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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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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와룡산

와룡산(臥龍山)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지구에 있는 높이 300m의 산이다.

개요[편집]

  • 와룡산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용산동, 신당동, 달성군 다사읍, 서구 상리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이곡동에 있는 이 산에 와룡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대엔 산 아래에 옥연이 있어 용이 노닐다가 그 못에서 나와 승천을 하려는데 지나가던 아녀자가 이를 보고 "산이 움직인다!" 하고 놀라 소리치자 이 소리를 들은 용이 승천을 하지 못하고 떨어져 누웠다는 설이 있다. 와룡산은 산새가 대체로 완만하고, 정상부근 약 300여m 지점까지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 산책하기 좋은 산이다. 2009년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각종 체육시설 및 쉼터를 갖추고 수목을 추가 식재하여, 도심 속 휴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1]
  • 와룡산은 용이 누운 모습처럼 생겼다고 해서 와룡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분화구 모양으로 대구 와룡산이 가운데 분지를 빙 둘러싼 넓게 터진 말발굽 같은 형상이다. 얼핏 보면 화산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능선 부분이 변성암이고 가운데 부분이 화강암이다. 지질학적 기간이 흐르며 화강암은 쉽게 깎여서 사라지고, 단단한 변성암만 남아서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 대구광역시 도심과 멀지 않으면서도 산으로 내부가 고립된 형태이기 때문에,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쪽에는 1990년 5월 1일 완공된 쓰레기 매립지(현 대구광역시 환경자원사업소)로 활용된다. 이 매립장에 묻히는 것은 타지 않고 잘 썩지 않는 쓰레기라서 악취는 덜한 편. 다만 와룡산 끝자락 부근에 하수도처리장, 음식물처리장, 대구염색산업단지가 몰려있기 때문에 냄새가 넘어오기도 한다. 대구광역시 시가지가 확장되어 대구 와룡산 바로 턱 밑까지 아파트가 들어섰고, 대구 와룡산을 따라서 여러 학교가 몰려있는 상태다. 경사가 급하지 않고 산의 높이가 낮아서 시민들의 운동 장소로 사용된다. 미제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 일어난 장소다. 이 때문인지 풍수지리에서는 대구 도심 반대편을 향하는 산이라고 해서 나쁘게 보기도 한다.[2]
  • 와룡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와 서재리 경계에 있다. 이 산과 다른 산 셋을 합해서 보면 마치 용이 엎드려 있는 모양과 같다 하여 와룡산이라 이름 붙였다. 용머리 부분인 와룡산 꼭대기에 무덤을 쓰면 그 묘 주인은 큰 부자가 되지만, 무덤이 있는 동안 그 일대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을 만난다고 주민들은 믿고 있다. 그래서 가뭄만 닥치면 주민들은 괭이와 삽을 들고 와룡산에 올라가 송장을 파서 화장을 했다. 일제 강점기 말엽 어느 때도 아주 가뭄이 극심했다. 주민들이 산꼭대기에 올라가 이상한 곳에 두 길을 파서 송장을 찾았다고 한다. 송장을 태워 버리고 내려오자마자 구름 한 점 없었던 하늘에 먹구름이 모여들고 천둥이 치더니 큰 비가 내렸다고 한다. 와룡산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주민들은 이를 믿어 오고 있다.
  • 와룡산은 대구광역시 서구와 달서구, 달성군에 걸쳐있는 해발 299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서대구권을 대표하는 산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산의 모습이 마치 용이 누운 형국과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인데, 하늘에서 보면 용이 누운 자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서구와 달서구 쪽이 용의 꼬리와 몸체 일부이고, 머리는 달성군 다사 쪽으로 놓여 있다. 와룡산의 이름을 딴 와룡로란 도로가 있으며 초 · 중 · 고교명, 시장 등 와룡이 많이 쓰인다. 와룡산에 얽힌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서구, 달서구, 달성군에서 오르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으며, MTB도로로 1,6km 구축되어 있다. 코스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상리봉 전망대에는 헬기장이 자리하며 이곳에서는 대구 시내와 금호강, 앞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봄철 대구 진달래, 영산홍, 벚꽃 군락지로 꽃구경 1번지로 소문난 곳이다.

