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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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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支流)는 강의 원줄기로 흘러 들어가거나 갈려 나온 물줄기이다.

개요[편집]

  • 지류는 다른 이나 개울에 합류하면서도 바다로 직접적으로 흐르지 않는 물줄기를 가리킨다. 지천(支川)이라고도 한다. 강둑과 비슷하게 하류의 관점에서 오른쪽 지류와 왼쪽 지류로 나눌 수 있다. 지류의 반대말은 본류(本流)이며, 이는 주류로부터 흐르는 강의 줄기를 말한다. 지류이면서 본류인 야주 강, 평강천 같은 하천도 있다.[1]
  • 지류는 말단에서 하천의 본류로 유입되는 물줄기 또는 본류에서 나뉘어져 나오는 물줄기라고 한다. 지류는 이렇게 본류를 제외하고 바다로 직접 유입하지 않는 형태의 모든 하천을 뜻하므로 지류의 바로 상위 단계인 하천 또한 지류에 포함될 수 있고, 지류의 바로 하위 단계인 하천 또한 지류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지류의 반대말은 본류라고 하는데 지류이면서 본류인 평강천과 같은 하천도 있다.

하계(river system,河系)[편집]

  • 본류와 이에 주입하는 모든 지류를 합한 강의 한 계통으로 수계와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하계는 발달은 크게 확장기와 복합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계의 발달은 대체로 일정한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이를 크게 보아 2개의 시기, 즉 확장기와 복합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확장기는 다시 몇 개의 시기로 세분된다. 비교적 평탄한 지표가 새로운 하계로 발달하는 시기인 확장기의 시초, 즉 하계 발달의 개시기에는 지표의 작은 기복으로 인하여 단편적인 흐름이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흐름이 계속되는 신장기(伸張期)에는, 두부 침식에 의한 신장이 이루어져서 하계의 골조(骨組)가 형성된다.
  • 다음에 이어지는 조탁기(彫琢期)에는 분기된 지류에 다시 지류가 생긴다. 그 후 지표가 고르게 하계에 덮이고, 하천밀도(河川密度)가 최대로 되는 만(滿)확장기에 이른다. 그 후는 복합기에 드는데, 소하류들이 본류의 침식에 의해 흡수되어 하천 밀도가 감소된다. 복합기는 하류가 감수(減數)되는 시기이다.
  • 하계의 일부 또는 전체가 모여서 그리는 모양을 하계 모양이라 하는데, 7개가량의 기본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각 하계 및 하류의 각 부분이 부정한 방향으로 흐르며, 전체로는 나뭇가지 모양을 이루는 것이 수지상(樹枝狀)이다. 본류 및 주요 지류는 수지상을 이루고, 이에 흘러드는 소지류는 평행하게 흐른다. 평행상(平行狀)은 상당한 거리에 걸쳐서 본지류가 거의 평행하여 흐르는 것으로 해안 평야와 같이 경사가 고른 토지에 나타난다. 격자상(格子狀):거의 평행하는 본류와 지류가 그들과 직교(直交)하는 짧은 유로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적종적(適從的)인 하계이다.
  • 방사상(放射狀)은 원추형 또는 타원형의 화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바깥쪽을 향하여 방사상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필종하천(必從河川)을 이루는 형식이다. 단순한 모양의 분지화산의 내부에 발달하는 구심상(求心狀) 하계도 있다. 환상(環狀)은 본류의 일부 및 다른 지류가 환상으로 배열되는 하계로, 아치구조[穹窿構造] 또는 분지구조(盆地構造)에 적종적으로 발달한다. 난망상(亂網狀)은 많은 곡류 유로가 불규칙적인 그물코[網目]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극히 평탄한 삼각주나 습지를 흐르는 큰 강 등에 나타난다. 불규칙 및 복합의 형태도 있다. 불규칙하계는 이상의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불규칙적인 형태이며, 복합하계는 위의 여러 형태 중 몇 가지가 복합된 것이다.

