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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일) 04:10 판

포르쉐(Porsche)
포르쉐(Porsche)
포르쉐 디지털랩(Porsche Digital Lab)
페르디난드 포르쉐(Ferdinand Porcshe) 창립자

포르쉐(Porsche)는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알려진 독일자동차 회사이다. 오스트리아 기술자 출신의 페르디난드 포르쉐(Ferdinand Porcshe)에 의해 1931년 설립되었다. 본사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역사

포르쉐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고성능 스포츠카, 슈퍼카, 세단, SUV 등을 제조한다. 오스트리아의 자동차공학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가 1931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스포츠카와 경주용자동차를 제작하는 포르쉐 엔지니어링 오피스(Porsche Engineering Office)로 설립하였다. 그러나 히틀러의 요청에 따라 히틀러의 국민차 계획에 깊이 관여하면서 독일의 국민차 개발을 하느라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정작 포르쉐 이름으로는 자동차 개발을 하지 못하다가, 1934년 폭스바겐을 최초로 설계하고 1936년 10월 폭스바겐의 딱정벌레형 원형을 만들었다. 전쟁 기간에는 독일군을 위한 군용차와 탱크를 디자인하고 납품한다. 1939년 페라리, 람보르기니(Lamborghini), 부가티(Bugatti)와 함께 세계 4대 스포츠카의 하나인 포르쉐를 처음으로 제작하였다. 1948년 페르디난트 포르쉐와 그의 아들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 주도로 포르쉐 최초의 시리즈인 356을 선보였다. 이어 보급형모델인 914·924, 벤츠·재규어 등 최고급품들과 겨룰 만한 최고급형 모델 928, 포르쉐 모델 가운데 가장 저렴한 944, 944의 대체차종인 968 등 우수한 스포츠카를 제작하였다. 1951년 창립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쉐는 포르쉐 356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1951년 세상을 떠났으나 페리 포르쉐가 탁월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1950년대 말 회사를 연산 8,000대 수준의 규모로 성장시켰다. 1963년 포르쉐의 대표 차량인 911이 등장한다. 911은 페리 포르쉐의 아들인 알렉산더 포르쉐가 디자인하였으며, 원래 901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으나, 푸조에서 0이 들어간 숫자의 차량명을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911로 이름을 변경한다. 1900년대 포르쉐는 경영 문제로 부도 직전의 위기까지 처하지만, 당시 대주주였던 폭스바겐이 경영에 참가하여 구사일생하게 된다. 포르쉐가 부도 위기에 몰렸을 때 박스터가 개발되었는데, 박스터는 개발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당시 개발 중이던 수냉식 996과 많은 부품을 공유하였다. 이는 많은 논란이 되었으나, 911 가격의 절반으로 구입을 할 수 있었던 박스터는 히트를 기록하며, 포르쉐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후 폭스바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포르쉐 최초의 SUV 카이엔을 출시하는데, 이 차량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여 2008년 포르쉐에서 폭스바겐을 자회사로 인수하려는 시도를 하게 될 만큼의 거액을 벌어들였으나, 미국의 금융 경색에 따른 자금 압박과 은행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폭스바겐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2012년 폭스바겐이 포르쉐를 완전히 인수하였다.[1]

한편 포르쉐는 하드웨어의 우수성으로 로고나 브랜드 스토리 없이 충분한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 초기 20여 년간 엠블럼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5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시장에 포르쉐를 처음 수입시킨 맥스 호프만이 페르디난드 포르쉐를 만나 미국 자동차는 모두 엘블럼이 있으니 포르쉐도 포르쉐만의 엠블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였고 이에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냅킨에 포르쉐의 엠블럼을 그려냈다고 한다. 포르쉐의 엠블럼은 본사가 위치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이곳을 수도로 했던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엠블럼의 영향을 받았는데, 10세기 기병대를 위한 말을 키우고 관리했던 고장으로 유명한 슈투트가르트의 말을, 뷔르템베르크의 줄무늬와 사슴뿔을 이용하여 만들었다.[2]

관련 기업

폭스바겐

폭스바겐(Volkswagen)

포르쉐의 모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은 독일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 회사이다.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최고급 세단, SUV, 스포츠카, 슈퍼카, 하이퍼카, 트럭, 레이싱카, GT, 픽업트럭, 전기차, 수소차 등 모든 자동차 종류는 다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등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수합병은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의 외손자인 페르디난드 피에히에 의해 진행되었다.[3] 가기.png 폭스바겐에 대해 자세히 보기

