1계(성수동 2가),뚝도 2계(성수동 1가)가 되었다.
  • 1914년 4월 1일 경기도 고시 제7호로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서뚝도리(성수동1가) 동뚝도리(성수동 2가)가 되었다.
  • 1949년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되었다.
  • 1950년 3월 15일 서울특별시 조례 제10호에 의해 서뚝도리를 성수동1가, 동뚝도리를 성수동2가로 나누었다.
  • 1953년 3월 각각 성수1가동회, 성수2가동회를 설치했다.
  • 1955년 4월 18일 행정동의 설치에 따라 각각 행정동 성수1가동, 성수2가동이 되었다.
  • 1973년 7월 1일 서울특별시 조례 제784호로 현재의 동일로를 기준으로 행정동 성수2가동을 서쪽은 성수2가제1동, 동쪽은 성수 2가 제 2동(현재의 자양 4동)으로 나누었다.
  • 1977년 9월 1일 서울특별시 조례 제1181호로 행정동 성수 2가 제1동에서 성수 2가 제3동을 나누었다.
  • 1985년 9월 1일 행정동 성수 1가동을 성수 1가 제 1동, 성수 1가 제 2동으로 나누었다. 이때 성수 2가 제 2동에서 제 4동을 만들었다.
  • 1995년 3월 1일 광진구의 분구로 행정동 성수 2가 제 2동, 제 4동을 관할로 법정동 노유동(현 자양 4동)을 설치, 광진구에 편입시켰다. 이후 성수 2가 2동은 노유 1동이, 성수 2가 4동은 노유 2동이 되었다.[3]

지리[편집]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합류부 부분에 위치하며, 동 전역이 퇴적 지형의 평지이고, 자연적으로는 거대한 범람원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장마철에는 중랑천 물이 넘쳐 원래는 서쪽으로 휘어져 돌아가야 할 중랑천이 송정동, 성수동을 지나쳐 바로 한강으로 들어갔다. 이때 만들어지는 일시적인 섬이 바로 뚝섬이었다. 큰 홍수가 날 때에는 아예 성수동 전체가 잠겨버리기도 했던듯. 참고로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당시에는 한강변의 거의 모든 동네들이 초토화되었었는데, 잠실도와 뚝섬 일대는 아예 한강에 잠겨버리기도 했다. 이때 둑신사가 사라져 버렸다. 1980년대까지도 장마철이면 홍수가 빈번히 발생했다. 성수천이라는 하천이 있었는데 현재의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일감호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합류하였다. 1980년에 서울 지하철 2호선 공사를 하면서 그 위를 복개했고 현재는 아차산로와 서울 지하철 2호선이 그 위로 다닌다. 2호선 지하화가 떡밥만 무성하고 실현되지 않는 이유는 이 성수천 때문에 실현하기 어려운 데에 있다. 크게 보면 왕십리, 한양대 일대와 건대 사이를 잇는 지역이다. 다만, 중랑천으로 인해 성동구 본토와는 단절되어 있고, 건대와는 공업지역을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연담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서울숲역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생활권을 지탱해 나가고 있다.[2]

산업[편집]

흔히 서울의 공장지대하면 구로구나 성수동을 떠올리는데, 요즘 성수동의 공장지대는 점점 줄어들고 점차 재개발되어 주거지와 업무지구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특히 이 공장들을 재건축하여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다소 특이한 형태의 오피스 공간이 생겨났는데, 한 건물에 여러 개의 공장과 사무실이 혼재하는 지금의 오피스텔 비슷한 개념이었다. 2000년대만 해도 이 생소한 아파트형 공장이 성수동이나 구로구 같은 옛 공장지대에만 분포하기도 했다. 2008년 이후로는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용어가 없어지고 지식산업센터로 대체되었다. 이 지식산업센터 건물에 초창기 IT 기업들을 비롯한 벤처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지금의 IT 산업단지가 생긴 것이다. 이외에도 성수동 공장지대에는 구두를 만드는 곳이 많았는데, 이 일대에 젠트리피케이션을 진행하면서 성수동 수제화 거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였다. 현재도 구두 장인들이 이곳에 많이 있다. 또, 옛날 공장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공간 등이 많이 생기면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이름을 높이는 중이다.

