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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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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릉산

인릉산(仁陵山)은 서울특별시의 서초구와 경기도 성남시에 걸쳐 동서향으로 뻗어내린 으로 해발 327m의 산이다.

개요[편집]

  • 인릉산은 과거에는 천림산이란 이름이었다. 인릉산이란 이름은 뒤에 순조의 능인 인릉이 위치한 지역의 조산이란 이유로 붙었다. 조산은 풍수지리에서 왕릉을 보살피는 산을 말한다. 산 아래로 내곡터널과 세곡터널이 지나간다. 이곳에서 발원한 물은 세곡천으로 흘러가 탄천으로 합류한다. 성남의 대왕저수지도 여기서 내려온 물이 고여 만들어진다.[1]
  • 인릉산은 산 이름이 북쪽에 위치한 순조의 능인 인릉의 조산(朝山)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여겨진다. 인릉은 대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선 23대 임금인 순조와 왕비 순원왕후 김씨의 능이다. 원래 대모산은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 하여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태종의 헌릉이 자리하면서 '노파'보다는 '어미'라 부르는 것이 낫다는 세종의 어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2]
  • 인릉산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청계산·국사봉·바라산 등의 산지와 연결되어 경기도 성남시 서쪽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내곡동, 과천시,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326.5m이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광주부읍지(廣州府邑誌)》에는 천림산(天臨山)이라는 명칭으로 표기되어 있다. 인릉산이라는 명칭은 산 북쪽에 있는 순조의 능인 인릉(仁陵)의 조산(朝山)이기 때문에 붙여졌다고도 하고,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무단으로 왜곡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 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서울시 강남구의 구룡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합쳐져 세곡천을 이루어 탄천으로 유입된다. 산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속하여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남시 방면의 사면에는 심곡동과 고등동이 있고 오야동과 둔전동의 충적평야지대로 이어지며, 서울 방면의 사면에는 서초구 내곡동의 헌인마을과 강남구 세곡동의 율암마을 등이 형성되어 있다.[3]

인릉산의 지형[편집]

  • 인릉산은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와 성남시 수정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326.5m이다. 동서로 뻗은 능선이 서울과 성남의 경계이다. 인릉산의 북쪽에는 구룡산대모산이 있고 서쪽에는 청계산이 있다. 동쪽에는 서울공항이 있다. 인릉산은 입구가 곳곳에 있는 여느 산들과 달리 출입구가 단순한 편이다. 동쪽으로 대왕판교로의 신촌동행정복지센터 옆으로 오르거나 서쪽으로 청계산로의 옛골에서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서초구 내곡동의 원터골에서도 길이 있다.
  • 인릉산 정상에는 '인릉산 해발 326.5m'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인릉산 동쪽으로 범바위산이 인릉산의 한 봉우리로 있고 서쪽으로는 301봉이 있다. 인릉산 정상에서는 전망이 탁 트여 있지 않은 반면 동쪽의 범바위 쉼터에서는 북쪽으로 전망이 시원스레 터져 있어 경관을 즐길만하다. 이곳에서는 대모산과 구룡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대모산 자락에 있는 헌릉과 인릉이 아스라이 들어온다. 우면산과 청계산 그리고 강남의 빌딩 숲도 보인다.
  • 인릉산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이 약숫물을 길으러 많이 오르는 편이고 수목들 사잇길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만 하다. 인릉산 정상에는 봉수대터가 남아 있어 그 옛날 이 산의 쓰임새를 짐작할 만하다. 맑은 날이면 분당 너머까지도 시원스러운 전경이 펼쳐진다.

인릉산의 등산과 생태[편집]

  • 인릉산 능선에 나 있는 등산로는 성남시의 성남누비길 7구간에 속한다. 옛골에서 복정동 완충녹지까지가 성남누비길 7구간인데 인릉산은 그 중에서 옛골에서 신촌동 등산로 입구까지에 걸쳐 있다. 인릉산 능선길은 길이가 약 7km이다. 도중에 몇 군데 쉬는 곳이 있다. 인릉산 정상, 범바위쉼터가 대표적이다. 북쪽의 서초구나 강남구로는 내려가는 길이 없고 남쪽의 성남시로는 고등동, 심곡동, 신구대 식물원 등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있으나 찾기가 쉽지 않다.
  • 인릉산은 청계산입구역이나 옛골에서 오를 수도 있고 수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신촌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내린 뒤 오를 수도 있다. 인릉산만 오르지 않고 수서 방향에서 인릉산을 오른 뒤 청계산으로 계속 산행하는 경우도 흔하다.
  • 짙은 수림과 산 이름처럼 부드럽고 아늑한 코스이지만 이웃한 청계산에 비해 등산객은 많지 않아 산행 내내 조용하고 그윽해서 좋다. 인릉산은 서쪽의 청계산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산의 크기가 작은 데다 등산로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산 아래를 지나는 분당-내곡고속화도로에서 나는 차량 소음도 상당하다. 등산객이 적은 대신 야생동물은 적지 않다. 딱따구리, 직박구리 같은 산새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세곡천(細谷川)[편집]

  • 경기도 성남시 인릉산 서쪽에 있는 내곡터널 북단에서 발원하여 신촌동에서부터 성남시와 서울특별시와 경계를 이루고 세곡교, 서울공항 북단을 지나 탄천에 유입되는 하천이다. 길이 4.8km, 유역면적 8.76㏊이다.

