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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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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

거북섬은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29-4번지 송도해수욕장 동쪽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이다. 섬의 모양이 거북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개요[편집]

  • 거북섬은 면적이 3,129㎡이고 북쪽으로 소나무로 뒤덮인 송림공원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이 있다. 이런 해안절경으로 거북섬은 1913년 일본인들에 의해 송도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유명하게 되었다. 서쪽 산언덕에서 이어지는 송도의 명물 케이블카와 송림공원 앞에서 섬을 잇는 구름다리(출렁다리)는 송도를 찾는 이에게 낭만과 추억의 명물로 기억되는데, 케이블카는 멈춰서 없어진 지 오래며 구름다리는 2002년 새로운 연륙교가 세워지면서 그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매년 여름 태풍의 피해가 반복되었던 거북섬 위의 콘크리트 구조물들은 이제 다 정비되어, 2006년이면 이곳은 현재의 송도연안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송림공원과 함께 해안 친수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송도 관광지의 옛 명성을 되찾는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1]
  • 거북섬은 부산광역시의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섬이다. 송도해수욕장 북쪽에 말단부에 있는 바위섬으로 지명은 섬의 모양이 거북과 닮은 데서 비롯된 것이다. 거북섬은 소나무로 뒤덮인 송림공원과 마주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사빈해안이 펼쳐져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생하고 있어 송도(松島)라고도 불렸다. 멀리서 보면 거북을 닮았다 하여 거북섬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애틋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청동조각상이 서는데 어부와 인룡(人龍)의 상이다. 어부들을 위해 흑룡과 싸우다 큰 상처를 입은 인룡과 그를 치료하던 어부의 러브스토리가 얽혀 있는 곳이다. 비록 어부는 흑룡의 술수에 죽음을 맞이하지만 바다 용왕에 의해 거북섬으로 거듭나며 영원히 인룡 곁에 머물게 된다는 전설이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장수와 재물의 복을 얻고, 연인들이라면 사랑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거북섬의 생태환경[편집]

  • 거북섬은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의 송도 해수욕장 동쪽 앞바다에 위치한 바위섬으로, 북쪽으로 소나무로 뒤덮인 송림 공원과 마주하고 있다. 거북섬은 본래 바다로 둘러싸여 있던 소나무가 자생하는 낮고 작은 섬이었다. 일제 강점기 일본 거류민들에 의해 '수정(水亭)'이란 휴게소가 설치되기도 했으나 현재 옛 모습은 흔적 없이 사라지고 거북섬 둘레에 남은 반석으로 옛날의 윤곽만을 추정할 수 있다.
  • 거북섬의 면적은 3,129㎡이다. 1970~80년대에는 다이빙대와 보트, 송도 주위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오르내렸던 케이블카, 송도와 거북섬을 연결한 구름(흔들)다리가 있어 신혼부부들의 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서구청의 송도 지역 관광지 종합 개발 계획으로 주변 환경 정비가 이루어졌다. 구름다리는 2002년 4월 철거되고 70m의 연륙교로 바뀌었으며, 한때 거북 바위 위에 난립했던 음식점들도 철거되었다. 섬 주위의 갯벌은 조개를 채취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거북섬 위의 콘크리트 구조물도 모두 정비되어 송림 공원과 함께 해안 친수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거북섬의 송도마을[편집]

  •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자연 마을. 송림이 우거져 송도(松島)로 불렀다. 송도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송도 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으로 개항 이후 일본인 거주자가 증가하자, 1910년 송도유원주식회사(松島遊園株式會社)를 설립하고, 1913년 거북섬(송도 해수욕장의 동쪽에 있는 섬으로 현재는 송림 공원과 연결된 다리가 있다)에 수정(水亭)이라는 휴게소를 설치하고 해안가 모래사장에 해수욕장을 개발하였다. 송도 마을이 송도 해수욕장 형성 이전인지 이후인지를 알 수 없으나, 광복 이전까지는 이 주변 해안이 모두 일본인 전용 구역이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일제 강점기 부산부 암남정(岩南町)에 속했고, 1951년 서구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57년 서구 암남동에 속하였다. 광복 이후 송도 해수욕장이 거북섬과 연결되는 구름다리에 케이블카(2002년 05월 철거)가 설치되는 등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며 마을은 횟집이 늘어나며 번성하게 된다. 1963년 부산직할시 서구 암남동 송도 마을이 되었으며, 1995년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송도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 송도 마을은 암남 반도의 북동쪽에 있는 송도만에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장군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천마산이 솟아 있다. 마을의 남쪽에 송도 해수욕장(송도만)이 자리하고 있으며, 만의 남동쪽 끝단에서 70m가량 떨어진 해안에 거북섬이 있다. 송 마을은 현재 송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상가 및 주택이 늘어서 있고, 북쪽의 남부민동에서부터 시가지가 연속되어 옛 마을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송도 해수욕장과 접해 있어 송도 마을이라 부르고 있을 뿐이다. 해수욕장의 동쪽으로는 영도와 연결된 남항 대교가 있고, 남쪽의 암남 반도 해변가를 따라서는 암남 공원로가 있다.

송도구름다리[편집]

  • 1965년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송림공원과 거북섬 사이에 설치되었던 길이 150m, 너비 1.8m의 다리이다.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어서 '출렁다리'로도 불렸다. 1960~1980년대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로 손꼽히며, 주말 하루 이용객이 3만 5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1987년 태풍 셀마로 인해 크게 훼손되었고 2002년에 결국 철거되었다. 부산 서구청이 진행하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4대 명물 복원 사업에 의해 2018년 8월에 복원되었다. 복원되는 다리의 이름은 '송도용궁구름다리'이며, 기존의 송도구름다리와 달리 부산 암남공원과 무인도 동섬을 연결하는 길이 120m, 폭 2∼3m 규모로 조성되었다.

