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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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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질환(急性疾患, Acute disease)은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에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질환을 말한다.

내용[편집]

급성질환은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등 급성으로 발병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이어질 수 있는 질병부터 감기와 같은 흔한 질병도 급성질환으로 볼 수 있다. 급성질환은 단기간에 정확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른 약을 사용한다.

가벼운 경우인 감기, 급성기관지염, 급성충수염 등은 조기의 적절한 치료로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증의 증상을 수반하는 심근경색, 뇌출혈, 수막염 등은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급성 상태에 있는 환자는 때때로 급격한 신체적 · 정신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돌연한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1]

급성(急性) 질병은 두 가지 뜻을 가질 수 있다

  • 빠른 발병
  • 짧은 과정 (만성과 반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급성 백혈병과 같이 기존의 이름에 통합하여 형용사로 붙이는 경우가 많다. '급성'이라는 용어는 이와 특징이 다른 '위중한'이라는 뜻과 자주 헷갈리기도 한다.

급성염증[편집]

급성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방어적 반응이다.

염증은 신체의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가장 흔한 면역 반응 중 하나로 우리 신체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세균ᆞ바이러스와 같은 외부자극이나 체내 독소 증가와 같은 내부자극이 있을 때 체내 면역세포를 통해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감염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 이렇듯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지만 지나치게 염증 수치가 높을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전 세계 소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0년 기준 98억26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많은 환자가 염증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급성염증은 상처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과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동반되는 염증으로 환자 스스로 염증 발생을 알아차릴 수 있고 염증 원인이 해결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급성염증의 대표적인 예로는 발목인대 손상이나 환절기 성행하는 인후염 등이 있다.

급성염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염증 원인이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경우 만성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에는 급성염증 과정없이 바로 만성염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만성염증은 류마티스 관절염부터 우울증,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심근경색증[편집]

급성 심근경색증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병원 입원의 원인 질환이면서 가장 흔한 사망원인 중의 하나이다. 심근 경색증의 초기 사망률은 약 30%에 달하며, 사망환자의 50% 이상은 병원에 내원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치료 약물 및 치료법은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30% 이상 감소시켰지만, 여전히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혈전'이라는 피떡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갑자기 막아서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협심증과는 다르다.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이를 둘러싸는 섬유성 막(fibrous cap)이 생긴다. 어떤 이유로든 이러한 섬유성 막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 안쪽에 있던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로 노출되고, 이곳에 갑작스럽게 혈액이 뭉쳐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50% 이상은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래서 평소에 나름대로 예방하거나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경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우선 격심한 가슴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듯', '벌어지는 듯',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고통은 30분 이상 지속되므로 환자들은 대개 이때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다.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다면 가장 이른 시간 안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2시간 이내에 열어주어야 심근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대학병원 몇 곳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되었다.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이다.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 불가능할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이유는 이것이 혈관 내경이 그다지 심하게 좁아져 있지 않은 부위에서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급성 심근경색증은 혈관내경이 50% 이하인, 별로 심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 부위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 즉 흡연,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비만, 가족력 등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위험 인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일단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스텐트 시술이나 관동맥우회로술을 시행하였더라도 일반인보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하게 예방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급성질환〉, 《네이버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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