지류의 물 환경 관리[편집]

  •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물관리기본법에서 정한 우리나라 물관리 최상위 계획인데, 수질과 수생태계를 총칭하는 '물환경' 관련 내용을 보면 지역 간 물환경 관리 수준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에서 누적 목표달성률 80% 이상과 20% 이하 비율이 각각 44%, 36%로 불균형이 고착화하고 있다.
  • 제일 심각한 것은 본류와 지류의 수질 불균형이다. 본류 중심 수질관리와 대도시 주변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으로 본류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지만, 지류는 환경기초시설 미비에 따른 오염원 집중 등으로 수질이 악화해왔다. 국립환경과학원 총량측정망 자료에 따르면, 지류 97개 중 40%가 본류보다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농도가 높았으며, 66%가 본류보다 총인(TP) 농도가 높았다. 하수도 보급률도 전국 평균이 94.5%인데, 군 단위는 74.6%에 불과하다.
  • 하천은 상류에서 바다까지 연속적으로 연결되기에, 상류 물환경이 건강하지 않으면 하류 물환경도 건강할 수 없다. 유역 전체 물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지류 관리가 중요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고 중요한 시점이다.
  • 지류는 본류보다 막개발이 빈번하고, 이로 인해 수질 악화와 물순환 단절로 하천 건천화, 생태계 교란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한다. 본류 위주의 물환경 정책이 지류 위주로 전환돼야 하는 이유다. 지류부터 출발해 본류까지 사람과 생태계가 조화를 이루고 강 스스로 회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2]

아마존강의 항행과 주요 지류[편집]

  • 남아메리카에 있는 강으로 세계에서 유역면적이 가장 크다. 길이는 6,992㎞, 유역면적은 705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다. 페루 안데스산맥에서 발원하여 처음에는 북류하다가 나중에 동류하여 브라질 북부를 관류한 다음 적도상(赤道上)의 대서양으로 흘러든다. 유역은 북위 5°에서 남위 20° 사이, 경도는 서경 50° 78° 사이에 해당한다.
  • 아마존은 2개의 큰 강, 즉 마라뇬강과 우카얄리강이 합류하여 형성된다. 마라뇬강은 아마존의 본류로 간주되는데 그 원류는 페루의 중서부, 태평양에서 약 200㎞ 떨어진 페루의 안데스산에서 발원하여 700m의 깊이를 가진 협곡을 만들면서 약 1000㎞를 북류한다. 그 후 에콰도르 국경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나우타(페루)에서 우카얄리강과 합류한다. 우카얄리강의 원류는 아푸리막강이라고도 하는데, 페루 남부의 안데스에서 발원하여 마라뇬강과 나란히 흐르며, 합류한 후에는 페루의 이키토스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 두 하천의 합류지점으로부터 그 하류를 아마존강이라 부른다.
  • 아마존강은 강이라기보다 오히려 내해(內海)라고 볼 수 있으며, 하구에서 3,700km나 거슬러 올라간 페루의 이키토스까지 대형 선박의 항행이 가능하다. 아마존강은 큰 지류만 해도 200개가 넘는다. 그중에서 17개는 길이가 2,000km 이상이며 본류와 지류를 모두 합하면 5만km 이상이나 된다. 주요 지류로는 북쪽에서 흘러드는 나포 ·이카 ·자푸라 ·네그루 강, 남쪽에서 합류하는 우알라가 ·자바리 ·주타이 ·주루아 ·푸루스 ·마데이라 ·타파조스 ·싱구 ·토칸칭스 강 등이 있다. 페루 국경부터 네그루강과의 합류점(마나우스 부근)까지의 아마존을 브라질 사람들은 술리몽스강이라고 부른다. [3]

한강과 그 지류[편집]