포르쉐코리아

2014년 설립된 포르쉐코리아(Porsche Korea)는 포르쉐의의 17번째 자회사로 포르쉐 딜러사에 차량, 부품, 서비스 및 마케팅과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포츠카 911, 미드엔진 스포츠카 박스터와 카이맨, 스포티한 SUV 카이엔과 마칸, 그리고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등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포르쉐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등 포르쉐 브랜드의 레이싱 DNA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 나가고 있다. 전국 총 11개의 공식 포르쉐 센터를 운영하며, 최상의 판매 서비스와 차별화된 A/S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의 설립 목적은 단순히 판매 및 딜러 네트워크의 확장을 넘어,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는 성장 전략을 목표로 한다.[4]

특징

서비스

포르쉐 차량의 주인이 정비소를 방문할 때는 차량 접수 예약에서, 수리, 품질 점검 및 차량 인도에 이르는 모든 절차가 하나의 표준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렇게 포르쉐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보장한다. 차량에 필요한 작업과 그 사유에 대해서는 접수 과정에서부터 바로 알 수 있으며, 서비스 상담원과 함께 직접 차량을 살펴보게 된다. 서비스 상담원은 체크 리스트를 이용해 필요한 작업을 설명해 주고, 이를 기록한다. 작업의 종류, 범위 및 가격, 다이내믹 리페어와 같은 다른 수리 방법 가능성, 수리 시점, 그리고 권장 사항 등에 대해서도 정비소에서 바로 상담을 받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차량에 대한 다른 궁금한 점이나 옵션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문의할 수 있다.[5]

  •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가능 : 모든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포르쉐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한다면 옵션 표에 존재하지 않는 사양도 추가로 제작이 가능하다. 작게는 외관에 적용되는 헤드램프나 휠, 범퍼의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부터 시작해 내부의 시계나 가죽 시트의 컬러, 내장재 소재 변경 등 소비자가 원하는 포르쉐를 가질 수 있게 수많은 선택지를 준비해 놓았다. 포르쉐는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슈퍼카 브랜드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다.[6]
  • 다양한 선택지 : 포르쉐는 쿠페형의 911, 718 박스터, 카이맨, 세단형의 파나메라, SUV형의 카이엔, 마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차량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타사의 차량들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도어 세단 시장에서 파나메라보다 뛰어난 달리기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6]

기술

밸런스

포르쉐는 항상 차량 밸런스를 잘 조율하는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1순위로 거론된다. 특히 911과 718 박스터 카이맨의 밸런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밸런스가 좋은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엔진 출력과 토크를 높이는 것이 일반적인 대부분의 슈퍼카 브랜드와 달리 포르쉐 911은 항상 비슷한 크기와 엔진 출력을 사용하며 차량의 밸런스를 기술로 더욱더 완벽하게 잡는데 노력해왔다. 실제 911의 출력은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세단들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성능이지만 차량 밸런스를 잘 잡은 덕분에 종합 달리기 성능이나 트랙에서의 코너링 성능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포르쉐는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카로 일상적인 용도의 데일리카의 용도와 스포츠 드라이빙 용도를 동시에 추구하며, 이 두 개의 목표를 부합하는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갖추었다.[6]

PDK 변속기

포르쉐의 PDK 변속기는 그 어떤 변속기보다도 정확하고 빠르게 변속을 해낸다. PDK는 포르쉐 2중(Porsche Doppel) - 클러치(kupplungs) - 변속기(getriebe)의 약자로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다. PDK 변속기의 변속 시간은 0.001초로 기존에 사용되던 팁트로닉(Tiptronic) 변속장치보다 60% 이상 빠르게 변속이 가능하며 변속기의 내구성 역시 최고 수준으로 확보되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드라이브 만족감을 선사한다. 2009년식 911에 최초로 장착되었던 PDK 변속기는 현재 911을 포함한 박스터, 카이맨, 파나메라 등 생산되는 모든 포르쉐들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6]

