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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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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의 분석구 사진

분석구(噴石丘)란 화산쇄설물이 분화구 둘레에 퇴적되어서 이루어진 원뿔 모양의 작은 언덕이다. 분석구의 모양은 성층화산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훨씬 작다.[1]

개요[편집]

분석구는 폭발식 분화에 의해 방출화산쇄설물분화구를 중심으로 쌓여서 생긴 원추형의 작은 화산체이다. 주로 현무암스코리아(scoria)로 이루어졌으며 높이는 대개 50m 내외이다. 스코리아는 다공질(多孔質)의 화산쇄설물로서 제주도 말로는 '송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파리쿠틴산, 테네기아, 푸우오오산, 세로네그로산 등이 있다.

특징[편집]

화산쇄설물은 하나의 원통형 화구를 통해 분출하며, 가스를 함유한 용암이 공중으로 격렬히 날아오르며 잘게 부스러진 후 고화되어 분석으로 바닥에 떨어진다. 화도 주위에 떨어진 분석은 경사가 30-40° 정도이며 평면도상에서 거의 원형을 지니는 분석구를 형성한다. 대부분의 분석구는 정상 부분에 사발 모양의 우묵한 분화구를 갖는다. 분석은 유리질이며 수많은 기공을 내부에 포함하고 있다. 분석구는 높이가 수십 m에서 수백 m에 달한다.

마그마의 가스 함량이 감소하면 분석구의 분출 강도도 감소한다. 가스가 고갈된 마그마는 더 이상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지 못하고 분화구의 틈새 또는 분석구의 바닥을 통해 조용히 용암으로 흘러나온다. 용암은 분석에 비해 기공 함량이 훨씬 낮으며 치밀한 편이다. 따라서 용암이 분석구의 꼭대기로부터 흘러나오기보다는 분석구의 바닥을 뚫고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분석은 용암 위에 떠서 함께 운반된다. 따라서 분출이 끝난 후에는 분석구가 용암 위에 놓인 것 같은 지형이 만들어진다. 용암에 의해 분화구 한쪽이 터져버리면 분석구는 원형 경기장 또는 말굽 모양의 분화구를 갖게 된다.

분석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화산이다. 제주도에는 386개의 크고 작은 '오름'(제주도 방언: 분석구, 응회구, 응회환, 용암돔 등의 지형)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분석구이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분석구〉, 《네이버국어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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