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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는 차량의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평지를 달렸을 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로, [[오르막길]]이나 장애물이 많은 도로를 주행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커져, 주행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배터리는 사용함에 따라 수명이 줄어들며, 주행거리가 짧아졌다고 생각될 때는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415414&cid=51399&categoryId=51399 주행거리]〉, 《네이버 지식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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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인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우리나라에 빗대면 [[환경부]]에 해당한다. 미국도 환경보호청에서 연비 및 배기가스 관련 인증을 실시하며 가장 흔하게 접하는 기준은 EPA 기준이다. 여기에 국내 인증 절차나 테스트 방법을 만들때 EPA 기준이 상당부분 참고되어, 여전히 국내의 것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일단 EPA의 [[전기자동차]] 테스트는 멀티 사이클 테스트(Multi-Cycle Test, MCT)라고 부른다. 이 테스트는 동력계 위에서 측정되며 전문 테스터 드라이버는 완충된 전기자동차를 도심 시뮬레이션으로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주행한다. 정해진 도심 상황을 방전될 때까지 운전하며, 고속 주행도 동일하게 측정한다. 아직까지 전기자동차는 온도나 배터리 상태 등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측정된 값은 70%만 반영한다. EPA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S]] 100D 롱 레인지는 595km, [[코나]] 일렉트릭은 41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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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는 유럽 기준 연비 측정 방식으로, 1970년 처음 도입되어 오랜 기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됐다. [[도로]] 환경의 변화에 맞춰 몇 차례 개정 과정도 거쳤으며, 대대적인 변화는 1996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NEDC 방식은 급가속이나 에어컨 주행 모드 등 다양한 주행환경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테스트 환경이 다양하고 기준이 엄격한 EPA 방식보다 결과값이 우수하게 평가된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비 및 환경 오염 물질 측정에서 허점이 드러났고,  그 결과 유럽은 2017년부터 NEDC 방식이 아닌, WLTP 기준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NEDC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 S 100D 롱 레인지는 627km, 코나 일렉트릭은 54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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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TP(World 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는 유럽연합 자동차 법규 표준화기구에서 준비한 새로운 연비 측정 방법이다. 2017년 9월부터 유럽연합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했기에 최신 유럽자동차는 모두 이 기준을 따른다. 따라서 최신차의 기준에서도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기준이다. NEDC 측정 방법과 비교하면 총 측정 거리를 11km에서 23km로 늘렸다. 측정 평균속도를 기존 33.4km/h에서 47km/h로 높이고 최고속도도 130km/h로 10km/h로 빨라졌다. 또한 속도별 주행 타입을 4가지로 확대해 NEDC보다는 테스트 방법이 실제 운행 환경 가까워졌다. WLTP 기준으로테슬라 모델 S 100D 롱 레인지는 610km, 코나 일렉트릭은 449km이다.<ref name="홈피">고석연 에디터, 〈[https://www.evpost.co.kr/wp/%EC%A0%84%EA%B8%B0%EC%B0%A8-%EC%B5%9C%EB%8C%80-%EC%A3%BC%ED%96%89%EA%B1%B0%EB%A6%AC-%EB%B0%98%EB%93%9C%EC%8B%9C-%EA%B0%99%EC%9D%B4-%EB%B4%90%EC%95%BC-%ED%95%A0-%EC%9D%B8%EC%A6%9D-%EA%B8%B0%EC%A4%80/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반드시 같이 봐야 할 인증 기준]〉, 《이브이포스트》, 2019-10-0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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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인증을 담당한다. 물론, 환경부가 자체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아니며 허락된 기관이 시험 성적서를 제출하면 인증하는 형태다. 먼저 시가지 모드인 FTP-75 모드와 [[고속도로]] 모드인 HWFET 모드에서 측정한다. 전기자동차는 온도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주행거리 편차가 커 측정한 거리에 70%만 인정하며, 이는 EPA 기준과 같다. 이렇게 측정한 값으로 5-Cycle인 시내, 고속도로, 고속 및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 저온 보정식을 대입해 복합 연효효율(km/kWh)를 산출한 후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는다.<ref name="홈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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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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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415414&cid=51399&categoryId=51399 주행거리]〉,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415414&cid=51399&categoryId=51399 주행거리]〉,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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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연 에디터, 〈[https://www.evpost.co.kr/wp/%EC%A0%84%EA%B8%B0%EC%B0%A8-%EC%B5%9C%EB%8C%80-%EC%A3%BC%ED%96%89%EA%B1%B0%EB%A6%AC-%EB%B0%98%EB%93%9C%EC%8B%9C-%EA%B0%99%EC%9D%B4-%EB%B4%90%EC%95%BC-%ED%95%A0-%EC%9D%B8%EC%A6%9D-%EA%B8%B0%EC%A4%80/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반드시 같이 봐야 할 인증 기준]〉, 《이브이포스트》,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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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2021년 5월 13일 (목) 10:54 판