수평대향 엔진

포르쉐 911이 타 브랜드 슈퍼카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RR 엔진 레이아웃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는 스포츠카 범주 안에 있는 차량들 중 유일하게 뒤 엔진 후륜구동 RR 타입을 사용하고 있는 911은 상대적으로 무게 배분이 불리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완벽에 가까운 차량을 만들어내었다. 포르쉐가 911에 꾸준히 적용해온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박서엔진 특유의 박력 있는 사운드로 마니아들에게 포르쉐 바이러스를 안겨준다. 출시되는 911, 992 카레라에 적용되는 6기통 3.0리터 수평대향 엔진은 기본 카레라 모델에서 최대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자랑하며 카레라 S에선 최대출력 444마력, 최대토크 54.1kg.m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각각 4.0초와 3.7초지만 포르쉐는 항상 메이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수치보다 실제 성능이 더 빠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록은 더 단축될 것이다.[6]

4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959에 최초로 쓰였던 4륜 구동 시스템은 당시 세계 최초로 앞, 뒤 각각의 바퀴에 구동력 배분이 들어가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구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던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기술이었다. 후일에 포르쉐 타도를 외치며 등장한 닛산 스카이라인 R32에 적용된 아테사 4륜 구동 시스템마저 포르쉐의 4륜 구동 시스템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수준이었으니 포르쉐의 4륜 구동 기술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959가 출시될 당시 WRC 그룹 B에 출전하기 위해 4륜 구동 시스템에 가속도 센서와 조타각 센서를 부착하고 가속페달의 개량에 따른 구동력 배분을 컴퓨터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등 현재 출시되는 4륜 구동 시스템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첨단 전자 기술을 사용하여 주목을 받았다.[6]

PCCB 브레이크

포르쉐에는 일반 디스크 브레이크 말고도 엄청난 제동력을 자랑하는 고가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로 불리는 포르쉐 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된 911의 브레이크를 힘껏 밟아보면 엄청난 제동력을 자랑하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엄청난 성능만큼이나 고가의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PCCB 브레이크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911기준으로 약 13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부품이다.[6]

