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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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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만
핀란드만 위성사진
핀란드만

핀란드만(영어: Gulf of Finland, 핀란드어: Suomenlahti, 러시아어: Финский залив, 스웨덴어: Finska viken, 에스토니아어: Soome laht)은 핀란드에스토니아 사이에 있는 발트해 동쪽의 만으로 네바강이 흘러드는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뻗어 있다. 동서 길이 400km, 너비 약 130km, 수심 115m, 면적은 3만㎢이다.[1]

개요[편집]

핀란드만은 발트해 동쪽에 있는 작은 만으로 북쪽은 핀란드, 동쪽은 러시아, 남쪽은 에스토니아가 있다. 수심은 얕고 염분농도가 낮기 때문에 1~3월 결빙하며 만의 안쪽에서는 결빙기간이 5개월이나 된다. 연안에는 섬이 많고 코틀린섬처럼 요새화한 섬도 많다. 발트해의 해수대사율(海水代謝率)이 낮아서 최근에는 핀란드만의 오염도가 높아진다. 송어, 연어 등의 자원이 고갈된 지금은 청어, 정어리 잡이가 이루어진다. 북쪽 연안의 핀란드 쪽에 수도 헬싱키와 코트카 등의 항구가 있고 러시아 쪽으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비보르크, 탈린 등의 항구가 있다. 러시아의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통하는 유일한 바닷길이며 운하를 통해 러시아 사방팔방으로 항로가 이어진다. 핀란드만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통하는 유일한 바닷길이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2]

발트해[편집]

발트해(독일어: Baltisches Meer, 러시아어: Балтийское море, 영어: Baltic Sea)는 북유럽바다로,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북유럽, 동유럽, 중앙유럽, 그리고 덴마크의 섬들로 둘러싸인 바다를 말한다. 카테가트 해협과 스카게라크 해협을 통해 북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백해-발트해 운하를 통해 백해와, 킬 운하를 통해 북해와 바로 연결된다. 발트해는 전통적으로 어업이 성했으며 특산물로는 호박과 함께 목재, 타르, 아마, 삼, 모피등이 취급되었다. 발트해는 지구의 북반구 고위도에 위치하여 겨울 동안 많은 지역이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과 핀란드만, 리가만을 포함한 최대 45%의 지역이 겨울에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 북부에서 생기기 시작한 얼음은 1월이 되면 보트니아만 전체로 퍼진다. 1월 말이 되면 핀란드 만과 리가만도 얼게 된다. 겨울철에 형성된 해빙은 2월 - 3월까지도 존재한다. 보트니아만 북부의 경우 얼음의 두께가 70cm이상이 된다. 얼음이 어는 정도는 겨울철 기온에 따라 다르다. 1703년 겨울에는 덴마크 해협까지 얼어붙은 적이 있는가 하면 1708년 겨울에는 보트니아만과 리가만 정도만 얼어붙고 다른 지역은 얼지 않기도 하였다. 2007년 겨울에는 3월이 되기 전에 모든 지역의 얼음이 녹았다. 일반적으로 핀란드 만의 경우 4월 말에 얼음이 녹으며 보트니아 만의 경우 늦어도 6월 초에는 얼음이 사라진다.

발트해는 하나의 거대한 만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 수질 오염에 취약하다. 1970년 룬트홀름은 발트해의 심층부에서 산소가 급격하게 줄고 인이 늘어나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1968년 환경 조사에서는 황화수소마저 검출되었다. 발트해 연안의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발트해 어젠다 21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발트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발트해의 수질, 대기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도 나타나, 지난 200년간 연평균 기온은 1도 정도 상승하였고 해수면 역시 20 cm 정도 상승하였으며 매년 얼음이 어는 지역이 줄어들고 있다.[3]

백해-발트해 운하[편집]

백해-발트해 운하

북극해의 일부인 백해발트해를 잇는 운하이다. 발트해 필란드만 연안 대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부터 라도가호, 오네가호, 비고제로 호수, 백해로 이어진다. 1931년~1933년에 건설된 총 길이 227km, 인공 수로 48km의 긴 운하이다. 대부분의 운하길은 강과 호수를 따라 이어져 있고 19개 수문이 있는데, 오네가호와 백해 사이에 몰려있다. 이 운하의 건설에는 강제수용소 죄수들이 동원되어 수많은 희생자를 내어가며 완공했다. 운하를 공사할 당시 소련의 해군 함대는 북방함대, 발트함대, 극동함대 등이 있었는데, 발트해와 백해를 이어 감시에 걸리지 않고 여러 함대의 연계를 강화시키고 자유로운 해상, 해저 작전의 수행을 위해서 건설하였다. 운하 건설 이후의 일이지만 냉전 시기 발트 함대가 유틀란트 해협을 통해서 나가기에는 나토의 감시를 피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는 데도 유용하게 써먹었다. 대서양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상트페테르부르크-아르한겔스크까지 4000km의 거리를 절약한다.[4]