와룡로[편집]

  • 와룡로(臥龍路)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공원 삼거리에서 서구 서대구공업단지에 이르는 가로로 길이 5.02㎞, 너비 40∼50m인 왕복 8∼10차선으로 1986년 12월 16일 도로명이 제정되었다. 도로명은 달성군 다사읍에서 시작하여 이 도로에 이르는 와룡산(299m)에서 유래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고속국도 451), 서대구로와 나란히 남북으로 달리고 국채보상로·평리로·달구벌대로가 가로질러 지나간다. 기점에서는 북비산로를 이용하여 서대구인터체인지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과 연결되고, 또한 금호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1)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 시내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달구벌대로와 연계하여 서쪽에 있는 성서인터체인지에서도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달구벌대로와 교차하는 사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계획·공사 중이다. 기점 근처에는 경부선이 지나가고 서대구화물복합터미널 예정지가 있다. 주요 통과지역은 서구 상중이동(上中梨洞), 달서구 죽전동(竹田洞)·감삼동(甘三洞)·본리동(本里洞)·본동(本洞)이다. 도로 동쪽에는 체육·교양·문화 및 위락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 두류공원과 이월드가 가까이 있다.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과 교통안전공단 차량검사소, 푸른방송 등의 공공기관을 지난다. 종점 가까이에는 제1지구자동차종합시장, 보광병원, 허병원, 대구공업대학교 등이 있다.[3]

지리환경[편집]

  • 와룡산은 해발 299.6m이며, 서구와 달서구 쪽이 용의 꼬리와 몸체 일부이고, 머리는 달성군 다사 쪽으로 놓여 있다. 임진왜란 때에 원군으로 한국에 온 중국의 이여송이 이 산막의 정기가 매우 뛰어나 많은 인재가 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산의 맥(脈)을 자르니 그곳에서 검붉은 피가 솟구쳤다는 이야기도 전해 오고 있따. 산의 형상은 용이 똬리(물동이를 머리에 일 때 받치던 왕골 잎 등으로 만든 동그란 받침대)를 틀고 있는 모습이기에 꼬리와 머리 부분이 아주 가깝다. 『경상읍지』에 의하면 이곳을 성산봉(城山峯)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서쪽의 성이라 하여 이 일대를 성서라 부른다.
  • 와룡산은 대구 분지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구릉성 산지로, 달성군 다사읍과 달서구, 서구에 걸쳐 있으나 산체의 대부분은 다사읍 방천리에 분포한다. 와룡산이 잔구(monadnock, 기반암의 차이에 의해 오랜 침식을 견뎌 주변보다 높게 솟은 산)로서 남게 된 것과 U자형 말발굽 형태의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산의 중앙부에 화강암이 관입하면서 뜨거운 마그마의 열에 의해 주변 지역이 변성 작용을 받아 접촉 변질 경화대를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관입한 화강암의 상부를 덮고 있던 퇴적암은 침식 작용을 받아 점차 제거되었고, 노출된 화강암은 풍화 작용을 받아 산릉과 골짜기를 만들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이처럼 화강암의 관입과 변성 작용 그리고 퇴적암의 침식 제거 등의 지질 변화에 의해 와룡산은 주변의 기반암보다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커졌기 때문에 잔구로서 남을 수 있었으며, 중앙부에 관입한 화강암은 오히려 침식과 풍화에 약해 다른 기반암보다 빨리 제거되면서 분지를 형성한 것이다. 와룡산에서 흘러나온 하천은 북쪽의 금호강에 유입되는데, 이로 인해 와룡산의 북쪽이 개방되어 있다. 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위치는 위도 35.87, 경도 128.51이다.
  • 대구의 분지가 형성될 때 팔공산이나 비슬산 등 주위의 산들은 그 지세가 대구분지를 향하여 뻗어 있으나, 오직 와룡산만은 용이 등을 대구로 향하여 돌아누워 있는 형상을 보이므로 역산(逆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구마고속국도 입구 서편 주변에 위치한 산으로, 차츰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변의 공원화로 공휴일에는 인근 주민들의 등산, 휴식처로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다. 와룡산은 방천동(坊川洞)에서 서재(鋤齋)동과 달서구 성서의 죽전(竹田), 신당(新塘), 용산(龍山), 파산(巴山), 파호동(巴湖洞), 서구 상리동(西區 上里洞) 등 여러 동과 접해 있는 산이다. 와룡산은 다른 산 셋을 합하여 보면 마치 용의 엎드려 있는 자세이기에 와룡산(臥龍山, 299.6m)이라고 명명하였다. 와룡산은 다사읍 방천동 용두봉(龍頭峯)에서 시작하여 산의 중앙부가 말발굽형으로 되어 과상분지(鍋狀盆地)를 형성하고, 이곳에 농토와 부락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 토질은 화강암이다. 대표적인 부락에는 방천리(坊川里)가 있다.
  • 와룡산 일원은 고대유물의 보고이다. 1923년 일본인들이 와룡산에서 달성공원 쪽으로 가는 구릉지(지금의 내당동, 중리동, 비산동 일원)에서 수백 기의 수혈식 석곽묘(냇돌로 깐 덧널묘)를 발견했는데 이 묘제는 가야의 묘제였다. 이로 미루어 보아 독립된 가야 나라가 이 와룡산 기슭에서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때 발굴된 유물은 출자형 입식 금동관, 금귀걸이, 은제 허리띠, 금동 신발 등의 장식물과 환두대도, 검과 창 등, 미늘쇠와 쇠살촉 등 무기류, 안장가리개, 발걸이 재갈 등의 마구류, 등잔울 등이었다. 1974년에도 와룡산 기슭에서 많은 유물이 쏟아졌는데 청동기와 철기시대 초기의 유물로서 동과, 청동재갈, 철재갈, 말얼굴가리개와 말방울, 중국 거울인 한경(漢境), 모방경 등이었다. 이들 유물로 보아 부족국가의 중심세력은 와룡산에서 시작해 차차 대구 시내 지역으로 그 세력을 넓혀간 것으로 보인다.