주요 제품

쿠페

2020 포르쉐 911 카레라
2019 포르쉐 박스터
  • 포르쉐 911(Porsche 911) : 1963년 포르쉐에서 356의 후속으로 내놓은 RR 및 4WD 방식의 스포츠카 및 슈퍼카다. 크게 기본형인 카레라, 지붕이 열리는 타르가, 고성능 모델 터보 3가지와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GT가 있다. 기본형 카레라는 뒷바퀴 뒤에 얹힌 3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2016년형 기준)이 370마력을 발휘하며, 뒷바퀴에 엔진 힘을 전달하는 RR방식이다. 카레라 S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배기량은 같지만 출력은 420마력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카레라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얹으면 카레라 4, 카레라 S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얹으면 카레라 4S가 된다. 또한 지붕을 제거한 오픈카 버전은 카레라 카브리올레로 불린다. 타르가는 오픈카로 전복 사고 발생 시 지붕이 있는 차량보다 탑승자의 생존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오픈카이면서 탑승자의 안전을 어느정도 고려한 모델이 911 타르가 4이다. 오픈카로 카레라 카브리올레도 있지만, 타르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며, 현재 타르가 4, 타르가 4S 모델 2가지로 4륜 구동 모델만 생산된다. 엔진 형식과 출력은 카레라와 동일하지만 무게가 약 100kg 늘어 가속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 카레라 GTS는 카레라 S와 고성능 모델인 911 GT3 및 911 터보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모델이며, 실제 911 구매 고객의 1/4이 GTS를 선택할 만큼 인기 있는 모델이다. 911 카레라 4 GTS는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가지며 최고 출력 430마력, 최대 토크 44.9kgㆍm이다.[7]
  • 포르쉐 박스터(Porsche Boxster) : 포르쉐에서 생산하는 미드십 후륜구동 레이아웃의 소프트탑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포르쉐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거나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입문용 포르쉐로 시작하게 된다. 박스터 라인업의 가장 기본형 모델이지만 포르쉐라는 이름답게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가속성능이 대단하다. 최고 속도는 275km/h에서 제한된다. 기본형 박스터보다 강한 출력을 원하는 고객들은 보통 박스터 S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인 박스터 GTS부터는 본격적인 고성능 버전이라고 칭할 수 있으며 외관 스타일 역시 718 박스터, 718 박스터 S와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박스터 GTS는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하였으며 최대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43.8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4.1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90km/h에서 제한된다. 스페셜 한 모델로, 2019년에 등장한 박스터 T는 고성능이 아닌 드라이빙 감성에 초점을 맞춘 투어링의 약자를 본뜬 T를 이름으로 사용한 모델이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PCM 헤드 유닛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수납공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원한다면 얼마든지 무료 옵션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박스터 T는 기존 박스터와 동일한 2.0리터 수평대향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38.7kgㆍ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단 4.7초가 소요된다. 운전의 재미를 위해 수동변속기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최고 속도는 275km/h에서 제한된다. 718 박스터 S는 같은 수평대향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하였으나 배기량이 2.5리터로 늘어나 최대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2.8kgㆍ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4.2초가 소요된다. 기본형 박스터보다 더 빨라진 가속성능을 제공하며 최고 속도는 285km/h에서 제한된다. 포르쉐는 2020년 1월 4.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박스터 GTS 4.0 모델을 선보였다. GTS 4.0은 차고를 20mm 낮춘 PASM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PTV, 스포츠 배기 같은 사양은 모두 기본으로 적용되며 포르쉐 수평대향 자연흡기 엔진의 필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박스터 4.0은 최대출력 394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6단 수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루어 최고의 운전 재미와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마니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포르쉐 박스터 라인업의 최고봉이자 카이맨 GT4의 박스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박스터 스파이더는 2019년 출시되었다. 박스터 스파이더는 4.0 리터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420마력과 최대토크 42.8kgㆍm을 발휘한다. 이는 6단 수동변속기와 매칭이 되어 궁극의 성능을 자랑한다.[8]
2019 포르쉐 카이맨
2019 포르쉐 카이엔
2019 포르쉐 마칸
2019 포르쉐 파나메라
  • 포르쉐 카이맨(Porsche Cayman) : 포르쉐가 2006년에 출시한 박스터 기반의 미드쉽 후륜구동 쿠페이다. 초기엔 지붕 안 열리는 하드탑 박스터 정도로 취급받았으나, 현재는 박스터와 다른 스포츠 쿠페로 취급받는다. 패스트백 라인은 옆에서 봤을 때 911을 연상시키나, 후면부 그릴이 없고 앞부분은 박스터와 같은 형상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이것저것 세부 모델이 많은 911과 달리 카이맨 기본형, 카이맨 S의 단 2가지 모델로 출발하였고 2014년에 GTS, 2015년에 GT4 라인업이 추가되며 풍성해졌다. 쿠페 형태의 차체에 미드십 뒷바퀴굴림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설계 자체는 RR 방식을 고수하는 911에 맞먹을 만한, 아니 그보다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라인업 간의 위계질서가 확실한 포르쉐는 항상 카이맨에게 911보다 한 등급 아래의 엔진만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평대향 엔진의 낮은 무게중심과 RR조차 밸런스를 잡아내던 포르쉐의 기술력으로 밸런스 그 자체인 미드쉽을 만들어냈으니 최고의 운동성능이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게다가 억제된 출력 또한 카이맨 S같은 경우, S가 아닌 911 카레라 혹은 타르가 4와 비슷한 급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렇게 카이맨의 성능이 좋다 보니 실제로 최고의 포르쉐는 카이맨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2015년 발매된 GT4에 드디어 911과 배기량이 같은 3.8L 엔진이 들어가게 되었다. 또 출고상태 출력은 385마력으로 일반 911 카레라보다 15마력 높다.[9]