  • 한강(漢江)은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강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1급 하천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만나 서울특별시를 통과하면서 김포 반도에서 황해로 들어간다. 이때 거의 하구에서 임진강과 만나는데, 임진강 수계 지역을 한강 수계로 포함시키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견이 있기는 하다. 임진강 합류 이후 구간을 조강(祖江)이라고도 한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북도 북부, 강원도 영서 주민들은 이 강 또는 지류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 길이로 보면 한반도 전체에서 네 번째로 길고, 대한민국 실효 지배 영토 한정으로도 두 번째로 길다. 유량으로 보면, 한반도에서 가장 많고 유역 면적으로 봐도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매우 큰 강이다. 경상북도 일부 지역과 충청북도 남부 지역인 보은군 북부 지역까지 한강 수계이다. 한강 본류는 구간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진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충청북도 단양군에 이르는 구간은 남한강, 강원도 영월군의 구간은 동강, 강원도 정선군의 구간은 조양강, 그보다 상류의 태백시 구간은 골지천 등으로 불린다. 지류는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다양하며, 서울특별시 관할로 들어가면 한강변에 공원을 지은 한강시민공원이 유명하다.
  • 한강은 서울의 도심 한가운데를 통과하여 흐르기에는 지나치게 폭이 넓은 강인데, 실제로 안양천, 탄천, 중랑천은 물론이고 영국의 템즈 강보다도 훨씬 넓다. 그냥 넓은 정도가 아니라, 템즈강보다 평균 폭 2배 이상, 3배까지도 이르며, 심지어 지류인 중랑천의 넓이조차 파리 시내를 흐르는 센강의 넓이와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넓은 강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중국 장강의 무한시 시내 구간과 비교해도 한강의 강폭이 장강의 강폭과 거의 비슷비슷할 정도이다. 현재의 서울을 봐도 강남 지역과 강북 지역을 같은 시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서울 시내에만 1km 정도는 훨씬 넘을 정도로 길이가 매우 긴 철교를 20개 이상이나 건설해야만 했고, 2020년대가 된 지금은 서울 시내에 철교가 무려 30개도 훨씬 넘게 건설되어있는 상황이다.[4]

관련 기사[편집]

  • 한강유역환경청은 기존 본류 중심의 수질자동측정망을 보완하기 위해 지류중심으로 소규모 수질감시망을 설치·가동한다고 2022년 12월 12일 밝혔다. 한강청은 수질오염원을 감시하고 수질오염발생 시 초동 조치를 하기 위해 한강 본류 수질자동측정망과 연계된 산업단지 등 오염취약지역 인근 지류에 소규모 수질자동측정망 20개를 설치키로 했다. 소규모 수질감시망은 2023년 상반기까지 동두천과 부천오정, 안성금산 산업단지 인근 지류에 설치돼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소규모 수질감시망을 통해 수질오염원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수질오염사고가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질 및 수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5]
  • 하천은 시대와 입지에 따라 그 역할을 달리한다. 과거엔 홍수를 막고 물을 공급하는 역할이었다면 현대 도시에서 하천은 물과 자연환경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함을 가진 쉼터이자 힐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서울의 대표 하천은 한강이다. 하지만 크고 작은 70여 개의 지류 하천 292㎞가 도심 곳곳을 흘러 한강으로 합류하고 있다. 한강 중심 개발에 밀려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변두리로 인식되었던 지류 하천이 시민의 생활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다. 하천 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휴게 시설과 편의 시설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선호 시설은 10∼20대는 휴게 시설, 30대 이상에서는 편의 시설, 여성은 편의 시설, 남성은 운동 시설로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다양하였다. 조사를 통해 지역과 연령에 따라 하천을 이용하는 목적도, 희망 사항도 다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일상에 대한 기대도, 공간을 바라보는 가치도 달라졌다. 시민들은 집 가까운 야외에서 수준 높은 여가를 즐기고 싶어 한다. 그런 기대를 충족할 공간이 수변 공간이다. 더 다양하고 높아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수변 공간의 변화가 필요하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지류〉, 《위키백과》
  2. 장석환, 〈물환경 관리, 본류에서 지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겨레신문》, 2022-10-25
  3. 아마존강(Amazonas,Amazon R.)〉, 《두산백과》
  4. 한강〉, 《나무위키》
  5. 김정은 기자, 〈한강청, 한강 지류 중심으로 소규모 수질감시망 설치한다〉, 《뉴시스》, 2022-12-12
  6. 김성은, 〈지역 활성화 위한 하천 정책 변화 필요〉, 《세계일보》, 2022-11-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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