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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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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천

방학천(放鶴川)은 중랑천의 지류로서,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개요[편집]

  • 방학천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도봉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으로, 복개내(福開-) 또는 중천(中川) 등으로도 불렸다. 창동, 쌍문동, 방학동의 행정 경계를 만들었으며, 상류 부근에 연산군묘 등이 있다. 군데군데가 복개되어 있다. 방학동과 쌍문동의 아파트단지 사이로 조성된 발바닥공원, 2018년 조성된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등을 끼고 있으며, 도봉구의 지역축제인 도봉구 등 축제가 매년 가을 이곳에서 열린다.[1]
  • 방학천은 지방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방학천은 방학동의 도봉산 남사면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상계교 아래의 창동에서 중랑천으로 합류한다. 대체로 해발 고도 100m 내외의 산 사면을 흐르다가 연산군 묘를 지나면서부터는 아주 완만한 평지를 흐른다. 산 사면이 비교적 급하게 형성되어 있는 상류는 도봉산의 기반암인 화강암과 낮은 골짜기가 있지만, 중랑천과 합류하는 하류로 내려올수록 하천 연안에서는 하천 범람에 의한 충적층을 확인할 수 있다. 방학천이라는 지명은 이 일대의 지명인 방학동에서 유래하였다. 방학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의 지형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또는 조선 시대의 자연 마을 가운데 하나였던 방학골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다. 중천(中川), 복개내, 복개천이라고도 부른다.[2]
  • 방학천은 도봉구 방학동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노원구 상계동 상계대교 아래쪽에서 중랑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길이 560m의 하천으로서, 중천 · 복개내 · 복개천이라고도 한다. 도봉구의 방학동 · 쌍문동 · 창동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

방학동[편집]

  • 방학동(放鶴洞)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법정동이다. 3개의 행정동으로 나뉘어 있다. 도봉구청과 도봉소방서가 있다. '방학'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지역의 지형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다 하여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조선 세종대왕의 딸 정의공주와 남편 안맹담(安孟聃)의 묘, 연산군묘도 방학동에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방학역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방학천의 유역환경[편집]

  • 하천의 유로는 3.05㎞에 달한다. 하천의 상류부에는 사적 제362호로 지정된 연산군 묘 등이 있다. 하천의 북쪽은 방학동, 하천의 남쪽은 쌍문동과 창동과 접해 있어, 방학동을 쌍문동 및 창동과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 방학동 원당 공원~중랑천 합류 지점에 이르는 2.1㎞ 구간에 대하여 생태 하천을 조성하는 공사가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 하천의 일부 구간은 복개되었으며, 2012년 7월 1일부터 방학 1동 우암 가든 빌라부터 중랑천 합류부 상계교 아래까지의 약 1.54㎞ 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개통되었다. 이로써 도봉구 주민들은 방학천에서 중랑천, 한강까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갈 수 있게 되었다. 하천의 중류에는 발바닥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발바닥 공원은 2002년 이전까지 무허가 판자촌으로 빼곡하던 방학천 일대에 나무를 심고 각종 동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조성한 곳으로, 도봉구의 명소 중 하나이다.

연산군묘[편집]

  • 서울 연산군묘(燕山君墓)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77번지에 있는 조선시대 연산군과 그 부인 거창신씨(居昌愼氏)의 묘소. 1991년 10월 2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성종의 원자인 연산군은 1506년 9월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폐왕이 되어 연산군으로 강봉되고 강화 교동(喬桐)에 유배되었다가, 1506년 11월 31세에 병사하였다. 부인 신씨는 영의정 신승선(愼承善)의 딸로서, 연산군의 폐왕과 함께 폐비가 되어 연산군이 죽은 뒤 묘를 강화에서 양주군 해동면 원당리(현 위치)로 이장하기를 청하여, 1513년 2월 왕자군(王子君)의 예로 이장하고 양주군 관원으로 하여금 치제하게 하였다.
  • 묘의 시설은 대군으로 예우하여 봉분·곡장(曲墻)·혼유석(魂遊石)·장명등(長明燈)·향로석(香爐石)·재실(齋室) 등이 갖췄으나, 병풍석(屛風石)·석양(石羊)·석마(石馬)·사초지(莎草地)·문인석(文人石) 등은 세우지 않았다. 기록은 연산군의 묘비 전면에 '燕山君之墓', 뒷면에는 '正德八年二月二十日葬'이라 새겨져 있다. 부인 신씨의 묘비는 전면에 '居昌愼氏之墓', 뒷면에 '六月二十六日葬'이라 새겨져 있고, 연도 부분은 마멸되어 있다.