SUV

  • 포르쉐 카이엔(Porsche Cayenne) : 폭스바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된 포르쉐 최초의 SUV이다. 3.0리터 V6 모델이 제로백 6.2초를 기록하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여기에서 0.3초를 단축할 수 있다. 포르쉐 카이엔은 포르쉐의 대주주인 폭스바겐의 투아렉과 아우디의 Q7의 PL 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 플랫폼은 폭스바겐의 상용 밴인 트랜스포터의 가로배치 플랫폼을 세로배치형으로 변형한 것이다. 포르쉐는 카이엔을 생산하기 위하여 작센 주 라이프치히에 공장을 신설했으며, 파나메라와 마칸도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만든다.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폭스바겐 현지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조립되는 Q7 및 투아렉과 달리, 카이엔은 브라티슬라바 현지공장에서 차체만 제작한 후 라이프치히에 있는 포르쉐 공장으로 옮겨서 조립을 끝낸다. 포르쉐 카이엔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여 2008년 포르쉐에서 폭스바겐을 자회사로 인수하려는 시도를 하게 될 만큼의 거액을 벌어들이게 해주며 1990년대 경영 약화로 파산 직전이던 포르쉐를 회생시킨 모델이다.[10]
  • 포르쉐 마칸(Porsche Macan) : 소형 SUV로, 2013년 세계시장에 최초로 공개가 되었고 한국엔 2014년 8월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하여 만들어진 마칸 기본형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며 최대출력은 237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6.9초가 소요되었다.[11] 발매 이전부터 포르쉐의 소형 SUV 제작설은 끊이지 않았었고 2013년 LA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현실이 되었다. 카이엔과 함께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르쉐 차량답게 여전히 개구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플랫폼을 공용하는 카이엔과 비슷하게 마칸은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용하며, Q5의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아우디 A4에 들어가는 플랫폼이다. 시판 라인업은 마칸 2.0 터보, 마칸 S V6 3.0 터보, 마칸 S V6 3.0 디젤, 마칸 V6 3.6 가솔린 터보다. 4종 모두 공히 터보 엔진과 포르쉐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국내에는 2014년 포르쉐의 대한민국 법인인 포르쉐 코리아의 출범과 함께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도입 가격은 마칸 S 3.0 디젤의 경우 8,240만 원으로 책정됐고 마칸 S 3.0 가솔린은 8,480만 원, 마칸 3.0 가솔린 터보는 1억 740만 원으로 여전히 비싸게 책정됐다.

세단

  • 포르쉐 파나메라(Porsche Panamera) : 포르쉐에서 2009년부터 생산하는 앞엔진 후륜구동 기반 4인승 5도어 고성능 대형 패스트백이다. 포르쉐라는 브랜드를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알리는 역할도 했고,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라는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에도 큰 공을 들였다. 또한 적재용량은 기존보다 50리터 넓어진 495리터, 최대 1,304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 적재용량을 1,304리터나 확보할 수 있는 자동차의 제로백이 3.8초, 최고 속도는 306km/h로 빠른 성능과 실용성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최적 차량이다.[10] 911과 디자인이 유사해서 911의 세단 버전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있는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쉽 대형 세단을 구입하는 고객층을 노리고 개발한 완전한 신형 모델이다.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고 같은 해 9월 국내에 출시되었다. 포르쉐 최초의 SUV인 포르쉐 카이엔과 벤츠의 신개념 쿠페형 세단 CLS의 성공에 탄력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마칸과 함께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한다. 카이엔이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이면 파나메라는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모델인데, 의도대로 모델마다 각각의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의 911을 길게 늘려 놓은 형태와 비슷하며, 포르쉐 차량들의 디자인 특성상 트렁크를 위한 공간을 길게 빼놓을 수 없는 형태이기에 왜건과 비슷한 형태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뒷좌석도 경쟁 차종인 마세라티 기블리처럼 5인승이 아닌, 또 다른 경쟁 차종 애스턴 마틴 라피드 S처럼 후열 중앙 시트에는 못 타게 되어 있는 5도어 4인승이다. 이 점은 쿠페를 기반으로 한 차종이기 때문인데, 차체의 축 때문에 설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파나메라는 고성능의 주행 성능은 물론, 보다 안락한 GT 성격의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내장이 호사스러우면서도 전체적인 성능은 과연 포르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웬만한 스포츠 세단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차

2020 포르쉐 타이칸
  •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 : 포르쉐가 개발한 전기 준대형 세단이자 스포츠카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포르쉐가 출시하는 전기자동차라는 점이다. 패스트백 모델은 이미 판매 중이며 에스테이트 모델인 스포트 투리스모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칸은 터키어로 "기운찬 젊은 말"이란 뜻으로서 포르쉐 로고의 슈투트가르트의 휘장 속의 말을 의미한다. 출력과 사양에 따라 761마력의 타이칸 터보 S, 680마력의 타이칸 터보, 571마력의 타이칸 4S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530마력의 타이칸 4S로 구분된다. 타이칸 전 모델에는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상시 사륜구동으로 동작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차체 하단에 배터리팩이 위치하며, 전면부와 후면부는 각각 트렁크로 활용할 수 있다. 타이칸은 400V 대신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 전기차다. 타이칸 터보 S는 듀얼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팩을 통해 최고출력 761마력,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2.8초 만에 주파한다. 타이칸 터보의 정지 가속은 3.2초, 엔트리 모델인 타이칸 4S는 4.0초다. 전 모델에는 오버부스트가 지원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타이칸 터보 S가 412km, 타이칸 터보 450km, 최고 속도는 260km/h다. 타이칸 4S는 79.2kWh 퍼포먼스 배터리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07km다. 타이칸 4S에 93.4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시 463km를 기록한다.[12]