명칭 유래[편집]

  • 와룡산(臥龍山)이란 지명은 산의 형태가 마치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한 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몸을 남쪽으로 굽혀 북서쪽에 용의 머리인 용두봉(龍頭峰 262.5m), 정상부에 용의 몸통인 와룡산, 북동쪽에 꼬리인 용미봉(龍尾峰 255m)으로 나뉜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대구 읍지』에 "와룡산은 부의 서쪽 약 10리쯤에 위치한다. 산 아래에 '옥연(玉淵)'이라는 연못이 있다. 용이 그 못에서 나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와룡산'이라고 불렀다."라는 내용과 와룡산 일대를 성서(城西)라고 하며 대구 서쪽을 방어하는 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성산봉(城山峯)이라고 불렀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와룡산은 과거 대구에 있었던 경상 감영을 등지고 서울을 향하고 있어 풍수지리에서 역산(逆山 대구를 거역하는 산)이라고도 했다.
  • 와룡산에는 선풍 바위, 비룡 바위, 원한 바위 등 다양한 바위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마을에서 남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와룡산 중턱에 불면 날아갈 듯한 까들락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는 660㎡가량 되는 평평한 잔디밭이 있다. 또한 용두봉에는 장군들이 물을 길어 먹던 장군정이 있었는데, 장군들이 후퇴하면서 크고 넓은 암석으로 덮어 버려 지금은 자취를 찾을 길이 없다. 현재 와룡산 분지는 대구광역시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 관광[편집]

  • 이현공원은 오래된 노후 공원으로써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휴식공간을 새롭게 확장 정비하여 재탄생된 서구의 대표 명품공원으로 잔디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바람소리길, 벚꽃나무길, 은행나무숲길 등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어 오감숲길 걷기 명소이며, 야간에도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등이 추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야생화 등 다양한 화원과 억새밭, 전망데크, 생태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어 도심지 내 녹색 힐링공원의 면모를 갖추어 어린이집 등에서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 지역 명소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 주변에 서구문화회관, 청소년수련관, 어린이도서관, 구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이 모여있어 다양한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6월 서대구공단 완충 녹지와 이현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인 그린웨이가 완공되면서 왕복 7㎞ 길이의 산책길을 통해 문화, 예술 등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평리공원은 서구청 뒤편에 위치한 분수대가 있는 아름다운 도심 속 공원으로 웰빙 걷기 코스와 체육시설이 있어 주민들이 걷기 운동 및 간단한 생활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리공원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분출하는 분수대를 중심으로 넓은 광장이 있어 푸른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휴식할 수 있는 주민들의 사랑받는 쉼터이다. 또한 공원 안에 시립 서부도서관이 있어 도서, 연속간행물, 전자 자료 등 정보지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각종 평생교육 및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휴식과 유익한 정보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와룡산〉, 《위키백과》
  2. 와룡산(대구)〉, 《나무위키》
  3. 와룡로(臥龍路)〉,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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