방학천 방예리[편집]

  • 방학천은 도봉산 기슭에서 비롯되어 방학동과 창동, 쌍문동을 지나 중랑천으로 흘러든다. 지금 방학동을 흐르는 방학천 양쪽은 깨끗하게 단장한 작은 공방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방학천 문화예술거리(방예리)'라는 이름을 얻은 이 길은 예전에 30여 곳의 퇴폐업소가 밀집한 우범지역이었다. 2016년 도봉구청이 도시재생 모델로 선정해 집중 단속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정비에 나서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 도시재생 성공모델 지역이다. 이 지역은 구와 지역주민들의 협치로 더 의미가 깊어졌다고 한다. 지난 20년 동안 지역 주민들은 속칭 빨간집이라거나 방석집으로 불리던 유해업소 때문에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2016년 민관이 합심해 '유흥음식점 이용 근절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방예리의 새 출발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심야까지 경찰들과 유흥업소를 단속하고, 업주들을 만나 주거와 전업에 대한 지원을 제시하며 폐업을 설득했다.
  • 모든 업소가 문을 닫은 2017년부터는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조성계획'을 수립해 공방거리로 만드는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구체화되었다. 이를 위해 주민커뮤니티시설 '방학생활'을 '방예리143 아트스퀘어'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방예리 사업 홍보, 입주작가 작품 전시, 공방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지원센터다. 구에서는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고 간판 개선, 도로 포장 등으로 거리를 정비해 오늘날의 방예리가 되었다. 이 거리에는 20여 개의 크고 작은 카페와 목공예, 칠보공예, 가죽공예 등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방예리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있다.

방학천 유역 생태하천조성사업[편집]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우이천, 방학천, 도봉천의 하천 생태계 복원 및 수질 개선 사업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가 총 254억 2000여 만 원을 투입해, 도봉천 1㎞(충성교~중랑천), 방학천 2.5㎞(방학 3동 주민 센터~중랑천), 우이천 2.3㎞(신화 초등학교~쌍한교) 등 총 5.8㎞ 구간을 시·구 예산 총 254억 2800만 원(도봉천 49억 5000만 원 방학천 177억 원, 우이천 27억 7800만 원)을 투입해 (자연형 생태 하천)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중랑천 지류인 도봉천, 방학천, 우이천은 수량이 적고 하상 폭이 좁아 하천 환경이 좋지 않은 편이었으며 방학천은 생활하수 악취를 막으려고 하천수를 하수도로 보내 건천화되어 있었다. 도봉천 역시 둑이 축대벽이라 건천인데다 생태적으로 열악하였다. 그리고 우이천은 수량이 일정치 않아 부분적으로 건천이고 콘크리트 축대벽인 하천 둑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 2010년 2월 서울특별시는 중랑천, 묵동천, 당현천, 대동천을 포함해 우이천, 방학천, 도봉천에 중랑 물 재생 센터의 하수를 고도 처리한 처리수를 공급하여 밀어, 버들치 등이 노니는 생태 하천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계획에 따라 도봉천에는 1㎞에 걸쳐 샘터와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었다. 방학천에는 실개천과 물마루 공원, 주변 지역의 유래 및 문화 유적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아트 갤러리가 조성되었다. 그리고 우이천에는 물고기 통로 어도와 여울 등이 조성되었다.

방학교[편집]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과 방학동 사이 방학천에 놓인 다리이다. 방학천 위에 건설되어 방학교라 불렀다. 방학교의 폭은 42m이고, 길이는 15m이다. 도봉구 창동과 방학동 사이에는 방학천이 흐르고 있는데, 방학천은 도봉구의 방학동·쌍문동·창동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하며 중랑천으로 흘러들어간다. 1970년 이전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746번지와 방학동 678번지를 잇는 교량이 필요함에 따라 건설되었다. 방학교는 도봉로를 따라 방학 사거리로 이어지며, 주변에 평화 도봉 공원과 강북 성심 병원이 있다. 방학교가 있는 도봉로는 서울과 의정부를 잇는 간선 도로로서 교통의 주축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도봉구는 방학교에서 방학 3동 주민 센터에 이르는 1.3㎞ 구간에 2012년 초부터 방학천 수변형 마을 만들기 공사를 시작하였다. 방학천의 생태 하천 조성 공사와 연계해 주민들의 삶의 장소로서 방학천을 활성화하고 주변 마을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방학천〉, 《위키백과》
  2. 방학천〉, 《향토문화전자대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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