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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상화산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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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상화산(楯狀火山)은 점성이 매우 작은 현무암질의 얇은 용암류가 여러 번 분출하여 생긴 화산 형태의 일종이다. 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완경사를 이룬다.[1]

내용

순상화산은 완만한 경사면을 가진 밑바닥의 면적이 넓은 화산이다. 아스피테(aspite)라고 부르기도 한다. 점성이 낮은(흐르기 쉬운) 현무암질 용암의 분출·유동·퇴적에 의해서 형성된다.

분화의 중심에서 두세 곳의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생겨 중앙 화구와 이 코스를 따라 갈라진 틈에서 유동하기 쉬운 현무암질 용암이 유출하여 생긴 경사가 완만한 원뿔 모양의 화산체이다. 순상화산은 주로 용암류로 이루어진다. 아이슬란드형 순상화산은 순상화산으로서는 소형으로, 높이 1,000m 이하인 것이 많으며, 산꼭대기의 화구는 비교적 크다. 하와이형 순상화산은 중앙화구와 갈라진 틈에서의 분화를 되풀이하여 생긴 거대한 화산체이다. 하와이섬의 마우나로아 화산은 해발 4,170m, 킬라우에 화산은 1,247m이지만 하와이섬 부근의 해저의 깊이가 5,600m인 것을 고려하면 마우나로아 화산은 높이 약 1만 m의 화산이라고 할 수 있다. 화산체 기부(基部)의 지름은 100~400km나 되며, 육상의 산기슭의 경사는 3~6°이다. 산체의 크기에 비해 산꼭대기 화구의 지름은 작으며, 산꼭대기에 칼데라가 있는 곳이 많다. 해저 부분에는 침상 용암이나 유리질 파편의 집합체가 쌓여 있다.

지구상의 대형 화산의 대부분은 순상화산이다. 다량의 현무암질 용암의 분출에 의해서 형성되기 때문에 하와이 제도나 아이슬란드 등 열점이나 해령상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하와이 제도의 화산은 대부분이 순상화산이며 세계 최대의 것은 하와이 섬에 있는 마우나로아 산이다(타무 산괴의 발견으로 인해 현재는 2위). 레위니옹 섬의 푸르네즈봉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순상화산의 하나로 평균 한 해에 한 번 꼴로 분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라산의 산록부가 순상 화산에 해당한다.

마우나로아(Maunaloa)

마우나로아(Maunaloa)는 '긴 산'을 의미하는 거대한 순상화산이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에 있는 활화산으로 정상부의 해발고도는 4,170m로 하와이주에서 마우나케아 산에 이어 2번째로 높고 미국 전체에서는 66번째로 높다.

마우나로아는 1843년 이후 33회 분출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이 되었다. 이 잠자는 거대 화산의 마지막 분출은 1984년이었고 당시 용암이 힐로 마을에서 8km 거리까지 흘러내렸다. 과학자들은 마우나로아의 지진 활동과 화산 가스 방출, 그리고 돔 형태의 덩어리 깊은 곳에서 불안정하게 벌어지는 그 밖의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후 약 38년간 화산 활동이 없다가 2022년 11월 27일에 새로운 분화가 시작되었다.

여러 언론에서 '세계 최대 활화산' 등의 표현으로 언급한 바 있으나 이는 화산체의 부피 면에서 따졌을 때이고, 역사적으로 기록된 마우나로아 분화의 위력은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 대부분 화산폭발지수(VEI) 0 혹은 1급에 해당하는 폭발이었을 정도이며 애초에 하와이와 같은 열점 화산들은 규모와 비교하면 비교적 조용조용하게 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하와이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인 데다가 분출된 용암이 주변 민가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농후하여 미국 정부 및 지질조사국(USGS)에서 이 화산을 특히 주시하고 있다.

2022년 분화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022년 11월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28일 오후 6시 30분)께 해발고도 4170m인 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 분출이 시작됐다.

분화 15분 후 USGS는 기존의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하고, 항공기상 코드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했다.

이번 분화로 하늘이 붉게 물드는 장면이 인근 주민에게 목격되는가 하면, 지구를 관측하는 위성의 적외선 카메라에도 열이 퍼져나가는 모습이 선명히 포착됐다.

USGS와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아직까지는 화산 정상부인 '모쿠아웨오웨오' 부분에서만 용암 분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용암 흐름이 급변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대비책을 점검하라고 당부한 상태다.

공식 대피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거지를 떠나고 있어 당국이 대피소 2곳을 마련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화산재가 날릴 수 있으니 호흡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실내에 있길 권한다'며 '화산가스와 미세 화산재, '펠레의 머리카락'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경고한 '펠레의 머리카락'은 금색의 얇은 유리 섬유를 말한다. 하와이 화산의 여신 이름인 '펠레'의 이름을 따 명명된 것으로 가스 거품이 터져 용암 표면이 가느다란 실처럼 늘어나면서 생긴다.

최대 60cm에 달할 정도로 길게 형성되는 '펠레의 머리카락'은 두께가 사람의 머리카락보다도 얇은 1마이크론밖에 되지 않아 바람을 타고 먼 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다. 그만큼 쉽게 깨지고, 조각 피부나 눈에 박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크게 분출한 사례는 1984년 3~4월 일어났다. 1926년과 1950년 분출에서는 인근 마을이 파괴되기도 했다.[2]

피통드라푸르네즈 화산

피통드라푸르네즈 화산(프랑스어: Piton de Ia Fournaise)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옆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레위니옹에 위치한 순상화산으로, 높이는 2,632m이다. 피통 드 라 푸르네즈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용광로의 봉우리"라는 뜻이다.

14개월에 한번꼴로 화산활동이 일어날 정도로 현재까지 활동하는 활화산이다. 마지막 분출은 2016년에 있었으며, 대체로 하와이식 분화가 일어난다. 한라산과 마찬가지로 오름이 있으며, 피통 드 네주 봉과 함께 레위니옹을 구성하는 화산이다.

이 화산은 레위니옹 열점에 의하여 만들어진 화산으로, 53만년전 처음으로 형성되었다. 처음 형성된 이래로 몇 차례의 칼데라 형성이 있었으며(25만년전, 6만5천년전, 5천년전), 폭발적 분화 또한 있었다. 4,700년전 대분화는 1980년의 세인트 헬렌스 산의 분화와 같은 화산폭발지수 5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들 중 하나로서, 17세기 이래로 약 150여차례의 분화 기록이 있다. 주로 점성이 약한 현무암질 용암을 형성하는 하와이식 분화가 주를 이루며, 중심화구인 돌로미에우 화구에서 분화하거나 측면 분출을 일으킨다. 보통 14개월에 한번꼴로 분화가 일어나며, 가장 최근의 분출은 2016년 9월에 있었다.[3]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저자, 〈[url 제목]〉, 《사이트명》, 일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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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상화산〉, 《네이버국어사전》
  2. 서희원 기자, 〈'세계 최대 활화산' 하와이 마우나 로아 터졌다〉, 《전자신문》, 2022-11-29
  3. 피통드라푸르네즈 화산〉,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