전망

포르쉐는 자사의 핵심 스포츠카 사업 부문 이외에도, E-모빌리티를 위해 2022년까지 6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해 미래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확대한다. 해당 투자 계획은 미션 E 파생 모델 개발을 포함, 현행 모델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화, 그리고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을 총망라한다. 특히, 포르쉐는 2029년까지 최적화된 내연 기관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그리고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 제품 전략을 통합적으로 구사해 나갈 계획이다. 포르쉐는 직업 교육 훈련, 자선 기부, 친환경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7년부터 230명의 청년들이 직업 교육 훈련을 시작했으며, '미션 E' 출시와 함께 트레이닝 횟수를 106회에서 156회로 늘릴 예정이다. 2019년 3월 기준 포르쉐는 총 750여 개의 직업 교육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일 정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난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기초 교육의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지원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2018년부터 멕시코를 포함, 남아프리카, 필리핀의 사회 취약 계층 청년들이 돈 보스코(Don Bosco) 협력의 일환으로 직업 훈련을 받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600만 유로의 자선 기부를 통해 환경,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과학 분야 등에서 200여 개 이상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젊은 인재들을 지원하는 "터보 포 탤런트(Turbo for Talents)" 프로젝트와 지역 문화 및 스포츠 시설도 후원하고 있다. 2017년 1월부터는 100%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철도 물류 수송도 탄소 발생이 전혀 없는 탄소 중립 공정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포르쉐는 미션 E 모델 역시 탄소 중립 공정을 활용해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물로 국제적 권위의 상들을 수상한 바 있으며, 포르쉐가 추구하는 친환경 사업 요건을 공급 업체가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자체적인 내부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13]

각주

  1. 손영호, 〈슈퍼카 포르쉐의 역사〉, 《티스토리》, 2015-10-30
  2. 윤신원 기자, 〈(로고의 비밀)포르쉐 크레스트의 역사는 '냅킨 한 장'에서 시작됐다?〉, 《아시아경제》, 2019-09-22
  3. 폭스바겐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8F%AD%EC%8A%A4%EB%B0%94%EA%B2%90
  4. 포르쉐 공식홈페이지 포르쉐코리아 소개- https://www.porsche.com/korea/ko/aboutporsche/porsche-korea/
  5. 포르쉐 공식홈페이지 철학 - https://www.porsche.com/korea/ko/accessoriesandservice/porscheservice/philosophy/
  6. 6.0 6.1 6.2 6.3 6.4 6.5 6.6 김재한, 〈스포츠카 브랜드 중 유독 포르쉐가 타고싶어지는 이유〉, 《1분》, 2019-09-03
  7. 신동빈, 〈온 가족의 차이야기(5) 일상 속 최고의 스포츠카 포르쉐 911의 종류〉, 《카랩》, 2016-02-14
  8. 아우토슈타트,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포르쉐 박스터 종류 총정리〉, 《줌》, 2020-04-03
  9. 포르쉐 718 카이맨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8F%AC%EB%A5%B4%EC%89%90%20718%20%EC%B9%B4%EC%9D%B4%EB%A7%A8?from=%ED%8F%AC%EB%A5%B4%EC%89%90%20%EC%B9%B4%EC%9D%B4%EB%A7%A8
  10. 10.0 10.1 김재한, 〈포르쉐 입문자들을 위한 포르쉐 모델 라인업 총정리〉, 《1분》, 2018-11-14
  11. 김재한, 〈요즘 국내서도 많이 보인다는 신차,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1분》, 2019-10-31
  12. 이한승 기자, 〈포르쉐 타이칸 터보S 국내 첫선, 761마력 전기차〉, 《탑라이더》, 2019-11-08
  13. 포르쉐 공식홈페이지 사업운영 - https://www.porsche.com/korea/ko/_daechi_/aboutporsche/pressreleases/pressreleases-korea/?id=2018-03-19&pool=korea&lang=ko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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