코틀린섬[편집]

코틀린섬(러시아어: Ко́тлин, 핀란드어: Retusaari, 스웨덴어: Reitskär)은 발트해 핀란드만의 입구에 위치한 러시아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부터 서쪽으로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다. 동서가 길이 14km, 남북의 폭은 약 2km로 갸름한 형태를 하고 있어, 섬의 동쪽으로 크론시타트가 있다. 서쪽으로부터 약 2km 정도에 가면 바다의 암초에 등대가 있다. 브레즈네프 시대에 동쪽의 대안으로부터 코틀린섬과의 사이에 징검 돌장에 줄지어 있던 작은 섬을 묶고 방조제가 쌓아져 현재는 그 위에 만들어진 자동차 도로로 육지와 연결되고 있다. 남쪽의 대안에는 로모노소프시가 있어 그 사이를 해저 터널로 묶는 것이 계획되고 있다. 발트 함대의 주력 기지가 있어, 군사적으로는 중요한 섬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접근하는 해로를 두 개의 해협으로 나누고 있어 도시 방어의 중요한 요충지였다.[5]

상트페테르부르크[편집]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어: Санкт-Петербург)는 러시아의 북서쪽에 있는 연방시이다. 네바강 하구에 있으며, 그 델타지대에 형성된 자연섬과 운하로 인해 생긴 수많은 섬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발트해의 핀란드만에 접해 있다.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 러시아 제국의 차르 표트르 대제가 1703년 만든 이 도시는 1713년 모스크바에서 천도하여 1918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다. 1918년 수도는 다시 모스크바로 옮겨졌다. 2010년 기준으로 5,000,000명이 살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수도 모스크바 다음으로, 유럽에서는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모스크바에 이은 러시아의 대공업도시로 복잡한 정밀기계의 제조가 특색이다. 선박, 터빈, 발전기, 디젤 엔진, 트랙터, 공작기계, 계기류(計器類), 각종 장치의 제조공장이 있고, 화학공업, 섬유공업, 인쇄업 등도 성하다. 다수의 학술 연구기관, 미술관, 박물관 등이 있어 학술,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도심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레닌그라드주와는 분리된 연방시를 이루고 있으나, 레닌그라드주의 행정 중심 도시로 되어 있다.[6]

니스타드조약[편집]

니스타드조약(Treaty of Nystad)은 1721년 8월 30일 핀란드 니스타드에서 북방전쟁(北方戰爭)을 종결시키기 위하여 러시아스웨덴 사이에 체결된 평화조약이다. 니스타드의 평화조약이라고도 한다. 1714년 러시아 해군은 스웨덴의 해군을 격파하였고, 1719년과 1720년 러시아군이 스톡홀름에 가까운 연안에 상륙하여 수도를 향하여 진격하였기 때문에 스웨덴 정부는 부득이 프랑스 정부를 중개로 하여 강화를 강구할 수밖에 없었다. 양국의 평화교섭은 1718년에 한 번 시도된 바 있었는데, 카를 12세의 사망으로 중단되었고, 그 뒤 스웨덴의 형세가 불리하여짐에 따라 재차 교섭이 이루어져, 1721년 8월 30일 스웨덴 영토이던 핀란드의 서해안 도시 니스타드에서 조약이 체결되었다. 이로써 러시아는 점령 중인 핀란드를 반환하고 200만 탈레르를 지불하는 대신, 리보니아, 에스토니아, 인그리아, 카렐리아의 일부를 얻음으로써 발트해로 진출하려는 숙망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스웨덴은 30년 전쟁 이래 지켜온 북유럽 패자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에스토니아는 1721년부터 제정러시아의 지배를 받아 오던 중 10월혁명 후인 1918년에 독립하였다. 그러나 1940년 구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연방에 강제 소속되었다가 소련의 해체와 함께 1991년 8월 연방을 탈퇴하여 독립하였다.[7]

지도[편집]

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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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핀란드만〉, 《위키백과》
  2. 핀란드만(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발트해〉, 《위키백과》
  4. 백해-발트해 운하〉, 《나무위키》
  5. 코틀린섬〉, 《위키백과》
  6. 상트페테르부르크〉, 《위키백과》
  7. 니스타드조약(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국가
북유럽 도시
북유럽 지리
북유럽 섬
북유럽 문화
북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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