인릉산 도시자연공원[편집]

  •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산으로, 순조의 능인 인릉의 조산이 되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대동여지도>에는 천림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서초구와 경기도 성남시에 걸쳐 위치한다. 인릉산 산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속해 있어 인위적인 시설물과 개발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울시 방면의 사면에는 헌인릉의 이름에서 유래한 가구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내곡동의 헌인마을과 세곡동의 대표적인 꽃동네인 율암마을 등이 위치하고 있다. 성남시 방면의 사면에는 심곡동과 고등동이 위치하며 오야동과 둔전동의 축적 평야 지대로 이어진다. 인릉산이라는 명칭은 <대동여지도>나 <광주부읍지>에는 천림산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었으나 산 북쪽에 위치한 순조의 능인 인릉의 조산이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무단으로 왜곡한 것이라고도 한다.
  • 인릉산은 3개의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1공원은 서초구 내곡동·신원동 일대 82필지 1,416,900㎡를 대상으로 1971년 8월 6일 건설부고시 제465호로 미시설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 3월 6일 서울특별시고시 제107호로 최종 지적 고시되었다. 이곳에는 3개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옹달샘이 하나 있고 임야면적은 1,356,500㎡이다.인릉산 제2공원은 서초구 내곡동 일대 290필지 775,271㎡를 대상으로 1977년 7월 9일 건설부고시 제138호로 미시설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최종 지적고시 된 것은 제1공원과 같다. 임야면적은 556,948㎡이다. 인릉산 제3공원은 서초구 내곡동 일대 39필지 208,662㎡와 강남구 세곡동 산 48-1 일대 146필지 172,500㎡를 대상으로 1977년 7월 9일 건설부고시 제138호에 의해 미시설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종 지적고시 된 것은 제1공원과 같다. 서초구 지역 임야면적은 166,300㎡이다.

관련 기사[편집]

  • 1958년 준공돼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고등동 지역에 농업용수를 제공해왔던 대왕저수지가 수변공원으로 재탄생한다. 대왕저수지는 청계산 등산로·맛집 등으로 잘 알려진 옛골(상적동)에 위치해 있고 판교, 제2·3테크노밸리(금토지구), 고등지구와는 지근거리여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왕저수지는 성남 서쪽 경계를 이루는 청계산과 인릉산에서 발원해 시흥동과 고등동을 거쳐 둔전동에서 탄천에 흘러드는 상적천 상류에 1958년 만들어졌다.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제공해 왔지만 도시 개발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그동안 사실상 방치돼왔다. 시는 청계산·인릉산 등에 둘러싸여 있고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해 자연이 잘 보존돼 있는 대왕저수지를 2009년 수변공원화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대왕저수지 주변 지역을 친환경적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게공간 및 수변 생태체험 교육 장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왕저수지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으로 서울 서초구와 맞닿아 있는 옛골에 위치해 있다. 옛골은 국내 등산 명소 중 한 곳인 청계산 등산로 외에 인릉산 등산로를 품고 있고 유명인사들도 즐겨 찾는다는 맛집들이 즐비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4]
  • 신구대학교식물원(권영한 원장)은 올해 가을을 맞이하는 9월의 식물로 '꽃무릇'을 추천한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의 꽃무릇은 매년 추석 명절을 즈음하여 붉게 피어오르기 시작하는데, 땅에서 붉게 솟아난 꽃무릇 군락을 산책하며 추석 명절과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기를 추천한다. 특히 꽃무릇은 전라남도 습한 그늘 지역에서 군락을 이루며 유명한데, 수도권에 위치한 식물원인 경기도 성남의 대표 관광지인 신구대학교식물원의 '꽃무릇 군락지' 또한 꽃무릇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인릉산 자락에 위치하여 울창한 나무숲을 갖추고 습지생태원과 고층습지원을 조성하여 꽃무릇이 건강하게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이다. [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인릉산〉, 《나무위키》
  2. 인릉산〉, 《위키백과》
  3. 인릉산(仁陵山)〉, 《나무위키》
  4. 김순기 기자, 〈성남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으로 재탄생〉, 《경인일보》, 2021-11-17
  5. 서영아 기자, 〈‘자연항암제’ 숲에서 새 삶… “이젠 치매예방 산림치유 코스 개발〉, 《동아일보》, 2022-10-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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