사대문안과 강남 모두 가기 편리한 교통의 요지로 부각되면서 2020년대 기준 서울에서 땅값이 제일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다. 특히 성수동의 3대 아파트가 성수동이 부촌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갤러리아 포레는 분양 당시 강남을 넘어서는 분양가를 내세웠으며, 한강 전망, 내구재 등 덕분에 아직까지 한화 건설의 역작이라고 불리고, 서울숲 트리마제의 경우 연예인 아파트로 굉장히 큰 관심도를 얻었고,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역시 많은 연예인들과 신흥 부자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어 서울숲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강뷰 거대한 공원 부지로 가격이 안 오를 수가 없는 구조인데다가 이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자, 디올 성수나 블루 보틀 같은 SNS에서 핫한 장소들이 대거 입점하였으며, 공장 지대를 개발한 소위 말하는 '힙한 감성'이 어우러진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는 중이고 SM엔터테인먼트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아이돌 소속사도 많이 옮겨오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개발되지 않은 공장지대도 많이 남아있어서 초호화 아파트 단지와 공장지대가 혼재한 특이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현재는 성수동의 한강변 일대를 50층 아파트와 대규모 공원으로 재개발하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수동은 흔히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부르는 지역이다. 강 건너 맨해튼처럼 발전한 강남과 비교해 성수동은 그동안 낙후된 공장지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브루클린 역시 뉴욕의 공장지대로서, 1980년대 이후 제조업의 쇠퇴와 함께 낙후되어 있다가 1990년대 이후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며 힙합을 탄생시키며 신 문화의 중심지로 재탄생하였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부흥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성수동의 양상과 꽤 비슷하다. 오래된 도시에 신세대의 힙한 감성이 더해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게 된 데에 더하여 지리적으로 큰 강으로 타 지역과 단절되어 있고, 오래된 고가철도가 있어 그늘이 진다는 점, 동네에 붉은 벽돌 건물이 많다는 점에서 브루클린과 풍경이 흡사하다. 이러한 별칭이 붙게 되었다. 특히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요즈음 세대에게 각광받는 지역이기도 하다.[2]

교통[편집]

서울시내 10개 도시고속도로 중 3개가 성수동을 지나간다. 강변북로가 한강변을 따라 성수동의 남쪽으로 통과하고, 동부 간선도로가 중랑천변을 따라 동의 북쪽으로 통과한다. 내부순환로는 성동 JC에서 동부간선도로와 합류한다. 왕십리로를 따라 남쪽으로 가다 보면 서울숲 트리마제 앞에서 강변북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우회전을 하여 쭉 가면 반포대교, 한강대교 방면으로 가게 되며, 우회전을 한 다음 곧바로 우측 차선을 이용해 빠지면 영동대교, 청담대교 방면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곳이 워낙 많은 도로가 모이는 곳이라 안내 표지판을 보다 헷갈려서 길을 잘못 드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 다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시에는 한남대교 북단에서 부산 방면으로 나갈 수 없으니, 성수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야 한다.

동부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상계동, 의정부 방면으로 논스톱으로 이어지며, 내부순환로 타면 서울시내 방면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성수동 1가에서 내부순환로나 동부 간선도로를 이용하려면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응봉교 방향으로 진행한 다음 우측 차선의 응봉지하차도로 들어가면 되고, 반대로 의정부 쪽에서 성수동 방면으로 진입 시에는 용비교에서 우측 차선으로 빠지면 성수대교 북단교차로 방향으로 나오게 된다. 거기서 쭉 직진하면 서울숲역이 나온다. 고산자로가 서울숲 내부를 남북으로 통과하는데, 북쪽으로는 응봉교를 통해 응봉동, 왕십리역 방면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성수대교를 건너 언주로에 접속하며 강남으로 연결된다. 언주로를 타고 쭉 달리면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에 진입하게 되는데, 분당과 용인 방면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왕십리로는 서울숲 동쪽을 남북으로 지난다. 북쪽으로는 성동교를 지나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왕십리역 방면으로 진행하게 되며 남쪽으로는 강변북로와 이어진다. 동일로는 성수동 2가 동쪽 경계 끝으로 지나는데, 남쪽으로는 영동대교를 통해 강남구 청담동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중랑구와 노원구 방면으로 나아간다. 뚝섬로는 서울숲에서 영동대교 북단까지 동서로 놓인 도로로, 서쪽으로 가면 두모교를 통해 금호동, 옥수동, 한남동으로 이어진다. 강변북로로 들어가면 반포대교 전까지는 빠지는 구간이 없으니 금호, 옥수, 한남 방면으로 진행 시에는 뚝섬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옥수역을 지나면 한남역 방면 차로는 터널을 통과하게 되는데, 옛날 두무개길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터널에서 한강변으로 아치형 구멍이 뚫려 운전하면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곳이다. 아차산로, 광나루로는 성수동을 동서로 관통하며 광진구와 이어지는 간선도로망이다. 광진구로 이어지며 특히 광나루로는 올림픽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다. 이외에도 성수일로, 성수이로가 성수동 내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뚝도시장을 따라 동서로 관통하는 성덕정길은 성수전략정비구역 공사에 들어가면 사라질 예정이다.[2]