창경호 침몰사건[편집]

  • 창경호 침몰 사고(昌景號浸沒事故)는 1953년 1월 9일 전남 여수항에서 부산항으로 가던 정기 여객선 창경호가 경상남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 서남쪽 다대포 앞바다 거북섬 부근에서 강풍을 만나 침몰한 사고이다. 1953년 1월 9일 오후 2시에 전남 여수항을 출발하여 부산항으로 가던 대동상선 소속의 150톤급 정기 여객선 창경호가 오후 10시 40분경 부산 서남쪽 8km쯤 지점에 있는 다대포 앞바다 거북섬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왼쪽으로 급격하게 기울면서 20~30분 만에 침몰하였다. 당시 창경호는 승객 2백 수십 명과 쌀 450가마를 싣고 있었으나, 선장과 선원 3명, 승객 3명만이 구조되었다고 보도되었다. 며칠 후, 또 한 명의 생존자가 있음이 알려져 생존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 창경호의 선장을 포함한 생존자들은 높은 파도나 횡파에 의해 침몰하였다고 진술하였고, 긴급구호본부에서는 초과 적재를 침몰의 원인으로 추측하였다. 창경호는 당시 2백 톤을 초과한 승객과 화물을 싣고 있었고, 거기에 거센 파도를 만나 침몰했다는 것이다. 1953년 1월 14일 보도된 검찰당국의 조사에서는 쌀 260가마를 배 밑바닥에, 200가마를 상갑판에 실어 균형이 맞지 않은 것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였다. 창경호의 선체는 20년 이상 된 낡은 화물용 범선을 여객선으로 개조한 것이었다. 1945년 7월에 미군 폭격기 때문에 손상을 입고 침몰한 관부연락선 텐잔마루 호(천산환, 일본어: 天山丸)를 수리해 쓰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창경호는 또한 구명보트 한 척 및 구명복 70벌을 모두 본사 창고에 두고 다닌 것이 국회 특별조사단의 조사로 드러났다.

부산광역시[편집]

  • 부산광역시(釜山廣域市)는 대한민국 남동부에 위치한 광역시이다.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이자 최대의 항구 도시이며, 부산항을 중심으로 해상 무역과 물류 산업이 발달하였다. 일본과는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경도상으로는 동경 128˚ 45´ 54˝~129˚ 18´ 13˝, 위도상으로는 북위 34˚ 53´ 12˝~35˚ 23´ 36˝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동해, 남쪽으로는 남해에 면하고, 서쪽으로는 경남 창원시·김해시, 북쪽으로는 경남 양산시·울산광역시와 접한다. 동서 간 거리는 49.4㎞, 남북 간 거리는 56.8㎞이며, 면적은 770.07㎢로 대한민국 면적의 0.8%를 차지하여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4번째로 크다. 가덕도를 비롯한 4개의 유인도와 70개의 무인도가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379.82㎞에 이른다.
  • 낙동강을 기준으로 동부 구릉성 산지 지대와 서부 평야 지대로 구분된다. 동부 구릉성 산지 지대는 낙동강의 동쪽 지대로 한반도의 척량산맥인 태백산맥이 동해안과 평행하게 달려 남해에 몰입하고 있다. 이 지대의 산지는 크게 금정 산맥과 금련 산맥으로 구분되며, 대체로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타난다. 금정 산맥은 이른바 부산의 척량산맥으로 부산을 동서로 가르는 지형적 장애물의 역할을 하며, 양산단층에 의해 지배된 산지이다. 해안에는 적기·암남·장군·다대 등의 반도가 돌출해 그 사이로 수영만·부산만·감천만·다대만 등이 발달하였다. 해안선 가까이 산지가 임박해 대부분 수심이 깊고 해식작용이 활발하다. 따라서 태종대·몰운대 등의 암석 해안에는 해식애·해식대 등이 잘 발달했고, 만입부에는 두각지에서 침식된 물질로 자갈해안·사빈해안 등이 발달했다. 2013년에 인증된 부산국가지질공원에 국내 최대의 삼각주를 형성하는 낙동강 하구를 비롯하여 몰운대, 두송반도, 송도반도와 두도, 태종대, 오륙도와 이기대, 장산, 금정산, 구상반려암, 백양산 등 12곳의 지질명소가 포함된다.

송도만[편집]

  • 송도만(松島灣)은 부산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만이다. 송도만(松島灣)은 송도에 인접한 만이라서 붙은 명칭이다. 송도(松島)는 소나무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이 지역의 두 마을인 '송정동'과 '분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송도동'이 되었다고도 한다. 송도만의 내만은 5~7m로 수심이 얕고 양안(兩岸)에 두 개의 방파제가 축조되어 있어 소형 선박의 정박지로 적합하다. 남항으로 불리는 송도만의 내만은 주로 어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외만의 양안은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되어 있으나, 서쪽 해안의 일부에는 사빈(沙濱)이 나타난다.
  • 송도만은 영도의 남동단과 장군 반도의 남단 사이의 만입으로 나팔 모양을 하고 있다. 만구(灣口)는 폭이 약 5.6㎞이며 수심이 10~20m로 강한 파도가 작용한다. 외만의 서쪽 해안 일부에는 길이 약 500m의 사빈이 형성되어 송도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송도 해수욕장은 부산에서 가장 일찍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생활 오수에 의한 수질 오염으로 폐장 지경에 이르렀으나,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단장하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거북섬〉,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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