주행거리(Mileage, 走行距離)는 자동차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일 때 갈 수 있는 전체 거리이다.

개요

주행거리는 차량의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평지를 달렸을 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로, 오르막길이나 장애물이 많은 도로를 주행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커져, 주행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배터리는 사용함에 따라 수명이 줄어들며, 주행거리가 짧아졌다고 생각될 때는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

기준

국외

EPA 기준

미국 환경보호청인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우리나라에 빗대면 환경부에 해당한다. 미국도 환경보호청에서 연비 및 배기가스 관련 인증을 실시하며 가장 흔하게 접하는 기준은 EPA 기준이다. 여기에 국내 인증 절차나 테스트 방법을 만들때 EPA 기준이 상당부분 참고되어, 여전히 국내의 것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일단 EPA의 전기자동차 테스트는 멀티 사이클 테스트(Multi-Cycle Test, MCT)라고 부른다. 이 테스트는 동력계 위에서 측정되며 전문 테스터 드라이버는 완충된 전기자동차를 도심 시뮬레이션으로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주행한다. 정해진 도심 상황을 방전될 때까지 운전하며, 고속 주행도 동일하게 측정한다. 아직까지 전기자동차는 온도나 배터리 상태 등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측정된 값은 70%만 반영한다. EPA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S 100D 롱 레인지는 595km, 코나 일렉트릭은 415km이다.

NEDC 기준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는 유럽 기준 연비 측정 방식으로, 1970년 처음 도입되어 오랜 기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됐다. 도로 환경의 변화에 맞춰 몇 차례 개정 과정도 거쳤으며, 대대적인 변화는 1996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NEDC 방식은 급가속이나 에어컨 주행 모드 등 다양한 주행환경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테스트 환경이 다양하고 기준이 엄격한 EPA 방식보다 결과값이 우수하게 평가된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비 및 환경 오염 물질 측정에서 허점이 드러났고, 그 결과 유럽은 2017년부터 NEDC 방식이 아닌, WLTP 기준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NEDC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 S 100D 롱 레인지는 627km, 코나 일렉트릭은 546km이다.

WLTP 기준

WLTP(World 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는 유럽연합 자동차 법규 표준화기구에서 준비한 새로운 연비 측정 방법이다. 2017년 9월부터 유럽연합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했기에 최신 유럽자동차는 모두 이 기준을 따른다. 따라서 최신차의 기준에서도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기준이다. NEDC 측정 방법과 비교하면 총 측정 거리를 11km에서 23km로 늘렸다. 측정 평균속도를 기존 33.4km/h에서 47km/h로 높이고 최고속도도 130km/h로 10km/h로 빨라졌다. 또한 속도별 주행 타입을 4가지로 확대해 NEDC보다는 테스트 방법이 실제 운행 환경 가까워졌다. WLTP 기준으로테슬라 모델 S 100D 롱 레인지는 610km, 코나 일렉트릭은 449km이다.[2]

국내

국내는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인증을 담당한다. 물론, 환경부가 자체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아니며 허락된 기관이 시험 성적서를 제출하면 인증하는 형태다. 먼저 시가지 모드인 FTP-75 모드와 고속도로 모드인 HWFET 모드에서 측정한다. 전기자동차는 온도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주행거리 편차가 커 측정한 거리에 70%만 인정하며, 이는 EPA 기준과 같다. 이렇게 측정한 값으로 5-Cycle인 시내, 고속도로, 고속 및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 저온 보정식을 대입해 복합 연효효율(km/kWh)를 산출한 후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는다.[2]

각주

  1. 주행거리〉,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고석연 에디터,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반드시 같이 봐야 할 인증 기준〉, 《이브이포스트》, 2019-10-0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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