상권[편집]

성수동 구석구석 카페나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생기면서 어느 곳이 성수동의 메인 스트리트라고 하기는 곤란하다. 대략 성수동 전역이 상권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다만 그 또한 밀도의 차이가 있는데, 대개 서울숲에서 성수 이로 사이, 아차산로에서 뚝섬로 사이의 구역이라고 보면 되고, 이 구역의 중심이 되는 길이 바로 연무장 길이다. 이 밖으로 벗어나면 군데군데 카페나 식당이 있긴 하지만 한적한 편이다. 한창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분위기의 카페나 식당이 정말 많다. 그러나 임대료가 많이 올라서 가격대는 그다지 싸지 않다는 점은 참고하길 바란다. 서울숲 정문에서 서울숲 역 쪽으로 나오는 사이의 광장에는 언더스탠드 에비뉴라는 공간이 있다. 성동구청에서 주도하여 만든 곳으로, 청년 스타트업 사무실과 전시, 공연 등의 문화공간을 갖춤과 동시에 식당이나 카페 등도 입점한 복합공간이다. 바로 옆으로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와 연결되는 지하상가가 있고, 그 안에 디 뮤지엄 미술관이 있으므로 함께 들르면 좋을 만한 곳이다. 성수역 앞에는 신세계프리퍼티가 MZ세대를 타겟팅하고 레트로 스타일로 꾸민 스탈릿성수가 있다. 여기도 쇼핑몰과 카페, 문화공간이 복합적으로 입주한 곳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 밖으로 서울숲 북쪽으로는 아틀리에길이나, 서울숲 카페거리, 성수동 갈비골목 등이 있고, 아차산로 주변으로 성수동 수제화거리가 조성되어 있다.[2]

교육[편집]

성수 1가 1동에는 서울경일초등학교, 서울경동초등학교, 경일중학교, 경일고등학교가 있고, 성수1가2동에는 성수중학교와 성수고등학교가 있다. 성수 2가 1동에는 서울경수초등학교, 경수중학교, 성원중학교, 성수공업고등학교가, 성수 2가 3동은 서울성수초등학교가 있다. 성수동 1가에 비해 성수동 2가는 학군이 약간 부실한 것처럼 보이지만, 성수동 주택가의 대부분은 성수동1가에 몰려 있고, 성수동2가는 공장과 사무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학교가 성수동1가에 몰려 있는 것이 당연하다. 만성 학교난에 시달리는 성동구의 여타 지역들과는 다르게 성수동은 학교 걱정은 없는 편이다. 일단 초중고를 모두 성수동 관내에서 다닐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성동구의 다른 지역들의 경우는 초등학교는 몰라도 중고등학교는 다른 동네로, 심지어는 중구나 용산구로 가는 경우가 허다한데, 성수동은 적어도 그럴 일은 없다. 본래 성수동 관내에는 고등학교라곤 98년에 개교한 성수공고가 유일했다. 따라서 인문계 고등학생들은 인근 덕수고등학교나 광진구에 있는 학교에 수용되었는데, 2000년대에 들어 경수고와 성수고가 잇달아 개교하면서 이런 부담을 줄게 되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성수동〉,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2.2 2.3 2.4 2.5 성수동〉, 《나무위키》
  3. 3.0 3.1 성수동〉,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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